• 제목/요약/키워드: 단약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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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암페타민 의존자에서 우울감과 단약 기간과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of Depressive Symptom and Abstinence Periods in Methamphetamine Dependent Subjects)

  • 심민영;한덕현;김석주;윤수정;배수진;김형준;김다정;이지영;류인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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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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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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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메스암페타민 의존자의 우울감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의 우울감이 메스암페타민 사용행태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방법: 메스암페타민 의존자 43명과 대조군 40명을 대상으로 메스암페타민 사용행태를 조사하였고,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이용하여 우울감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메스암페타민 군의 평균 BDI 점수는$14.1{\pm}7.7$점으로 대조군의 $7.3{\pm}5.7$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4.04, df=65, p<0.001). 의미있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의 비율도 대조군(경도-중등도 : 22.6%, 중등도-중증 : 3.2%)에 비해 메스암페타민 의존자(경도-중등도 : 38.9% : 중등도-중증 : 27.8%)에서 더욱 컸다(p=0.001). 성별, 연령, 음주량과 흡연량을 보정한 후에도 메스암페타민 의존자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가 더 많았다. (OR=300.7, p=0.012). 메스암페타민 의존자의 BDI점수는 메스암페타민 단약기간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지만(r=-0.35, n=36, p=0.042), 메스암페타민 사용 용량이나 사용 기간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0.08, n=36, p=0.677 ; r=-0.08, n=36, p=0.658). 결론: 메스암페타민 의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우울감이 심하며 의미있는 우울감을 보고하는 경우도 더 흔하였다. 메스암페타민 의존자의 우울감은 메스암페타민 사용 정도와는 관련이 없었으나, 장기간의 단약을 통해 감소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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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마약중독자의 회복과 재발경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pse and Recovery Experience of Female Drug Addicts)

  • 김진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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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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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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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여성마약중독자의 단약 후 유지·재발 및 회복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약에 중독된 이후 재발을 반복하다가 회복중인 여성 1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고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원자료는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에 근거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결과, 대부분 여성참여자들은 성장과정에서 주변으로부터 차별과 냉대를 겪었다. 어려운 현실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또는 호기심 때문에 마약에 빠져들었다. 마약 살 돈을 벌기 위해 유흥업소를 전전하였고 판매상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랜기간 동안 마약의 늪에 갇혀 있었다. 이들이 선택한 마약은 극한 성적쾌락을 주었고 마약에 길들여진 몸으로 인해 쉽게 회복이 어려웠다. 재발이 반복되면서 몸과 마음은 더 피폐해졌다. 생애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트라우마는 마약중독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종교적 회심 또는 실존적 각성, 사회적 지지는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삶의 재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영성과 실존 프로그램과 트라우마 치료접근 등을 제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