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북극해의 해빙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서 북극항로를 이용한 선박의 화물운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IMO에서는 극지해역운항선박의 안전성과 해양오염방지를 위하여 2014년에 Polar Code를 개정하였으며, 2017년 1월부터 SOLAS협약과 MARPOL73/78협약에 추가되어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해양수산부 해양안전 및 해양교통시설기술개발 사업으로 1) Polar Code 강제화에 따라 '극지해역 운항선박용 항해안전지원시스템의 개발'의 필요성과 2) 북극항로에 대한 국적선의 안전 운항 확보를 위한 '북극권 국가와의 국제협력 및 공조체계 구축'과 '극지 구난, 구조 및 환경보호 관련 국내법 및 규정 제정'을 위한 기반 연구의 필요성에 의거하여 2014년 11월 10일에 시작되었으며 2018년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연구내용은 1) 고정밀도 북극항로 빙상정보 수치예측 시스템 개발, 2) 북극항로 안전속도 예측, 평가, DB구축 및 항행 모델 개발, 3) 북극항로 안전운항을 위한 항해계획 기술 개발, 4) 북극항로 운항선박 건조 및 안전항해 가이드라인 개발이다. 본 논문에서는 개발 중인 KRISO Arctic safe Routing System (KARS)에 대한 소개와 활용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본 KARS는 향후 지속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검증단계를 거쳐서 최적하고 안전한 항로와 운항 관련 정보를 선사와 해기사에게 제공함으로서 북극항로 중 단기 운항계획 수립과 안전 운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서비스 산업은 지식의 생산, 가공, 활용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지식 서비스 산업은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혁신 지향적이고 타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큰 특성을 지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 서비스를 창출하는 설계사무소의 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건축설계사무소의 혁신 성과를 효율성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DEA-Tier분석을 이용하여 건축설계사무소의 효율성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고, 효율성 격차가 현저한 건축설계사무소들에게는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벤치마킹 경로까지 제시하여 향후 설계서비스업의 효율성 제고 전략 수립에 필요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융복합 시대에 중요한 능력인 비판적 사고와 관련되어 국내 간호대학 교육에서 연구된 논문(1996-2014) 75편을 분석한 문헌고찰 연구이다. 고찰 결과 2006년을 기점으로 비판적 사고 관련 연구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연구 설계는 관련 요인을 탐색하는 수준에서 경로모형 구축까지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판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력, 연령, 교우관계, 학업성적, 임상실습 기간, 전공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학습방법 등이 확인되었으며, 비판적사고 성향이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 인지된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문제해결 능력, 임상수행능력, 감정조절, 의사소통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는 단기간에 획득, 향상되기 어려우므로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인된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원인 및 결과변수를 바탕으로 간호교육과정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시호 종자를 파종했을 때 발아율이 낮고 발아 소요기간이 길어 입모확보가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발아율을 향상시키고 단기(短期) 동시 발아시킬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호 종자의 발아특성에 대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호종자의 크기는 입경 $2.0{\sim}3.0mm$ 범위이었으며, 평균입경은 삼도시호가 3.0mm 재래시호가 3.1mm이었다. 대립종자일수록 발아기간이 짧고 발아율이 높았다. 2. 시호 종자의 선종에 알맞는 비중은 1.05로 판단되었으며 비중선에 의해 70% 이상의 발아율을 기대할 수 있었다. 3. 시호 종자의 등숙기간은 최소 60일 이상되어야 하며 80일간의 저온 층적 처리에 의해 발아율은20% 이상 증가하였다.
From April 1986 to Dec 1988, fifty one patients with carcinoma of lung were treated by radiation therapy in Department of Therapeutic Radiology, Yeungnam University Hospital Of the 51 patients, $31(61\%)$ were squamous cell ca, $8(15.7\%)$ were small cell ca, and remained $4(7.9\%)$ were other cell types. Total radiation dose was average $64Gy (60\~75 Gy)$ for group A and 45Gy $(40\~59Gy)$ for group B. The mass regression and the response of airway obstruction to radiation therapy was established on the basis of follow up chest X-ray. The mass regression above $50\%$ of total volume was noted in 23 patients $(74.2\%)$ among 31 patients and the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was not seen. In squamous cell ca, however, the mass regression rate (above $50\%$ of total volume) was $83.3\%$ (10/12) in group A compared to $50\%$ (3/6) in group B(p<0.05). The alleviation of airway obstruction was noted as follows. In group A, CR $42.9\%$, PR $35.7\%$, no response $21.4\%$ and in group B, CR $55.6\%,\;PR\;33.3\%$, no response $11.1\%$. But, in squamous cell ca, responsiveness is higher than group B. The study indicates that the importance of higher radiation dose in the management of primary tumor mass and airway obstruction caused by lung cancer especially squamous cell ca. So, meticulous treatment planning and multimodality combination therapy without increasing si.do elect or complication is recommended in management of inoperable bronchogenic carcinoma.
본 연구는 긍정정서와 긍정정서 반응 양식이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Fredrickson(1998)의 '확장-구축 이론(Broaden-and-Build theory)'에 기반하여, 긍정정서와 긍정정서 반응 양식이 안녕감의 변화와 유의하게 관련이 되고, 안녕감의 변화에 이들 변인이 호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단기종단연구를 통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147명을 대상으로 긍정정서와 긍정정서 반응 양식, 안녕감을 측정하였고, 참가자들의 안녕감 기저선을 통제하여 변인간 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긍정정서와 긍정정서 강화하기는 안녕감의 증가를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나, 긍정정서 가라앉히기는 안녕감을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또한 긍정정서와 안녕감의 관계를 긍정정서 강화하기가 부분적으로 매개하였으며, 긍정정서 강화하기와 안녕감의 관계를 긍정정서가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긍정정서와 긍정정서 강화하기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써 안녕감을 증진시키는 호혜적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실제에 대한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을 논하였다.
국제해운에서의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는 가일층 강화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에서 수립한 온실가스 저감목표는 기술적 및 운항적 측면에서 해운선사에는 커다란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는 탄소집약도 기준 2008년 대비하여 2030년 까지 30% 및 2050년 까지 70%를 감축하고 총배출량 기준 5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의 실현을 위해 IMO는 단기 및 중장기 조치를 일부 채택하여 2023년부터 현존선에 대한 에너지효율 지표인 EEXI 적용과 일부 선형에 대한 EEDI 3단계 조기 적용 등의 기술적 조치 채택하였으며 선박의 탄소집약지수인 CII를 채택하여 운영적 측면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조치를
본 연구는 문헌고찰을 통하여 느린 학습자의 개념과 느린 학습자의 평생학습 특성을 고찰하고, 비인지적 특성 중에서 그릿 및 성장 마인드셋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평생학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느린 학습자는 인지적, 학습적, 언어적, 사회 및 정서적, 행동적 특성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느린 학습자의 성공적인 평생학습을 위해서는 단기보다는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하여 노력의 지속과 흥미의 일관성이 필요하였다. 또한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하여는 노력과 학습을 통하여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즉, 그릿과 성장 마인드셋을 활용한 학습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능과 같은 인지적 특성보다는 비인지적 특성인 그릿과 성장 마인드셋을 적용한 느린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전략으로 제시하였다.
점차 증가하는 도로상에서의 승용차의 비율은 전체 도로교통여건의 악화뿐만이 아니라 국가경제에 있어서도 물류비용의 증가를 가져와 국제경쟁력에서의 약화 및 수출조건의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물류비용의 감소를 위하여 고속도로에 있어서의 화물전용차선의 설치가 논의되고 있으나 화물전용차선의 설치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경제적 이익과 불이익을 정확히 산출하여 새로운 교통시설 공급의 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로 정책적인 대안의 일환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기존의 고속도로의 교통혼잡비용의 연구에 있어서도 화물통행의 시간가치를 화물차의 운전자의 시간가치로 분석하여 개별 화물통행의 시간가치를 간과하여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하에 화물통행의 시간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안을 정립하고 고속도로에 있어서의 화물전용차선의 설치가 기존의 교통체계에 미치는 효과를 정확히 분석하고 시설공급에 따른 경제적 편익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이에 따른 화물전용차선 설치의 평가기준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구간 전체를 기준으로 볼때에 모든 대안에서 화물전용차선의 설치시는 화물전용차선의 미설치시보다 오히려 사회전체의 편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간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을 경우에는 대안3의 경우 일부구간에서 화물전용차선에 설치에 따른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 바, 상행선의 경우 17:00∼21:00시에 신갈∼오산구간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높은 편익을 발생하며, 하행선의 경우 06:00∼10:00시에 신갈∼오산구간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편익이 높게 분석되었다. -셋째, 화물의 통행가치의 증가 및 화물교통량의 증가를 예상하여 5%, 10%, 20%의 증가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대안1의 경우 교통량의 변화 및 화물통행의 시간가치의 증가시 사회적 편익이 오히려 감소하였고, 대안2와 3의 경우 사회적 편익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화물차량의 구성비에 따라 대안 1의 경우 오히려 화물차의 통행시간이 증가함에 그 원인이 있다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결론을 통하여 경부고속도로상의 화물전용차선의 설치시는 수답렬 교통량의 구성비와 구간 평균교통량에 의하여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물류비용 절감차원에서의 화물전용차선의 설치는 본 연구에서 나타낸 방법과 같이 수단간의 경제적 편익을 고려한 구간별 시간대별 효과분석을 통하여 정책의 시행여부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화물전용차선의 설치로 인한 물류비용의 절감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종합류류 전산망의 시급한 구축과 함께 화물차의 적재율을 높이고 공차율을 낮출 수 있는 운송체계의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라나 이러한 화물전용차선의 효과는 단기적인 치유책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류유통 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의 구축을 서둘러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조간대의 지형은 연안의 동력학적 작용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간대의 지형적인 변화를 정량적으로 관측하는 것은 퇴적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연안역 통합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측선을 따라 얻어진 측량자료와 비교적 단기간에 걸쳐 얻어진 광학 및 마이크로파 원격탐사 자료로부터 얻어진 수륙경계선을 이용하여 조간대 DEM을 구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의 수륙경계선(혹은 해안선)은 해수와 노출된 조간대의 경계선으로 정의된다. 즉 수륙경계선은 특정한 상황의 조간대에서의 등고선을 의미하며, 따라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넓은 지역의 DEM을 구할 수 있다. SAR 자료의 경우는 스펙클의 영향뿐만 아니라 해수와 노출된 조간대에서 반사된 신호와의 강도가 매우 유사한 관계로 수륙경계선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SAR 영상과 더불어 상관관계도(coherence map)에 MSP-RoA 경계면 추출기법을 적용하여 수륙경계선을 추출하였다. 여러 개의 영상자료로부터 얻어진 수륙경계선은 내삽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DEM을 형성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곰소만 지역에 이 방법을 적용하여 정밀도가 비교적 높은 DEM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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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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