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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의 삼위일체적 원리 -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신정통주의의 대응을 기반으로 (The Trinitarian Principles of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the Reaction of Neo-Orthodox Theology against Postmodern Challenges)

  • 최성훈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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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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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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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교육의 삼위일체적 원리를 칼 바르트, 라인홀드 니버, 폴 틸리히의 신정통주의 신학을 통해 조명하였다. 신정통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양자는 모두 모더니즘의 인식론적 인식에 대항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인간의 유한한 관점에 기반함으로써 자신의 주관성에 갇혀서 다원주의와 상대주의를 양산한 데 비하여 신정통주의는 인간중심의 모더니즘에 대항하여 일어났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교육이 기반으로 삼아야 할 원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 논점을 칼 바르트, 라인홀드 니버, 폴 틸리히 등 기본적인 신학적 원리를 통해 모더니즘에 대항한 신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데에 두었다. 첫째, 본 연구는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 사건을 유신론적 상대주의의 관점에서 조명하였고,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구속, 해방, 회복의 관점에서 조명하여 교육의 실천에 있어서 성육화된 관계 형성으로 연계하였으며, 셋째, 성령의 돌봄과 위로 사역을 통해 인간 이성의 한계를 극복(치유)하고 사랑의 관계를 수립하는 가교로서 조명하였다.

인간성과 문화: 후설의 철학적 문화공동체 개념을 중심으로 (Humanity and Culture: Based on the Conception of Husserl's Philosophical Cultural Community)

  • 박인철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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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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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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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대에 들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문화와 인간성의관계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문화는 인간성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서구의 전통적인 생각이었으나, 현대의 문화상대주의적인 경향으로 인해 현대의 철학은 개개 문화가 지니는 인간성 형성 및 도덕적의미에 대해 크게 관심을 쏟지 않는다. 반면, 후설은 문화의 보편성을 주장하면서 문화보편주의적 관점에서 이른바 이상적인 도덕적 문화공동체를 추구한다. 이의 역사적, 철학적 근거가 되는 것이 고대 그리스에서 등장한 철학적 문화이다. 이 철학적 문화는 참된 인간성의 이념을 추구하면서 온 인류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도덕공동체의 정립을 지향하며 나름의 역사적인 타당성을 지닌다. 고대그리스의 철학적 문화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건전한 문화공동체의 이념을 보여주면서 문화가 도덕적 인간성의 실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잘 보여준다는것이 후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러한 후설의 철학적 문화에 기반한, 낙관적인도덕적 문화공동체의 이념은 하나의 이상일 뿐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에 부딪힌다. 대표적으로 니버는 아무리 개인이 도덕적이라고 하더라도 공동체는 결코 도덕적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편다. 니버의 주장은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문화가지니는 도덕적, 연대적인 성격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인다. 후설의 철학적 문화공동체의 이상은 따라서 이것이 문화공동체의 성격을 지니는 한여전히 현대에서도 현실적 타당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