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뇌동맥류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일반적, 입원관련, 임상적, 뇌동맥류 자체 및 생활습관 특성 중 위험요인을 확인하고자 의무기록지 검토를 통해 후향적으로 이루어졌다. 로지스틱 회귀분석결과 2개 이상의 경고증상(14.14 (CI: 1.25-159.40))이 뇌동맥류 파열에 대한 오즈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점 이상의 두통(13.95 (CI: 3.68-52.83)), 응급실을 통한 입원(13.62 (CI: 4.85-38.26)), 배우자가 없는 경우(9.72 (CI: 2.22-42.49)), 부정맥이 있는 경우(3.70 (CI: 1.22-11.22)), 1 mmHg 수축기압 증가(1.04 (CI: 1.01-1.08)), 1점 GCS 증가 (0.58 (CI: 0.37-0.90)), 1세 나이 증가(0.95 (CI: 0.91-0.99))순이었다. 뇌동맥류 파열이 발생하기 전에 일상적인 평가를 포함한 예방 활동을 수행해야하며 뇌동맥류 환자발견 시 뇌동맥류파열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사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동맥류로 진단받은 환자 중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DSA)과 다중검출기 전산화단층촬영 혈관조영술(MDCT Angiography)의 영상을 비교하여 MDCT 혈관조영술에 대한 뇌동맥류의 선별검사로써 그 유영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병원에서 DSA을 시행한 후 뇌동맥류로 진단 받은 환자 중 MDCT 혈관조영술을 함께 시행한 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SA과 MDCT 혈관조영 장치의 영상에서 뇌동맥류의 유무를 분석하였고, 동맥류의 길이를 경부의 크기로 나누어 1보다 크면 경부가 좁은 협경 동맥류, 1보다 작으면 경부가 넓은 광경 동맥류로 분류하여 협경, 혹은 광경 동맥류인지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DSA과 비교한 MDCT 혈관조영술의 뇌동맥류에 대한 민감도는 97.4%로 분석되었고, 협경 혹은 광경 동맥류의 일치도는 90.2%, MDCT 혈관조영술에서 뇌동맥류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2.5%로 경부의 평균 크기는 2.4 mm였다. 이를 통해 뇌동맥류 선별검사를 위하여 비침습적인 MDCT 혈관조영술은 침습적인 DSA에 비하여 높은 민감도를 보여 매우 유용한 검사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10년 3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뇌동맥류로 H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코일 색전술을 받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동맥류의 체적에 따른 코일의 길이 특성을 평가하였다. 뇌동맥류에 대한 색전술을 시행한 환자의 뇌동맥류에 대하여 볼륨렌더링기법으로 체적을 구하였으며, 코일색전술을 실시한 후 코일의 체적 및 길이를 구하여 체적율을 계산하였다. 뇌동맥류의 크기에 따른 색전체적율은 6mm 이하에서는 $43.11{\pm}3.11%$, 6~10mm에서는 $36.07{\pm}2.03%$, 10~15mm 이상은 40.91%, 20mm 이상에서는 38.25%를 나타내어 권고된 체적율과 유사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뇌동맥류의 형태에 구분 없이 체적에 따른 코일 길이는 직경 0.25mm인 한 가지 코일을 사용한 경우 20~$100mm^3$의 $1mm^3$ 당 0.65cm로 조사되었다. saccular type의 aneurysm volume에 사용한 경우 20~$150mm^3$의 $1mm^3$ 당 0.62cm, multi lobulated type의 aneurysm volume에 사용한 경우 20~$90mm^3$의 $1mm^3$ 당 0.60cm로 조사되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나는 혈관계 질환이며 뇌동맥류의 파열은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 장애를 야기한다. 뇌동맥류의 다양한 발생 원인 중 혈관 내부의 혈류의 유동이 중요한 인자로 의심된다. 뇌동맥류의 형성에 미치는 혈류역학적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내경동맥에서 발생한 환자의 내경 동맥류 CT 사진을 이용하여 내경동맥류 모델을 제작하고, 모델 내부의 혈류유동장을 입자영상속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동맥류가 발생한 내경동맥류 모델에서는 동맥류 원위부 목(distal neck)쪽과 반대쪽 내경동맥 벽에서 전단응력이 높게 나타났다. 동맥류 발생에 미치는 혈류역학적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동맥류를 제거한 내경모델을 제작하여 맥동유동에서 내부 유동장을 측정하였다. 심실수축기 동안 휘어진 내경동맥의 바깥쪽 벽에서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이 관찰되었으며 심실이완기 초반에도 이는 계속 유지되었다. 내경 동맥 내부의 부차적 유동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동맥류 발생 위치에서 혈관 축과 수직인 평면의 유동장이 측정되었다. 혈관 단면에서는 휘어진 혈관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시계방향의 와류가 형성되었으며, 이로 인해 혈관벽 바깥쪽과 시계방향으로 90도 정도 지역에서 전단응력이 높게 나타났다. 혈류 유동 특성과 동맥류 발생위치를 비교해 보면,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이 관찰되는 위치와 부차적 유동에 의해 전단응력이 크게 나타난 지역은 동맥류의 발생위치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과 부차적 유동에 의한 전단력이 동맥류 발생의 혈류역학적 요인으로 의심된다.
목 적 : Paraclinoidal aneurysm은 두개강내 내경동맥 근위부에서 후교통동맥 기시부까지 생기는 뇌동맥류를 말한다. 이들 동맥류의 수술의 기술적인 문제는 근위혈관의 지혈과 안전한 동맥류로의 접근 및 뇌동맥류 경부의 완전한 노출을 고려해야 한다. 저자들은 최소침윤법의 개념으로 수술의 효율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수술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저자들은 과거 4년간 171명의 뇌동맥류 수술환자를 경험하였으며 그중 10명의 paracliniodal aneurysm환자를 수술하였고 10명중 2명은 비파열된 동맥류를 가지고 있었다. 평균 연령은 47세 였으며 전부 여자 환자였다. 그중 3명의 환자는 proximal posterior carotid artery에서 기원하였으며 4명의 환자는 carotid-ophthalmic artery에서 기원했고 나머지 3명은 superior hypophyseal artery에서 기원하였다. 결 과 : 전례에서 결찰술을 시행했으며 수술결과는 매우 양호했으며, 이들 중 뇌수두증이 있었던 1례를 제외하고 신경학적인 결손과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시력장애증상은 4명의 환자에서 호소했지만 그중 2명은 수술후 회복되었고 나머지 2명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았다. 결 론 : 최근 저자들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수술전 진단적 혈관조형술의 정교함이 크기와 무관하게 모든 paraclinoidal aneurysm의 분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분류가 각각의 동맥류에 따른 수술적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각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좋은 수술결과를 초래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수기를 배제함으로서 수술시간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뇌 지주막하출혈에서 흔치않은 임상양상인 양측성 외전신경마비와 두통을 주소로 내원한 46세 여자환자에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좌측 후교통동맥 동맥류, 전맥락동맥 동맥류, 그리고 우측 후교통동맥 동맥류등 다발성 뇌동맥류가 발견되어 수술시행 하였다. 양측성 외전신경마비 이외에 시력 및 시야장애는 보이지 않았다. 수술시 상당한 뇌압증가의 양상을 보였고, 좌측 후교통동맥 동맥류 출혈흔적과 기저조에 소량의 혈종이 있었으며, 첫번의 좌측 수술 후 2주 정도에 안구운동장애가 서서히 회복되어 정상화되었다. 저자들은 뇌동맥류 출혈에서 드물게 보는 양측성 외전신경마비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증례보고 한다.
목 적 : 파열된 뇌동맥류 수술후 경련발작은 잘 알려진 합병증으로 항경련제 치료가 요구된다. 저자들은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출혈 환자에서 수술후 경련발작의 위험인자를 조사하여 경련발작 치료에 임상적 의의를 비교 하고자 한다. 방 법 : 1990년부터 1996년까지 파열된 뇌동맥류로 개두술을 시행한 321명의 환자중 1년 이상 추적관찰(1~4.6년)하였던 20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후 3~18개월 동안 예방적 항경련제 치료를 받았다. 경련발작에 기여하는 요인으로서 연령, 성별, 내원 당시 신경학적 상태, 수술전후 전산화단층촬영소견, Hunt-Hess grade, Fisher grade, 뇌동맥류의 위치, 고혈압의 기왕력, 수술시기, 그리고 지연성 신경학적 결손 등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통계적 검증분석 방법으로 chi-square test와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다. 결 과 :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1.8년으로 206명중 18명이 경련발작 소견을 보여 8.7%의 발생률을 보였다. 연령에서 나이가 적을수록, 파열된 동맥류의 위치가 중뇌동맥인 경우에서 경련발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연성 신경학적 결손을 보인 42명의 환자에서 8명(19%)이 경련발작이 발생하여 높은 통계학적 유의성을 보였다. 또한 고혈압의 기왕력, 수술후 뇌전산화촬영상 뇌경색등도 이와 관련성이 있었고, 수술전후 뇌내혈종의 소견이 관찰되면 또한 경련발작이 높게 발생되었다. 그러나 Hunt-Hess grade, Fisher grade, Glasgow Outcome Scale, 그리고 출혈후 수술의 시기 등은 경련발작의 발생빈도와는 통계학적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수술후 경련발작의 위험인자로 낮은 연령, 중뇌동맥류, 지연성 신경학적 결손, 수술후 뇌전산화촬영상 뇌경색소견, 고혈압, 그리고 수술전후 뇌내혈종의 유무 등이 연관되었고, 이러한 경련발작의 유발인자를 인지함으로서 수술후 경련발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가 있으며 이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2008년 10월 1일부터 2010년 9월 30일까지 경북지역 S대학 병원을 내원하여 전산화단층 혈관촬영을 시행한 환자 중 뇌동맥류가 발견된 24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 총 249명 중 여자가 159명(63.9%)으로 남자 90명(36.1%) 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뇌동맥류의 혈관별 분포에서는 후교통동맥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내경동맥이 21.7%, 중대뇌동맥이 15.7%, 전교통동맥이 14.5%, 후대뇌동맥과 뇌저동맥이 각각 3.6%, 전대뇌동맥과 추골동맥이 각각 2.4%, 후하소뇌동맥 1.2%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뇌동맥류의 분포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후대뇌동맥과 뇌저동맥에 질환이 있는 경우가 한명도 없었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후하소뇌동맥에 질환이 있는 경우는 한명도 없었다. 성별에 따른 뇌동맥류의 혈관별 분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연령에 따른 뇌동맥류의 혈관별 분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차이가 나는 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사후 분석을 적용한 결과, 61~70세의 경우가 가장 높았고(4.21), 30세 이하(2.0)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계절에 따른 뇌동맥류의 혈관별 분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차이가 나는 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사후 분석을 적용한 결과, 가을이 가장 높았고(4.55) 봄(2.50)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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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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