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상태에서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뇌경색이 생겨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쯔쯔가무시병이 발견된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기 뇌경색의 진단은 뇌자기공명영상 및 뇌자기공명혈관영상으로 하였으며 쯔쯔가무시병의 진단은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로 하였다. 일반적인 뇌경색과 쯔쯔가무시병을 동반한 뇌경색의 차이점을 구별하기 위해 내원시 혈압과 체온을 측정하여 보았다. 일반적으로 급성기 뇌경색에서는 혈압이 올라가는데 흥미롭게도 본 연구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30mmHg 미만인 환자가 12명으로 급성기 뇌경색에서 흔히 보이는 혈압 양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쯔쯔가무시병을 동반한 뇌경색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발병 위치 및 단일 혹은 다발성 뇌경색 여부를 확인하여 보았는데, 앞순환 동맥 영역의 뇌경색 발생 환자가 13명이었으며 뒤순환 동맥 영역의 뇌경색 발생 환자는 3명이었다. 응고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트롬보플라스틴시간(Prothrombin Time, PT),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 D-dimer, 섬유소원(fibrinogen), 섬유소분해산물(fibrin degradation product, FDP)를 기록하였다. 뇌경색시 일반적으로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D-dimer의 경우 13명의 환자에서 큰 폭의 증가 소견을 보였다. 섬유소분해산물(FDP)는 15명의 환자에서 큰 폭의 증가 소견을 보였다. 쯔쯔가무시병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혈관염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로 인한 대뇌혈관의 내피세포 손상 및 증식이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응고장애가 동반되어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또는 내피세포 손상 및 증식이 없더라도 혈관염으로 인한 혈관연축이 발생하여 혈관수축이 오며 뇌경색이 발생 할 수도 있다.
1980년대 후반기부터 치주질환과 뇌경색(ischemic stroke)자료의 연관성을 모색하는 시도가 있어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치주질환과 뇌경색 유무와의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 통계 분석하였다. 자료는 미국의 총 국민조사 격인 The Third Nation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 III)를 이용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unadjusted logistic model 통계법을 이용하여 치아 상실수와 뇌경색 경험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치의 상관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나이와 흡연유무를 고려, 조정한 후 multiple logistic model 통계법으로 잔존치아가 적을수록 더욱 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높음을 보였다. 그러나 두 질병에 동시에 선택된 중요한 위험인자 (risk factor)를 모두 고려, 조정 한 후에는 통계학적인 유의성을 찾지 못했다. 치은퇴축, 치주낭 깊이, 치석, 탐침시 출혈과 뇌경색 경험은 각각의 비교법에서 약간의 상관성을 보이나, 모든 통계법을 통해 일괄된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다.
목적: 본 연구는 일측 뇌관류결손이 있는 뇌경색 환자들에서 $^{99m}Tc-ECD$ 단일 광자방출단층촬영술을 이용하여 반대측 국소 뇌관류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뇌관류결손이 있는 뇌경색 환자 57명이 대조군에 포함되었으며, 좌측과 우측 뇌경색 환자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들은 발병 시기에 따라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군, 만성뇌경색 환자군으로 구분하였다. 대조군들 모두 국소 뇌관류를 측정하고자 SPM분석을 이용한 $^{99m}Tc-ECD$ 단일 광자방출단층촬영술을 실시하였다. 모든 대조군의 결과를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결과: 모든 대조군에서 뇌경색 반대측 대뇌피질에서 뇌관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뇌경색 대뇌측에서의 뇌관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만성 뇌경색 대조군에서는 뇌병변 반대측 일차 감각운동피질에서의 뇌관류 증가가 관찰되었으나, 급성 뇌경색 대조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만성 좌측 뇌경색 대조군에서는 우측 소뇌 뇌관류 증가가 관찰되었다. 결론: 뇌혈류 SPECT의 SPM분석에서 일측성 뇌경색 환자에서 뇌경색 반대측 대뇌의 혈류가 증가하고, 일부 환자군에서는 뇌경색 동측 소뇌의 혈류도 증가함을 관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소견이 뇌기능의 회복 기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뇌경색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한방치료가 뇌경색 환자의 단일유전자 염기 다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2003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입원한 뇌경색 환자 146명과 경희의료원 종합검진센터에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한 건강인 19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법 : 한국인 뇌경색 환자와 건강인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개인마다 DNA를 분리 정제하고 Taq polymerase로 증폭한 후 Pyrosequencing을 통하여 IL4R(interleukin 4 receptor)의 유전형을 관찰하였다. 결과 : 본 연구 결과 IL4R 유전자의 경우 한국인 뇌경색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IL4R 유전자 다형성은 한국인에서 뇌경색의 발병에 관련이 적은 것으로 사려되며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환경요인 또는 유전자와의 연관성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려된다.
뇌경색은 암 다음으로 사망에 이르는 질병원인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뇌경색에 의해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신 마비, 언어 장애 등의 후유증을 갖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의학관련 드라마(제3병원, 브레인)와 영화(아무르)를 통해 뇌경색의 치료사례와 뇌경색의 증상에 대해서 살펴본다. 각 드라마와 영화별로 같은 뇌경색이라고 하더라도 환자의 이전 병력 또는 현재의 몸 상태에 따라서 치료하는 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소방서를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처치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19구급대에 의한 응급처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기초 응급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뇌경색은 급성기 치료를 위하여 혈전용해제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 발현 후 치료가 시작되기까지의 소요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뇌경색 환자의 발생과 동시에 응급의료체계의 반응시간과 뇌경색을 인지하기 위한 환자평가 및 인지 후 응급처치 정도를 소방 119구급서비스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데이터 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순차규칙 모델링을 활용해 뇌경색증 환자의 진단을 분석함으로써 뇌경색증의 선행질환과 합병증을 파악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재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뇌경색증 환자의 진단 관련 데이터는 대구에 위치한 A 의료원에서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뇌경색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관련 데이터를 추출하여 일괄분석을 위해 데이터마트를 구축하였다. 대상 의료 기관에서 총 2,267명이 뇌경색증을 진단 받았고 추출된 진단 데이터는 총 32,692건이었다. 데이터 분석은 Clementine 12.0의 순차규칙 모델링을 이용하였고 8개의 의미 있는 규칙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2차 뇌경색 발생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뇌경색증 환자의 합병증 예방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배경 : 플라스미노겐 활성 억제인자-1 (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 PAI-1)은 허혈성 뇌경색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섬유소 용해작용의 저하를 매개하는 인자로서, PAI-1의 작용이 촉진되면 섬유소 용해기능이 저하되어 관상동맥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게 된다. PAI-1 유전자의 촉진자(promoter) 영역에는 -675 4G/5G (4G/5G)와A -844G (A/G)의 두 개의 유전자 다형성이 존재하며, 이는 PAI-1의 유전자 전사과정에 영향을 미쳐 혈청 PAI-1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허혈성 뇌경색의 발생확률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된다. 연구방법 : 허혈성 뇌경색으로 진단 받은 167명의 환자와 173명의 건강인의 말초혈액에서 DNA를 분리한 후 PAI-1의 4G/5G와 A/G 유전자 다형성에 대한 연쇄중합반응 및 제한효소 절편길이 다형성 (polymerase chain reaction-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PCR-RFLP) 방법을 이용하여 허혈성 뇌경색 발생과 유전자 다형성과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허혈성 뇌경색 환자에서의 4G/4G의 유전자형의 빈도는 15.0%으로 정상 대조군의 33.5%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P < 0.0001). 각각의 유전자형과 허혈성 뇌경색의 발생 위험도 (odd ratio ; OR)와의 관계를 분석했을 때 4G/4G 유전자형을 가질 경우 위험도는 0.35배로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P < 0.0001), 5G/5G 유전자형을 가질 경우 위험도는 4.49배 로 현저하게 높아졌다 (P < 0.0001). 그러나, A/G 유전자 다형성과 허혈성 뇌경색의 발생과는 유의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볼 때 PAI-1 유전자의 4G/4G 유전자형은 허혈성 뇌경색의 발생 비율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일과성허혈발작 및 급성뇌경색환자에서 양쪽 중 간대뇌동맥의 혈류속도 차이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고, 이러한 예후예측력이 뇌졸중 아형 간에 차이가 있는 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모든 대상자는 일과성허혈발작 및 급성뇌경색환자들이며, 기본적인 평가와 경두개도플러검사(TCD)가 실시되었다. 중간대뇌동맥 비대칭 지수(MCA asymmetry index)는 다음의 공식에 의해 구해졌다; MCA asymmetry index=(|RMCA MFV-LMCA MFV|/mean MCA MFV) ${\times}100$. 뇌경색 분류는 TOAST classification에 따라 진행되었다. 나쁜 예후(poor functional outcome)는 mRS score ${\geq}3$ at 3 months after stroke onset로 정의하였다. 총 988명의 급성뇌경색환자가 분석에 포함되었고, 그 중 157명(15.9%)이 나쁜 예후를 가지고 있었다. 뇌경색 하위유형 및 여러 혼란변수를 보정 후 실시한 다변량분석에서 중간대뇌동맥 비대칭 지수만 유일하게 독립적으로 나쁜 예후와 연관성을 보였다. ROC curve 분석에서 중간대뇌동맥 비대칭 지수를 예측모형에 투입하였을 때 투입 전에 비해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능력이 상승하는 것을 관찰하였다(from 88.6% [95% CI, 85.2-91.9] to 89.2% [95% CI, 85.9-92.5]). 급성뇌경색환자에서 중대뇌동맥 비대칭 지수는 나쁜 예후를 독립적으로 예측하였다. 따라서 경두개도플러검사는 급성뇌경색환자에서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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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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