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지적경계 설정은 보편적으로 지상측량으로 수행되고 있으나, 많은 시간과 경비의 투입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최근 고성능 디지털 항공카메라의 개발로 항공사진측량을 이용한 지적 경계설정에 관한 연구가 크게 관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공표지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항공정사영상으로부터 경계점을 추출하여 현실경계와 부합하는 농경지역의 필지경계를 신속하게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방안의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농경지 두 지역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여 지상측량에 의한 필지경계점의 좌표와 면적을 기준으로 정사영상에서 항공타겟을 추출한 결과의 정확도와 상호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지 중 창원지역은 ADS80 카메라로 GSD 8cm로, 수원지역은 DMCII 카메라로 GSD 5cm로 각각 촬영하여 영상을 취득하고 처리하였다. 연구결과 항공영상을 이용한 필지경계 설정의 정확도는 지상측량에 의한 방법과 비교하여 경계점 좌표와 면적의 허용오차 한계 이내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항공타겟 기반의 고해상도 항공영상은 향후 농경지의 필지경계 설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반도의 서ㆍ남해안 일대는 방어 상의 이유와 넓은 해안 충적평야, 해안 저지대의 농경제적 가치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읍성 축조가 이루어졌다. 내포지역은 그러한 대표적인 공간이다. 내포지역의 읍치 경관 원형은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네개의 성문을 가지면서 배후의 객사군과 전면의 아사군 경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러한 원칙은 방위와 길흉의 연관성에 대한 전통적 관념이나 권력의 자연화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중략)
인류는 수렵시대를 거쳐 기르고 가꾸는 법을 터득하면서 농경시대를 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류는 특정한 지역에서만 잘 자라는 작물이 있음을 알게 되고 이들 작물은 그 지역 인류에게 먹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왔다. 이러한 인류의 먹이에 대한 취사선택 과정에서 식문화라고 하는 독특한 문화의 갈래가 나타나게 되었다. 주식의 생산과 이용에 따라 보면 동남아 지역은 쌀, 북미, 호주와 옛 소련지역은 감자, 밀, 고기, 멕시코와 아프리카 동부는 잡곡, 남미와 아프리카 중부는 서류와 과실, 지중해 연안은 밀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문화를 이루고 있다.(중략)
근대에 들어 우리나라는 산업 발전과 인구 증가로 인해 과거보다 많은 수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고, 오염도 많이 진행되어 있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하수는 농경을 위한 농약의 사용과 산업 폐기물 및 광산 폐수의 유입 등으로 인해서 오염이 되고 있다. 특히 해안지역에서 일어나는 지하수의 염수화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해수침투는 해안 지역에서 지하수의 매장량을 감소시키고, 염도 증가로 인한 수질의 저하를 발생시켜 계속적인 지하수의 개발을 어렵게 만들고 인근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중략)
본 연구에서는 1985년과 1996년 두 시기에 수집된 성남시의 Landsat TM 다중분광(Multispectral) 영상을 이용하여 토지피복 변화 양상과 식생지수 변화 양상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토지피복 변화와 NDVI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삼림에서 기타 토지피복 항목으로 변화한 지역은 삼림지역에서 식생화력도가 높은 6∼7단계의 면적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식생화력도가 낮은 5단계로 증가 분포하였고 인공구조물이나 나대지로 변화한 지역에서는 식생지수의 단계가 하락하였다. 둘째, 농경목초지역에서 기타 토지피복 항목으로 변화한 지역은 삼림으로 변화한 지역과 농경목초지가 그대로 보존된 지역에서는 두 시기동안 식생지수가 상승분포하였고 주로 분당구를 중심으로 그 분포를 볼 수 있었다. 셋째, 인공구조물에서 기타 토지피복 항목으로 변화한 지역은 대체로 식생지수 단계가 상승분포하였고 인공구조물 불변지역에서 식생지수단계 상승을 볼 수 있었다. 넷째, 나대지에서 기타 토지피복 항목으로 변화한 지역은 성남시에서 적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식생지수단계 상승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농경문화가 주류를 이루어 발달해 온 문화권에 속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통생활문화에서는 농업의 특성과 지역공간에 기반을 둔 두레나 품앗이 등 공동체의 생활양식이 발달되어 왔다. 설날과 보름, 단오, 추석과 같은 명절의 세시풍속과 많은 전통문화의 요소는 농업ㆍ농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도시보다는 농촌에서 보다 쉽게 유지되고 보존되어진다. (중략)
형산강 연안의 경주 황성동 소재 주거지 유적에서 유적지내 목곽묘에 매장된 토기 속의 토양을 대상으로 식물규소체 분석을 행하였다. 연구지역은 신라시대 천년동안 왕경을 중심으로 하는 도읍지에 인접하여 있고 형산강의 충적평야를 이용하여 일찍부터 농경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기 내부 토양에서의 분석결과, 하부층준에서는 벼와 함께 갈대속, 기장족, 쇠풀족이 함께 출현하여 인접한 지역에서 농경 활동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토기의 용도에 대해 확실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적의 매몰토와 토기내부 토양과의 비교분석 및 토기 내부 토양의 대형식물유체 분석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범람원은 홍수시 하천의 유량이 급격하게 증가해서 하천의 운반물질인 부유 하중이 하도를 넘어 하천 양안에 범람하여 퇴적되면서 형성된 지형으로, 유량이 많고 하곡이 넓은 지역에서 잘 발달한다. 범람원 중 자연제방은 지면이 높아 홍수의 피해가 적고, 배수가 잘 되기 때문에 취락의 입지나 농경에 유리하고, 배후습지는 지하수위가 높아 배수가 불량한 지형으로 오늘날에는 농경지로 개간하여 활용하고 있다. (중략)
한반도의 석기문화는 전기구석기부터 시작되는데 동아시아지역에 퍼져 살던 고인류 집단의 일파가 한반도로 확산하여 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의 석기문화는 아슐리안주먹도 끼를 공반한 정형화되지 않은 구석기공작이었다, 중기구석기는 르발르와기법의 유무에 대한 논란이 남아있으며 전기적인특성이 그대로 지속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약 3만년전의 후기구 석기시대가 되면 석인석기공작이 나타나고 석기도 대단히 정교해 지는데 이 석기 공작은 동 아시아로 확산되어 오던 현생인류의 도구이었다. 바이칼호부근에서 기원한 세석인문화는 한 반도의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 석기공작은 중석기를 거쳐 신석기에 이를 때 까지 눌러 떼 기기법과 함께 존속하였다, 신석기시대에는 마제기법이 나타나게 되고 어로용도구들이 새로 이 추가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간단한 가공으로 만든 농경구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는데 중후 기에 가서는 마제농경수확구가 증가하게 된다, 청동기시대에는 금속기의 영향을 받은 마제 석검등의 대단히 정교한 석기들이 훌현하고 또한 석기의 기능에 의례적인 기능이 추가되면 서 양식이 분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생산구들도 효율성이 높게 발달해 나가게 된다.
본 연구는 람사르협약에서 제창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요 논습지인 상주 공검지를 대상으로 공검지의 생태자원과 농경문화를 체계화하여 통합적인 논습지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장소성 확보와 그 방안을 찾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공검지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3대 인공 저수지 중의 하나로서 풍부한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논습지생태관 조성을 통한 논습지 생태관광의 거점화가 가능하다. 특히 낙동강과 백두대간의 최접경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생태관광자원을 네트워킹하고, 고령가야국의 역사체험을 위한 역사여행, 자전거를 활용한 레포츠관광, 민요마을의 전통 민요 체험 등 주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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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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