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속(Orostachys) 식물들은 예로부터 와송이라는 이름의 약용식물로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LED를 활용하여 바위솔(Orostachys japonica)과 자질연화바위솔(O. boehmeri)의 생장 및 엽색에 관한 분석을 수행하였는데 적색 LED(630nm), 녹색 LED(520nm), 청색 LED(450nm), 식물등 LED(보라색)(650, 450nm), 3000K 백색 LED(전구색)(455, 600nm), 4100K 백색 LED(주백색)(455, 590nm), 6500K 백색 LED(주광색)(450, 545nm)를 활용하여 총7가지 처리구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결과적으로 바위솔은 4100K 백색 LED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한 생장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자질연화바위솔은 3000, 4100, 6500K의 다양한 백색 LED에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엽색에 관한 분석에서는 바위솔과 자질연화바위솔 모두 녹색 LED 처리구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나타내었는데 L*과 b* 값이 다른 처리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잎이 황화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추가로 생장과 엽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바위솔은 식물의 생장과 엽색 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질연화바위솔은 식물체의 생장과 L*, b* 사이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a*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바위솔은 4100K 백색 LED 하에서 재배할 것을 권장하며 자질연화바위솔은 3000, 4100, 6500K의 백색 LED 하에서 재배할 것을 권장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및 GDP 비중은 49.8%와 52.2%로 OECD 주요 31개 국가 중 4번째로 높으며, 2019년 전체의 약 50%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 해결을 위해 정부는 신도시 정책으로 수도권 내 인구 균등화를 도모했고, 그 결과 수도권 내 거주 인구가 인근 신도시 및 경기, 인천으로 일부 확산하였으나, 기존 인프라로의 접근을 위해 통행이 늘어났다. 전반적인 수도권 내 통행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신도시 입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별 예산 및 정책 차이로 발생한 교통인프라 불균형으로 이용자가 체감하는 광역교통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였고, 이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광역 교통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설문조사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이동성, 접근성, 연결성 세 가지 측면에서 이용자 서비스 수준 평가를 시도했다. 이용자들의 서비스 수준이라는 정성적인 결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Rasch 모형으로 서비스 수준을 객관화 하여 동일선상에서 분석했고, 그 결과 전반적으로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이동성 서비스 수준이 접근성, 연결성에 비해 낮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통행별 광역교통서비스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신도시 개발 시 광역교통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과 이용자 서비스 수준을 기반으로 수도권 내 지역별 광역교통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본 연구는 산림에서의 여가, 휴양 및 산림복지 등 녹색서비스와 공익적 가치 증대로 산림경관 조성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다원적 가치를 지닌 산림경관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산림경관 선호도 평가 및 경관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점봉산, 소백산 산림경관을 대상으로 시 청각 경관형용사를 활용한 경관평가를 실시하고 사운드스케이프 유무에 따른 산림경관 선호도 및 선호요인, 경관유형별 경관특성(자연성, 음향성, 매력성, 심미성)을 도출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사운드스케이프가 산림경관 선호도와 경관특성에 긍정적인 상관성을 지녀 이용자의 산림경관 선호도와 경관의 질적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도출된 본 연구결과는 산림경관을 보는 경관뿐만 아니라 듣는 경관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계기이자 산림경관 내 사운드스케이프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의해 배전계통에 태양광, 풍력발전 등과 같은 분산전원의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산전원의 설치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배전계통의 조류흐름은 단방향(One-direction)에서 양방향(Bi-direction)으로 변화되고 고장전류의 증 감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겨 배전계통의 운용상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분산전원의 배전계통 연계에 따른 보호기기의 정정 및 양방향 보호협조검토가 가능한 보호협조 평가알고리즘을 제안하고, 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양방향 보호협조 평가시스템을 제작하였다. 또한 평가시스템을 이용하여 배전계통을 모델링하고 분산전원 연계 시 보호기기들 사이의 보호협조를 검토하여, 분산전원이 연계된 경우 배전계통에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그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 분석하여 주요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상하이 도시재생의 주요 흐름을 확인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4개 주요 측면(물리 환경, 사회 경제, 역사 문화, 정책 관리)을 설정한다. 또한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4개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지속가능성의 주요 측면으로 평가 분석하고 주요 전략을 도출한다. 그 결과, 상하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전략으로 복합고밀 토지이용, 대중교통 지향 교통체계, 도심주거 유형의 다양화, 녹색환경개선, 도심문화 산업의 육성 및 문화행사 개최, 도심의 문화적 정체성 강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기대효과는 주민의 삶의 질 증대, 사회경제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파급효과 증대, 지역 정체성 확보, 재생 사업 추진의 효율성 증대 및 실현 등이 있다.
RT/IMPOST는 실시간 내부미터링 제어를 위하여 과포화 간선 축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검지기 정보를 이용하여 대기행렬길이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하류부 녹색시간의 제어를 통하여 각 링크의 유출입 교통량을 조절하여 각 링크의 대기길이를 조절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인 COSMOS의 환경에 내부미터링 제어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통신환경 및 제어시점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재 정의된 COSMOS 통신환경을 분석하였고, RT/IMPOST 모형의 통신 시점 및 제어절차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였고 이를 시뮬레이션 평가를 통하여 검증하였다. 평가 결과, 두 가지 방법이 유사한 결과를 제시하여,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내부미터링을 실시간으로 적용하기 위하여는 보다 많은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바, 향후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 물순환 체계가 왜곡됨에 따라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LID 요소 중 하나인 옥상녹화는 국내에 도입이 많이 되었고 적정 설계인자를 설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옥상녹화 설계인자의 설정과 수문·식생·토양을 고려한 시나리오 구축을 통해 국내 물순환 모형인 K-LIDM을 이용하여 옥상녹화의 정량적 물순환 효율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대상유역은 한국 그린인프라 저영향개발센터 내 옥상녹화 실험장으로 옥상녹화에서 계측하고 있는 측정값을 기반으로 K-LIDM 모형 검보정을 수행하고 옥상녹화의 설계인자에 따른 시나리오를 통해 수문학적 성능평가를 수행하였다. 단기강우 시나리오를 적용하였을 때 옥상녹화는 일반콘트리트 옥상에 비해 5.25 ~ 36.48%의 유출저감률이 산정되었으며, 유출저감 한계효율은 지속시간 60분, 120분, 180분 일 때 각각 8.93%, 6.17%, 5.25%로 산정되었다. 장기강우 시나리오를 적용하였을 때는 연평균 53.54%의 유출저감률이 산정되었다. 또한 토심의 증가에 따른 유출량 감소는 관목>교목>지피 식물 순으로 나타났으며, 토심이 1cm 증가할 때의 저감유출랴은 지피 식물의 경우 0.0002㎥/s, 교목의 경우 0.0005㎥/s, 관목의 경우 0.0008㎥/s로 나타났다. 옥상녹화는 건물 설계에 따른 적재하중과 환경조건, 식물선정, 생육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술요소이므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한 수문학적 성능평가가 필요시 된다. 본 연구결과는 정량적 옥상녹화시스템 효율성 검증을 실시하기 위한 옥상녹화 설계가이드라인에서 고려사항을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 식품인 오미자의 이용 확대를 위해 오미자 분말 1.5, 3, 4.5, 6% 첨가한 스펀지케이크를 제조하여 반죽의 비중, 점도, 스펀지케이크의 수분함량, 일반성분, 색도, 부피지수, 무게, texture, 관능검사 결과를 실시하였다. 스펀지케이크 반죽 점도는 대조군과 1.5% 첨가군이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첨가군들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비중은 대조군이 0.41이었고 오미자 분말 첨가군들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케이크의 수분함량과 무게는 대조군과 첨가군들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케이크의 외부와 내부 색도를 측정한 결과 외부의 L(명도), 녹색도, 황색도는 오미자 분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내부 L(명도)과 황색도는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녹색도는 오미자 분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조직감 측정 시 hardness는 유의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비자 검사에서 부드러움은 4.5% 첨가군까지는 5점 이상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Fracturability는 대조군과 오미자 분말 첨가군들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resilience는 오미자 분말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능평가는 케이크의 색과 부드러움, 향미, 전체적인 기호도는 오미자 분말 3% 첨가군까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위의 결과를 고려하여 오미자 분말을 첨가한 스펀지케이크 제조 시 오미자 분말을 1.5~3% 첨가하는 것이 적절한 배합비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내 시판 가루녹차 및 일본 가루녹차(말차)를 대상으로 입도, 색도, 클로로필, 카테킨, 카페인 및 테아닌 등 품질특성을 비교하였다. 국내산 가루녹차의 평균입도는 $14.63-25.39\;{\mu}m$의 범위로 일본산 가루녹차 $15.46-21.02\;{\mu}m$와 유사하였다. 가루녹차 표면의 색을 측정한 결과 녹색을 나타내는 a의 음의 값은 해남산 차광 재배 녹차인 HN-1이 -9.51로 가장 높았고, 색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일본산 상품인 JA-1을 기준으로 TCD값을 구한 결과 국내 시판 가루녹차 중 HN-1의 값이 3.71로 일본산 고급 가루녹차 색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로필 분석 결과 국내산 차광 재배 가루녹차의 총클로로필 함량은 339-592 mg/100 g으로 무차광 재배 가루녹차의 170-340 mg/100 g 보다 1.5-2배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녹색도가 높을수록 클로로필 a가 클로로필 b 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가루녹차의 색도 a값은 클로로필 a, b 및 총클로로필 함량과 모두 유의적인 역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루녹차의 녹색은 클로로필 a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의 주요성분인 카테킨, 카페인 및 테아닌 분석결과 국내산 가루녹차의 총카테킨 함량은 14.679-20.128 g/100 g, 카페인 함량은 1.496-3.237 g/100 g, 테아닌 함량은 0.926-1.977 g/100 g 함유되어 있었으며 카테킨 함량은 산지 및 차광유무에 따른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카페인과 테아닌 함량은 차광 재배한 가루녹차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본 실험결과 국내산 가루녹차의 품질은 차광 재배한 녹차의 경우 일본산 중품에 해당하는 값을 나타냈으나 전체적으로 일본 가루녹차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하엽은 짙은 녹색을 띠는 전통 안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색상, 원료물질, 제법 등에 대해서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단청, 괘불, 회화 등 채색문화유산의 안료 분석연구를 통해 밝혀진 하엽 안료의 입자형태나 구성광물 등을 볼 때 염 부식으로 제조된 동록 안료로 보인다. 따라서 하엽 안료를 복원하기 위해 고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동록 안료의 제조방법을 연구하였다. 고문헌 기록에서 확인되는 동록 안료의 제조방법은 동분말과 부식제를 혼합한 후 습한 조건에서 방치하여 부식시키는 자연 부식방법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동분말을 부식시키기 위해 부식시험기를 이용한 인공부식을 도입하였고, 부식제 혼합비율, 부식 기간에 따른 부식생성물의 상태를 분석하여 적정 혼합비율과 부식 기간을 선정하였다. 또한, 잔류 부식제를 제거하기 위한 염 제거 공정과 안료 채색 시 채도를 높이기 위한 정제공정을 추가하여 동록 안료의 제조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였다. 정립된 방법으로 제조된 동록 안료는 청록 혹은 녹색의 색상을 나타냈다. 안료 입자는 표면이 다공성으로 타원형 형태의 작은 입자들이 뭉쳐져 있는 형태를 보였다. 주요 구성원소는 구리(Cu)와 염소(Cl)이고, 구성광물은 녹염동광[atacamite, Cu2Cl(OH)3]으로 동정되었다. 제조된 동록 안료의 안정성 평가를 위해 촉진내후성 시험을 진행한 결과, 열화가 진행됨에 따라 녹색도가 일부 감소하고 황색도가 증가하는 색변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열화 전 동록 안료의 색도는 고단청의 하엽 안료와 비교할 때 황색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열화 후에는 황색도가 크게 증가하여 고단청의 하엽 안료와 유사한 색도 범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제조된 동록 안료는 입자형태나 구성광물뿐만 아니라 색상에서도 고단청의 하엽 안료를 구현하여 재현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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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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