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에게 적용한 노인체험복 착용경험을 파악하고 노인에 대한 태도 및 부양의식에 대한 효과를 규명하는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노인간호 강의 및 노인체험복 경험이 없는 간호과 학생으로서 실험집단 44명, 비교집단 41명이었다. 실헙집단 학생들은 노인체험복을 착용한 후 시력과 청력기능, 척추 및 관절기능, 손가락기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체험하는 활동을 하였다. 집단 간의 동질성 검정은 t-test, $X^2$ test,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였으며, 태도와 부양의식의 집단간 비교에는 t-test와 paired t-test를 적용하였다. 체험소감문은 내용분석을 하였다. 노인체험복 착용경험 후 노인에 대한 태도와 노인부양의식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체험소감문의 내용분석에서는 노인의 모습과 행동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노인을 공경하고 배려하겠다는 다짐 등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노후생활에 대해 슬프고 두려운 느낌을 표현하면서 노후를 위한 자가관리를 생각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노인체험복 착용경험이 실험집단의 노인에 대한 이해, 노인을 대하는 행동, 노인에 대한 간호방법 및 자신의 노후에 대한 준비 등에 대하여 긍정적 사고와 의지를 고취시켰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는 노인간호학 교과목에 필요한 의미 있는 학습경험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효과의 양적 검정을 위해서는 첫째, 학습경험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공유하는 방안, 둘째, 체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의 도입, 셋째, 작은 효과에 민감한 도구를 활용한 반복 연구 등이 필요하며 아울러 체험과정에서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사전교육과 감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 노인의 요실금과 수면의 질이 낙상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12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낙상에 관한 정보, 요실금 증상, 수면의 질과 낙상 효능감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연구기간은 2013년 1월 3일부터 1월 30일까지였다. 지난 1년동안 낙상 발생률은 40.2%였고, 2회 이상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낙상 경험자의 26.7%로 나타났다. 주로 겨울(53.3%)과 오후(53.3%)에 거리(44.4%)에서 많이 넘어졌으며, 낙상의 원인은 미끄러진 경우가 37. 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변수의 회귀모형을 분석한 결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5.71, p<.01), 모형의 설명력은 9. 6%이고 낙상 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면의 질(${\beta}$=.24, p<.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게서 낙상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지역사회 노인의 낙상 효능감을 사정하는 것은 낙상을 예방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독거노인의 생활터전인 주택 내 생존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체감지(PIR센서)와 생활에 적합한 온/습도 점검 및 화재와 가스 유출 같은 위험 요소 등을 다양한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이며 IoT Device는 Arduino를 사용하였고, Arduino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WIFI를 통해 수신한다. 수신 받은 데이터를 Cloud를 통해 Raspberry Pi에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인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수집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출력하도록 설계하였다
공격적인 성향의 운전은 자동차 사고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기존 연구에서는 공격적 성향의 운전을 검출하기 위해, 주로 청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으며 기계학습의 순수한 Clustering 또는 Classification 기법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노인들은 취약한 신체적 조건에 의해 젊은 운전자와는 다른 운전 강도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방식으로는 검출이 불가능 하며, 데이터를 보정하는 등의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클러스터링 기법(K-means, Expectation - maximization algorithm)에, 새롭게 제안하는 ECA(Enhanced Clustering method for Acceleration data)기법을 추가하여, 주행 차량에 위치한 스마트폰으로부터 수집된 가속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격적인 운전 형태를 검출해 낸다. ECA는 모든 피험자의 데이터에서 K-means와 EM을 통해 검출된 군집군의 데이터 중 높은 강도의 데이터를 선별하여, 특징을 스케일링한 값을 통해 모델링한다. 본 방식을 통해 기존의 연구의 순수한 클러스터링 방식과는 달리, 모든 청장년 및 노인 실험 참가자 개인들의 공격적인 운전 데이터가 검출되었으며, 클러스터링 기법간의 비교를 통해 K-means 기법이 보다 높은 검출 효율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K-means 방식을 검출한 공격적인 운전 데이터에서는 젊은 운전자가 노인운전자에 비해 1.29배의 높은 운전 강도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제안된 방식은 낮은 운전 강도를 갖고 있는 노인의 데이터에서 공격적인 운전을 검출 가능하게 되었으며, 특히. 제안된 방법은 노인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운전 시스템을 구축이 가능하며, 추후 다양한 연구을 통해 이상 운전 상태를 검출하고 조기 경보하는데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본 논문은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들의 억제대 사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6년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113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억제대 사용의 인식에 대한 전체 평균은 3.43(${\pm}0.24$)이였으며, 억제대 적용 이유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대상자를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였으며, 주로 노인 대상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항목에서 억제대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대 사용에 대한 지식은 18점 만점에 평균 11.23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50세 이하의 요양보호사들의 지식수준이 다소 낮았다. 억제대 사용에 대한 태도는 전체평균 9.19점으로 다소 긍정적으로 가급적 억제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근무경력 3년 이하의 요양보호사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억제대는 노인대상자의 신체 정신적 그리고 인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억제대 사용에 대한 인식의 고려와 향상을 위하여 억제대 사용에 대한 정확한 지침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운수업근로자의 직무특성과 건강이 사고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사고예방과 고령운수업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제 4차 근로환경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997명의 운수업근로자 자료를 상관분석과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운수업근로자의 연령과 사고경험에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운수업근로자의 특성과 사고경험과의 관계에서 고령근로자의 경우, '직무수행 중 실수 시 타인이 다침', '근골격계 문제', '심혈관계 문제', '손이나 팔의 반복동작'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에 대한 모델 설명력은 56.9%였다(p<.01). 비고령근로자의 경우에는, '우울 및 불안장애', '직무와 안전과의 관계', '직무수행 중 실수 시 타인이 다침', '노동조합 여부'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델 설명력은 21.8%였다(p<.01). 따라서 추후 운수업근로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연령 이외에도 건강과 직무특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노인의 생활안전 사고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낙상은 57.2%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내 바닥의 진동을 측정, 분석하여 낙상의 유무를 판별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압전필름과 연산증폭기로 증폭 및 필터링 회로를 제작하여 진동 센서 모듈을 구성하였다. 진동 센서 모듈에서 증폭 및 필터링 과정을 거친 진동 신호는 데이터 수집 장치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되어 PC로 전송된다. 진동 신호는 k-NN 분류기를 이용하여 낙상 유무를 판별한다. 피험자 10명을 대상으로 낙상 실험결과, 분류기는 93.6%의 인식율을 나타내었다. 제작된 센서 모듈은 낙상 검출에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열악한 생활환경과 신체적·심리적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층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에 대한 문헌고찰과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다면적 낙상예방프로그램(MFPP)을 개발하고, 개발된 다면적 낙상예방프로그램이 신체적·심리적·환경적 요인과 낙상횟수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노인에게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근력강화운동, 낙상예방 효능감 증진을 통한 심리적 기능 강화를 위한 정서지지, 낙상예방과 운동행위에 대한 인지적 변화 유도를 위한 낙상예방교육, 안전한 가정환경 유지를 위한 가정환경관리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주 1회 하루 70분~90분씩 총 8주 동안 제공하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으로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각각의 다면적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시 1개구 보건소에 등록된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군 24명, 대조군 24명을 선정하여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의 유사실험 연구로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Fisher's exact test, x2-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 ANCOVA,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에서 낙상횟수가 감소하였으며, 균형감과 낙상예방효능감이 증진되었고, 가정환경위험요인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을 노인 간호 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저소득층 노인의 낙상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저소득층 노인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조사는 농민들의 농약사용실태와 농약사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건강문제를 파악하므로써 이에 대한 예방대책과 개선방법 마련을 목적으로 보건진료소 관할지역내 거주하는 279가구중 100가구를 무작위추출하여 가구주를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농약의 종류를 선택할 때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43.0%, 농약판매소의 권장으로 36.0%로 나타났다. 농약사용시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받은 대상자는 전체의 90%이며, 교육받은 기관은 농촌지도소 87.8% 보건진료소 84.4% 농약판매소 53.3% 농협 41.1% 순이었다. 교육을 받은 대상자보다 교육을 받지 않은 대상자의 농약중독 경험이 80.0%로 더 높았다. 교육후 지식이나 태도의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가 78,9%로 나타났다. 안전수칙 10개항목 중 6가지이상 지킨다 76%, 그 이하가 24%로 나타났으며 6가지 이상 이행한 대상자의 중독경험은 63.2%로 5가지 이하 이행한 대상자의 중독경험 83.3%보다 낮았다. 이 중 사전에 설명서를 매번 읽는다는 25%, 가끔 읽는다 58%, 전혀 읽지 않는다 17%로 나타났으며 매번 읽는 경우가 가끔 읽거나 전혀 안읽는 경우의 중독경험(70.0%) 보다 64.4%로 낮았다. 안전수칙 불이행시 가장 흔히 경험한 신체증상으로 두통 80.9%, 현기증 73.5%, 피부질환 64.7%, 구토 41.2% 순이었다. 농약중독경험은 68.0%에서 나타났으며 60세이상 노인층에서 88.9%의 높은 중독경험을 보였다. 1회 농약 살포시간은 2시간 이내 64.0%, 2시간 이상 살포자 36%이며, 2시간 이상 농약살포후 중독경험은 77.8%였다. 보호장비 착용과 중독경험은 92.0%가 완전한 복장을 갖추지 않았고 완전한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우도 62.5% 중독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의 보관은 주로 창고나 헛간등에 보관하거나 자물쇠 없는 보관함에 관리하고 있었다. 농약사고의 원인중 보관불량으로 노인, 유아가 잘못 먹거나 만취에 의한 오음, 농약사용후의 관리불량이 전체의 2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농약은 자물쇠 있는 보관함의필요성이 요구된다.
최근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 고밀화 복합화 등으로 인해 건축물 내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재실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물 피난 설계가 매우 중요한 관건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은 심신의 일시적 또는 영구적 장애로 인해 위급 대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건물내 화재 발생시 가장 피해를 볼 수 있는 재해 약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동 편의성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그리고 피난 안전성은 건축물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각각 이분화되어 규정되어 있다. 물론 각 개별법령에 의한 제정 목적은 상이하나 동일한 재실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건축부위에 대한 설계기준이 상호연계가 부족하다면 건축설계 및 피난 설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편의증진법과 건축물 피난규칙의 비교 분석을 통해 각 법령간의 상이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통합 기준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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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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