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기관지 국균증은 대부분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생하며 국균이 기관지 상피를 침범하여 기관지 내에 종괴나 협착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는 78세 남자가 호흡곤란과 기침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단순 흉부 X-선 촬영과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결과 좌상엽 기관지를 완전히 막고 있는 종괴와 좌상엽의 허탈이 발견되었고,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생검 결과 만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확진과 치료를 위해 시험적 개흉술을 통해 좌상엽 소매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치종 조직검사 상 괴사성 기관지 국균증으로 진단되었다. 저자들은 당뇨병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한 괴사성 기관지 국균증 1예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최근 조기위암에서 내시경하 점막절제술, 점막하층 박리술과 복강경 보조 위 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으나 적응 범위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에 조기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하여 내시경 치료나 축소 수술 등의 치료 방침의 기준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부터 2003년까지 조기위암으로 근치절제술을 받은 881명의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전체 환자군에서 예후 인자를 구하고 림프절 전이 및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881명의 환자 중 59명이 사망하였고 21명이 재발되었다. 예후 인자는 단변량 분석상 수술 방법, 종양의 육안적 소견, 정맥관 침습여부와 림프절 병기가, 다변량 분석상 환자의 연령, 수술 방법, 종양의 육안적 소견 및 림프절 병기가 의미 있는 예후 인자였다. 림프절 전이 양성환자는 음성환자에 비해 단변량 분석상, 종양 침윤 깊이,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절제 정도, 림프관 침습여부와 정맥관 침습여부가, 다변량 분석상, 침윤 깊이, 종양 크기, 림프관 침습여부 및 정맥관 침습여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재발에 영향을 미친 인자에 대하여 다변량 분석 결과 종양의 침윤 깊이와 림프절 전이 여부가 영향을 미친 독립적인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조기위암에서 축소 치료 계획 시에는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고려하여 종양의 침윤 깊이와 크기 및 림프관, 정맥관 침습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림프절 전이 의심시에는, 위 절제술 및 광범위 림프절 곽청술을 고려해야 한다.
Microsurgical transthoracic extrapleural approach for thoracic discectomy in three cases were modified and simplified in order to achieve better exposure of ventral extradural space than posterolateral extrapleural(lateral extracavitary) approach and less pulmonary complications than transthoracic transpleural approach. These approaches were optimized by microscope and video-assistance. Surgery was followed by clinical improvement in all patients. The results of treatment seem to support the use of these modified techniques as adequate surgical treatment of thoracic disc herniations without any complications.
Vocal cord polyps are generally removed using a direct laryngoscope and surgical microscope. In some case of laryngeal microsurgery, laryngeal exposure with surgical microscope is difficult because of severalfactors. We experienced a case of vocal polyp with difficult laryngeal exposure in a 56 year old male patient. The vocal cord polyp was removed successfully through endoscopic approach.
목적 : 상악동 편평세포암종 환자에서 방사선치료의 성적을 분석하여, 예후인자와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1982년 11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상악동암 중 조직학적으로 편평세포암종으로 진단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병기별로 보면, III기가 44명, IV기가 11명이었다. 원발종양병기분류를 보면, 72가 1명, 73가 45명, 74가 9명이었으며, 림프절 전이는 13명에서 있었다. 수술은 12명은 조직검사만, 21명에서는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수술을, 22명에서는 전상악동 절제술 또는 아상악동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가 8명,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군이 17명, 근치적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22명,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4명, 동시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4명이었다. 전체환자의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25개월(2.8$\~$125개월)이었다. 결과 : 전체환자의 2년과 4년 국소제어율은 각각 49.0$\%$, 45.5$\%$였고, 2년과 4년 생존율은 각각 42.1$\%$, 33.3$\%$였다. 방사선치료 전의 수술적 절제 정도에 따라 보면 조직검사 군은 4년 국소제어율과 생존율이 각각 32.1$\%$, 21.4$\%$였고,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시행한 군은 각각 41.9$\%$ 31.7$\%$였고,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각각 56.8$\%$ ,38.5$\%$로 차이를 보였다(p<0.05). 전체환자 중 26명의 환자는 추적관찰 기간 중 무병상태를 보였고, 19명은 국소재발만을, 2명은 림프절 전이와 국소재발을 함께 보였고, 1명은 림프절전이를, 2명은 전신전이와 국소재발을 동시에, 5명은 전신전이를 보였다 결론 : 상악동 편평세포암종 환자에서 방사선치료시 국소제어율과 생존율의 향상을 위해서는 수술시 절제정도가 중요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하였고, 치료 실패의 부위가 국소인 경우가 높아 효과적인 국소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을 보인다.
기관지내 연골종은 드문 양성 종양으로 폐 절제술 또는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종례는 2년간의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 흉부 전산화 촬영 후 기관지내 결핵 및 악성 종양 의심하에 기관지 절제술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 받고 기관지내 연골종으로 최종 진단 받은 환자로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외래 추적 관찰중이다.
목적: 위악성 종양으로 위전절제술 및 식도공장문합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합부 양성협착의 빈도와, 위험인자 및 이에 대한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근치적 위전절제술 후 자동문합기를 사용하여 루앙와이 식도공장 문합술을 시행 받은 658명에서 추적관찰 기간 중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43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협착은 직경 9mm 내시경의 통과여부로 정의하였다. 결과: 남자는 292명, 여자는 144명이었고, 평균(mean) 나이는 53.7세$(23{\sim}81)$세였다. 436명 중 33명에서 문합부 협착이 진단되었으며 이 중 재발에 의해 협착이 발생한 9명을 제외한 2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성별, 나이, 자동문합기의 직경,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역류성 식도염 여부, 당뇨 및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들과 양성협착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문합부 양성협착이 발견된 모든 환자에서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였으며, 시행 후 모든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결론: 위험인자들과 문합부 양성협착의 발생빈도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인자는 없었으나 문합부 혈류와 관계된 인자들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내시경 풍선 확장 시술을 시행하고 1회의 시술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내시경 추적검사가 요구된다.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의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절개술로써 개복술에 상응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식도근절개술과 위저부성형술을 통해 기존에 시행되던 흉강경을 사용한 식도근 절개술보다 환자의 만족도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보고된 바 있다. 이 증례에서는 풍선확장술로써 치유되지 않는 식도이완불능증을 가지고 있는 15세의 남자 환자에서 5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한 복부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근절제술과 위저부성형술을 시행하여 증상을 현저히 개선하고 방사선적, 임상적 객관적 치료효과를 성공적으로 치험하였다.
저자들은 최근 본원에서 항문으로의 종괴 돌출 및 출혈을 주소로 내원한 7개월 여자 환아에서 직장내시경을 시행함으로써 다수의 큰 용종을 발견하였다. 내시경적 절제를 시행하여 조직병리학적으로 심재성 낭성 대장염과 연소성 정류 용종이 혼재한 것을 관찰하였고, 추적 내시경을 시행하여 남은 용종을 제거하였다. 영아에서 첫 증례이며, 내시경으로 진단 및 치료를 행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치료되어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위 점막하 종양(gastric submucosal tumor, gastric SMT)은 최근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반해 악성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고, 방사선 검사나 내시경 조직검사로 다른 종양과의 감별이 어려워 아직도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위 점막하 종양 환자에서 임상병리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복강경 수술과 개복술의 결과를 각각 비교 분석하였다. 위 점막하종양의 복강경 절제술의 학습곡선 의미를 도출하여, 위 점막하종양의 적절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4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본원에서 위점막하종양으로 개복 위절제술을 받은 25명과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7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술 후 임상경과 및 병리학적 특징에 대하여 전향적인 자료 수집 후 후향적으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53.7세(22~80세)였으며 남녀비는 각각 44명, 59명으로 1 : 1.34였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내원하였으며, 주로 쐐기형 위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종양의 평균 장경은 4.33 cm (1.2~17.0 cm)였고, 주로 위상부에 위치하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은 117.3분(35~255분)이었다. 평균 출혈량은 113.9 ml (0~1,000 ml), 평균 수술 후 재원기간은 8.0일(1~69일)이었다. 술 전 내시경적 절제술이 실패하여 수술이 의뢰된 환자가 5명 있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13명(12.6%)에서 발생하였고,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위 점막하종양의 대부분은 간질유래성증양으로 58명(56.3%)이며, 이중 현재까지 크기가 5 cm 이상이고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한 2명이 재발되었다. 복강경 수술 군과 개복 수술 군에 따라 수술 시간 및 출혈량, 합병증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두 군 간에 환자의 증상(P<0.001), 종양의 크기 (P<0.001), 수술방법 중 쐐기형 절제술 시행(P=0.037), 술 후 연식섭취 시간(P<0.001), 술 후 퇴원 일(P=0.002)에는 차이가 있었다. 위 점막하종양의 복강경 위절제술은 26예 이상의 수술 경험이 필요하고, 이러한 학습 곡선을 극복함으로써 수술 시간, 출혈량을 줄일 수 있다. 결론: 5 cm 미만의 위 점막하종양에서는 복강경적 치료방법이 개복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되며, 다양한 형태의 위 점막하종양을 복강경적 절제술로 시행 할 경우에는 학습 곡선을 먼저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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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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