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분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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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촌지역 비닐하우스 재배자들의 농부증 실태와 관련요인 (A Study on Farmer's Syndrome and Its Risk Factors of Vinyl House Worker and Farmer in a Rural Area)

  • 이인배;이연경;장성실;이석구;조영채;이동배;이태용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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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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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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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충청남도 청양군의 2개면 14개리에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재배자 177명과 일반 농민 213명을 대상으로 1998년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피로도, 주관적 건강상태, 농부증과 이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피로도는 비닐하우스 재배자와 일반 농민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p<0.01), 교육수준이 낮을수록(p<0.01), 8시간 미만의 수면시간 (p<0.05), 비흡연자, 비음주자에서 피로도가 높았고, 연령, 식생활습관, 체질량지수는 관계가 없었다. 작업환경은 비닐하우스 재배자에서 총농사기간(r=0.159, p<0.05), 일반 농민은 총경작면적(r=-0.143, p<0.05)과 농작업동반가족수(r=-0.136, p<05)에서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2. 주관적 건강상태는 비닐하우스 재배자와 일반 농민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p<0.01),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p<0.01), 8시간 미만의 수면시간(p<0.05), 비흡연자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연령, 음주, 식생활습관, 체질량지수, 작업환경은 관련성이 없었다. 3. '농부증 있음'은 비닐하우스 재배자 49.2%, 일반 농민 52.1%로 비슷하였으며, 성별로 비닐하우스 재배자와 일반 농민 모두 여자에서 57.0%, 58.8%로 남자 37.1%, 40.3%보다 높았다(p<0.01). 교육수준은 비닐하우스 재배자의 경우 무학 58.1%, 초등학교 50.0%, 중졸 이상 36.1%로 학력이 낮을수록 높았고(p<0.01), 일반 농민도 각각 56.3%, 51.0%, 33.3%로 같은 경향이었다(p<0.01). 흡연과 음주여부는 비닐하우스 재배자의 경우 비흡연군과 비음주군에서 높았으나, 일반 농민에서는 차이가 없었고, 체질량지수도 비닐하우스 재배자의 경우 세장형 57.1%, 비만형 63.9%로 정상형 42.5%보다 높았으나(p<0.05), 일반 농민은 차이가 없었다. 4. 농부증의 위험요인에 대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성별, 수면시간이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남자를 기준하였을 때 여자의 교차비는 2.53(p<0.01), 수면시간 8시간 미만을 기준하였을 때 8시간 이상은 0.74로(p<0.01), 여자에서 발생위험이 높았고,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일수록 발생위험은 낮아졌다. 5. 비닐하우스 재배지와 일반 농민에서 많이 호소하는 주관적 신체증상은 '등이 결리거나 허리가 아파서 일하기가 어렵다.' '팔과 다리가 몹시 쑤시고 아픈 일이 있다', '손발이 저리거나 찌릿찌릿 하다'. '팔과 다리에 통증이 있어서 불편하다' '손의 힘이 전에 비해 약해졌다'에서 과반수 이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비닐하우스 재배자에서 일반 농민보다 많은 증상은 '피부의 일부분이 검게 변하였다'. '습진이나 무좀 등이 피부질환이 있다', '치질로 고생한 일이 있다'였다. 6. 대응분석 결과 비닐하우스 재배자는 피부계 질환이 높게 관찰되었으며, 남자는 소화기계 장애나 기타 질환, 여성에서는 내분비질환, 근육계통의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농부증도 일반 농민과 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피로도, 주관적 건강상태, 농부증도 비닐하우스 재배자와 일반 농민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주로 농사와 노동일을 병행하는 여성에서 많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추후 농촌의 노령환된 여성들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작업환경의 차이에 의하여 비닐하우스 재배자에서만 나타나는 미약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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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의 유해성과 대체재 현황: 소고 (Maleficent Effects of Phthalates and Current States of Their Alternatives: A Review)

  • 김웅;계명찬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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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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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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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의 이용실태, 위해성, 규제현황 및 이를 대체하여 사용되는 대체가소제 및 대체플라스틱소재들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프탈레이트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장애물질 중 하나로 경구 또는 호흡과 피부를 통해 체내에 침투해 여성호르몬 및 남성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이 작용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아의 발달 저하, 성체의 생식능력 저하, 암 유발 이외에도 신경발달 저하 및 정신질환까지도 프탈레이트 노출과 연관이 있음이 보고되었다. 각종 플라스틱 제품, 안료, 화장품 등 일상생활 곳곳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프탈레이트는 규제가 이뤄짐에 따라 여러 종류의 대체가소제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대체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 대체가소제 및 대체소재들의 내분비 교란 및 위해성이 새로이 제기되고 있으며, 프탈레이트 만큼 구체적으로 안전성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또한 대체가소제 및 대체소재들의 물성적 한계와 낮은 가격경쟁력은 재고되어야 한다. 본 소고에서는 in vitro, in vivo 및 in silico 시험을 통해 알려진 프탈레이트 대체가소제 및 대체소재들의 안전성 자료들을 정리하여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대체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Carney' Complex 소견을 보이는 가족성 심방 점액종 - 치험 1례- (Familial Atrial Myxoma with Carney's Complex - 1 Case -)

  • 김명천;이재영;박주철;유세영;조규석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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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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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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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점액종은 심장 종양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주로 좌심방에서 발견된다. Carney 등에 의하면가 족성을 가지 며 점액종(심장, 피부, 유방), 반점상의 피부 색소침착와 내분비성 질환이 동반된 증후군을 점액종 증후군 이라 명명하였다. 저자들은 얼굴과 좌완에 피부병변이 있고 좌심방과 우측 유두에서 점액종이 발견되고 가 족력이 있는 19세 여자를 Carney 증후군을 가진 가족성 심방 점액종으로 진단하여 좌심방 중격과 승모판에 부착된 점액종을 성공적으로 절제하였다. 심장 점액종의 가족성이 있는 동일 가족 구성원은 증상이 발현되 지 않더라도 심장 점액종을 발견하기 위해 선별적 심방초음파 검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되어야하며 재발과 다 발성병변이므로 수술시 종양의 완전 절제와 수술후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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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dermal Scopolamine(Kimite$^{(R)}$)으로 인해 유발된 섬망 2례 (Two Cases of Delirium Induced by Transdermal Scopolamine(Kimite$^{(R)}$))

  • 우행원;임원정;이유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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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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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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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섬망은 두부손상, 혈관성 질환, 뇌종양 등의 중추신경계 질병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 질병(대사 장애 및 내분비장애, 감염, 심혈관 질병)과 약물에 의해 야기되는 각성 수준의 감퇴, 지남력 장애, 수면-각성 주기 장애, 기억력 장애, 지각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1) 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의 하나인 scopolamine(Kimite$^{(R)}$)은 차멀미 예방을 위해 흔히 사용되며 피부 부착형으로 사용하는데 항콜린성 작용을 갖는belladonna akaloid제제이다. 저자들은 차멀미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 transdermal scopolamine(Kimite$^{(R)}$)으로 유발된 섬망 2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였다. 두 증례의 공통점은 여자 노인 환자였다는 점, 멀미 예방을 위해 transdermal scopolamine부착 후 여행지에서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였다는 점, 증상이 2~3일이내에 호전되어 추적 관찰상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점 등이다. Transdermal scopolamine(Kimite$^{(R)}$)으로 인한 섬망의 예방을 위해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올바른 사용법에 관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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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틴증(cystinosis) 1례 (A Case of Cystinosis)

  • 정민호;근승언;이순주;이병철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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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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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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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시스틴증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용해소체 축적병으로서, 용해소체 막을 통한 시스틴 운반의 장애로 발생한다. 용해소체 내 시스틴의 축척과 결정화에 의해 전신의 여러 조직에 파괴가 진행되어 성장 장애, Fanconi 증후군, 신부전, 눈의 이상, 내분비 질환 등이 나타난다. 치료제인 cysteamine의 투여가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저자들은 성장 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12세 남아에서 slit-lamp 검사와 혈액 백혈구 시스틴 농도 측정을 통하여 시스틴증을 확진하고 cysteamine 치료를 시행하면서 추적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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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타니가 발생한 윌슨병 1예 (Tetany in a 13-Year-Old Girl with Wilson's Disease)

  • 라채익;김상용;고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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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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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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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구리를 운반하는 P형 ATPase 단백을 합성하는 ATP7B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간, 뇌, 각막, 신장 및 적혈구 등 여러 조직에 구리가 축적되어 발병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인 윌슨병은 간 증상과 신경증상이 주요 증상이지만 이외에도 용혈성 빈혈, 심장, 신장 및 내분비 이상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저자들은 윌슨병으로 진단되어 치료 받던 중 부갑상샘의 구리 침착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갑상샘저하증, 여러 복합요인에 의한 비타민 D 결핍 그리고 원인이 불명확한 저마그네슘혈증으로 인하여 발생한 테타니를 칼슘, 마그네슘 및 비타민 D 투여로 치료하였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정신지체 및 발달지연으로 수용된 인구의 임상, 내분비 및 대사 질환 평가 (Clinical and Biochemical Evaluation of Institutionalized Population with Mental Retardation or Developmental Delay)

  • 김숙자;전영미;송웅주;김학성;조화연;길홍량;김승환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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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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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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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Purpose: Developmental delay and mental retardation are frequently occurring disorders that present major socio-economic burden on the affected individual's family and society. Both can be congenital or acquired. However, a large number of people are institutionalized without exact diagnosis and, as a result, have not received proper care. Methods: 508 subjects with mental retardation or developmental delay from six institutions in Chung Buk Province were clinically evaluated and screened for metabolic and endocrinologic problems between 2000 and 2012. Results: Clinical genetic disorders were observed in 52 (10.2%) subjects. Cerebral palsy attributed to 21% of the institutionalized. 18 (3.5%) were diagnosed with metabolic disorders and 13 (2.6%) exhibited secondary endocrinologic dysfunction. Over 16% showed metabolic evidence of malnutrition. Conclusion: 21% and 3.5% of the population institutionalized due to mental retardation or developmental delay were afflicted by preventable cerebral palsy and metabolic disorders, respectively. Through early identification of the causes and early treatment, it may be possible to prevent, reduce, or alleviate the disability of many institutionalized individuals. Further research is imperative for establishing guidelines for diagnostic investigation for mental retar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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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을 가진 소아에서 두개인두종 절제술 후의 뇌하수체기능저하증으로 인해 급격하게 진행된 간-폐 증후군 1예 (A case of hepatopulmonary syndrome in a child with fatty liver disease secondary to hypopituitarism after craniopharyngioma resection)

  • 임선주;박현석;이형두;박재홍;박희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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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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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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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간-폐 증후군이란 진행된 간경변을 가진 환자에서 폐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동맥혈 산소 포화도가 감소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간경화 환자에서 동맥 산소 포화도의 감소가 보고된 이후로 간-폐 증후군은 말기 간질환을 가진 성인의 13-47%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소아에서 발생한 국내 보고는 없다. 또한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 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자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하게 간부전으로 진행되는 증례가 최근에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지방간을 가진 소아에서 두개인두종 절제술 후에 발생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으로 인해 간질환이 급격하게 진행하여 간-폐 증후군으로 발현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두부 수술 후에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 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아에서는 내분비 질환이나 대사 장애 뿐 아니라, 간질환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외과적 노출술을 이용한 매복된 하악 제1 대구치의 자발적 맹출유도 (ERUPTION GUIDANCE OF IMPACTED MANDIBULAR FIRST MOLAR BY SURGICAL EXPOSURE)

  • 김은정;김난진;조호진;김현정;김영진;남순현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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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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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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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하악 제 1대구치 매복의 발생 빈도는 전체 인구의 0.01%로 드물게 나타난다. 매복의 원인으로는 맹출 공간의 부족, 과잉치, 치성 종양이나 낭과 같은 맹출로상의 장애물, 유전적 요인, 내분비 질환, 외상 등이 있다. 하악 제 1대구치의 매복으로 인해 하안면 고경의 감소, 낭의 형성, 치관 주위염, 인접치의 치근 흡수, 부정 교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치료 방법으로는 외과적 노출술, 교정적 견인, 외과적 재위치술, 발거 등이 있다. 다음의 두 증례는 하악 제 1대구치의 미맹출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에게 외과적 노출술을 시행하여 원심 경사 매복된 하악 제 1대구치의 자발적 맹출을 유도한 증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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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미충족 치과치료 실태조사 (Survey of Unmet Dental Treatment Needs among Adult Disabled)

  • 진혜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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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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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01-7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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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장애인 대상 치과진료 필요자 중 치과의료 서비스 미충족율과 그 이유를 조사하고, 미충족 치과치료에 따른 구강상태를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 대상 중 만 19세 이상 장애등록 응답자 444명을 선정하였고, 그 중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완료한 대상자 375명을 최종분석하였다. 장애유형은 6종류(지체장애, 뇌병변장애, 감각장애, 발달장애, 정신장애, 내분비장애)로 분류하였다. 연구대상자 중 미충족 치과치료 대상자는 128명이었으며, 최근 1년 동안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가장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로'에 대한 항목이 4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문제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느껴서'에 대한 항목이 18.0%이었다. 치주질환과 영구치우식경험을 가진 장애인 중 미충족 치과치료 빈도와 진행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치과진료 자원의 가용성 측면에서 장애인 수 대비 적절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여 치과진료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