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Fuji와 국광을 저온(低溫) 상태하(狀態下)에서 저장방법(貯藏方法)을 달리하였을 때, 내부갈변(內部褐變) 및 PPO.의 변화(變化)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P.E film저장(貯藏)에 있어서 내부갈변(內部褐變) 정도(程度)는 11월(月)에 수확(收穫)한 Fuji가 10월(月)에 수확(收穫)한 Fuji보다 많았고, 0.09mm 2%구(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0.06mm 2%구(區), 0.06mm 2%구(區)의 순(順)이었으며 $CO_2$를 완전히 제거(除去)한 감압저장(減壓貯藏)에서는 내부갈변(內部褐變)을 볼 수 없었다. 2. P.E film저장중(貯藏中) Fuji의 PPO. activity 및 PPO. specific activity는 11월(月) 수확(收穫)이 10월(月) 수확(收穫)에 비해 높았으며, 0.09mm의 2%구(區)가 0.06mm구(區)보다 높았고, 저장중(貯藏中) 증가(增加)하는 경향이었고, $CO_2$를 완전히 제거(除去)한 감압저장(減壓貯藏) 동안 Fuji의 PPO. activity는 변화(變化)가 거의 없었으나 PPO. specific activity는 계속 감소(減少)하였다. 3. 국광의 PPO. activity는 Fuji에 비해 상당히 높았고 저장중(貯藏中) PPO. activity 및 specific activity는 저장(貯藏) 초기(初期)와 거의 차이(差異)가 없었다. 4. 이상(以上)으로 미루어 Fuji의 내부갈변(內附褐變)은 저온장해(低溫障害)보다는 $CO_2$장해(障害)로 보이며 품종간(品種間)의 PPO. activity의 정도(程度)와 내부갈변(內附褐變)의 관련(關聯)은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Fuji의 경우 PPO. activity증대(增大)는 $CO_2$의 영향(影響)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내부갈변(內部褐變)과 어느정도 관련(關聯)이 있는 것 같다.
본 연구애서는 '후지' 사과의 CA 저장을 실용화하기 위하여 수확시기와 일정기간 저온저장한 후 CA 환경을 설정하는 지연 CA 처리가 저장 중 내부갈변장해와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1차 년도에 '후지' 사과를 10월 22일에 수확하였을 때 밀병 발생율이 40%였고, CA 환경 조성($O_2\;2.5{\pm}0.5%+CO_2\;2.5{\pm}0.5%$)을 20일 지연 CA 저장하였을 때는 내부갈변이 발생하였으나, 30일 지연 CA 저장에서는 내부갈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2차 년도에는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밀병 발생율이 높았고, 이러한 과실은 10~30일 지연 CA 처리구에서 내부갈변장해가 발생하였으나, 40일 지연 CA 처리구에서는 내부갈변장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호흡량은 저온저장 과실에서는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지연 CA 저장에서는 호흡량이 낮게 유지되었고, 급속 CA 저장에 비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에틸렌 발생량은 지연 CA 저장한 과실들이 저온저장에 비해서 낮았으나, 급속 CA 저장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발생량을 보였다. 산 함량은 지연 CA 저장이 급속 CA 저장에 비해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경도는 저장 8개월 후에도 급속 CA 처리구와 지연 CA 처리구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과나 배 등의 과일을 장기저장하거나 유통하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내부갈변이나 부패 등의 내부결점이다. 내부결점은 사람의 육안이나 현행 중량선별방식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며, 일부 보급된 내부품질 측정 장치는 고가의 외산장비가 대부분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과와 배의 갈변이나 부패 등의 내부결점을 비파괴적이면서도 저렴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내부결점을 검출하기 위한 최적의 가시광 및 근적외선 파장대역을 선정하고 기존의 고가 외제 분광광도계를 대체할 수 있는 광다이오드를 선정하여 시작기를 개발한다. 시작기를 통한 실험에서 제안한 방법의 내부이상 판별 정확도는 90% 이상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에서 설치되어 사용하고 있는 비파괴 과일 선별 시스템을 이용하여 정상 사과와 내부에 결함이 있는 사과를 판별하기 위한 최적 파장과 해당 스펙트럼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총 54개 사과에 대해 470 - 1150 nm의 파장 범위에서 정상 사과와 갈변 사과의 투과 스펙트럼을 획득하였다. 주성분 분석(PCA)을 활용하여 정상 사과와 내부 갈변 사과의 군집을 확인하였으며, 판별 모델의 개발과 평가를 위해 부분최소제곱회귀(PLSR) 분석을 수행하였다. PCA 분석에서는 정상 사과와 내부 갈변 사과 군집의 확연한 구분이 보여 높은 판별율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PLSR 분석 결과, 전처리를 하지 않은 예측 모델의 상관계수(R)는 0.902, RMSE 값은 0.157이었으며, 전처리를 적용했을 때 예측 모델의 상관계수는 0.906, RMSE 값은 0.154이었다. 따라서, 이 PLSR 모델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내부 갈변이 있는 사과도 우수하게 판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식을 이용할 경우, 외부 결함과 더불어 내부 결함에 대한 농산물 선별과 평가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고품질의 최소가공 버섯을 제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천연 갈변저해제를 양송이버섯에 적용하여 최적의 천연 갈변저해제를 선발하고 선발된 천연 갈변저해제를 처리한 최소가공 버섯의 저장 중 품질특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천연 갈변저해제 중 천문동, 계피 및 키위 추출물이 우수하였다. 이들 선발된 갈변저해제를 처리한 최소가공 버섯의 저장 중 물리적 품질특성을 조사한 결과 갈변도에서는 1% cysteine과 천문동 추출물이 높은 저해효과를 나타내었다. 천연갈변저해 제를 처리한 버섯의 PPO 활성이 저장 초기부터 높게 나타난 것은 갈변저해제가 양송이버섯의 조직 내부로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갈변저해제에 따른 총 페놀 함량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저장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양송이버섯의 총 페놀 함량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까지 갈변저해에 주로 이용되던 화학물질을 천연물 유래 갈변저해제로 대체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여름 강릉지역에서 재배된 배추 '춘광'을 이용하여 0.02mm HDPE film 유무 및 저장 전처리 기술(예건, 통풍 예냉, 차압식 예냉) 적용 여부에 따른 저장기간 동안 품질유지 효과를 확인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품질변화는 무게손실, 정선손실, 경도, 당도, 색도, 관능검사를 조사하였다. 저장 중 무게손실은 liner 무처리구에서 13-20%까지 이루진 반면 liner 처리구에서는 현저히 감소하였다. 특히 차압예냉은 정선손실률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관능검사 항목 중 외관과 신선함은 배추의 저장 중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Liner 처리는 무처리에 비해서 외관유지에 고도의 유의성($P{\leq}0.01$)을 보이며 품질유지에 효과적이었으며 저장 전처리 기술도 처리간에 유의성을 보이는데 차압식 예냉 > 통풍 예냉 > 예건 > 대조구 순으로 나타났다. 색 변화는 저장기간 동안 liner 처리 유무 및 저장 전처리 기술 차이에 따라 유의적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저장 6주 경과 후 liner 무처리구는 외관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며, 통풍 예냉과 무처리구는 내부 갈변이 진행 중이었다. Liner 처리구는 저장 6주가 경과되어도 모든 저장 전처리구 및 대조구에서 내부 갈변이 발생되지 않았으며 저장 8주가 경과 됐을 때 통풍 예냉과 예건 처리구에서 내부 갈변 증세가 나타났다.
표고 균사체의 갈변은 균사배양체의 오염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광과 광 파장이 표고 산조701호 품종의 균사체 갈변에 미치는 영향과 갈변 균사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표고 균사체를 감자한천배지에서 암배양한 후 적색, 녹색, 청색의 색 셀로판 필터를 덥거나, 원적색(far-red), 적색, 녹색, 청색의 light emitted diode (LED)를 매일 14시간씩 40일간 비춘 후 균사배양체의 갈변 면적 비율(갈변율)과 갈변 균사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파장대 범위가 300~1,100 nm인 백색 형광등 빛은 세 가지 각각의 색 셀로판을 통과하면서 360~1,022 nm로 좁아졌고 각 파장별로 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 (PPFD)는 42~71%가 감소하였다. 형광등 빛 처리로 균사체의 갈변율은 면적비율로 평균 64%였으나, 빛을 받지 않은 균사체의 갈변율은 5%에 지나지 않았다. 광 파장별로 표고 균사체의 갈변율은 원적색에서 0.02%. 적색에서 1.5%, 녹색에서 53.8%, 청색에서 57.3% 였다. 그리고 흰색의 미갈변 표고 균사는 세포벽이 $1{\mu}m$ 미만으로 얇고 원형질이 들어찬 생장하는 것이었다. 이에 반하여, 갈변층의 균사는 세포벽이 $2-4{\mu}m$으로 두껍고 세포 내용물이 없는 죽은 것으로 탄력이 없이 단단한 부정형의 구조체였다. 결론적으로 녹색~청색 파장의 빛으로 촉진된 표고 균사의 갈변층은 죽은 조직이지만 그 아래 내부 활력 균사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층이었다.
신선절단 감자의 저장 중 갈변저해 및 일정 유통기한 확보를 목적으로 신선절단 감자에 갈변저해 물질과 blanching 처리를 적용 하였다. 사용된 갈변저해 물질은 다양한 갈변저해 물질을 조사하여 그 중 효과적인 갈변저해 현상을 나타내는 화합물 중 일부를 선정, 조합하여 갈변저해 용액(0.5% ascorbic acid+0.5% citric acid+0.5% sodium chloride+0.1% trehalose)으로 조제하고 침지 처리 하였다. 또한 이 갈변저해용액을 $60^{\circ}C$로 가온하여 저온 blanching 처리를 병행한 후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PET) 용기에 포장하여 $4^{\circ}C$에서 냉장저장 하면서 저장 중 품질 특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라 포장용기 내부의 산소 농도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의 함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신선절단 감자의 갈변을 가장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구는 C.S.구(갈변저해용액에만 처리한 경우)로써 저장 14일 경까지도 매우 좋은 외관품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PPO 활성은 저장 초기 및 후기 모두 C.S.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총페놀 함량은 모든 처리구에서 저장 후기로 갈수록 감소하였으나 저장 7일경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저장 기간 경과에 따라 가용성 고형분의 함량은 증가하고 있었으며 pH와 적정산도는 각각 처리구 및 저장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즉, 외관품질을 중심으로 C.S.구가 가장 효과적인 갈변저해 효과 및 저장품질을 나타내었다.
신선절단 딸기의 품질유지에 유효한 갈변억제제의 사용조건을 규명하기 위하여, 원형 딸기를 절단하고 1% 농도의 ascorbic acid, citric acid, sodium chloride, magnesium chloride의 단용 또는 혼용 처리, 포장 및 보관 후 품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포장 내부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는 혼용 처리구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고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갈변도는 혼용 처리구에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magnesium chloride 단용 처리구에서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과육경도의 감소는 sodium chloride나 magnesium chloride 단용 처리구에서 다소 억제됨을 보였으나 혼용 처리구에서 보다 더 억제되었다. 가용성 고형분 함량과 pH는 갈변억제제 처리의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로써, ascorbic acid, citric acid, sodium chloride, magnesium chloride의 혼용 처리는 신선절단 딸기의 갈변과 연화 억제를 통한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지' 사과의 단기 저장과 모의 수출 과정에서 소포장 적용이 중량감소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년에 걸쳐 포장의 밀폐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포장의 밀폐도는 천공 처리 수준(무천공, 펀치 홀, 핀홀)과 밀봉 방식(끈 묶음, 열 접착)을 달리하여 조절하였다. 수확 후 사과를 $40{\mu}m$ 폴리프로필렌 필름 포장 봉지에 5개씩 담아 $0^{\circ}C$에서 4주 저장한 후, 1년차 예비실험에서는 바로 상온유통 과정을 거쳤고 2년차 본 실험에서는 2주간의 냉장 컨테이너 수출 운송과 현지 상온 유통 7일의 모의 수출 과정을 거쳤다. 천공 처리 없이 끈 묶음 혹은 열 접착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밀폐 소포장에서는 이산화탄소 축적에 의한 내부갈변 증상이 발현되었다. 이에 비해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의 MA 환경조성은 핀홀 처리 소포장에서만 관찰되었고, 모든 처리에서 내부갈변 장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밀폐도가 낮은 펀치 홀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도 단기 저장 후 모의 수출 과정에서 중량 감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과일의 이화학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다. 천공도를 낮춘 핀홀 처리 역시 이화학 품질 유지 효과는 없었으나 조직감 관능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과의 단기저장과 수출과정에 소포장 기술을 적용할 때 MA 조성을 통한 품질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펀치 홀 천공보다는 훨씬 미세한 천공 처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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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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