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치(Ilisha elongate)는 분류학상 청어목(Clupeiformes), 준치과(Pristigasteridae)에 속하는 어종으로(Nelson, 1994; Kim and Kim, 1997, 우리나라, 일본, 동중국해, 싱가포르, 인디아 등지에 분포한다(Whitehead, 1987). 준치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서남 해역에서 월동하고, 강 하구나 기수역에서 산란하며 남하하는 계절회유성 어종이다(Kim et al., 1994). (중략)
동중국해, 남해와 대한해협에서 채취한 해수 시료의 $^{228}$Ra/$^{226}$Ra방사능비와 염분을 이용하여 , 장강수(CW), 황해수(YSW) 그리고 쿠로시오수(KW)간의 혼합비율을 추정하였다. 동중국해의 경우 97년 8월 채집시료의 $^{228}$Ra/$^{226}$Ra방사능비와 염분을 이용한 혼합도는 이 지역이 KW, YSW그리고 CW순으로 세 단성분 모두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동중국해의 경우 CW의 혼합비율은 염분만으로도 추정이 가능하였다. 남해와 대한해협의 경우혼합비율 추적자로 $^{228}$Ra/$^{226}$Ra방사능비와 염분을 이용하고 세 개의 단성분을 이용한 혼합비율추정에서 대부분의 정점은 CW의 영향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값들은 혼합비율 추적자로 $^{228}$Ra/$^{226}$Ra방사능비를 이용하고, CW를 제외한 두 개의 단성분만을 이용하여 추정된 혼합비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CW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우기나 단성분간 정확한 혼합비율 추정이 요구될 경우 혼합비율 추정에는 세 단성분을 이용하여, $^{228}$Ra/$^{226}$Ra방사능비와 염분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2004년 이른 여름 한국남해 및 동중국해 북부해역의 해양환경과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4년 6월 동중국해 북부해역인 한국남해 해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동중국해 북부해역은 3개의 서로 다른 수괴세력에 의해 해양환경이 지배되고 있었다. 여름 한국남해를 포함하는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영향을 주는 수괴는 저온, 저염으로 제주서쪽해역의 표층에 강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대륙연안수와 저은, 저염 및 고밀도로 제주서측 저층에 탁월한 황해저층냉수 그리고 고온, 고염 특성으로 제주 동쪽과 한국남동해역에 넓게 분포하는 쓰시마난류수로 구분되었다. 각 수괴 사이에는 불연속면에 의한 수온약층과 전선이 형성되었으며, 수온 및 밀도, 약층은 정점에 따라 5 m에서 30 m 수심에, 용승에 의한 전선은 여수, 고흥반도 인근인 남해중앙부 해역에서 관찰되었다. 식물플랑크톤 군집은 26속 44종으로 매우 단조로운 종조성을 나타내었으며, 와편모조류인 Prorocentrum triestinum과 Scrippsiella trochoidea에 의해 우점하였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100 cells/L에서 10,800 cells/L 범위로 변화하였으나, 표층이 성층해역보다 높은 현존량을 나타내었다. 규조류는 쓰시마난류역에 주로 출현하는 반면, 편모 조류는 저염을 나타내는 해수와 전선역에서 출현하는 특성을 보였고, 전체 현존량 및 생물량은 편의조류에 의해 지배되었다. 식물플랑크톤 생물량(Chl-a)은 $0.09{\mu}g/L$에서 $2.59{\mu}g/L$로 변화하였으나, 현존량과는 달리 수온약층이나 아표층에서 표층보다 높은 생물량을 나타내었으며, 중국대륙연안수의 확장에 의해 생산이 지배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2019년 8월 한반도 주변해역(동해, 서해, 남해, 동중국해)에서 탄소 및 질소 안정동위원소 기법을 활용하여 하위영양 단계에서의 먹이망 구조를 파악하였다. 입자성 유기물(POM)의 δ13C 범위는 -26.18 ~ 20.61 ‰, δ15N 범위는 5.36 ~ 15.20 ‰의 넓은 범위를 보였다. POM과 각 생물별 개체군 사이의 δ13C 분별작용의 결과는 대부분 micro-POM을 섭식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나 해역 간 차이를 보였다. 각 생물별 영양단계는 chaetognaths (3.40±0.61)가 가장 높은 영양단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위원소 혼합모델을 적용한 결과에서 chaetognaths의 먹이원으로 copepods (13 ~ 48 %)와 euphausiids (20 ~ 51 %)가 가장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 각 해역별 먹이원의 제한적 공급 및 다양성의 차이가 먹이망 구조 및 각 생물별 동위원소 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겨울철인 1998년 2월과 1999년 1월, 4월에 남해와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형성되는 전선의 분포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광역의 종합해양관측을 수행하였다. 관측해역에서 구분된 수계들은 대마난류기원 고온수, 황해냉수(북부냉수 혹은 중앙냉수) 그리고 남해저온수로 분류된다. 황해남부 해역에서는 제주도 서쪽을 우회하여 제주해협으로 유입하는 대마난류기원 고온수가 '┍'자 형태의 기본적 전선을 이루며 대흑산도 남쪽에 황해중앙냉수와 그리고 양자천퇴 동부에서 황해북부냉수와 만나고 있다. 이 전선은 고온수가 황해 북서부로 확장하는 세기에 의해 전선 모서리 형태와 위치가 달라진다. 양자천퇴 부근과 한반도 남서단 외측에서의 전선위치와 구조도 관측시기에 따라 변화한다 남해 전선에서는 연안 저온수가 국지적 냉각에 의해 독립적으로 형성된 수계로서 해저사면을 따라 침강한다. 이러한 겨울철 전선분포의 변화와 전선구조가 변화되는 과정은 탁월풍에 의한 순풍류 및 역풍류, 해수면을 통한 열수지 그리고 전선사이의 밀도차이에 의한 것으로 설명되었다.
한국 남$\cdot$서해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나타나는 표층수온 전선의 위치, 형태, 시기별 변동상황, 전선형성기구 등을 규명하기 위하여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립수산진흥원에서 NOAA 화상자료로부터 구한 표면수온분포도와 제주도청 어업지도선 등을 이용하여 월별로 관측한 제주해협 해양관측자료를 이용하여 분석 정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남$\cdot$서해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형성되는 연안형 및 외해형 전선대 양상은 여러 가지 Pattern으로 구분되어 진다. 즉, 1월부터 4월까지 한국 남$\cdot$서 연안역에 나타나는 "L" 자형의 연안형 전선대와 제주도 남서쪽 해역에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길게 형성되는 빗금형 ($\setminus$)의 외해형 전선대가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서로 마주치지 않아 "L" 자의 "-"를 비스듬히 세운 형상의 동계형 (ㄴ) 전선대가 형성된다. 그리고 6월부터 8월까지 한국 남$\cdot$서해 연안역에만 전선이 나타나는 "L" 자형의 하계형전선대, 5월과 9월, 10원에 나타나는 한국 남$\cdot$서해의 "L" 자형 연안역 전선대와 제주도 남서해역의 외해형전선대가 제주도 주변에서 서로 마주쳐 "Y" 자가 왼편으로 누운 것과 같은 삼거리 모양의 춘$\cdot$추계형 ($\succ$) 전선대가 형성된다. 또 11월과 12월에 나타나는 한국 남해연안역의 직선형의 연안형 전선대와 제주도 남서해역의 외해형 전선대가 제주도 서쪽에서 마주쳐 "$\angle$" 모양으로 되는 늦가을형으로 대별된다. 2. 전선의 단기변동 경향은 수일 이내에는 그 위치가 크게 이동하지 않고, 또 한국 남해 연안역 전선대보다 제주도 남서해역 전선의 위치 변화가 크다. 한국 남해연안역에는 주년 연안형 전선대가 출현하며 이 전선대는 대체로 동계에 연안역에 가장 접근하고 춘$\cdot$추계에 가장 남쪽으로 이동하는 남북 이동을 하며, 제주도 남서해역 외해형 전선대는 대마난류 분포범위의 계절변화와 같이 동계에는 가장 서쪽에, 춘 추계에는 가장 동쪽에 형성되는 동서방향 이동이 있고 한국 남서해역 연안형 전선대도 주년 나타나지만 3월, 4월, 11월에 가장 약화된다. 3. 제주해협에는 추자도에서 여서도 또는 청산도를 잇는 선 부근에 주년 표층수온 전선이 형성되고, 또 11월$\~$1월을 제외한 시기에 제주도 연안에는 하계에 환(Ring-shaped)의 조석전선이 나타나며 특히 5월과 10월에는 제주도 동쪽과 남쪽에 제주도 연안수와 대마난류수간에 전선이 형성되어 한국 남해의 연안형 전선대와 제주도 남서해역의 외해형 전선대를 연결하고 있다.
갈치 (Trichiurus lepturus Linnaeus)는 우리나라 서해 및 남해, 동중국해, 발해, 일본 서부 및 류슈 연안 등 한국 주변 수역에 넓게 분포하는 난류성 저어어종이다. 우리나라 갈치의 주어장은 EEZ 설정 후 어장이 많이 축소되어 최근에는 흑산도, 제주도 인근의 서해남부 및 제주도 서방해역에서 근해안강망, 쌍끌이기선저인망, 대형트롤, 대형선망, 근해채낚기 등에 주로 어획된다. 우리나라 갈치의 어획량은 1970년대 초반에는 급격한 증가추세로 1974년에 17만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1977년에 7만톤 수준으로 떨어졌고, 1997년부터 다시 높은 수준으로 회복 되면서 1983년에 다시 15만톤의 어획을 기록하였다. (중략)
최근 오징어는 주요 대상어종이 되고 있으므로, 동중국해와 우리 나라 남해에서 어획되는 Short-finned squid와 Long-finned squid에 대해 분석하였다. 조업시험은 실습선 새바다호를 이용하여 다이아몬드형 망목에 의한 조업시험은 망목의 크기가 A(51.2mm), B(70.2mm), C(77.6mm), D(88.0mm), E(111.3mm)인 5종의 끝자루를 제작하여 1991년 6월부터 1992년 12월 중에 행하였으며, 정방형망목에 의한 조업시험은 망목의 크기가 A(51.2mm), B(70.2mm), C(77.6mm), D(88.0mm)인 4종의 끝자루를 제작하여 1992년 7월부터 1994년 6월 중에 행하였다. 다이아몬드형 망목과 정방형 망목의 끝자루에 Cover net를 부착하고 Trouser방식으로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동장이 201mm 이상 되는 도피율은 D Type가 A type 보다 Short-finned squid는 55%, Long finned squid는 46% 컸다. 2. Short-finned squid의 어획량은 한국남해가 동중국해 보다 2.5배 많았으며, Long-finned squid는 동중국해가 한국남해 보다 14.3배 많았다. 3. 다이아몬드형 망목의 선택성곡선에서 Short-finned squid의 평균 선택동장 49mm, 평균 50% 선택동장 141mm 이었으며, Long-finned squid의 평균 선택동장 48mm, 평균 50% 선택동장 122mm 이었다. 정방형 망목의 선택성곡선에서 Short-finned squid의 평균 선택동장 67mm, 평균 50% 선택동장 156mm 이었으며, Long-finned squid의 평균선택 동장 60mm, 평균 50% 선택동장 137mm 이었다. 4. Short-finned squid에 대한 Master curve 선택성곡선 에서 다이아몬드형 망목은 기울기 3.01, 선택계수 2.10 이었으며, 정방형 망목은 기울기 1.82, 선택계수 2.37 이었다. Long-finned squid에 대한 Master curve 선택성곡선에서 다이아몬드형 망목은 기울기 3.11, 선택계수 1.81 이었으며, 정방형 망목은 기울기 2.35, 선택계수 2.08 이었다.
북극 다산기지가 있는 니알슨 인근 해역인 Kongsfjorden만은 일부 해역이 해빙으로 덮혀 있는 반폐쇄적인 만으로 수심이 평균 200m 이상 된다. 이곳 북극 지방은 하절기 라도 태양의 고도가 낮아 해색위성분야의 극지활용에 대한 가능성 여부도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못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북극 다산기지가 위치한 스발바드 군도의 니알슨 주변 해역(Kongsfjorden 해역)을 중심으로 2006년 8월 현장관측된 자료들을 유사한 시기의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현장관측된 자료들과 비교/분석하여 해양환경적 특성과 해수광학적인 특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북극 지방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해색위성자료의 극지활용이 가능한지를 검토하였다. 해수의 광 특성으로, 니알슨 주변 해역의 ${\alpha}^*_{ph}(440)$ 최대값은 $0.1m^2/mg$으로 한반도 주변해수의 ${\alpha}^*_{ph}(440)$ 최대값보다 약 2배정도 높게 측정되어 플랑크톤의 광 흡수효율이 중위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alpha}^*_{ss}(440)$ 값은 $0.04-0.1m^2/g$으로 동중국해와 유사하며,한반도 주변해수보다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것은 Kongsfjorden 해역의 부유물질(SS) 구성성분이 동중국해와 유사한 무기광물 입자로 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lpha}_{dom}(400)$ 값은 $0.08-0.25m^{-1}$로 한반도 주변해수의 ${\alpha}_{dom}(400)$이 값과 유사하고 연안해역의 ${\alpha}_{dom}(400)$ 값보다 낮은 값을 나타냈다. $E_d(460)$의 평균값은 Konsfjorden 해역 $40mW/cm^2/{\mu}m$, 동중국해 $120mW/cm^2/{\mu}m$, 황해남부 $110mW/cm^2/{\mu}m$, 남해연안 $100mW/cm^2/{\mu}m$, 진해만 $100mW/cm^2/{\mu}m$이었다. 이와 같은 현장관측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북극 다산기지 주변 해역의 해수광학적인 환경 특성은 용존유기물의 흡광도를 기준으로 볼 때 대양(Open Sea)의 광 특성과 유사하였다. 또한 북극지방에서 태양의 해수 입사 광량은 중위도의 약 40%정도이지만 해색위성자료의 극지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남해 제주분지 해역의 퇴적층서 발달 양상과 지질구조를 밝히기 위하여 1,980 line-km의 54 채널 탄성파 자료를 취득하였다 연구지역의 퇴적분지는 제 3기 후열도 분지인 동중국해 북동 해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열개작용에 의해 지구 또는 반지구 구조를 형성하였다 연구지역내 퇴적층의 구조는 열개분지내에 쌓인 열개 이전과 열개와 동시에 쌓인 퇴적층 그리고 광역 부정합면을 경계로 후열개 퇴적층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 개의 퇴적층은 하부에서 상부로 가면서 열개 이전에 쌓인 올리고세 층서 열개와 동시에 쌓인 초기 및 중기 마이오세 층서로 구성된다 반면에 후열개 퇴적층은 후기 마이오세와 플라이오세 플라이스토세 층서로 구성된다 제주분지 주변의 탄성파 및 시추자료에 의하면 올리고세 마이오세 퇴적층은 충적층 또는 호수 환경에서 퇴적되었음을 보여준다 후기 마이오세에 일어
난 역전의 지구조 활동 및 이에 연관된 상부층의 침식작용 이후 제주분지는 플라이오세에 분지가 침강하기 시작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천해 해양 환경하에서 퇴적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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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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