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covery' or 'conquest' of the New World in 1492 was the starting point of world history that irrevocably changed the fate of the Latin American continent. The global stream known as 'Columbian Exchange', which was the widespread inter-continental contacts, inter-civilizational conflicts, or bilateral communication, has rendered multifarious effects throughout many historical periods up to the very contemporary time. The propagation of Catholicism initiated along with this 'discovery' transformed Latin America of nowadays in the region that has the biggest Catholic population in the world. The previous studies in Korea regarding Latin American Catholicism has focused on the spread of Catholicism in relation to the European colonization, rather than analyzing the concrete and detailed ways in which Catholicism exerted tremendous influences in the whole continent. They were less attentive to various historical contexts in which the diffusion of Catholicism differed greatly according to cultural landscapes and political specificities. Thus, this essay attempts to examine the diffusion of Catholicism from the perspective of confrontation between royal authorities and the power of church. The essay points out that the royal communities and institutional authorities which facilitated the intial process of Catholic evangelization maintained antagonistic relationship with ecclesial powers. By delving into the gradual transformation of church systems, it reveals that Catholicism in Latin America became a major field for conquerors in power to attain economic and political dominance. And unlike the initial submission and hospitality, the religious convert of the indigenous people attested to the violent inhumanity and opposition. Therefore, the essay aims to pave a clearer way to the understanding of complicated dynamics and conflicts between Catholicism in Latin America and the establishment of Spanish colonization.
By taking the form of a fictional autobiography, a Japanese American woman writer Lydia Minatoya tries to solve the inexpressible confliction which Japanese Americans experience in their living in America. In her first published fiction, Talking to High Monks in the Snow, the writer faithfully tries to follow the Japanese I-story tradition where meandering of personal petit histories and frequent self-pities are constructed without solid action, characters and plot. Here appear many accidental others whom function as significant yet fleeting subalterns. In contrast, in the second fiction, The Strangeness of Beauty published seven years later, the I-narratives undergoes some drastic transformations by authorial intrusion, dramatic and haiku styles, and appearances of actorial agents. Just working as an invisible yet important stagehand (kuroko in Japanese) behind the stage of life, the author now handles her own self-inquiry through more controllable distance and maturity as directors or photographers often do. However, despite achieving dramatic actions and artistic elegance mainly thanks to her adoption of western masterpieces's grand narratives, Minatoya seems to stop in the midway in her tallying work of fiction with fact by delaying the larger imaginable conflict through which the temporarily gained autonomy can be turned into a disaster anytime. Nonetheless, the reader feels relieved and encouraged after recognizing the fragile Asian female self's transformation as a new, flexible and autonomous self by her unwavering contact with two contrasting cultures and providing silent minority female characters with gradually stronger and uncannier voices.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개인요인과 부모요인, 학교요인이 그릿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2018)자료를 활용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 2,394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개인요인인 자아존중감과 주의집중은 그릿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부모요인인 거부, 강요, 비일관성은 그릿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학교요인인 교사관계는 그릿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청소년기에 그릿에 미치는 요인들을 예측하여 후속연구에 제언하였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에서 특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장군들의 전사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장군들만을 제거하는 핀셋작전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군은 군사정보팀이라는 특수작전 부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체, 미군·나토군, 민간 등의 자산을 융복합하여 다영역에서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스타링크를 활용하여 '감시-결심-타격' 활동을 실시간 초연결함으로써 생존성과 작전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군 또한 다양한 특수작전부대를 보유하고 있고, 한반도에는 대량살상무기 위협이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군에서 운용하는 군사정보팀의 조직편성, 무기체계 및 운용 방법은 한국군이 미래 위협을 상쇄하는데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과 러시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3층위 복합전'이다. 첫째, 동 전쟁은 자유주의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려는 서구 세력권과 새로운 대안질서를 추구하는 중러 세력권이 지정학적 단층대인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함으로써 발생한 현상이다. 둘째, 이번 전쟁은 나토의 지속적 확장과 러시아의 대응이라는 '연쇄 반응'(chain reaction) 게임에 의한 전형적인 '안보 딜레마' 현상의 결과이다. 셋째, 러-우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에 대한 군사적 수복을 저지하기 위한 러시아의 군사력 투사로 인해 발생했다. 그동안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세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예상 밖의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비서구 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쟁은 냉전 종식 이후 형성되어 작동하고 있는 현 국제질서의 존립과 변화 유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전쟁의 전개 양상과 종결 방식에 따라 현 국제질서의 유지·복원, 수정·변경, 종식·전환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며, 대체로 그동안의 전황을 고려해볼 때 두 번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몰리브덴산암모늄 수용액에서 적절한 살리실알데히드의 메탄올 혼합용액으로부터 디옥소비스(치환-살리실알데히다토) 몰리브덴늄(VI), $MoO_2(X-sal)_2(X=H,\;5-CH_3)$착물을 합성하고, 이들 각각의 화합물과 다양한 일차아민의 반응에 의하여 디옥소비스(치환-살리실알디미나토) 몰리브덴늄(VI)착물, $MoO_2(X-sal-N-R)_2,\;(R=C_6H_5,\;p-F-C_6H_4,\;m-Cl-C_6H_4,\;p-I-C_6H_4$ 및 $p-C_2H_5-C_6H_4)$을 합성하였다. 이들 착물은 모두 $900{\sim}940cm^{-1}$ 부근에서 ${\upsilon}_{Mo}=0$에 기인한 두 개의 강한 흡수띠가 관찰되었고, 핵자기공명스펙트럼에서 N=CH양성자에 대한 한 개의 시그날이 8.9ppm부근에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착물이 $cis-MoO_2$기를 가진 6배위팔면체 착물임을 나타낸다. 질량분석의 결과로부터, $MoO_2$ : ligand의 결합비가 1:2임을 확인하였고, $MoO_2(5-CH_3-sal-N-R)_2$착물에 대한 분해과정을 조사하였다. 전자흡수스펙트럼에서 $N{\to}Mo$와 $O{\to}Mo$에 해당하는 전하이동전이는 $29,000cm^{-1}$과 $32,000cm^[-1}$부근에서 각각 일어났다. 한편, 디메틸포름아미드에서 측정한 이들 착물에 대한 몰전도도로부터 이들 착물이 비이온성 물질임을 확인하였다.
$Mo_2O_4Cl_2$$(X-py)_4{\cdot}2H_2$O와 $(X-pyH)_4$[$Mo_2O_4(NCS)_6)$]${\cdot}H_2$O를 합성하고 이들 착물에 대한 자기적 및 분광학적성질을 조사하였다. $Mo_2O_4Cl_2$$(X-py)_4$·$2H_2$O (X-py=3-및 4-시아노피리딘, 2-및 4-아미노피리딘, 니코틴아미드, 3,5-루티딘 및 2-아미노-4-피코린)은 옥소오클로로몰리브덴(Ⅴ)산 치환피리딘늄을 가수분해시켜 얻었다. 또한, MoO(NCS)$_3$에 물과 치환피리딘류를 가하여 갈색의 $(X-pyH)_4$[$Mo_2O_4(NCS)_6)$]$H_2$O를 얻었다. 여기서 X-py는 피리딘,${\alpha}$-피코린, 3-브로모피리딘, 3,5-루피린, 3-벤조일피리딘 및 4-아세틸피리딘이다. $Mo_2O_4Cl_2$$(X-py)_4{\cdot}2H_2$O와 $(X-pyH)_4$[$Mo_2O_4(NCS)_6)$]${\cdot}H_2$O는 반자성을 가진 이합체로서 $Mo_2O_4Cl_2(X-py)_4{\cdot}2H_2$O는 비전해질이나 $(X-pyH)_4$[$Mo_2O_4(NCS)_6)$]${\cdot}H_2$O는 전해착물임을 알았다.
흑두청국으로부터 분리된 혈전용해력이 우수한 Bacillus subtilis BB-1(KFCC 11344P)으로부터 혈전용해효소 유전자를 PCR법에 의해 크로닝하였고 이를 BCF-1으로 명명하였다. BCF-1의 DNA 염기서열결정 결과 1,145 bp 크기의 혈전용해 효소로, 일본의 natto로부터 분리된 nattokinase 유전자와 99%의 상동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혈전용해효소 유전자의 발현을 위하여 Bacillus 발현계인 Bacillus-E. coli의 shuttle vector인 pEB vector에 크로닝 하고 host로서 B. subtilis 168에 형질전환시켜 대량 발현시켰다. 생산된 혈전용해효소의 최 적활성 pH와 온도는 7.0과 $35^{\circ}C$로 확인되었다, 기질에 대한 분해양상을 조사한 결과 fibrin에서만 특이적으로 강한 분해가 일어났으며, skim milk에서 아주 약한 분해능을 보였으나 blood agar, gelatin, casein에서는 전혀 분해능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blood agar plate에서 분해능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혈액 내에서의 적혈구 파괴현상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BCF-1에 의해 생산된 혈전용해효소는 fibrin 특이적으로 활성을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임상적이나 산업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부작용에 대한 위험적인 문제는 배제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잉어(carp, Cyprinus carpio, Linne)와 무지개송어(rainbow trout, Salmo grairdnerii) 육편을 알미늄-포리에치렌 봉지에 포장하여 1.5 Mrad까지의 감마선에 조사처리하여 냉장온도에서의 저장기간을 현저히 연장 시킬수 있는 최적선량을 조사하였다. 잉어의 최고 허용선량은 1.5 Mrad 그리고 무지개송어는 0.2 Mrad 이었으며 최적선량은 각각 0.25 Mrad와 0.05 Mrad이었다. 이 최적선량에 조사처리 하므로써 잉어의 저장기간은 $0^{\circ}C$와 $5^{\circ}C$에서 공히 1주에서 5주로 연장될 수 있었으며 무지개 송어는 $0^{\circ}C$에서는 1주에서 3-4주로, $5^{\circ}C$에서는 3일에서 14일로 각각 연장될 수 있었다. 조사후 저장기간중 잉어는 체액유출(drip loss)이 심했으므로 조사전에 육편을 10% 나토륨 포리인산염액에 침지 처리한 다음 조사한 결과 거의 완전히 방지할 수 있었다. 무지개송어는 방사선조사에 대단히 민감하였으나 잉어는 조사후 냉장온도에서의 저장성 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저선량 조사처리에 매우 적합한 어종임이 규명되었다.
본 연구는 워터프런트로서 일본에 있는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21지구를 대상, 또 한국은 해운대해수욕장, 자갈치시장을 대상을 하였다. 그 3군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인간의 오감을 통한 수변공간의식을 조사하였다. 앙케이트 결과를 보고 이용자의 수변공간의식을 분석을 하였다. 수변공간의식에 대해서는 '바닷바람을 느낀다' 가 237명 7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바다가 보인다'가 217명 72.1%, 배가 보인다가 203명67.4% 순으로 나타났다. 수변공간의식에 관한 19개의 질문 내용을 각각 인간의 오감(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과 활동, 시설의 존재와 같은 7항목에 대해 재분류를 실시하여 워터프런트 이용자의 의식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이 후각이 32.3%이고, 자갈치시장이 미각 32.3%과 요코하마미니토미라이21지구는 후각(26.1%)이 수변공간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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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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