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COVID19는 온 지구를 팬데믹에 빠트렸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왔으며,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는 심장병, 고혈압, 당뇨, 뇌졸중, 우울증, 암 등과 같은 기저질환자들에게 감염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기저질환자가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보다 치명률이 훨씬 높다고 연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파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저질환의 유·무를 분류하였다. 기저질환자 유·무에 대한 분류를 위해 사용된 데이터는 데이터사이언스랩에서 제공하는 뇌파데이터로 33개의 특징과 69개의 샘플로 이루어졌다. 데이터의 전처리는 Z-score를 사용하였다. 분류는 뉴럴네트워크 인 NEWFM와 ZNN엔진을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기저질환자의 유·무에 대한 분류결과 NEWFM은 77.94%, ZNN은 76.47%의 실험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를 통해 뇌파데이터를 측정하고 기저질환의 유무를 분류하고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기저질환자들이 COVID19로부터 예방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저질환에 대한 세분류를 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각 기저질환이 전염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
고혈압을 비롯한 기저질환자의 COVID-19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고 밝혀지고 있다. 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건강관리를 위해서 손 씻기만큼 칫솔질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칫솔질과 손 씻기 실천율과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2020년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40세 이상 고혈압 기저질환자 62,76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여성,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외출 시 마스크 착용자,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자에서 손 씻기 실천율이 높게 나타났다. 칫솔질을 실천한 고혈압 기저질환자에서 손 씻기 실천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강위생과 개인방역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COVID-19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자에게 감염병 예방 행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임산부에서 객혈은 기저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일어날 때가 많지만, 기저질환이 없이도 임신중 호르몬 변화에 의한 혈관신생에 의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저자들은 임신시에 발생한 객혈로 인한 우측 전폐허탈을 보였으나 기저질환을 찾을 수 없었던 임산부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녹농균은 면역질환이 있거나, 기저의 악성질환이 있을 때 주로 감염되며, 건강한 환아에서 감염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저자들은 특별한 면역질환이나 기저질환 없이 녹농균감염이 간, 신장, 피부 등에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간농양과 신농양, 신우신염을 동반한 괴저성 농창으로 진단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괴저성 농창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예후에 중요한데, 본 증례에서는 비교적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 좋은 예후를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디스트레스 등을 비교 분석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의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일 종합병원에 2016년 1월로부터 2017년 12월까지 입원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최종 41,249명의 정서상태, 통증, 기저질환 및 기능수준과 관련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정서상태 평가를 위해 디스트레스 온도계, 병원 불안-우울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살에 대한 고위험군은 디스트레스 온도계 점수 4점 이상이면서, 병원 불안-우울 척도의 불안, 우울 하위 척도 중 하나라도 8점 이상인 환자로 정의하였다. 결 과 대상자 중 자살에 대한 고위험군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는 3,603명(8.7%)였다. 자살 고위험군은 일반군에 비해 더 심한 통증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을 보고한 환자들에서는 디스트레스 온도계 점수, 병원 불안-우울 척도의 불안, 우울 하위 척도 모두에서 통증이 없다고 보고한 환자들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자살 고위험군은 더 심한 통증과, 더 많은 기저질환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입원 시 환자의 위험도에 따른 선별 및 선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자살 예방 방안이 필요하다.
홀터 심전계는 휴대용 소형 심전도 기록기로서 신체에 부착한 후 일상생활을 계속하면서 심장의 운동 및 전위변화를 기록, 분석하여 심장질환의 유무를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으므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깨끗한 심전도를 얻기 위해서는 심전도(ECG) 신호에 섞여있는 60Hz 전원 잡음, 기저선 변동, 근 잡음을 제거해야 된다. 홀터 심전계에서 심전도 신호를 기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야기하는 부문이 기저선 변동인데 전극을 부착한 부위의 근육수축과 호흡의 리듬에 따라서 발생하게된다. 그러한 기저선은 상하로 심하게 불규칙한 변동을 하면서 흔들리게 되어 심전도 신호를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저선 변동을 제거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아날로그 단에서 기저선 변동을 안정화하고 실시간으로 신호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를 구현함으로써 기저선 변동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설계하여 환자의 심장질환을 분석하는데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저세포 모반 증후군은 상염색체 우성 방식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다발성 각화낭성 치성종양, 대두증 및 두정골 융기, 골격계 기형 등을 보이는 질환이다. 다발성 각화낭성 치성 종양, 두정골 융기, 양안격리증을 가진 만 11세 환자의 하악과 상악에서 발생한 다양한 크기의 낭종에 대한 적출술과 이종골 이식술을 시행 후 교정적 견인을 시행하였다. 낭종에 의한 매복 영구치를 가진 성장중인 기저세포 모반 증후군 환자에서의 보존적인 치료를 하였기에 문헌고찰과 더불어 보고하고자 한다.
폐부종은 심인성, 혹은 비심인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인성폐부종(Cardiogenic Pulmonary Edema, CPE)은 심질환, 좌심방 압력의 증가, 폐정맥과 폐모세혈관의 압력 증가와 관련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심인성 폐부종(Noncardiogenic Pulmonary Edema, NCPE)은 좌심방의 압력증가에 의해서 혹은 기저질환인 심장 질환과 관련없이 발생한 국소적인 정수압의 증가하여 발생하거나, 폐포나 모세혈관내 피표면의 투과도의 변화에 의해서 발생한다. 혹은 국소적인 정수압 및 투과도의 복합적인 변화 모두에 의하여 발생한다. NCPE의 환축을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하여 CPE와 반드시 감별되어야 한다. 또한, 심인성 및 NCPE의 감별 및 적절한 처치를 위하여는 철저한 환축의 병력, 신체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NCPE는 원발요인과 치료반응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A군 연쇄구균에 의한 독성 쇼크 증후군은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에서 쇼크와 다장기 부전증을 일으키는 신종 질환이다. 이 질환은 진행이 매우 빠르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항균제 투여, 괴사조직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고 수액 주입 혹은 심근 강화제 등으로 쇼크를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11세 여자 환아가 쇼크 목 부위 연조직 괴사, 급성 호흡부전, 신부전 및 패혈증으로 사망하여, 연쇄구균성 독성 쇼크 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으로 진단 받았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기저세포모반증후군은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질환이며 주요소견으로는 다발성 기저세포암, 악골의 다발성 각화낭종, 늑골이상, 손과 발바닥의 소와, 대뇌겸의 석회화 등이 있다. 기저세포모반증후군에서 호발 하는 각화낭성 치성종양은 치성기원의 골내종양으로 착각화된 중층 편평상피에 의해 특징적으로 이장되어 있고 공격적이고 침습적인 성향을 갖는 것으로 정의된다. 본 증례는 감별진단이 필요한 상악 견치부위의 단방성의 낭종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가 조직검사를 통해 각화낭성 치성종양으로 밝혀진 후 임상적,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기저세포모반 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이다. 종양은 적출술로 치료되었고 증후군과 연관된 추가적인 질환들의 조기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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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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