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술표준원이 (주)코리아데이터네트워크에 의뢰하여 작성된 설문조사결과를 활용하여 기업의 표준화활동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표준화활동을 유형(혹은 범주)에 따라 기업의 전사적 표준경영, 국내표준화활동, 국제표준화활동, 인증획득 등으로 구분하였고, 그 결정요인으로 기술혁신활동(R&D와 특허출원), 기업규모, 수출, 네트워크, 기업조직특성, 산업별 특성 등을 고려하였다. 분석된 표본은 제조업에 속한 636개 기업으로 정성적 분석방법인 로지스틱 회귀모형 (logistic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기술혁신활동 변수 중 R&D집약도는 국제표준화활동을 제외하고 표준화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특허출원은 전사적 차원에서의 표준경영과 인증획득활동에 대해 정 (+)의 유의한 효과를 보여 주었다. 셋째, 소기업과 대기업보다는 중간규모의 기업에서 전사적 차원에서의 표준경영과 인증획득활동이 활발하다는 역U자 가설이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표준화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은 모든 표준화활동의 유형에 대해서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기술혁신활동 결정요인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KIS(Korean Innovation Survey) 2002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혁신활동에 있어서 기업규모와 네트워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술혁신활동을 제품혁신, 제품개선, 그리고 공정혁신으로 구분하였으며, 기술혁신활동의 결정요인으로 이윤율, 수출비율, 해외지분, 기업연령, 시장집중도, R&D활동 착수여부, 그리고 산업별 R&D집약도 등이 추가로 고려되었다. 분석된 표본은 제조업에 속한 1,124개 기업으로 정성적 분석방법인 로지스틱 회귀모형(logistic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기업의 기술혁신활동 결정요인은 혁신유형에 따라서 다르게 분석되었다. 예를 들어, 기업규모와 기술혁신활동에 관한 슘페터 가설은 제품혁신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품개선 및 공정혁신에 대해서는 성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예측한 대로 소기업과 대기업간 기술혁신활동의 결정요인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이 발견되었고, 이러한 차이는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에서 현격하게 나타났다. 셋째, 기업규모 및 혁신유형에 관계없이 외부적 네트워크는 기술혁신활동에 대해 정(正)(+)의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어, 혁신활동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었다. 그러나 협력대상별 네트워크효과는 기업규모와 혁신유형에 따라서 많은 차이점을 보여주었다.
이 글은 프랑스의 한 중소기업에서 이루어지는 Competitive Intelligence 활동의 사례를 설명한다.
중소기업으로서 치열한 경쟁에서 기업을 유지, 발전하기 위하여 정보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설명한다.
결국 중소기업이지만 기업 현실에 타당한 Competitive Intelligence활동이 얼마나 기업활동에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어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Competitive Intelligence 활동을 경제 발전의 중요한 방법으로 다루고 있는 France-Comte 지역의 활동에 관해 다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기업규모 및 시장지배력이 연구개발투자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가설검증을 위하여 1997년 3월말 현재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7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연구개발투자 활동은 기업규모와 관련성이 크며, 기업규모가 일정 크기에 이를 때까지는 연구개발 활동이 증가하지만, 일단 그 선을 넘어서면 기업 규모에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지배력을 나타내는 시장집중률 및 시장점유율과 연구개발 활동간에는 유의한 부(-)의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출액성장률과 연구개발투자 활동간에는 분명한 관계를 확인할 수가 없었으나, 기술기회는 연구개발 활동과 예상대로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회가 높은 산업일수록 연구개발 활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기업의 규모 및 시장지배력이 연구개발투자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나라 기업을 중심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서 기술혁신을 위한 산업조직 및 개별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과 관련한 시사점을 제공한 점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2009년 벤처사회공헌백서를 제작하며, 온라인으로 벤처기업의 사회공헌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2004년도에 실시한 벤처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실태결과와 2009년도의 실태조사결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변화추이를 살펴봄으로써 벤처기업인들과 일반대중들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사회공헌활동의 척도와 전략을 개발하는데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전략적 차원에서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수행되는 상황에서, 과연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광고에 활용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응답자들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넷, 광고 순이었지만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알게 되는 경로는 인터넷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응답자들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이를 미디어 채널을 통해 기업 이미지 광고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셋째, 소비자들은 환경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업의 환경관련 사회공헌활동이 부족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기업들은 향후 사회공헌활동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활동으로 그 방향을 전환하거나 이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넷째, 그동안 각 기업이 했다고 여기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업별 주력 사업의 특징이 반영되고 있었다. 이는 기업의 이미지가 사회공헌활동과 연결된다는 것으로, 자사의 업종과 관련되거나 특징이 반영된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다섯째, 소비자들은 자신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따라서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하여 보다 거시적이고 전략적 차원에서의 기업 브랜드 관리 및 기업 이미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기부행위를 분석하였다. 222개의 조사대상기업들 중 37%인 83개 기업이 기업 외부의 사회복지활동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기부행위를 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매출액이 많은 기업이 사회복지활동에 기부하는 금액도 많았으며, 평균 기부금액의 규모는 10억4천6백만원 정도이다. 이는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매출액의 0.06%에 해당한다. 기업 사회복지활동 중 가장 지적빈도가 높은 사업부문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지급사업이었으며, 기부금의 규모면에서는 사회복지기관 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회복지활동의 방법에 있어서는 기업이 직접 사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기존의 사회복지기관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기부금의 지급형태에 있어서는 현금지급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활동을 위한 재원으로는 매출액이나 순이익의 일정비율을 예산으로 편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본 연구는 기업의 존폐가 갈리는 위기상황에서 기업이 필요한 것은 기업의 정당성이라 가정하고, 평상 시 기업의 명성 관리와 사회적 책임 활동 수행이 위기 시 기업의 정당성 확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삼성중공업의 기름유출 사건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중공업이 발표한 지원대책을 분석사례로 선정하여 성인 320명을 대상으로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 기업 명성이 기업의 정당성에 미치는 영향, 둘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동기와 적합성이 기업 정당성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기업 명성과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인식 간 상호작용이 기업 정당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 결과, 삼성중공업의 기업 명성은 위기 시 기업의 제도적 정당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행동적 정당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정당성에 사회적 책임 활동의 적합성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적 책임 활동의 동기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변인 간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본 결과, 기업 명성과 사회적 책임 활동의 동기 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명성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적합성 간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 명성, 사회적 책임 활동의 동기, 사회적 책임 활동의 책임성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기업의 실용적 차원 정당성에 대한 3요인 간의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평소 명성 관리와 사회적 책임의 이행으로 공중의 요구를 충족시킨 기업의 경우 위기 상황에서도 기업 자체의 존재와 기업의 행동을 지지하고 인정하는 기업 정당성을 더 쉽게 부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즉, 기업이 위기 상황에서 기업 존재가치와 기업행위의 정당성을 확보하여 효과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명성 및 관계 관리와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여 학계 및 실무계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과 기업가치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으나 양자 간에 존재하는 조절변인의 효과를 효율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 등에 따라 분석결과는 혼재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자본제약요소를 사회책임활동과 기업가치 사이에 존재가능한 매개변인으로 고려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하여 사회책임활동과 기업가치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주요한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자본제약과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자본제약 요인 또한 주가로 대리된 기업가치와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투자자에게 기업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기능적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효과적인 전략이 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둘째, 기업의 자본제약 요소를 사회 책임활동과 기업가치 사이에 존재하는 매개변인으로 고려할 경우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직접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자본제약이 사회책임활동이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지는 연관선 상에 존재하는 완전한 매개변인이 아니라 부분 매개변수임을 암시한다. 이상에서와 같이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기업의 자본제약 요인이 사회책임활동과 기업가치 간에 존재하는 중요한 조절요인이 되고 있음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는 향후 사회책임활동과 기업가치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연구에 있어 양자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매개변인의 효과를 명확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서비스기업에 있어서 표준화활동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표준화활동을 유형(혹은 범주)에 따라 기업의 전사적 표준경영, 국내표준화활동, 국제표준화활동 등으로 구분하였고, 그 결정요인으로 기술혁신활동(R&D와 특허출원), 기업규모, 수출, 네트워크(산업특성), 기업조직특성 등을 고려하였다. 분석된 표본은 서비스업에 속한 102개 기업으로 정성적 분석방법인 로지스틱 회귀모형(logistic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R&D집약도는 전사적 차원에서의 표준경영과 국내표준화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국제표준화활동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서비스기업들이 국제적 표준화과정에의 참여를 기술이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둘째, 특허출원은 전사적 차원에서의 표준경영에 부(-)의 유의한 효과를 보여 주었다. 즉 특허활동이 활발한 서비스기업일수록 표준화를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중시하지 않고, 자사 기술정보의 유출이나 특허침해의 요인으로 간주하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셋째, 기업규모변수는 서비스기업의 경우 표준화 활동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표준화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은 표준화활동의 유형에 관계없이 표준화활동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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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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