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기업 환경은 유형 자산으로서의 물질적인 자산보다는 지적재산권 등의 무형 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지적재산권 중 특허의 가치를 통하여 기업의 성과가 변화함을 보인 많은 선진국의 사례 연구-Machluo(1958)으로부터 시작하여 Mansfield(1965), Beck. R(1976), Parker. J(1978), Rosegger. G(1980), Scherer. F(1980) 등 1990년 이후는 무수히 많음-는 미래 기업 경쟁력이 질적 가치가 우수한 특허를 얼마나 보유하고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에 달려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화학기업의 특허관리 유형을 5가지 특허 지표들-국내특허출원건수(relative patent applications), 국내특허등록건수(patent granted), 유효특허건수 (valid patents), 집중도(concentration of patents in subclass), 국제특허출원건수(overall international patent applications)-을 통하여 구분하였으며, 이들 변수를 가지고 군집화 하였을 때 각각에 해당하는 클러스터에서 기업성과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특허를 기업성과와 관련시켜 설명한 점은 기술혁신 능력 내지는 기술경쟁력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특허를 바라본 것이며, 특허의 전략적 관리와 활용이 독점적 시장 우위의 확립과 경제적 성과 향상, 통합적인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기업의 성공을 가져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자원의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하고 혁신기업과 비혁신기업 간의 차이점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연결 중심성, 유동 매개 중심성, 위세 중심성을 분석하고, 다음으로 CONCOR 분석을 통해 구조적 등위성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혁신성과 창출 유무에 따라 구분된 혁신기업과 비혁신기업의 네트워크 형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기업의 기술혁신자원 분석에서 기업가정신과 기업혁신전략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CONCOR 분석결과 중소기업의 혁신자원은 7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본원적 제품혁신 자원, 경쟁우위 추진 자원, 협력활동 자원, 정보시스템 자원, 혁신 보호 등으로 정의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기업과 비혁신기업의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혁신기업이 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반면, 비혁신기업은 기존 제품과 고객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혁신기업은 8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있었고, 비혁신기업은 6개의 클러스터로 나타났다. 이는 혁신기업이 자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여 구조적 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반면, 비혁신기업은 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기술혁신자원을 운영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있어서 기업가정신과 기업혁신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 차원에서의 강력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이러한 발견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대신기업(주)은 1972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설립된 회사다. 우리나라 휴게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휴게문화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어온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 칠곡영업소(이하 칠곡휴게소)는 부산기점으로 157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에 쌓인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식음료 및 기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도로안내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업체다. 고속도로 상에서 운영되는 특성상 이곳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가치는 당연 '안전'이다. 직원들의 안전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의 안전까지 최대한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휴게소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칠곡 휴게소를 찾아가 봤다.
1987년 금형사업으로 출발한 유성정밀(주)(대표ㆍ김정기)은 금형설계 및 제작, 성형, 양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숙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광학모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2002년부터 광학사업부를 신설하여 고품질의 카메라폰용 렌즈모듈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로 초소형 Actuator 방식의 Auto Focus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첨단 광학부품 개발에 집중하여 해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북경, 일본, 유럽, 북미 등 4개 사무소를 비롯하여 생산거점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세계 속의 부품기업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정부는 이미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과제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선정, 2007년까지 세계 5대 디지털콘텐츠 강국으로 부강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03년 627억달러의 세계시장 규모에서 2007년 1,267억 달러, 2012년 2,563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디지털콘텐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사람이 경쟁력’이라는 것에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 디지털 지식경제사회가 진전할수록 뛰어난 한 사람이 평범한 1만명을 먹여 살리는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이에 월간 <디지털콘텐츠>는‘사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대학 · 기업 · 연구소 등 각계각층의 인력현황과 구조적 문제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는‘사람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1월호부터 기획 연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중공업은 1959년 설립된 정밀기계공업의 원조기업으로, 현재 고신뢰성 방위산업제품과 고품질 자동차부품, 초정밀 공작기계 및 중대형 주물품 등 국가기간 산업의 핵심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동역학(Dynamics) 분야의 정밀기계 생산 기술력에서는 국내 최고기업으로 유영하다. 이곳 사업장이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안전에서 찾을 수 있다.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S&T중공업'을 찾아가봤다.
Goldratt의 제약이론에서 버퍼 관리는 지속적인 경영개선(POOGI: Process of Ongoing Improvement) 도구인 집중개선의 5단계 (Focusing 5 steps)와 함께 기업 경영에서 일상적으로 피할 수 없는 다양한 경영 의사결정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TOC DBR에서 시작된 버퍼 관리는 제조업 현장 관리를 중심으로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또 Critical Chain의 프로젝트 관리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기업의 내부 역시 전에 없이 민첩한 대응 행동이 요구되는 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throughput을 창출하면서 변동으로부터 즉시 만회하는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버퍼와 버퍼 관리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폭 넓은 이점을 조망해 본다.
유구농공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웅진식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음료생산 기업으로 1976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고 있다. 주로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그대로 음료로 담아 소비자에게 건강을 선물한다. 경영이념은 '아침햇살', '하늘보리', '자연은' 등의 건강음료를 탄생시켰다. 이렇듯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Health Care 전문 음료기업, 그 바탕에는 근로자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하는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이 숨어 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해 설립한 '롯데캐논'이 사명을 변경한 디지털 입출력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복합기를 중심으로 레이저 프리터, 포토 프린터, 오피스용 솔루션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갖춘 회사로서 일본 캐논사가 구축한 아시아지역 거점 중 글로벌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생산, 연구, 영업부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1986년 145억에 불과했던 매출규모는 08년 기준 4,300억으로 성장했으며, 2005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복합기는 현재 누적수출대수 250만대가 넘어 섰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디지털 복합기 분야와 이와 연계된 솔루션사업에 역량을 집중 "디지털 입출력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의 세 가지 목적을 갖는다. 첫째, 98개 미국기업의 11년(1999년에서 2009년)치 자료를 통하여 정보기술(IT) 관련 투자가 기업의 재고회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둘째, 기업 및 산업의 특성이 재고회전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수직결합도(vertical integration)와 성장옵션(growth option)을 고려하였고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산업역동성(industry dynamism)과 산업집중도(industry concentration)를 선택하였다. 셋째, 분석 대상기업의 재고회전율에 대한 시계열적 추세를 검토한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기술 투자와 성장옵션은 재고회전율에 양의 영향을 주었다. 둘째, 수직결합도와 산업집중도는 재고회전율은 음의 영향을 주었다. 셋째, 재고회전율에 대한 산업역동성의 효과는 양의 값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분석기간 동안 재고회전율과 '조정된 재고회전율'로 표현된 재고생산성(inventory productivity)의 상승추세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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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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