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에 내재된 구조적인 문제점에 지진 영향이 더해지면서 일본 제조업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 증대되고 있다. 기존 일본 제조업의 공급사슬 모델은 그동안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지진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전체 생산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 리스크 대응 측면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의 국내 경영 리스크 증대 및 제조업의 공급사슬 변화 영향으로 일본 기업의 해외 이전 현상이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업의 해외이전 과정에서 한일 기업의 협력 가능성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 기업은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한국 정부 및 지자체는 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일본 기업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포스코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대지진 이후 일본 제조업의 변화 전망과 시사점"의 주요 내용을 정리 요약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마케팅이 국내외 기업유치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보는데 있다. 선행연구 및 과거사례를 근거로 본 연구를 위한 가설을 설정하였고, 도시태도 및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경영환경, 생활환경, 시장성, 투자지원환경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시장성과 투자지원환경 도시태도와 투자결정에 정의(+)의 결과를 보였으며, 도시태도 역시 투자결정에 정의(+)결과를 보였다.
본 논문은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2 국 2 기업모델을 이용하여 다국적 기업의 R&D 활동을 자국에 유치하기 위한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대해서 분석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R&D 활동에는 경쟁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파급효과 있으며 다국적 기업은 경쟁기업으로부터 파급효과를 얻기 위해서 자회사에 R&D 자원을 투입하여 R&D 활동을 실시하는 유인을 가진다. 또한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다국적 기업이 자국의 자회사에 투입하는 R&D 자원을 증가하도록 다국적 기업의 R&D 투자에 대해서 보조금 정책을 실시하여 자국내의 R&D 활동을 유치하는 동기를 가진다. 따라서 양국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R&D 투자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R&D 투자에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이 자회사에 투입하는 R&D 자원량은 증가하며 기술력은 상승한다. 또한 기업의 이윤증가와 함께 소비자의 경제후생에도 영향을 주며 양국은 상대국 기업의 R&D 활동에 의해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양국정부가 상호협조적인 전략으로 기업의 R&D 활동에 대해서 보조금을 증대시키는 정책에 의해 기업이 자회사에 투입하는 R&D 자원은 증가하며 양국의 경제적 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u-IT839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 및 인력의 투입에 따른 높은 위험과 불확실한 성공가능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였고 2006년 말까지 다국적 IT기업의 R&D센터 15개를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아직 유치성과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비판적 시각과 우려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즉 유치기관의 활용에 대한 전략적인 고려 없이 양 중심으로 유치하여 R&D 성과가 초기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에 당면하여 본 연구에서는 해외 R&D 센터를 유치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유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분석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정보통신기술분야에 적용하여 주요 기술분야별 및 세부기술별 적합한 유치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다국적기업의 입장에서 수행된 점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가 갖는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세계 각국의 R&D 센터 유치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게 하고 유치한 R&D센터 간 시너지를 추구함으로써 유치성과를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한다.
유니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아직까지 국내 투자유치와 코스닥시장 IPO를 목표로 삼고 있고, 해외 판로개척, 해외투자 유치 및 M&A를 통한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제2벤처붐은 절반의 성공이라 볼 수 있다. 현 정부에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요한 정책 아젠다로 보고 있는 바,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성공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영성과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국제경영이론 중, 글로벌진출 성공요인과 관련된 자원기반관점과 동적역량관점의 선행연구를 검토해보고, 기업의 혁신역량과 개방형 혁신활동이 기업의 글로벌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아직까지 스타트업 또는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성공요인을 도출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과 차별성이 있음을 밝힌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은 경제자유구역내 다국적기업의 전략적 외국인직접투자 마케팅과 성과에 관해서 분석하였다. 전략적 외국인직접투자 마케팅 요인은 유치해야할 산업/시장 세그먼트와 유치국 경쟁우위 변수로 측정되었다. 사업성과는 마케팅 차별화 성과, 투자유치 홍보성과, 투자 인센티브 성과, 사업지원 성과 변수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전체 120개의 외국인직접투자 사례의 자료를 확보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첫째, 유치국 경쟁우위와 유치해야할 산업/시장 세그먼트에 따라 국제마케팅유형은 4개의 세그먼트로 유의하게 분류되었다. 둘째, 국제마케팅 유형 중에서 세그먼트4 는 국제마케팅 성과에 대해서 가장 높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외국인직접투자 마케팅의 성과 중에서 마케팅 차별화 성과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에, 사업지원 성과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외국인직접투자 마케팅의 성과는 마케팅 차별화 성과, 투자유치 홍보성과, 투자 인센티브 성과, 사업지원 성과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제자유구역내 다국적기업의 전략적 외국인직접투자마케팅과 성과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논의를 전개하였으나, 향후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한계와 제안점을 고려하여 연구에 반영하여야 하겠다.
이 연구의 목적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제1단계(2004-2010) 사업의 개발과정과 성과를 고찰하는 것이다. 제1단계 사업대상은 전체 22개 사업 중에서 11개이며, 3개 사업은 종료된 반면, 8개 사업은 종료되지 못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제1단계 개발사업은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개발과 공급,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사업성과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제1단계 개발사업 주요 성과는 산업용지와 주택용지개발과 공급, 도로와 철도 확충, 광양 컨테이너부두 8선석 준공, 102개 기업유치와 신규고용 창출 등이다. 유치된 기업들은 광양항 배후단지와 율촌1산단에 주로 입지하였고, 물류 및 관련서비스, 철강, 기계, 조선, 정밀화학 등의 업종이 많았다. 제1단계 사업의 문제와 한계는 저조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실적,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한 개발사업자 유치 부족, 중소기업 중심의 입주기업, 하동지구 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지역개발을 도모하려는 전략은 여러나라에서 쓰이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본 연구는 외국인 투자를 대거 유치하여 지역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고 있는 영국 웨일즈 지역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과연 외국인 투자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이 유효한지를 알아보려 하였다. 기존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검토 종합한 결과, 웨일즈는 투자 유치 총량을 기준으로 보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지만 상당한 부작용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웨일즈 정부는 세제상의 혜택, 정상적인 계획심의 과정 생략, 개발유보지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주었는데 반해, 기업들이 내놓은 성과는 미미했다. 숙련 노동보다는 비숙련 노동, 연구개발보다는 단순조립중심의 공장들이 많이 유치되었고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지역의 기업과의 연계도 강하지 않았다. 웨일즈의 경험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외국인 투자만 유치하면 지역발전이 저절로 보장될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하며, 투자 유치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또 지방정부들간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을 적절히 규제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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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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