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독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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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한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적 제언 (Direction and Practical Proposal for Christian Education through Ecological Christian Spirituality)

  • 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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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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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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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고 있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항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실천을 제언하는 글이다. 환경파괴와 생태계의 문제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당연히 여기고 있던 물질문명의 발전에 의문을 던지게 되었고 생태 위기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명의 위기는 새로운 영성을 요구하며 생태 위기 앞에서 요구되는 영성은 생명 친화적인 영성이어야 한다.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생태 위기에 대한 담론들은 생태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제공해준다. '내재성', '상호 관련성', '치유와 해방', '지속성'이라는 생태 영성의 개념들은 위의 다양한 담론들의 논의들을 이해하고 집약할 수 있는 개념들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본 논문은 하나님과 인간, 몸의 영역으로 나누어 기독교적 생태 영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만물 위에 군림하시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만물이 출현하도록 자신을 비우시고 만물의 고통을 함께 나누시며 만물을 유지하시고 그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이해를 통하여 소박한 삶을 위한 자기 비움의 실천적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묵상과 환대는 소박한 삶을 위하여 내면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실천적 기독교교육의 자리가 될 수 있다. 몸을 경시하는 이분법적 사고와 내세지향적인 시각에서 몸의 영성을 강조하는 생태학적 기독교 영성을 통하여 통전적인 앎의 자리로서 기독교교육을 제안하였다. 거기에서 성만찬은 몸의 영성을 회복하는 통전적인 교육과 생태학적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교육은 이성만이 아니라 통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아나가며 생태계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습관 형성으로서의 예배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이해 (Christian educational understanding of worship as habit formation)

  • 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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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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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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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습관 형성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이해를 예배라는 기독교의 실천적 장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는 문화적 예전 시리즈에서 지금까지의 주지주의적인 기독교교육에 대해 비판하면서 습관 형성에 관한 탁월한 연구를 통하여 기독교교육에 대한 전혀 다른 차원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는 머리를 통한 교육이 아니라, 행동을 통한 교육에 방점을 두고 습관과 몸의 관계, 습관과 지식의 관계, 습관과 의미체계의 관계, 습관과 인간 형성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예배는 습관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한 예전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스미스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본 논문은 우선 습관에 대한 주요 사상가들의 개념과 이해를 다룬다. 두 번째로, 몸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습관적 앎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습관 형성의 장으로서 예배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이해를 다루고 있다. 예배는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몸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습관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인다. 예배에서 이루어지는 참여와 몸의 활동을 통한 경험의 축적은 예배자의 세계를 이해하는 지평과 배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습관 형성으로서의 예배의 기독교교육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재확인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과 기독교교육 (Christian Education and Collective Responsibility for Climate Change)

  • 이인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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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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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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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표는, 여성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책임과 판단』에서 소개한 개념 '집합적 책임'을 들여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기독교교육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먼저 본 연구는 '집합적 책임' 개념을 집합적 유죄 개념에 대비하면서 작금의 기후변화 문제가 개인윤리의 과제라기보다는 정치적 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의 교육활동이 그 자체로 교육자와 학습자가 공히 참여하는 공공의 정치행위로 전개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정치행위로서 기독교교육 활동의 전개방안에 관하여 다음의 네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존망 위기에 대한 불안 및 분노의 감정을 공적 수준에서 발표하며 공유하기. 둘째, 칸트가 말한 "확장된 심성(공통감각)"을 통하여 이기주의(이권 편향)를 초월하기. 셋째는 "시민참여로서 아렌트적 토론학습"으로 호명되는 대화와 토론의 학습공동체를 결성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그 같은 학습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을 이웃사랑의 지평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기독교교육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아렌트의 정치이론을 기후변화 및 기후활동, 그리고 기독교교육에 관계지어 구체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학제간 연구논문이라는 사실이다. 비록 정치이론을 기독교교육에 응용하는 이론적 조직신학적 연구를 표방하나, 실제 교육장면에서 활용가능한 실천적 제안을 동반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생명 위기'의 시대, 기독교의 안식, 그리고 기독교교육 (Christian Sabbath and Christian Education in the Era of 'Life Crisis')

  • 류삼준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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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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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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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현대사회가 과거에 비해 매우 심각한 '생명 위기'의 시대를 맞이한 것으로 보는 한편, 이러한 생명의 위기가 일반 교육은 물론 기독교교육에 있어서도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전제한다. 그 이유는 기독교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명의 종교이며 이 생명의 위기에 대처해야 할 막중한 사명을 생명의 하나님께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기독교의 안식이 오늘날 생명의 위기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전제하에 기독교교육이 생명 위기의 시대 가운데 실천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보다 구체적으로 먼저 연구자는 현대사회를 성찰하여 오늘날 발생하는 주요 생명 위기의 현상에는 고의적 자해에 의한 죽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취약계층의 현실과 이에 대한 무관심 및 무감각, 그리고 자연환경의 파괴가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이러한 생명 위기의 현상에 있어서 신자유주의, 성과주의, 소비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와 인간중심주의가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런 후에, 기독교의 안식에 대한 성서적 및 신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생명의 위기와 긴밀하게 연관되는, 현대사회에서 기독교의 안식이 가진 목적과 의미를 삶과 생명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의 인정, 생명력을 공급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거룩한 삶으로서의 안식의 실천, '생명 사역'으로서의 안식에의 참여라고 해석한다. 끝으로 이러한 기독교의 안식이 가지는 목적과 의미를 바탕으로 기독교교육이 생명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로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가 되심을 일깨우는 교육, '생명문해력'을 함양하는 교육, 생명 위기에 저항하는 교육, 그리고 생명의 안녕과 평화를 추구하는 교육을 제안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와 기독교 (City and Christianity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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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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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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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오늘날의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 거부하거나 무시하지 못할 거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은 항상 도시의 기능과 형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에 현대 기독교가 도시적 환경에서 바른 문화적 관점을 정립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토대로 새로운 도시공간과 구조 안에서 기독교의 바른 역할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첫째, 새로운 시대의 지속 가능한 '좋은' 도시란 무엇인가? 그 '좋은' 도시의 원칙과 조건은 무엇인가? 둘째, 도시와 기독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셋째, 도시 안의 기독교는 상생과 공동체성을 위하여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적용점들을 제시했다. 첫째, 기독교 시민 교양의 회복과 실천이 필요하다. 둘째, 시장 경제에 있어서도 기독교가 앞장서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 셋째, 돌봄과 자선의 차원을 뛰어넘은 기독교 가치의 구현이 필요하다. 넷째, 인간성과 신의를 회복하는 시민사회로서의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

지젝과 기독교 (Zizek and Christianity)

  • 류의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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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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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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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지젝의 기독교 해석을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대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젝은 기독교가 그 핵심을 파고 들면 무신론으로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그의 무신론적 기독교는 기독교의 혁명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그의 기독교 해석은 자본주의 투쟁의 이론적 실천으로 수행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기독교 해석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두 가지 해석 중 참여적 해석을 강조하고 희생적 해석을 소홀히 한다. 진실을 말하면, 참된 기독교는 참여적 해석과 희생적 해석의 동시적 수행을 기반으로 한다. 그의 기독교 해석은 한 편으로는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을 계시하는 것을 겨냥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예수의 희생적 죽음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이해에 기인한다. 사실,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희생적인 해석으로부터 시작한다. 희생적 해석이 없다면 참여적 해석도 없다. 지젝은 여러 면에서 기독교를 오해하고 있고 특히 예수의 죽음의 속죄 기능과 효력에 대한 이해를 결여하고 있다. 이 점만 보완된다면 기독교는 여전히 지젝의 유물론적 신학 대안으로서 기독교 자신의 전복적 핵심인 바, 급진적이고 해방적이며 체제 저항적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의 전복적 핵심의 회복과 활성화는 지젝의 이교 기독교가 아니라 정통 기독교를 통해서 가능하다. 다만, 그 입증 책임은 투쟁하는 유신론자의 몫이다.

몰트만의 창조론과 기독교교육의 생태학적 통전성 고찰 (A Study on Moltmann's Creationism and the Ecological Integrity of Christian Education)

  • 이향순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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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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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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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생태학적 위기와 회복의 과제 앞에서 기독교교육의 역할을 몰트만의 창조론의 관점에서 재고한 글이다.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며 산업상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그로 인해 생태계는 심한 몸살을 앓으며 이상 현상을 드러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생태계의 파괴와 고통에 대하여 기독교교육은 자연 세계를 향한 생태학적 감수성을 보다 통전적으로 접근하고 실제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몰트만은 오늘날 점증하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착취는 세계가 인간의 소유라는 인간 중심적 생태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하나님 중심의 생태학적 세계의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한다. '창조공동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귐', '안식일을 통한 종말론적 새 창조'는 하나님 중심의 생태학적 세계의식을 집약해주는 주요 개념들이다. 이러한 몰트만의 창조론을 기초로 본 글은 기독교교육이 추구해야 할 생태학적 감수성을 성례전적 창조공동체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기독교교육의 역할과 실천적 대안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을 포함해 세계는 인간의 소유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종말을 향해 함께 지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례전 공동체임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기독교교육은 하나님의 사귐 안에서 사람과 세계의 화해적 사귐을 중재하는 고난받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나님의 창조를 경축하며 종말론적 창조의 완성을 지향하는 안식일 지킴이 교육은 무너진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기독교교육이 실천할 수 있는 실천적 영역이 될 것이다. 몰트만의 창조론은 그동안 기독교교육이 간과하거나 외면했던 생태환경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통전성 있는 기독교교육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뉴노멀 시대의 기독교 민주적 시민성 재고 (A Reconsideration of Christian Democratic Civility in the New Normal Era)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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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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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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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그것을 성공적으로 방역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민주적 시민성 요소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민주적 시민성은 시민교양으로도 이해될 수 있는데 개인의 개성과 가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타자와의 건강한 관계를 토대로 공공선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기독교가 공공 영역에서 보다 품위 있고 예의 있게 이러한 시민교양을 실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를 통해 보여준 일부 교회의 모습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현대 기독교가 사사화된 종교를 넘어서 민주적 시민성의 실천을 통해 공동체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첫째, 기독교는 공적교회(public church)로서의 인식과 이에 대한 신학적 정립이 필요하다. 둘째, 현대 기독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네트워크 사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공선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현대 기독교는 지역사회에서 공공체성 개발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뉴노멀 시대의 교회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가지고 공공의 영역에서 신사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연의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세대통합 기독교교육의 철학적 토대에 관한 연구 : 호혜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A Study on a Philosophical Foundation of Intergenerational Christian Education : The Significance of Reciprocity and Participation)

  • 신현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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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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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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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신앙공동체 내 "세대 단절"로 씨름하고 있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하는 세대통합 기독교교육을 위한 함의를 찾기 위해 호혜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철학적 토대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신앙공동체 내 "세대 단절"은 세대 간의 소통 단절을 넘어서 다른 세대 간의 호혜적 관계와 공동체적 참여를 상실한 세대통합적 기독교교육의 부재임을 지적하며, 본 연구는 이를 위해 먼저 최근 범지구적으로 교육학계와 기독교교육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세대성(intergenerationality)의 이해를 호혜성과 참여에 초점을 맞추어 철학적, 신학적, 교육학적으로 살펴본다. 둘째,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1916)과 <경험과 교육>(1938)에 나타난 민주주의와 경험의 교육철학적 개념에 기초하여 호혜성과 참여의 개념을 살펴보면서 교사와 학습자의 관계, 교육공동체의 호혜적, 참여적 교육과정에 대해 검토한다. 결론 및 제언 : 세대통합 기독교교육은 참여자의 통전적 신앙형성을 위해 호혜성과 참여를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세대통합 기독교교육 실천에 대한 창조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본 연구는 호혜성과 참여를 회복하는 온세대적 공동체 형성의 중요성, 세대 간 신앙전수와 신앙공유를 위한 거룩한 경청과 공동체적 영적 순례의 실천을 통해 모든 세대 참여자의 상호 이해와 존중이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루터의 종교개혁에서 나타난 사회참여적 특징과 현대 기독교적 적용 (Characteristic of the Social Participation in the 16th Century and Its Implication to Modern Christianity)

  • 봉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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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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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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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발생했던 루터의 종교개혁은 교회 안의 부패와 모순, 성경신학적 문제들을 세상에 드러내면서 성경과 초대교회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던 "교회 안"만의 개혁이 아니었다. 그로 인해 시작된 종교개혁은 사회 전반적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고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디딤돌이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6세기에 발생했던 루터의 종교개혁 과정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던 사회복지개혁적 특징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을 현대 기독교적 입장, 특별히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안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이신칭의와 만인사제설 교리가 루터종교개혁의 사상적 토대였음을 확인하였고 신양약자와 여성들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현실을 무시하지 않았던 종교개혁이 루터의 종교개혁적 특징임을 살펴보았다. 루터의 사회복지 정책으로는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호활동, 교육사업, 그리고 경제정책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날 현대 기독교가 루터의 사회복지개혁적 특징들을 계승하여 발전시킬 사항으로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 사회적 복지실천, 교회의 올바른 실천적인 사회책임 이해, 지역공동체를 위한 실제적 복지실천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