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독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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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실천신학의 세 가지 유형에 대한 비판적 연구 (A Critical Study on the Three Models of Practical Theology in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

  • 장신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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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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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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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비판적 상관관계신학 유형"(쉐릴, 힐트너, 브라우닝), "해석학적 유형"(그룸, 거킨), "신앙공동체적 형성 유형"(웨스터호프, 켐벨) 등과 같은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실천신학의 대표적인 세 가지 모델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먼저, 각 유형별로 기독교교육학, 목회상담학, 그리고 설교학 분야에서 2-3명의 대표적 학자를 선별하여 중심 사상을 유형별 특징과 연관하여 논의하였다. 그리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응답, 신학과의 관계, 학제적 대화, 그리고 실천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유형들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시도하였다. 결론 및 제언 : 각 유형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실천신학으로서 오늘의 기독교교육의 핵심 과제는 포스트 시대의 여러 도전에 대한 적극적 응답, 오늘의 다양한 신학과의 상호적 대화, 횡단적 합리성에 기초한 학제적 대화, 개인적, 교회적, 사회적, 공적, 생태적, 더 나아가 디지털 차원까지 포괄하는 기독교적 실천 개념의 정립 등임을 제안하였다.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연구 (A Study on the Implications of Christian Education on Digital Storytelling in the Metaverse)

  • 신현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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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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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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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각 영역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기독교교육의 실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메타버스(metaverse)로 명명되는 디지털 세계의 출현이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를 기독교교육이 실천될 수 있는 신앙교육의 확장된 공간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디지털 스토리텔링 접근을 탐색한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천될 때 참여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성찰하며 그것을 디지털화된 시청각 재료로 함께 하나의 디지털 스토리를 구성하고 공유함으로써 이야기의 의미를 발견하고 변화를 경험하도록 안내하는 실천의 가능성을 갖는다. 이러한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상호작용성, 주도성, 시청각성, 사회성, 개방성의 특징을 지니며, 이것이 기독교교육 방법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재개념화가 요청된다. 이를 위해 이야기 연결하기를 통한 자유와 소명의 발견과 열정적인 경청의 공동체 형성을 강조했던 앤 윔벌리의 방법론을 고찰한다. 또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신앙형성의 한 방식으로 이해하며 권위와 진정성 있는 신앙, 그리고 주도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공간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해석한 메리 헤스의 접근을 고찰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기독교교육이 변화와 소명 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장으로서, 상호적 디지털 공간에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인간의 적극적 응답이 실천되는 공간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는 참여자가 메타버스라는 디지털 공간 속에서 하나님의 주도성에 응답하며 놀이와 만들기의 형태로 실천되는 체현적, 관계적인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신앙형성의 한 과정이 되기 위해서 확장된 세계 속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참여자의 이야기로 연결하고, 환대와 경청을 통해 상호적인 공간을 지향하며, 몰입적 참여와 전인적 성찰을 증진하는 실천이 되어야 할 것을 주장한다.

신앙형성과 원칙에 따르는 실천의 참여 (Faith Formation Through Guided Participation in Practice)

  • 조이스 앤 머서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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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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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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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첫째로 제자도를 정체성 형성의 평생 과정으로 설명한다. 그것은 기독교 종교교육을 신앙 공동체의 의도적인 사역으로 정의하는 것으로, 신앙 실천의 견습을 통해서 예수의 길을 따라가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과정이 실천의 교육이고 실천에 대한 신학적 성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위에 있는 것으로 접근한다. 둘째는 교육 이론가들의 자료를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그러한 이론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향하는 실천을 통해 교육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깨지고 상처 난 세계의 관점에서, 기독교 종교교육가로서 두 가지 긴급한 신앙적 실천을 위해서 제자를 세우는 소명을 제시한다. 하나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갈등을 다루는 방법이다.

기독교교육학 연구 동향 분석: 코로나19 시기 게재 논문(2020.3~2022.6)을 중심으로 (Analysis of Research Trends in Christian Education: Papers Published During COVID-19 (2020.3 - 2022.6))

  • 신승범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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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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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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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기간 기독교교육학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2022년 6월 사이 발간된 "기독교교육논총" 과 "기독교교육정보"에 수록된 172편의 논문을 기독교교육학 하위영역과 연구방법에 따라 분류하였다. 분류 결과, 전체 논문 가운데 38.5%가 기독교교육 기초학에 속했고, 기독교교육 실천학에 해당하는 논문은 61.5%로 기초학 영역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기독교교육 실천학을 구분해서 살펴보면, 발달단계별 분류 관련 논문은 전체 논문의 25%를 차지했고, 장별 분류 관련 논문은 전체 논문의 55.2%를, 기능별 분류 관련 논문은 전체 논문의 40.7%를 차지했다. 연구방법 분류와 관련해서는, '문헌연구'가 전체 연구의 62.7%를 차지했고 '조사연구' 방법이 21.5%, '개발연구'가 9.9%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기독교교육학의 연구방법이 다양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및 제언 :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발견한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독교교육학 연구의 동향 파악을 위해 연구를 분석하고 분류할 수 있는 범주 기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둘째, 문헌연구로 편중되어 있던 기독교교육학의 연구방법이 최근 이론 중심에서 이론과 실천의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로 전환되었고 융복합 연구가 증가되면서 연구주제 및 연구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셋째,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가 기독교교육학 연구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논문을 고려했을 때 특성별 분류에 해당하는 논문이 많지 않은데 향후 기독교교육의 현장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장과 발달단계의 하위영역을 세분화하여 다루는 연구가 많아져야 할 것이다.

코로나세대 공적 기독교교육의 방향성 연구 : 언캐니(Uncanny)와 성육신적 연대 (Public Practice and Christian Education for Covid-Generation: Uncanny and Incarnational Solidarity)

  • 주연수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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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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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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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팬데믹 기간 타자에 대한 경계, 배제와 분열이 심화된 것이 언캐니(uncanny)와 '타자의 논리'라는 심리·사회적 기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언캐니를 극복하고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독교 공적 실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먼저,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이 계층과 집단별로 불평등하게 전개되었다는 측면에 주목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정의 실현 방안을 살펴본다. 이어서 코로나19가 야기한 사회문제를 고찰하고 디지털 세계와 가상공간에서의 공공성 확립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끝으로 코로나19는 인간중심적인 세계관과 탐욕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한 재앙이라 보며, "인류세(anthropocean)"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가 기여해야 할 바를 조망해본다. 결론 및 제언 : 기독교 성육신의 영성은 자기비움, 공감적 소통, 자-타아의 경계를 초월한 연합의 정점으로서 코로나 세대 기독교 공적 실천의 토대가 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독교 공적 실천은 하나님, 사람, 자연의 완전한 사귐이 실현되도록 생태학적 차원에서 돌봄과 관리의 소명을 다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인류종 전체와 그들이 거주하는 지구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고민하는 행성시민교육을 제안한다.

다문화시대 기독교통일교육에 대한 보편적학습설계(UDL) 적용 제고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UDL to Christian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Era of Multiculturalism)

  • 김성결;안미리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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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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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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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이제 다문화라는 사회적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고 이를 통일의 '개념'과 통일을 준비하는 '주체'에 대한 확장된 성찰과 접근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다문화주의에 기반을 둔 통일교육이 새롭게 제시되기 시작했으며 기독교통일교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제안을 반영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새로운 접근에 대한 방향 제시 및 소개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실천에 대한 체계나 가이드라인은 미미하다. 파편적으로 나열되는 정보는 개념정립에 있어 혼란을 되레 야기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결여는 곧 미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기독교통일교육의 현주소를 살피고 구체화함으로써 개념에 대한 혼란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시대에 적합한 기독교통일교육의 실천 방안을 보편적학습설계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구체적인 체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1) 다문화 시대에 요구되어지는 기독교통일교육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2) 다문화적 접근의 기독교통일교육의 획일화 및 확산에 있어 보편적학습설계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보편적학습설계가 다문화적 기독교통일교육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합한 방법론인지 알아보고 보편적학습설계가 다문화 기독교통일교육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획일화에 도움을 주는 적절한 모델인지 알아보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 결과, 다문화 기독교통일교육과 UDL 모두 이질감을 '다름'으로 인정하고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과 보편적학습설계의 이론과 가이드라인이 다문화 기독교교육에 융통적으로 적용될 때 다문화 기독교통일교육의 다양성이 체계 속에서 획일화될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근거한 기독교교육의 실천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acticality of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Education of UNESCO)

  • 이종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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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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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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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980년대 초부터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발표되었던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개념과 의미 그리고 실행방향을 규명하고, 그 원리를 활용하여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5개의 주요 보고서들--"우리 공동의 미래"(1987), "의제21"(1992), 유엔ESD 10년"(2002), "글로벌실행프로그램 2015-2019"(2014) 그리고 "지속가능발전2030"(2020)--을 연대순으로 선별하고, 그 안에 제시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SD)의 개념과 의미에 대한 변천사를 고찰하였다. 동시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발생과 변천 그리고 실행방식을 살펴보면서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갖는 특징들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과 이를 활용한 리더십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하여 기독교교육이 믿음의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함의점을 도출하였다. 먼저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문화명령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토대를 점검하고 다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표와 교육모듈을 사용하여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설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기독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리더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한다.

기독교학교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발전(SD) 개념의 기독교교육적 적용 (A Christian educational application of the concept of sustainable development in Christian school)

  • 홍성수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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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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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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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 목적 : 지속 가능한 발전은 성장이라는 현재의 필요만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발전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 환경, 사회통합이 적절히 달성되어야 하며, 이것의 현실화를 위하여 거버넌스가 요구된다. 지속 가능한 발전교육이란 미래를 위한 교육으로 모든 곳 모든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적합한 교육을 받게 하여 건강한 사회와 성공적인 경제 활동을 향유하게 하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시대적 관심과 필요에 부응하여 기독교학교에서 지향하는 성경적 샬롬 개념이 이러한 개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의미를 대비 분석하고 기독교교육적 적용점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먼저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의 출현 배경과 의미를 고찰한다. 그리고 이것의 개념이 교육의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되어 왔는지 살펴보면서 특별히 사회통합적 차원에서 정의를 다룬다. 이를 토대로 성경에서 가르치는 샬롬과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을 대비하면서 이 개념의 기독교교육적 적용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결론 및 제언 : 지속 가능한 발전은 정의와 샬롬을 추구하는 기독교학교 및 기독교교육의 본질적 목표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인은 청지기적 사명으로 타락한 세상에서 회복을 향한 봉사적 사명을 부여 받는다. 기독교학교는 먼저 지적 차원에서 학생들로 기독교적 사고를 하게 하므로 청지기적 사명을 가지고 환경과 경제적 공평과 사회통합을 위해 봉사하게 한다. 또한 기독교학교는 지적 차원을 넘어서 모든 곳 모든 이들에게 번영이 이루어지기까지 정의와 샬롬을 지향하는 실천적 차원을 사명으로 삼는다. 기독교학교는 기독교교육적 관점에서 회복을 통해 정의와 샬롬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현실화하는 주요한 교육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학교는 모든 곳 모든 이들을 위한 정의와 샬롬을 추구하므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참된 실천을 수행해야 한다.

주빌리 정의를 위한 주빌리 교육의 내용 (The Contents of Jubilee Education for Jubilee Justice)

  • 유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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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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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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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코로나 19 전염병의 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위기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독교교육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본고는 구약의 희년사상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 맥락에서 주빌리 정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희년법은 노예해방과 부채면제, 토지반환과 휴경의 네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노예화를 막고 평등을 보존하려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년사상은 그동안 신학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왜곡되어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간과됨으로써 사회정의를 위한 기독교적 실천에 있어서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희년사상은 기독교의 사사화 문제라든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인한 양극화의 심화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즉, 희년사상은 제도적 차원에서 잘못된 법률과 제도를 개혁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제도를 확립하는 데 있어서,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 공유경제의 실천 및 인식 변화의 측면에 있어서 성서적 모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주빌리 정의를 지향하는 주빌리 교육은 다양한 간학문적인 지식들을 토대로 하여 인식적 차원으로는 기존의 잘못된 통념을 깨뜨림으로써 학습자들의 의미관점의 전환을 돕고, 실천적 차원에서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위해 여론의 활성화 등 사회적 행동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독교교육의 학습자들이 불의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공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1세기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Problems and Alternatives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n Churches in the 21st Century)

  • 이정관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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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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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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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교회 교회교육은 매우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는 현 사회가 바라보는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시작된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어린이, 청소년들과 청년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가져 왔다. 그동안 기독교 교육의 문제와 그 대안 연구는 수없이 많이 이뤄졌다. 그러나 그 문제점들은 여전히 교회교육의 문제로 남아 있다. 즉 제안된 대안들이 교회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지 못하고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안과 그 방법적인 요인들을 연구하고 적용 점들을 찾아야 한다. 오늘의 교회교육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정보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데, 교회교육은 기독교 신앙을 전수하는 기독교 정체성을 위한 교육이다. 이러한 기독교 교육이 신앙적 학문적 정체성에 대한 도전과 위기를 맞고 있다. 기독교 교육은 이러한 현실을 자각하고 교회교육이 당면해 있는 다양한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따라서 성경이 표준이 되는 삶을 살도록 표준을 세워주는 것이 교회교육의 과제이다. 즉 성경적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한국교회에 대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지적과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기독교 세계관의 확립과 사회 안에서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일은 기독교 교육을 통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제들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기독교 교육의 목표인 이상적 그리스도인 형성에 있어 교회교육뿐 아니라 기독교 교육의 실천을 지원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