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회복기에 발생하는 음압성 페부종은 드물게 발생하나, 여러 종류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다 음압성 페부종의 발생 기전은 기관 내 튜브 발관 후 심한 자발적인 호흡시도와 성문폐쇄 및 후두경련으로 인한 기도폐쇄와 연관하여 현저하게 기도 내 음압이 상승하여 생긴다고 한다. 저자들은 건장한 26세 남자 환자에서 양성 늑골종양에 대한 늑골 부분절제술 후 기관 내 튜브 발관 후 심한 음압성 폐부종과 각혈이 발생하였으나 성공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2004년 10월부터 2005년 9월까지 대전 선골한의원에 아토피를 주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총 36명을 대상으로 증상에 따라 1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복용하도록 한 후 몇 가지 일반상황 및 한방 추출물 복용 전후의 아토피 증상 호전도 등을 조사하였다. 환자 중 남녀의 성비는 61.11:38.89이었으며, 연령별 분포는 20세 이하가 18명으로 전체 환자수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기, 노인기보다는 유년 및 청년기에 아토피 환자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토피 증상이 호발하는 부위로는 다리와 사타구니가 $25.8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팔과 목, 얼굴로 각각 $22.35\%,\;16.47\%,\;14.12\%$였고, 겨드랑이가 $2.35\%$로 가장 낮았으며 아토피가 나타나는 부위 중 한 개 혹은 두 개 이상의 부위를 가지고 있는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50\%$이상의 환자가 3가지 이상의 아토피 호발 부위를 가진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환자에게 한방 추출액을 복용시킨 결과 복용 전 환자들은 $72.22\%$가 중증도의 홍박과 $63.8\%$가 경도의 부종과 $44.44\%$의 경도 찰상을 보유하고 복용후 홍반과 부종, 찰상이 각각 경도 ($55.56\%$), 경도($52.78\%$), 없음($83.33\%$)으로 복용전보다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장수술을 위한 심정지 기간 중에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에 의한 체외순환은 생명유지를 위하여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혈액이 정상적인 혈관 이외의 부위에 노출됨으로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반응과 활성화된 백혈구는 치명적인 심폐부종을 초래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인공심폐기를 구성하고 있는 산화기 및 회로르 채우는 충진액을 백혈구를 제거한 혈액성 충진액과 백혈구를 제거하지 않은 혈액성 충진액 및 비혈액성 충진액으로 구분하여 각각 체외순환을 시행한 후에 충진액내의 동종혈액의 백혈구가 심폐부종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실험군은 15마리의 한국산 잡견을 충진액의 성분에 다라 비혈액성 정질용액, 백혈구를 제거하지 않은 동종혈액성 충진액, 백혈구를 제거한 동종혈액성 충진액을 사용한 군으로 각각 다섯 마리씩 세 군으로 나누었다. 세 군 모두에서 2시간의 체외순환 및 연속된 4시간의 마취유지 경과후에 폐조직 일부와 심근조직 일부를 적출하여 습건중량비를 비교하고, 동맥혈 가스분압과 동맥혈 이산화탄소분압 및 동맥혈 이산화탄소분압과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의 차이를 관찰하여 각 군간의 폐 환기능을 비교하였다. 결과: 1. 각 군간의 동맥혈 산소분압 및 이산화탄소분압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Pa$CO_2$-Et$CO_2$값으로 판단한 폐 환기능의 정도는 비혈액성 충진액을 사용한 군과 혈액성 충진액을 사용한 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백혈구 제거군이 백혈구를 제거하지 않은 군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P<0.05). 3. 심근 및 폐조직의 습건중량비(Wet/Dry weight ratio)는 비혈액성 충진액을 사용한 군과 백혈구를 제거하지 않은 동종혈액성 충진액을 사용한 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백혈구 제거군이 다른 두 군보다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결론: 위와 같은 실험 결과를 통하여 백혈구를 제거한 동종혈액을 사용한 충진액이 체외순환 후 나타나는 폐 환기능의 변화 및 심폐부종의 발생을 경감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manual lymph drainage (MLD) on edema and the quality of life (QOL) of lymphedema patients in the maintenance phase. Method: Forty five lymphedema patients, who had completed intensive decongestive therapy, were enrolled in this study. All subjects were assigned randomly to two groups: Experimental (MLD) group (n=23) and control (self-MLD) group (n=22). MLD by a specialist was applied with a comfortable pressure for 40~60 minutes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self-MLD was carried out by the control group 5 times a week for 2 weeks. The % edema and a SF-36 questionnaire were used to measure the decrease in edema and the QOL. A paired t-test was used to compare the period, and an independent T-test was used to compare experiment and control groups. Result: The % edema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MLD (p<0.05). The physical, vitality, and mental health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p<0.05). Conclusion: TMLD by a specialist in the maintenance phase is effective in reducing the % edema and enhancing the QOL of lymphedema patients. Further studies will be needed to determine if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many types of treatment methods in the lymphedema treatment.
후두 및 기관지 협착증은 대개가 기도확보를 목적으로 후두 및 기관내에 삽관을 시행하였을 때 삽관튜브에 부착된 cuff내에 압력이 높게 되면 점막에 혈류장애가 초래되고 궤양등의 점막손상이 뒤따르며 여기에 2차감염이 초래되어 육아종과 반흔이 생기면서 결국은 협착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손상된 후두및 기관의 점막에 산도가 강하고 소화효소가 함유된 위액이 역류되어 접촉될 경우 협착이 더욱 조장되리라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위액이 과연 후두 및 기관지 협착증에 관여 한 것인지를 실험적으로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실험동물은 가토를 대상으로 하여 Urethan마취를 시행하고, 삽관한 다음 합성위액 pH 1.5, 3, 5 짜리 용액을 기관 내에 1시간정도 관류시킨 다음 후두 및 기관을 적출하여 점막상태의 변화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산도가 강하고 펩신이 첨가된 합성위액으로 관류한 군에서는 성모의 파괴점막의 궤양, 부종과 염증소견 등이 심하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산도가 약할수록, 그리고 펩신이 첨가되지 않은 합성위액으로 관류한 군에서는 섬모 및 점막의 손상이나 염증 및 부종등의 소견이 경미하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강한 산도의 위액이 후두 및 기관으로 역류될 경우 협착증의 발생에 깊이 관여하리라고 추측되었다.
연구배경: 심인성 폐부종은 임상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비특이적 기도과민 반응을 증가시킨다는 많은 보고가 있다. 또한 만성 신부전 환자는 혈관밖 폐수분 증가에 의하여 무증상에서 명확한 폐부종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러 보고에 의하면 만성 산부전 환자에서 혈관 밖 폐수분 증가로 폐활량이 감소하며 혈액투석 후는 폐 간질성 부종의 감소 혹은 소설로 폐활량이 호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폐 간질성 부종이 비특이적 기관지 과민 반응을 야기하는 한 기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폐간질성 부종에 의하여 기관지 반응이 증가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시행하였다. 방법: 다른 동반질환이 없는, 1주에 3번씩 혈액투석을 하고 있는 18명의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은 혈액투석전 폐기능 검사와 메타코린 기관지 유발검사를 하였고, 기관지 과민반응을 나타낸 환자는 혈액투석후 폐기능검사와 메타코린 기관지 유발 검사를 반복 시행하였다. 결과: 1) 18명중 12명에서 혈액투석전 메타코린 기관지 수축 유발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하였고(66.7%), 이 기관지 과민반응은 혈액투석후 감소되었다. 2) 폐기능은 혈액투석후 호전되었고, 혈액투석 전후 $FEV_1$ 변화와 체중 변화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r=-0.62, p<0.01). 3) $PD_{20}$와 $FEF_{25}$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0.59, p<0.05). 결론: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관찰된 폐기능 저하와, 기관지 과민성 반응은 폐 간질성이 부종에 의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저산소성 뇌손상의 자기공명영상(MR) 소견을 유병기간 및 예후와 연관 지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임상적으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진단된 환자 18명의 19예의 MR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MR은 저산소증 발생 후 1일에서 20일(평균 8.6일)사이에 시행되었으며, 대상환자의 T1 및 T2 강조영상에서 비정상 고신호강도 병변의 위치, 뇌부종의 동반 유무 및 시간경과와 예후에 따른 병변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19예의 MR영상에서, T2 강조영상에서의 고신호강도 병변은 기저핵(15예, 78.9%), 뇌피질(13예, 68.4%), 뇌백질(9예, 47.4%), 시상(6예, 31.6%), 소뇌(4예, 21.1%), 뇌간(1예, 5.3%)의 순으로 관찰되었다. 뇌피질의 병변은 모든 경우 심부회색질에도 이상소견을 동반 하였으며 양측성, 미만성의 병변을 보였고, 뇌피질 대부분 또는 두정 후두엽에 국한되어 나타났다. 뇌피질 및 심부회색질의 T2 강조영상에서의 고신호는 급성기(6일이내)부터 아급성기(6일이후)에 걸쳐 1예를 제외한 전 예에서 다양한 정도로 있었다. 뇌간이나 소뇌의 침범은 비교적 드물었고 모두 뇌피질의 병변이 동반되어 관찰되었다. 뇌백질의 병변도 대부분 아급성기에 뇌피질과 심부회색질의 병변이 있을 때 발생했지만 양측성 분수경계역 뇌경색의 소견으로 단독 침범한 경우도 1예 있었다. T1 강조영상에서의 고신호강도 병변은 뇌피질 및 심부회색질에 주로 아급성기에 관찰되었으나, 급성기에도 일부 관찰되었다. 뇌부종은 11예에서 급성기, 아급성기에 걸쳐 관찰되었다. 의식이 회복된 환자의 MR에서 뇌피질의 침범이나 뇌부종의 빈도가 적었다. 결론 : 저산소성 뇌손상의 MR소견은 다양하지만, 거의 대부분 뇌피질과 심부 뇌회색질을 침범하는 양측성 미만성의 병변으로 나타났다. 뇌백질의 병변은 아급성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나 급성기의 혹은 단독의 병변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뇌피질의 침범정도가 경미하거나 뇌부종이 미약한 경우 예후가 좋았다.
본 논문에서는 근거리무선 통신용 RF 모들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5.5GHz 대역의 발진기를 설계 제작하였다. NEC사의 잡음 특성이 우수한 HJ FET인 NE3210S01를 사용하여 위상잡음 특성을 개선하였고, 구현된 회로는 HP사의 회로 시뮬레이터인 ADS2002를 사용하여 설계 및 제작하였으며 발진기의 특성을 측정한 결과, 중심 주파수 5.5 GHz에서 출력전력이 10 ㏈m 그리고 2차 고조파 억압이 -31 ㏈c이며 중심 주파수 100 KHz offset에서 -98.83 ㏈c의 위상잡음 특성을 얻었다. 제작된 발진기는 근거리 무선 통신용 국부 발진기로 이용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인하여 급증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하기 위하여 파장분할다중화 광통신시스템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ed optical communication system: WDM)이 활발히 개발 및 보급되어 왔다. 가변 광감쇠기는 각 파장별 광신호의 세기를 균일하게 하여 장거리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WDM시스템의 핵심 소자이다. 폴리머 소자는 제작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할 뿐 만 아니라 다른 소자와의 집적이 용이하고, 열광학 계수가 실리카에 비하여 10배 정도 커서 구동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인하여 폴리머 광감쇠기가 활발하게 연구되어 왔다$^{(1)}$ . 본 논문에서는 미세 가공된 멤브레인형$^{(2)}$ 도파로를 이용한 저전력 폴리머 가변 광가쇠기에 관한 것이다. (중략)
연구배경: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섬유성협착형, 부종충혈형, 건락성괴사형, 종양형, 궤양형, 과립형,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의 일곱가지 아형으로 분류하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 기관지내병변이 치료경과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기관지경검사로 추적관찰하고자 전향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1990년 5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에 내원한 환자중 기관지경검사상 기관지내부에 병변이 있고 조직생검에서 활동성 기관지결핵이 확진된 6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관지경검사는 치료경과중 변화가 없을때까지 매달 추시하고 이후에는 3개월간격으로 그리고 치료종결시에도 시행하여 기관지내부에 활동성병변이 없음을 확인하였는데 예정대로 기관지경검사가 모두 추시된(최소 5회부터 최다 10회) 증례는 47예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남자가 12명, 여자가 54명으로 남녀비는 2:9였고 연령별로는 10대가 8명, 20대가 21명, 30대가 12명, 40대가 10명, 50대가 6명, 60대가 5명, 70대이상이 4명이었으며,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분류해보면 건락성괴사형이 23예, 섬유성협착형이 12예,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 10예, 종양형 및 과립형이 각각 7예, 부종충혈형이 6예, 그리고 궤양형이 1예로, 주된 아형은 건락성괴사형, 섬유성협착형 및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었다. 기관지결핵의 치료경과에 따른 기관지경소견의 변화를 살펴보면, 건락성괴사형은 항결핵제투여후 1개월에 괴사물질이 거의 소실되면서 과립형이나 비특이성기관지염형 혹은 육아성병변으로 변형되었는데 치료 2-3개월후에는 20예중 7예(35.0%)가 특별한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3예(65.0%)는 기도협착을 초래하였고 육아성병변을 형성한 경우는 7예 모두(100.0%)에서 기도협착이 발생하였다. 섬유성협착형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4예중 2예(50.0%)에서는 기도가 완전폐쇄되는 경과를 보였고 나머지 2예(50.0%)는 기도협착이 호전되지 않았다. 부종충혈형은 6예중 4예(66.7%)가 섬유성협착형으로 이행되고 2예(33.3%)는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과립형은 7예중 6예(85.7%)가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예(14.3%)에선 기도협착이 발생하였고,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은 3예 모두(100.0%)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후 2~3개월의 기관지경소견으로 모두 예측가능하였지만, 종양형에서는 7예중 치료 6개월후에 기존의 종괴가 더욱 돌출된 경우가 1예 있었고 각각 치료 4개월후와 6개월후에 다른 기관지부위에 새로운 종괴를 형성한 경우가 2예 있어 3예(42.9%)의 경과를 전혀 예측할수 없었으며 나머지 4예(57.1%)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1예(14.2%)에선 기도내부의 병변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3예(42.9%)는 더 악화되는 경과를 보였다. 결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는 치료후 2~3개월간은 매달 그리고 종양형결핵은 치료후 6개월까지도 기관지경검사를 추시해볼 필요가 있으며, 치료경과중 육아성병변이 관찰되는 경우와 섬유성협착형 및 종양형 결핵에서는 기도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스텐트삽입이나 레이저요법, 전기소작술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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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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