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표적 추적에 널리 사용되는 다중 가설 추적(MHT: Multiple Hypothesis Tracking) 알고리듬의 추적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MHT 알고리듬은 최적의 베이시안 필터로서, 측정된 데이터를 기초로 가능한 가설들을 구성하고, 각 가설들의 확률을 구하게 된다. 모든 측정치들은 관심 있는 실제 표적에서 기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표적이거나 표적이외의 거짓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건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러 추적 필터에 비해 MHT 알고리듬은 우수한 추적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측정 데이터와 무관하게 추적기의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서 HYCA(Hybrid Conditional Average)방법을 이용하여 MHT 알고리듬에서 발생하는 모든 가설 확률의 기대 값을 구한 후, 이를 이용하여 성능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치실험을 통하여 이 논문에서 제시한 성능 예측이 타당함을 보인다.
오래도록 생산성향상곡선 (또는 학습곡선), 생산함수, 그리고 대체곡선 등은, 서로 관련이 없는 별개의, 그리고 순전히 경험적인 (empirical) 현상들인 것들로서 이해되어 왔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에 발표된 Muth 교수의 탐색이론 (Search Theory)의 생산성향상곡선에서 관찰된 제반현상들을 모두 설명함으로써 이들 현상은 하나의 통합이론체계에 의하여 일관되게 설명되게 되었다. 이 이론의 초기형태는 그 보편성을 구속하는 네 가지 가설 위에 설립되었었으나 점차적으로 이들 가설들이 완화되면서 (relaxed) 이 이론은 또한 해독 력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성에 있어서도 계속 강화되어 왔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들 네 가지 가설들 중 유일하게 아직 완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제 현상과 다분히 유리된, 두 번째 가설, 즉$\ulcorner$생산성향상을 위한 탐색과정에서 새로이 발견된 개량 신기술 (또는 생산방식) 은 즉각적으로 채택될 것$\lrcorner$이라는 가설을 완화함으로써, 보다 현실에 대한 해석력과 일반성 면에서 개선된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제시된 모델은 Muth 교수의 탐색이론모델에 두가지 변수를 더함으로써 확장하여 만든 모델이다. 이 두 변수는 신기술의 채택 (또는 획득)을 위하여 지불하여야 하는 투자비변수와 탐색과정을 통하여 발견은 되었으나 아직 채택은 되지 않은, 유보상태 신기술의 운영비용 변수(또는 수익성변수)등이다. 이 모델의 내용은, 생산성향상은 신기술이 구현된 (embodied) 장비 (equipment)를 사용함으로써 실현되며, 따라서 창의적 활동의 이득은 이들 장비에 대한 투자행위로서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보다 나은 신기술이 또 발견될 것이라는 기대 하에, 현재 발견된 최신기술을 채택하지 않는 투자지연현상을 예측.설명해 주며 따라서 이로 인한 기술적 비효율성의 존재이유를 제시한다. 또한 이 모델은 생산성 향상곡선의 초기굴곡현상, 정체현상, 그리고 도약현상 등을 모두 설명해 준다.
Shiller에 의하여 개발된 분산한계검증모형(分散限界檢證模型)은 간결하고 명쾌한 모형유도(模型誘導)와 강력한 검증결과(檢證結果)에 의해 주목받아 왔으나 비현실적(非現實的)인 가정(假定)들을 통한 모형설계와 검증통계량(檢證統計量)의 통계적 오류로 검증결과의 신뢰성이 의문시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한 Mankiw-Romer-Shapiro(MRS)모형(模型) 역시 임의변수(任意變數)의 도입으로 인한 검증력(檢證力) 저하(低下)와 고정기대수익율가정(固定期待收益率假定)의 채택으로 결합가설검증(結合假說檢證) 형태를 취하게 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본고(本稿)는 MRS모형(模型)의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하여 먼저 Lucas의 균형자산가격모형(均衡資産價格模型)을 이용하여 고정기대수익율가정(固定期待收益率假定)을 완화하였고, 이에 의하여 구해진 변수들을 사용하여 합리적(合理的) 기대이론(期待理論)의 일반관계식(一般關係式)으로부터 새로운 검증모형(檢證模型)을 유도하였다. 1982~92년까지의 종합주가지수(綜合株價指數)와 대응하는 배당액(配當額)의 연도별(年度別) 시계열자료(時系列資料)를 가지고 검증실험을 행하여 본 결과 한국(韓國) 주식시장(株式市場)에서 효율적 시장가설은 기각되었고, 이를 통하여 관련정보(關聯情報)가 시장가격(市場價格)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정보(情報)의 비대칭성(非對稱性)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금융자원(金融資源)의 중개기능(仲介機能)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먼저 시장의 비효율성을 야기하는 요인(要因)들에 대한 분석(分析)과 이 분석을 통한 효율성(效率性) 장애요인(障碍要因)을 제거하는 것이 주식시장에 대한 정부정책(政府政策)의 우선순위(優先順位)가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SNS상에서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 SNS상에서 지각한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SNS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정보 진정성에 주목하여, SNS상에서의 상호작용 정도와 지각된 정보 진정성의 관계를 정보 제공자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SNS상에서 사회적 지지를 많이 느낄수록 SNS상에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정체성 표현 욕구는 증가하였으며(가설 1), 이러한 정체성 표현욕구는 다시 SNS상에서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상호작용 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2). 가설 3의 검증에서는 SNS상에서 지각한 높은 사회적 지지감이 SNS상에서의 상호작용을 긍정적으로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설 4에서는 SNS상에서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수록 자기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지각하는 진정성 수준도 높게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팬시민행동이 스포츠마케팅 성과 간 구조적 관계에 관한 연구로 부산지역 롯데자이언츠 팬을 대상으로 22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205부의 설문지를 최종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SPSS 25.0과 Smart PLS 2.0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한 결과 총 17개의 기설 중 4개의 가설(가설 5-3, 가설 6-1, 가설 6-2, 가설 6-3)을 제외하고 모든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팬시민행동은 구단자산(가설 1), 스폰서 자산(가설 2), 지역 자산(가설 3)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구단자산은 스폰서 자산(가설 4)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이미지(가설 5-1), 지역사회기여(가설 5-2)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사회적 교류(가설 5-3)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스폰서 자산과 지역자산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기업이미지는 지역 자산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 기업인지도는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팬 시민행동이 스포츠마케팅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중국 각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인 창업가나 기업가를 대상으로 기대이론의 1차 수준을 적용해서 창업에 대한 기대, 창업 그리고 성장의도를 서로 간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기대는 창업에 대한 기대로 정의하고 창업 및 성장의도는 창업가의 주도적 생각으로 정의 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시된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즉 기업가의 창업에 대한 기대는 창업 그리고 성장의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은 성장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창업의 매개역할 확인하려고 실시한 매개회귀분석 결과는 창업이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체육계열학과 학생들이 인지하는 교수들의 윤리적 리더십 행동과 학과의 윤리적 풍토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학생들의 비윤리적 행동과 조직 몰입의 결과를 밝히고자 한다. 서울, 인천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4년제 5개 대학교의 체육계열학과 26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하여 자기평가기입법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가설 1, 윤리적 리더십은 비윤리적 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설 2, 윤리적 리더십은 윤리적 풍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설 3,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 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설 4, 윤리적 풍토는 비윤리적 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설 5, 윤리적 풍토는 조직 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설 6, 윤리적 풍토는 윤리적 리더십과 비윤리적 행동사이에 매개역할을 하지 않았다. 가설 7, 윤리적 풍토는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몰입사이에 부분매개역할을 하였다. 스포츠 현장으로 진출하는 스포츠 사회인의 윤리성을 교육시키고 윤리적 행동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초단계의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국소비자들의 문화성향이 SNSs(Social Networking Sites)에서의 온라인 구전(eWOM)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증분석 결과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소비자의 집단주의 성향과 SNSs에서의 eWOM 행동 간의 관계에 관한 가설1, 2, 3을 실증 분석한 결과, 중국소비자의 집단주의성향은 SNS에서의 의견탐색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1은 채택되었다. 그러나 중국소비자의 집단주의 성향과 의견선도 및 의견전달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2와 가설3은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아 기각되었다. 다음으로 중국소비자의 불확실성 회피성향과 SNSs에서의 온라인 구전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4, 5, 6은 모두 가설에서 설정한 방향과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의견탐색행동, 의견선도행동, 의견전달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7, 8, 9에 대한 검정결과, 의견선도행동이 의견전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국시장에서 SNS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소비자의 어떠한 문화적 성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실무적 함의점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여도가 높은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가 지각하는 관계 품질과 서비스 실패의 복구 수준은 서비스 제공자의 이미지와 매출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성공적인 관계마케팅 전략의 실행과 서비스 실패에 대한 효과적인 복구는 맞춤형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만족을 제공하며 기업과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시킨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들 기반으로, 서비스 실패의 심각성을 관계마케팅과 귀인이론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서비스 복구 기대와 구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자 진행되었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헤어살롱 이용 고객 36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패상황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에,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총 333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정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가 서비스 실패의 심각성을 크게 지각할수록 관계 품질은 나빠진다는 가설이 규명되었다. 둘째, 소비자가 서비스 제공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록 서비스 실패의 원인을 일시적이고 통제 불가능한 것이라고 간주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셋째, 소비자가 서비스 실패 상황을 일시적인 것으로 지각할수록 서비스 복구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는 가설이 지지되었다. 넷째, 소비자는 서비스 제공자와 관계가 좋을수록 높은 서비스 복구 수준을 기대하며, 동시에 서비스 제공자에 대하여 긍정적인 구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서비스 기업의 고객 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고관여 분야의 서비스 마케팅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영화 시장 수준에서 개봉 전 시장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데 지나치게 몰두하는 사전 마케팅이 갖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시장의 기대 불일치 수준이 낮을수록 이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핵심 개념은 개봉 전 기대수준과 개봉 후 만족은 각각의 영화 평점으로 측정하였고, 이의 차이를 기대불일치로 산정하였다. 흥행 성적은 영화의 매출액으로 측정하였다. 영화에 대한 온라인 구전을 개봉전과 개봉후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구전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개봉 전 기대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스타 파워와 감독 파워, 전문가평점, 스크린수 중에서 전문가평점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을 나타났다. 개봉 전 기대수준은 개봉후 평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기대불일치 수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개봉 전 기대수준이 높을수록 기대불일치가 크다는 가설과 기대불일치가 높을수록 흥행수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지지되면서 기존의 개인 수준에서의 기대불일치 이론을 시장 수준에서 적용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개봉 전 기대수준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은 기대불일치를 크게 하여 최종적으로 영화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영화와 같이 관여도가 낮거나 감성적인 상품을 대상으로 영화관련 실무자들에게 영화의 개봉전이나 개봉후 초기에 실시하는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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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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