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능성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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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만성 복통에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양상 (Characteristics of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 in children with chronic abdominal pain)

  • 엄지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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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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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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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만성 복통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아들에서 그 원인을 밝히고 Rome III 기준에 의해 진단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종류 및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노원 을지병원 소아과에 만성 복통을 주소로 내원한 1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자 중 기질적 질환으로 진단된 경우가 20명(15.2%),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었던 경우는 112명(84.8%)이었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기질적 질환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여자에서 더 흔하게 나타났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 중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32.6%)과 과민성 장증후군(27.3%)이 가장 많았으며 2가지 종류 이상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진단된 환아는 7명(5.3%) 이었다. 배꼽 주위 통증, 최근의 스트레스,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가족력, 아침 시간의 통증 등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아 들에서 더 많이 호소하였고 야간 통증, 구토, 두통은 기질적 질환을 갖고 있는 환아 들에서 더 많이 호소하였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소아의 만성 복통의 대부분의 원인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며 특히 기능성 소화 불량증과 과민성 장증후군이 가장 많았다.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고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뢰성 있는 진단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강 건조 분말의 임신 및 멀미에 의한 오심, 구토 개선 기능성에 대한 체계적 고찰 (Systematic review of the effect of dried ginger powder on improvement of nausea and vomiting associated with early pregnancy or motion sickness)

  • 곽진숙;백주은;정세원;김주희;김지연;권오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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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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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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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생강 건조 분말의 임신 또는 멀미로 인해 발생하는 오심, 구토 개선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체계적 고찰을 실시하였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DB 검색을 통해 870건의 자료를 수집하여, 선정/제외 기준에 따라 선별한 결과 총 12건의 연구가 평가되었다. 12건 (2,694명) 중 11건 (2,630명)의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 나타났으며 (p < 0.05), 효과를 보이는 일일 섭취량은 0.25~2.5 g이었다. 특히 임신부 대상 연구 9건에서는 모두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고, 멀미에 대한 효과를 관찰한 3건의 연구 중 1,74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1건을 포함한 2건에서 구토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해당 연구에서 모두 생강섭취로 인한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새로운 항우울제의 부작용: 오심 및 구토, 체중증가, 성 기능장애 - 발병기전, 역학, 약물학적 처치를 중심으로 - (Adverse Effect of Newer Antidepressant : Nausea and Vomiting, Weight Gain, Sexual Dysfunction - Mechanisms, Epidemiology, and Pharmacological Management -)

  • 이경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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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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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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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새로운 항우울제가 개발되고 임상에서 정신과적 질환뿐만이 아니라 만성통증증후군, 섬유근통증증후군, 두통 등의 많은 정신신체질환 그리고 신체질환자의 적응장애 및 우울증 등의 자문조정정신의학 영역에서도 다양하게 자주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정신의학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하는 새로운 항우울제의 사용 시 치료중단의 가장 큰 원인은 약물부작용이다. 이 논문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항우울제 사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들 중 정신신체의학과 자문조정정신의학영역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는 세 가지 부작용인 오심과 구토, 체중증가, 성기능장애에 대한 발생기전, 발생빈도, 그리고 약물학적 처치를 위주로 한 해결방안을 알아보았다. 저자는 이 논문을 통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만이 아니라 정신신체의학 영역에 관심을 가지거나 자문조정정신의학과 연계되는 타과 영역의 의사들이 새로운 항우울제를 사용할 때 빈번하게 나타나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료중단을 일으킬 수 있는 이 약물들의 부작용을 잘 인지함으로써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해결하여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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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disciplinary approaches to recreate a beautiful smile of a patient with bulimia nervosa: a case report

  • Ding, Meng;Lee, Sang-Yoon;Ryu, Jae-Jun
    • 대한심미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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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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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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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증례는 26세 여성환자로 폭식증과 이로 인한 구토 및 위산역류로 상악 전치부에 광범위한 치질 손상과 더불어 산부식으로 인해 상아질 노출로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문제를 주소로 내원했다. 환자는 단시간 내 심미성 회복을 원하는 상태로 교정 등의 치료는 원치 않았다. 이를 감안해 치료계획은 이미 손상된 치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심미성 및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였다. 상악 전치부의 치관 비율 및 치은 형태 개선을 위해 치은절제술 및 치관연장술을 시행했으며, 전부도재관을 이용해 수복하였다. 회전 이동되어있는 우측 상악 측절치는 치질 삭제 없이 veneer 형태로 제작했다. 산 부식 및 마모에 강한 지르코니아에 도재로 순측을 veneering해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면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추후 미백치료를 고려해 최종보철물의 색상을 결정했으며, 환자는 색상과 형태에 만족했으며 자신감있는 미소를 회복할 수 있었다.

말기암환자에서 통증 외 증상의 관리: 최신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eork) 권고안을 중심으로 (Management of Non-pain Symptoms in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Based o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Guidelines)

  • 이혜란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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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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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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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말기암환자들은 암의 진행으로 인한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증상들로 고통 받고 있으며, 통증뿐만 아니라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은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피로감은 여러 기전 및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치료 가능한 원인으로는 약물부작용, 빈혈, 심한 통증, 수면장애, 우울증 또는 불안감, 영양부족, 내과적 동반질환 등이다. 피로감의 주 기전으로는 사이토카인의 조절이상 및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의 기능부전, serotonin의 조절이상 생체리듬의 파괴, ATP에서의 변화 등이다. 치료는 치료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고 환자의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교육해야 하며, 약물 치료로는 corticosteroid와 psychostimulants를 사용할 수 있다. 식욕부진과 악액질도 여러 가지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구내염, 구강 캔디다증, 구강 herpes, 구강건조, 변비, 통증과 호흡곤란같이 조절이 안 되는 증상, 섬망, 오심 구토, 우울증, 위장관 운동기능 장애, 역류성 식도염, 내분비 장애가 포함 된다. 식욕부전의 기전은 음식섭취를 조절하는 뇌의 생리적 기전의 이상과 관련, serotonin 분비 증가, IL-$1{\alpha}$, IL-1, IL-6, IL-8 TNF-${\alpha}$와 관련이 있다. 악액질의 기전은 에너지와 기질(substrate metabolism)에서의 변화, 종양에서 생산된 지질분해요소와 단백질 분해요소, 호르몬 이상, 암세포로부터 세포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기는 것, 에너지 섭취의 감소 등이다. 치료는 정신과 상담 및 환자와 가족의 교육인데, 교육할 때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식욕부진과 악액질이 암으로 인한 임종과정 중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알리며, 다른 행동으로 환자를 돌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약물치료로는 megestrol acetate와 dronabinol, steroid를 사용할 수 있다. 오심 구토의 원인 중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는 것으로는 약물, 요독증, 감염, 불안증, 변비, 상부위장관 폐쇄, 고칼슘혈증, 저나트륨증이 있고, 치료는 metoclopramide, haloperidol, olanzapine 또는 ondansetron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말기 암에서 호흡곤란의 증상은 폐의 특별한 병변이 없이도 환자가 호소할 수 있는데, 이 경우 opioids가 효과적이다. 말기 암환자에서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켜주기 위한 완화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환자의 증상을 잘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해 줌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의 증상 호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전력전자 기술을 응용한 의료장비 개발 사례 (Example Development of Medical Equipment Applying Power Electronics Technique)

  • 고종선;이태훈;김영일;김규겸;박병림
    • 전력전자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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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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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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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일상 생활에서 반사적인 자세 조절은 정전기관, 시각, 고유수용체 등의 감수체에 의한 구심성 신호가 정전 신경핵에 전달되어 안구운동이나 골격근의 수축을 유발하여 이루어진다. 자세조절기능의 부조화는 오심, 구토, 현기증 등을 초래하여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전기관의 반규관과 이석기관을 선별적으로 자극하기 위한 탈수직축 회전자극 시스템과 수평, 수직, 3D 환경에서 시각자극을 할 수 있는 시운동자극시스템을 개발하여 인간의 자세조절 기능을 평가 하는데 있다. 탈수직축 회전자극 시스템은 편안한 의자와 DC 서보모터로 구동되는 기울임 테이블로 구성되고 PMSM에 의해 제어된다. 그리고 속도 궤환 루프와 위치 궤환 루프를 포함하는 이중 피드백 루프가 서보 제어되는 회전자극시스템에 적용된다. HMD를 이용하여 수평, 수직, 3D 시각자극패턴을 구현 하였고 OKN 자극을 위한 무선시스템과 전기안진 기록계를 이용하여 안구운동을 기록하였다. 이득, 위상, 대칭성은 정전 자극과 시각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안구운동의 분석으로부터 얻어진다.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일회 주사 내전근관 차단술 및 경피성 Buprenorphine 병합 요법과 도관 삽입 지속적 내전근관 차단술의 임상결과 비교 (Comparison of the Clinical Outcomes of a Single Injection Adductor Canal Block with the Concomitant Use of Transdermal Buprenorphine and Continuous Adductor Canal Block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 허정욱;박만준;고영철;하동준;박준형;이우명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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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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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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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시행 후 일회 주사 내전근관 차단술(single injection adductor canal block, SACB), 지속적 내전근관 차단술(continuous adductor canal block, CACB), 그리고 경피성 buprenorphine 병합 사용을 통한 임상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TKA 후 통증 조절을 시행한 12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SACB를 단독 시행한 I군(41명), SACB 및 경피성 buprenorphine 10 ㎍/h를 병합 사용한 II군(44명), CACB를 시행한 III군(40명)으로 분류하여 임상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통증 조절 지표로 visual analogue scale (VAS)을 사용하였으며, 술 후 12시간, 24시간, 48시간째 침상 안정 상태에서의 VAS (VAS-Rest)와 술 후 24시간 및 48시간째 continuous passive motion (CPM) 중 VAS (VAS-CPM), 그리고 술 후 48시간 동안 정맥주사 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를 위한 약물(부토판, 트리돌, 케토락)의 사용량을 측정하였다. 기능 개선 지표로 술 후 48시간 동안 오심 및 구토 증상 횟수, 술 후 24시간 및 48시간째 최대 슬관절 굴곡 범위와 최대 자가 보행 거리, 그리고 총 재원 기간을 기록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VAS-Rest는 술 후 12시간째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술 후 24시간 및 48시간째와 VAS-CPM, PCA 총 사용량에서 II, III군이 I군보다 유의하게(p<0.05) 더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오심 및 구토 증상 횟수, 최대 슬관절 굴곡 범위와 자가 보행 거리, 총 재원 기간은 세 군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SACB 및 경피성 buprenorphine 병합 사용은 초기 통증 조절에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카테터로 인한 문제가 없고, 사용의 편의성 및 신 기능에 대한 안전성이 있기 때문에 TKA 후 유용한 통증 조절 방법이 될 수 있다.

중서의결합치료소아백혈병사로(中西醫結合治療小兒白血病思路) -중서의 결합으로 소아백혈병 치료에 대한 접근-

  • 석효평
    •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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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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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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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백혈병은 조혈계통의 악성 증식성 질환으로서 현재까지 주로 화학약물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학약물요법은 백혈병 세포를 소멸시킬 수 있지만 또한 인체에 여러 가지 독성 반응 및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중서의결합으로 백혈병 치료에 접근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의학에서 소아 백혈병을 치료하는 경우 청열해독법(淸熱解毒法), 부정보허법(扶正補虛法),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을 주로 사용한다. 청열해독법은 백혈병의 조기치료에 주로 활용되는데, 인체의 저항력을 증강시켜 화학약물요법을 실시하는 동안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감염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정보허법(扶正補虛法)은 주로 화학약물요법의 유도 완화기 및 치료효과의 유지를 위하여 활용되는데, 이는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화학약물요법이 인체에 미치는 손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은 미세순환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며 골수의 조혈기능을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며 또한 일부 활혈화어제(活血化瘀劑)는 백혈병 세포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보인다. 소아백혈병에 대하여 화학약물요법을 진행하는 동안 중약을 같이 병행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할 수 있다. 1. 유도완화치료(화학요법)단계: 이와 같은 치료과정은 대개 화학약물요법으로 인한 극심한 독성반응이나 주작용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중약치료를 병행하면 신속하게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만약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계 부작용이 나타나면 화위강역법(和胃降逆法)을 활용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부정(扶正)과 거사법(祛邪法)을 병행할 수 있다. 화학약물요법을 진행한 후 신체가 극도로 허약해지고 골수의 기능이 심하게 억제되는 경우는 주로 부정(扶正)시키는 중약을 사용하면서 익기양혈제(益氣養血劑)를 곁들이고 보조적으로 단삼(丹蔘), 당귀(當歸), 천궁(川芎), 계혈등(鷄血藤) 등과 같은 활혈화어제(活血化瘀劑)를 사용하여 골수의 조혈기능을 회복시킨다. 2. 치료효과의 유지단계: 본 과정에서는 중약치료에 있어서 부정(扶正)과 거사법(祛邪法)을 병행한다. 화학약물요법을 실시하는 동시에 거사제(祛邪劑)를 중용(重用)함으로써 화학약물요법의 효과를 강화시킨다. 화학약물요법이 끝난 뒤 부정(扶正)시키는 약물을 중용(重用)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백혈병세포를 억제시킨다. 3. 치료효과의 유지 및 강화단계: 치료효과의 유지단계에서는 변증논치(辨證論治)의 원칙에 입각하여 항암효과가 있는 중약을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산자고(山慈?), 청대(靑黛), 용규(龍葵)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육신환(六神丸)을 장기적으로 복용하여도 된다. 소아백혈병 치료에 있어서 중서의결합의 치료법을 활용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내용에 주안점을 둘 수 있다. 화학약물요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약을 병행하여 투여하는 경우 사진합삼(四診合參)을 근간으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하여 병인(病因)을 살피어 치료에 임하도록 한다. 약물의 선택과 처방의 구성은 반드시 변증논치(辨證論治)의 원칙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화학약물요법과 중약치료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변증(辨證)과 변병(辨病)이 서로 결합되고 부정(扶正)과 거사법(祛邪法)을 병행하여 활용한다. 정체관(整體觀)에서 출발하여 환자를 관찰하는 동시에 특징적인 증후(證候)에 대한 변증논치(辨證論治)도 중요하며, 또한 백혈병 환자의 유형(類型)이나 임상 혈액검사 소견, 골수의 양상, 화학요법의 진행단계 및 환자의 연령과 체질 등을 충분히 가만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치료법을 선택하여야 중약요법과 화학약물요법의 협동적인 효과를 증폭시키고 백혈병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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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Pinellia ternata)에서의 [6]-gingerol 함량과 멜라닌 저해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원산지 판별 마커로의 활용 (Utilization of [6]-gingerol as an origin discriminant marker influencing melanin inhibitory activity relative to its content in Pinellia ternata)

  • 안주현;원효준;서수경;김두영;구창섭;오세량;류형원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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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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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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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반하(Pinellia ternata Breitenbach)는 천남성과(Araceae)의 약용 식물로 동아시아 일대가 원산지이며, 유럽과 북아메리카 일부 지역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는 식물이다. 반하의 괴경(tuber)은 약재로 사용되어 구토, 염증, 외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고된 약리학적 작용으로는 항경련, 항종양, 살충, 세포독성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하는 약리학적으로 유용한 약용식물로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신뢰성이 있고 표준화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를 위한 한국산과 중국산 반하를 판별할 수 있는 유의적인 화합물을 탐색하기 위해 UPLC-PDA와 QTof-MS에 기반을 둔 대사체 표지법을 이용하였다. 한국산으로부터 원산지 판별 화합물로 예상되는 화합물을 반복적인 역상 칼럼크로마토그래피에 기반을 둔 활성유도 분획법을 통해 분리하였다. 그리고, NMR과 MS를 포함한 물리화학적, 분광학적 정보의 결과를 토대로 [6]-gingerol이라는 화합물의 구조를 동정하였다. [6]-gingerol은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과 melanin 생합성 저해 활성을 지닌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짐에 따라 유효성분 원산지 판별 화합물로 Fingerprint법에 의해 선정되었다. 더욱이, 한국산과 중국산 반하 유래 [6]-gingerol의 함량 비교를 위해, 유효성이 검증된 분석법을 이용하여 이에 대한 검량곡선을 작성하여 그 함량을 비교하였다. 이것은 한국산 반하판별을 위한 화합물 선정과 성공적인 유효성 검증을 다룬 최초의 보고이다.

소아 기능성 변비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Factors Contributing to Treatment Outcome of Functional Constipation in Children)

  • 김형석;홍유라;위주희;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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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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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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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소아에서 기능성 변비는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임상적 경과 및 치료 반응에 대한 대단위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이 질환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8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병원 소아과에서 변비로 치료를 받았던 500명 중 Iowa 기준에 따라 기능성 변비로 1개월 이상 치료를 받고 경과관찰이 가능하였던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조사를 하였다. 변비의 주 치료제로 락툴로스를 복용한 군(145명)과 PEG (polyethylene glycol)를 복용한 군(95명)으로 나누었다. 환자에 따라 magnesium hydroxide, psyllium, bisacodyl, domperidone, 고장성 인산염 관장액등을 병용하였다. 치료 반응은 약물 투여 후 이틀에 1회 이상 통증이 없이 배변을 하는 시점으로 하였고, 치료 반응이 3개월 이상 유지되면 약물을 감량하였다. 결 과: 1) 남자 142명(59.2%), 여자 98명(40.8%)이었고, 발병 시 연령은 18.7${\pm}$21.5개월, 진단 시 연령은 51.2${\pm}$37.9개월이었다. 발병 시 연령은 1세 이하가 94명(39.2%)으로 가장 많았다. 2) 증상 지속 기간은 32.6${\pm}$33.7개월, 치료 전 배변 빈도는 1회/4.8일이었다. 3) 동반 증상은 유분증 91명(30.4%), 복통 76명(31.6%), 혈변37명(15.4%), 식욕저하 23명(9.6%), 복부팽만 18명(7.5%), 구토 14명(5.8%)이었다. 4) 배변 빈도가 락툴로스 투여군 1회/4.6일로 PEG 투여군 1회/5.2일에 비해 짧았던 것을 제외하고 두 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5) 치료 반응은 여자에서(p<0.001), 동반증상이 있었을 때(p<0.05), PEG 투여군에서(p=0.001) 의미 있게 빨랐으며, 치료 전 증상 지속 기간이 길수록(p<0.05), 배변 빈도가 적을수록(p<0.05) 늦었다. 6) 총 치료 기간은 성별, 증상 발생 나이, 증상 지속 기간, 배변 빈도, 동반 증상, 유분증 유무, 타병원에서의 치료, 민간 요법 시행, 치료 약물의 종류와 무관하였다. 7) 7명(락툴로스군 6명, PEG군 1명)에서 치료 후 재발이 있었으나, 2명을 제외하고 재치료로 완치되었다. 결 론: 여자, 치료 전 증상 지속 기간 및 배변 빈도가 치료 반응에 중요한 인자였고, PEG가 락툴로스에 비해 치료 반응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1차 치료 약제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총 치료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없었으나, 조기 치료가 치료 반응 및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