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후두경하에 기관내 삽관의 난이도를 Cormack & Lehane 등급에 따라 분류하여 등급 3 또는 4에 해당하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이 적절한 마취 심도에 도달한 후 직접 후두경으로 성대와 후두개의 노출 여부를 판단하여 Cormack & Lehane 등급 3 또는 4에 해당되면 직접 후두경을 제거하고 대신 Bonfils intubation fibrescope으로 기관내 삽관을 시도하였다. 기관내 삽관의 성공 여부, 삽관 시도 횟수, 삽관에 소요되는 시간, 턱에서 갑상연골의 상부 방패패임까지의 길이(thyromental distance), 턱에서 흉골 상부까지 의 길이(sternomental distance) 그리고 $SpO_2$가 90%이하로 감소하는 지의 여부를 기록하였다. 이 외에 기관내 삽관동안 폐내흡인, 역류, 기관지경련, 기도 폐쇄, 경추 손상 그리고 치아 손상 여부 등이 발생하는지를 관찰하였다. Cormack & Lehane 등급 3에서는 96.9%의 기관내 삽관 성공률을 보였으며 등급 4에서는 50%의 성공률을 나타내어 등급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기관내 삽관에 소요된 시간은 등급 3에서 20 (10-49[7-300]) 초였고 등급 4에서 180 (31-300[10-300])초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기관내 삽관시 $SpO_2$가 90% 이하로 감소된 경우는 등급 3에서 3.1%, 등급 4에서 5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1). 기관내 삽관성공률과 삽관에 소요된 시간으로 보아 Bonfils intubation fibrescope은 Cormack & Lehane 등급 3인 환자에서 유용한 기도 관리 장비로 보이나 등급 4인 환자에서는 항상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도 관리 장비라고는 할 수 없으며, 기관내 삽관 시 다른 대체 장비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기관절개술은 기도의 확보, 분비물의 제거, 환기의 유지, 흡인으로부터 기관의 보호등을 위해 시행해온 시술이다. 근래에 low pressure cuff의 개발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중환자실 환자의 치료에서 기관내 삽관술과 기관절개술이 병용되며 기관내 삽관으로부터 기관절개술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이다. 이에 저자들은 기관내 삽관이 시행된 중환자실 환자에서 적절한 기관절개술의 시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1990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서울중앙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총 8776명의 환자중 이비인후과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97명을 대상으로 질환, 연령, 기관내 삽관의 적응증 및 기관내 삽관의 기간에 따른 기관절개술 합병증 발거유무 및 발거 실패의 원인등을 임상분석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후두 및 기관협착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외부로부터의 외상에 의하기도 하지만 대개가 기관내 삽관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내 삽관에 의한 기도 점막의 손상은 대부분 가역적이기는 하지만 영구적으로 협착을 초래하는 경우, 그 치료에 있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료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실패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후두 및 기관협착증의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후두 및 기관협착증의 선천적, 후천적 원인들에 대해서 검토하여 보았다. 특히 기도 내 삽관에 따른 협착증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의 병태생리와 발생에 관여하는 여러 인자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문헌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이동 중 구급차에서 응급구조사의 삽관자세 변화에 따른 시야의 높이 변화가 기관내 삽관의 신속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하고 환자의 삽관자세 변화가 기관내 삽관의 신속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여 심정지 및 외상성 응급 환자에게 효과적인 전문기도관리를 시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C도 13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1급 응급구조사 60(대조군30명, 실험군30명)명을 편의추출하여 시행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WIN 14.0 Version을 사용하여 하였다. 연구결과 전문기도관리의 신속성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의 냄새맡기 자세와 주들것과 응급구조사 시트 사이 공간에서의 기관내 삽관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되고 실험 후의 삽관 자신감이 유의하게 상승 하였으므로 전문기도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구급차 내에서의 삽관자세와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및 목적: 전신마취를 위하여 시행한 기관내 삽관은 삽관튜브와 성대내면의 접촉에 의한 압력과 마찰로 후두 미세한 손상을 주게된다. 저자들은 단기간 기관내 삽관 전,후의 음성분석을 통하여 손상의 유무와 회복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음성지표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만성 중이염 수술시 전신마취를 목적으로 경구기관 튜브를 거치한 성인 남자 10명과 여자 15명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1일전과 술후 24시간 후 각각 "a"음을 연장 발성시켜 CSL 4300B (KAY elemetrics Corp)의 MDVP(multidimensional voice program)을 이용하여 harmonic to noise ratio(NHR), Jitter, Shimmer, Fundamental frequency를 측정 비교하였다. 결 과: 남녀 모두에서 Jitter, Shimmer는 각각 평균 0.70%에서 1.06%, 1.92%에서2.28%로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Fundamental frequency는 여자에서 평균 220Hz에서 221Hz로 남자는 125Hz에서 128Hz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harmonic to noise ratio(NHR)또한 평균 0.11로 수술 전, 후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2내지 6시간의 단기간 삽관으로 인한 성대의 손상은 경미하여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6시간 이상의 기관내삽관이나 수일이상의 장기간 삽관후의 음성지표의 측정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기관 내 삽관 수행 시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비동등성 단일군 사후 유사 실험연구이다. 연구결과 기관 내 삽관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시간과 신체적 요인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 내 삽관 수행 시 수행자의 팔의 각도는 수행시간에 영향을 미쳤으며, 팔의 각도가 좁아질수록 수행시간이 짧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기관 내 삽관 수행 시 수행자의 팔의 각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기관 내 삽관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환경 및 직군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적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최근 전신마취의 발달로 외과영역에서는 괄목할만한 수술적 진전을 보여 왔으나, 이에 못지 않게 전신마취에 의한 여러 가지 합병증의 보고가 늘고 있다. 특히 이비인후과영역에서는 술후 뚜렷한 원인없이 사성 및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종종 접하게 되며, 추정할 수 있는 유인으로는 대개 후두 및 기관점막의 염증, 후두결절, 후두육아종 등이 대부분이나 때로 매우 희귀하지만 원인 불명의 성대마비로 인한 경우도 있다. 저자는 최근 술전에 전혀 후두증상이 없었던 환자로서 기관내 삽관마취하 이하선 혼합종수술후에 속발한 일측성 반회신경마비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1932년 Clausen이 삽관에 의한 전신마취 후에 발생한 후두육아종을 외상성 후두육아종이라고 보고한 이래 Harrison은 삽관환자의 약 4%에서 후두 및 상기도에 손상을 초래하고 그중 약 1%정도가 후두육아종을 일으켜서 이로 인하여 발성장애나 심할 때는 호흡곤란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였다. 기관내 삽관은 전신마취를 하기 위하여 사용되거나 또는 인위적으로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삽관 후 상기와 같은 합병증으로 육아종이 발생된 예는 국내외에서 점차 그 보고된 수가 증가되고 있다. 저자도 1975년 3월부터 1976년 2월까지 1년 동안에 9례의 삽관 후 발생한 후두육아종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문헌적 고찰을 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최근 교통사고의 증가, 심폐술의 보편화 및 보조호흡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증가에 따라 경구적 혹은 기관절개술을 통해 기관내 삽관을 장기간 유치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기관협착증의 빈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기관내 삽관후 기관협착증을 초래하는데에는 관의 외경, 삽관시 외상, 삽관유치기간, 기계적 보조호흡시 관의 이동, cuff 의 압력 등의 요인이 작용한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기관내 삽관을 장기간 유치시 기관점막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으로 점막하부의 압박괴사 및 혈관의 폐쇄로 인해 기관연골의 무혈성 괴사를 초래하여 환상의 기관협착이 병발하게 된다. 기관협착증에 대한 치료방법으로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환상의 기관협착증인 경우는 협착부위의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하고 절제부위가 광범위한 경우는 release technique 을 이용하여 문합부위의 장력을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최근 기관내 삽관후에 병발한 환상기관협착증 3례(다발성 골절 1례, 기관지 천식 1례, 약물중독 1례)에 대해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배경(硏究背景) 및 목적(目的) : 중환자실에서 기관내(氣管內) 삽관(揷管) 환자의 실태분석과 질환별 빈도, 부위 및 예후판정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대상(對象) 및 방법(方法) : 1992년 1월 1일부터 1995년 6월 30일까지 대전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중환자실에 입실(入室)하여 기관내(氣管內) 삽관(揷管)을 실시한 환자 37명을 대상(對象)으로 조사하였다. 결과(結果) 및 결론(結論) : 1. 기관내(氣管內) 삽관(揷管)을 시행한 환자수는 37명으로 전체 내실(內室)환자의 4%를 차지하였다. 2. 질환별 빈도는 허혈성 뇌졸중이 가장 많았고, 출혈성 노졸중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뇌혈전이 뇌색전보다 많았다고, 뇌실질내출혈이 지주막하출혈보다 많았다. 3. 뇌색전의 병변부위는 중대뇌동맥이 가장 많았고, 뇌혈전과 뇌실질내흡연에서는 모두 뇌교가 가장 많았다. 4. 성별로는 남녀의 비가 1:1로 같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다. 5. 사상체질(四象體質)분류에서는 태음인(太陰人)이 가장 많았다. 6. 입실(入室) 당시의 의식상태는 GCS 3-7점이 가장 많았다. 7. 선행질환(先行疾患)(과거력(過去歷))으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다. 8. 중환자실(重患者室) 체류기간(滯留期間)은 2일 이내가 가장 많았고, 발병후 중환자실 퇴원까지 경과기간은 1-3인이 가장 많았다. 9. 기관내(氣管內) 삽관(揷管) 시간별(時間別) 분포(分布)는 13-15(말(末))시(時)가 가장 많았고, 지속시간(持續時間)이 2시간 이내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월별(月別) 분포(分布)는 2월과 5월이 가장 많았고, 계절별로는 겨울이 가장 많았다. 10. 기관내(氣管內) 삽관시(揷管時)의 결정시간(決定時間)은 심전지후가 호흡부전시보다 빈도가 높았다. 11. 중환자실에서의 합병증으로는 비뇨기감염이 가장 많았고, 폐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관내(氣管內) 삽관(揷管)으로 인한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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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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