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부정적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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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장애인의 만성질환과 다차원적 장애 :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틀(ICF)을 적용하여 (Chronic Illnesses and Multidimensional Disability among Older Adults with Disabilities: Applying the ICF Framework)

  • 조상은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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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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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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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틀(ICF)을 기반으로 고령장애인의 만성질환과 다차원적 장애 간의 관계, 공식 비공식 지지와 다차원적 장애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공식 비공식 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50세 이상 고령장애인 450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9차 한국복지패널자료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ing)로 분석하였다. ICF에 근거하여 건강조건은 고령장애인의 만성질환 수준으로 측정하였고 다차원적 장애는 심리 정서적 기능, 일상활동 수행능력, 사회활동 참여로 측정하였으며 환경요인인 공식 지지와 비공식 지지는 각각 공적서비스 이용 총 수와 지각된 사적 사회적 지지 수준으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만성질환은 심리 정서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비공식 지지는 심리 정서적 기능과 일상활동 수행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공식 지지의 경우, 일상활동 수행능력과 부적 관계를 나타냈고 만성질환과 심리 정서적 기능의 부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장애인의 기능수행(functioning) 제고를 위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서비스 제공자 공감능력의 영향요인과 결과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Empathy Ability of Service Employee)

  • 김유경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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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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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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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서비스종업원의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과 결과요인에 대한 연구로서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 서비스 제공자의 공감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고, 부정적인 효과는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을 제시하면, 첫째 서비스 종업원의 공감능력 즉,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의 영향요인으로 사회적 지원인 상사지원과 동료지원, 그리고 자기 위로능력의 요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사회적 지원과 자기위로 능력이 서비스 종업원의 공감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둘째, 서비스 종업원의 공감능력인 인지적 공감과 감정적 공감이 그들이 지각하는 직무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가설을 검증한 결과, 첫째, 사회적 지원은 상사지원과 동료지원으로 구분하였고, 공감능력은 인지적 공감과 감정적 공감으로 분류하였다. 사회적 지원과 공감능력간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 상사지원은 인지적 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고, 반면, 동료 지원은 인지적 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상사지원은 감정적 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동료지원은 감정적 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서비스 종업원의 자기위로능력은 공감능력에 즉, 자기 위로능력은 인지적 공감과 감정적 공감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업원의 공감능력(인지적 공감, 감정적 공감)은 서비스 종업원의 직무스트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서비스 종업원의 공감능력이 그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써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서비스기업이 제공하는 사회적 지원과 서비스 종업원의 자기 위로능력이 종업원의 공감능력을 이끌어내는 의미있는 변수로써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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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성격유형별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MBTI 성격유형을 중심으로 - (Study on University Students' Personality Types and Stress Management Techniques and Their Effect on Academic Burnout - Based on the MBTI Personality Assessment -)

  • 임근옥;최연택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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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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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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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MBTI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여 성격유형별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학업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성격유형은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학업소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문제중심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EP, IJ성격유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소망적사고 및 정서중심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EP성격유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담자는 스트레스를 받은 내담자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긍정적인 상상이나 기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역량,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 간의 관계 (A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reschoolers's Temperament, Mothers' Parenting Competency, and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 권혜진;전숙영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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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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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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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개인변인인 기질요인과 환경 변인으로 어머니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지각 및 양육실제를 함께 고려하여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 문제행동 중재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5차년도(2012년) 한국아동패널데이터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으며, 유아 1703명과 그의 어머니가 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기질요인 중 정서성기질은 어머니 양육역량에 부정적 영향을, 활동성기질과 사회성기질은 어머니의 양육역량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유아의 기질요인 중 정서성기질은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유아의 기질요인 중 활동성기질과 사회성기질은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역량이 높을수록 외현화 문제행동이 덜 나타났다. 넷째, 어머니의 양육역량은 자녀의 기질이 외현화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의 문제행동을 중재하기 위한 어머니 교육은 자녀의 기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양육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제언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완벽주의와 우울 및 불안의 관계에서 학업도움추구와 은폐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s of Help-Seeking and Concealment on the Relations between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Anxiety in University Students)

  • 정은선;하정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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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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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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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완벽주의와 학업장면에서 도움추구 및 은폐가 부정적 정서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영향을 미치는지 변인들 간의 경로를 규명하여 경로모형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위험 예측과 이득 예측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를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로 구분하였고, 부정적 정서로는 우울과 불안을 상정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268부 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13부를 제외하여 최종 252부를 가지고 SPSS 18.0과 Amos 8.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업에서 도움추구는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우울 및 불안을 완전 매개하고, 은폐는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우울 및 불안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도움추구를 통해 우울 및 불안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직접 또는 은폐를 거쳐 우울 및 불안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긍정적 측면을 밝힘과 동시에 적극적인 도움을 청하고, 은폐를 줄임으로써 우울 및 불안을 낮추는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고,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감정표현 평가 시스템 개발 및 실험적 적용 (Development of Emotional Expression Assessment System and a Clinical Pilot Test)

  • 한기완;김광욱;구정훈;장희정;박준영;김인영;김재진;김찬형;김선일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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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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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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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정신질환자들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의 결손을 보인다. 이러한 자기 감정표현기술은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회기술훈련 (Social Skill Training) 과정 중 하나로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자기감정표현 훈련 및 평가 방법은 치료자 능력의 차이에 따른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컴퓨터를 이용한 최신의 방법으로, 최근 자폐증이나 공포증 등의 정신질환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VR 을 사용하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과 자극을 제시할 수 있으며, 3 차원 랜더링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파라미터들을 바탕으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적은 환경 내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감정표현기술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신분열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가상현실은 크게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황으로 이루어 지는데 집, 카페, 빵집, 길거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의 아바타가 실험 참가자에게 말을 건네고 참가자는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도록 구성하였다. 실험을 하면서 정서 (긍정적 상황 Vs. 부정적 상황)에 따른 자기감정표현에 대한 파라미터로서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말에 주목을 하는 정도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얼굴을 쳐다보는 시간)와 자기감정을 표현을 하는 시간 (아바타의 말이 끝난 후 감정표현을 시작하는 시간과 감정표현시간)과 상대방 아바타를 주목하는 정도 (참가자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중 아바타를 쳐다보는 시간) 등을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정상인이 정신분열병 환자에 비해 아바타를 주목하는 시간이나 자기감정표현을 하는 시간이 더 긴 경향이 있었다. 또한 부정적 상황에서 정신분열병 환자와 정상인 모두가 긍정적 상황에 비해 말하는 아바타에 더 잘 주목하였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시간도 더 긴 것을 확인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파라미터는 실험 참가자의 자기감정표현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기 감정표현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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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의 공감 능력이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Kindergarten Teacher's Empathy Ability on Job Stress through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 지미선;이신복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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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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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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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유치원 교사는 영유아를 밀접하게 옆에서 보육하는 역할을 하며, 교사의 높은 공감 능력은 유아의 감정 및 의견을 존중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궁극적으로 자신의 직무만족감 및 자신감이 향상된다고 연구되었으나 관련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부족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의 공감 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알아보고, 긍정 심리자본 및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이루기 위해 연구 방법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유치원 교사 212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변수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치원 교사의 공감 능력 중 정서적 공감 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의 각 요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감 능력 중 인지적 공감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의 각 요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치원 교사의 긍정 심리자본 전체와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살펴본 결과, 자기효능감과 복원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연극 전공 대학생들의 댄스스포츠 체험 의미 탐색 (Exploring the Meaning of Dance Sports Experience of College Students in Theater)

  • 홍서현;오세곤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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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7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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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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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다양한 문제점(한정된 자기개발, 불안정한 정서인식 등)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이 관점을 댄스스포츠를 체험을 통한 개선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의 방법은 실제사례를 통한 참여자들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결론을 제시하였다. 결과로는 첫째. 움직임을 하면서 신체에 대해 이해하며 그것을 기준으로 움직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자기개발 및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셋째, 외적으로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시선처리에 있어서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한정적인 움직임과 특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기를 체험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넷째, 댄스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체험할 수 있었다. 다섯째, 연기의 표현방식과 댄스스포츠의 표현방식을 굉장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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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량분석방법을 이용한 미각 자극의 기본 맛과 강도에 따른 정서표상 (Affective Representations of Basic Tastes and Intensity using Multivariate Analyses)

  • 박채리;김인익;김종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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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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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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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핵심정서(core affect) 이론에 따르면, 정서는 정서가(valence)와 각성가(arousal)의 독립적인 두 차원의 구성으로 이루어진다(Russell, 2003; Russell & Barrett, 1999). 기존 정서 연구에서는 정서를 유발하는 여러 시청각 자극들이 핵심정서 차원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대부분의 자극은 시각과 청각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미각 자극들을 활용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서유발 자극으로서 미각 자극을 활용하여 유발된 정서가 미각 자극의 속성에 따라 핵심정서 차원에 표상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자극으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식품들을 4가지 기본 맛 유형(단맛, 쓴맛, 신맛, 그리고 짠맛), 그리고 2가지 맛의 강도 설계로 자극을 선정하였다. 참가자들에게 각 자극을 제시하고, 자극에 대한 맛 평정과 참가자가 느낀 정서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일변량분석방법인 반복측정변량분석과 다변량분석방법인 다차원척도법(multidimensional scaling) 및 분류분석(classification)으로 분석하였다. 변량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단맛을 지각할수록 긍정적인 정서를, 쓴맛 혹은 짠맛을 지각할수록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였다. 각성가 결과에서는 맛의 강도가 강할수록 더 높은 각성 경험이 보고되었다. 다차원척도법 분석 결과, 1차원에서 단맛 대 쓴맛 그리고 짠맛 대비를, 2차원에서 쓴맛과 짠맛 구분을 확인하였다. 벡터 피팅 결과는 핵심정서이론의 설명대로 1차원이 정서가, 2차원이 각성가 차원으로 구성되었음을 지지하였다. 분류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정서 반응을 통해 미각 자극의 맛 유형을 유의미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미각 자극도 자극 속성에 따라 핵심정서차원에 위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장기요양보호를 이용하는 여성노인의 경험에 관한 탐색적 연구: 방문목욕 이용자를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female Elderly using a Long-Term Care: Centering on Users of Home-Visit Bath)

  • 신건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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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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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5-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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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장기요양보호 서비스 중 방문목욕을 이용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방문목욕을 받으면서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코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보호서 비스를 이용중인 8명의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하고 서비스 이용과정 중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경험을 질적자료로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탐색적 연구이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노인의 신체적 측면에서는 방문목욕서비스를 받는 동안 변화된 여성노인의 신체적 요인을 살펴보면 서비스 이용 후 몸이 건강해지고 편해졌으며 신체적으로도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둘째, 심리적 측면에서는 자신의 신체적 장애로 인해 방문목욕을 받는 것에 대해 자신의 몸을 보이는 것을 추잡하고 부끄럽게 여기다가 방문목욕을 편하게 여기게 되었다. 또한 요양보호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목욕서비스 이외에 정서적측면에서 지지를 받음으로 자신에 대한 존재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결과 장애로 인해 부끄럽고 불편하며 추잡스럽게 자신을 여기던 부정적 태도에서 장애를 지닌 자신의 신체적 상태를 수용하고 받아들임으로 방문목욕서비스를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변화의 과정이 나타나 장애수용이 현실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계기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장기요양보호에서 노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정서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여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의 개입과정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노인에게 있어 긍정적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요양보호사임을 고려할 때 단지 요양보호사로써의 역할을 벗어나 노인의 강점과 긍정성을 발견하고 강화시키는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마련이 제안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장기요양기관, 방문요양기관, 복지관 등과 건강보험관리공단이 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권역별로 장기요양보호를 이용하는 가정 및 긴급·위기가정에 대해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