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긍정적 대인관계

검색결과 212건 처리시간 0.028초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에 따른 상지통증, 불안, 우울 및 대인관계 (Smartphone Overuse and Upper Extremity Pain, Anxiety,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College Students)

  • 황경혜;유양숙;조옥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2권10호
    • /
    • pp.365-375
    • /
    • 2012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에 따른 상지통증과 불안, 우울 및 대인관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2012년 5월부터 6월까지 일 대학의 대학생들 중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 상지통증, 불안, 우울 및 대인관계에 대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응답내용이 누락되거나 불완전한 경우를 제외한 52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에 따른 상지통증, 불안, 우울 및 대인관계의 차이는 $x^2$와 t-test로 분석하였고, 스마트폰 중독사용, 불안, 우울 및 대인관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중독사용군은 62명(11.8%)이었다. 여자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는 남자 대학생에 비해 심각했으며, 하루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긴 대상자가 스마트폰 중독사용 정도가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사용군이 정상사용군에 비해 어깨통증 호소가 많았으나 다른 부위의 상지 통증의 차이는 없었다. 상태불안, 특성불안, 우울 모두 중독사용군이 정상사용군보다 높았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성향이 강할수록 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 정도는 높았고, 상태불안, 특성불안 및 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는 좋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사용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이들을 위한 바른 자세, 다양한스트레스 대처방법, 긍정적인 정신건강 및 효율적인 대인관계 향상 등의 중독 예방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원의 활동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 연구 (A Study on the Impacting Factors Influencing on the Volunteer Firefighter's Satisfaction in Sejong City Upon their Activities as a Volunteer Firefighter)

  • 김선웅;이원주;이창섭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 /
    • 제30권1호
    • /
    • pp.96-103
    • /
    • 2016
  • 본 논문은 의용소방대원의 참여동기, 대인관계, 인정 및 보상 요인이 의용소방활동의 전반적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의용소방대원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SPSS 20.0 win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설문문항의 신뢰도분석을 실시하였고, 변인들의 빈도분석와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더하여 참여동기, 대인관계 그리고 인정 및 보상 요인이 전반적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참여동기, 대인관계, 인정 및 보상 요인 모두는 유의확률 0.05 이하에서 전반적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여동기, 인정 및 보상 요인, 대인관계의 순서로 전반적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대인관계역량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s of Interpersonal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 Regulation and Life Satisfaction of Adolescents)

  • 이시연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5권8호
    • /
    • pp.445-454
    • /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정서조절능력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대인관계역량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5년 청소년 역량지수 측정 및 국제비교 연구II의 횡단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중학생 총 3,404명을 대상으로 2차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이 대인관계역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대인관계역량은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정서조절능력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인관계역량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및 정서조절능력과 대인관계역량 증진에 필요한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Effects of women's grooming behaviors and appearance satisfaction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 Yujung Jin;Kyurin Koo;Jiyoon Park;Sojin Lee;Young-jin Choi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 /
    • 제29권1호
    • /
    • pp.177-185
    • /
    • 2024
  •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회문화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모 관리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외모에 대한 인식은 자신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 심리적 안정감이 생겨 보다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본 연구는 여성의 외모관리 행동으로 채택된 화장 및 의복과 외모만족도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외모만족도를 통해 외모관리 행동이 대인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분석에는 85부의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데이터 분석에는 SPSS 28.0과 SmartPLS 4가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외모 관리 행동 중 화장은 외모 만족도에, 외모 만족도는 대인관계에 정의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모 만족도는 외모 관리 행동 중 메이크업과 대인관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대 중심의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외모관리 행동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역사회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과 빈곤아동 발달 (Community Orchestra Educational Activities and Development of Poor Children)

  • 안은미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8권1호
    • /
    • pp.225-248
    • /
    • 2016
  • 본 연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학습영향평가"를 위해 수집된 종단 자료를 사용하여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이 빈곤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효과와 그 효과를 촉진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 요소를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빈곤 아동의 발달부분인 우울, 공격성, 공동체성, 대인관계와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 효과를 촉진시키는 활동요소인 평가, 만족, 외부의 관심과 참여를 주요 변수로 구성하여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과 빈곤아동발달에 관한 잠재성장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 효과로 빈곤아동의 우울, 공격성, 대인관계에 의미 있는 긍정적 발달을 보였다. 또한 아동발달궤적의 조건모형에서 음악평가는 공동체성의 변화율에, 태도평가는 우울과 공격성, 공동체성의 초기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만족은 공동체성과 대인관계의 초기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관심과 참여는 공격성 초기치에 부정적 영향을,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는 우울과 공격성 초기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빈곤아동의 발달에 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의 직접적인 개입의 실천적 근거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의 빈곤층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여 빈곤아동 발달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 PDF

인터페이스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이 사용자의 심리적 경험에 미치는 영향: 대화유형과 사용자의 성격특성을 중심으로 (Effects of Interaction with Interface Agents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of Users: Based on Types of Conversation and Users' Personality)

  • 박주연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7년도 학술대회 2부
    • /
    • pp.560-567
    • /
    • 2007
  • 컴퓨터 에이전트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이 대인 상호작용과 유사하게 변화할수록, 업무적 효율성보다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에서 사용자가 겪게 되는 심리적 사회적 경험이 중요해진다. 사용자의 긍정적인 심리적 경험을 유도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사용자의 상호작용에서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ce)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에이전트의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인적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사회적 실재감을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요소인 상호적 자기노출(self-disclosure)이 사용자들의 사회적 실재감 인식과 에이전트 평가, 사용자 경험에 있어 어떠한 효과를 갖는지 살펴보고, 또한 개인의 성격변인인 애착유형(attachment styles)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적 실재감이 에이전트 평가와 사용자 경험에 대한 효과를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에이전트와의 상호적 자기노출 교환은 사회적 실재감을 증진시키고 에이전트에 대한 호의적 평가와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유도하였으며, 향후 상호작용 의사를 증진시켰다. 또한 피험자의 애착유형에 따라 사회적 실재감, 에이전트 평가, 사용자 경험, 향후 상호작용 의사가 다르게 나타났다. 종속변인에 대한 자기노출 교환과 애착유형의 효과는 지각된 사회적 실재감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에이전트 설계에 커뮤니케이션적 측면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에이전트가 사용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는 사용자의 성격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 PDF

한국인의 행복개념에 대한 분석 (The folk psychology of happiness in Korea)

  • 최은수;김윤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2권2호
    • /
    • pp.165-182
    • /
    • 2016
  • 행복에 대한 연구는 서구 중심의 학자들과 학문적 토대 아래 이루어져 왔다. 서양에서는 행복을 개인적인 성취와 대인관계에서의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으로 개념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같은 동양권 문화에서 수행되었던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개념이 서양의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제안해준다. 본 연구는 83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적 분석 방법과 질적 분석 방법을 사용해 한국인들이 행복을 어떻게 개념화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Yukiko와 Kitayama (2009)에서 일본인들과 미국인들의 행복개념을 비교 연구할 때 사용한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인의 행복개념을 이전의 일본과 미국 데이터와 비교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한국인들은 행복으로 인해 생기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모두 고려하는 변증법적인 행복 개념을 가지고 있어 일본인들과 비슷한 행복개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을 지배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으로 지각하는 미국인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정서 상태로서의 행복과 삶의 다른 영역 (대인관계, 일)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으로서의 행복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인들의 행복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도를 통해 한국인이 가지는 행복개념의 특수성을 기존의 서구 중심의 행복 연구와 이론에서 정의하는 행복개념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 PDF

코로나19를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대학생활적응 (Academic Stres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ollege Life Adaptation of Nursing Students Who Experienced COVID-19)

  • 김은영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39권6호
    • /
    • pp.783-791
    • /
    • 2022
  • 본 연구는 코로나19를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대학생활적응 정도를 파악하고,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G시 3개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업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584, p<.001), 대인관계와 대학생활적응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505, p<.001)을 나타냈다.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64.462 p<.001). 학업 스트레스(β=-.542, p<.001), 대인관계(β=.339, p<.001), 주거형태(β=.199, p<.001)가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4.6%이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대학생활적응을 위해 학업 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적이고 원활한 대인관계 향상, 정서적 지지 관계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의 진로개발역량 수준 및 교육요구도 차이 분석 (An Analysis on Differences between Freshmen and The Other Students' Career Development Competencies and Educational Needs)

  • 김현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7권2호
    • /
    • pp.509-520
    • /
    • 2017
  • 본 연구는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간의 진로개발역량 수준 차이 검증을 통해 진로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두 집단 간의 교육요구도의 차이를 파악하여 대학 진로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학생 362명의 교육요구를 조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개발역량의 중요도 인식에서 재학생은 신입생에 비해 경력개발이나 직업정보탐색 역량보다 효과적인 대인관계형성과 긍정적 자아개념형성 역량을 더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하였다. 둘째, 진로개발역량의 보유도 차이 비교에서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영역은 긍정적 자아개념형성 뿐이었다. 셋째,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은 역량은 두 집단 모두 경력개발이었으며 그 다음이 직업정보탐색, 경력전환기술, 긍정적 자아개념형성순으로 동일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 순위로 진로계획수립은 신입생에서는 5위였으나 재학생에서는 6위였고, 효과적인 대인관계형성은 신입생에서는 6위였으나 재학생에서는 5위였다. 넷째, The Locus for Focus 모델 분석을 통해, 신입생 때는 긍정적 자아개념형성과 효과적인 대인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그 중요성을 깨닫고 교육에 대한 요구가 생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더 효과적인 진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차문화 청소년들의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 정서인식 명확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Cultural Homelessnes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Young Cross-Cultural Individuals: Moderating Role of Emotional Clarity)

  • 남지은;남지혜;김동일
    • 교육심리연구
    • /
    • 제32권3호
    • /
    • pp.571-596
    • /
    • 2018
  • 본 연구에서는 교차문화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라는 이론적 틀 안에서 살펴보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51명의 교차문화 청소년들의 데이터를 통해 이들의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탐색하였고, 그 관계에서 정서인식 명확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는 심리적 안녕감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안녕감의 6차원 중 긍정적 대인관계와 환경에 대한 통제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과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관계를 적게 맺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통제감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칠 때 정서인식 명확성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안녕감의 6차원 중 긍정적 대인관계와 개인적 성장 영역에서 정서인식 명확성의 수준이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 정도가 낮은 개인들은 긍정적인 대인관계 수준이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에 따라 달라졌다. 즉,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는 개인들 중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이 이 높은 이들은 타인과 보다 긍정적인 관계를 보고하였다. 흥미롭게도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 정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정서인식 명확성 수준과 상관없이 개인적 성장에 대한 큰 열망을 보고하였다. 즉, 이들은 겉으로는 진취적이게 보여도 내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정서들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 이 결과는 교차문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문화적 소속감의 문제와 정서인식 명확성의 문제를 동시에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문화적 소속감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교차문화 청소년들을 위해 정서경험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상담적 개입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