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은 치아 및 주위 조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며 교정치료 동안에도 치근의 근원심 경사도나 길이 평가를 위해 흔히 이용되고 있지만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보이는 치아의 근원심 각도와 길이는 순(협)설 경사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아의 근원심 경사도를 정상교합자의 평균 근원심 각도로 유지하면서 순(협)설 경사도만 변화시킬 때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각 치아의 근원심 경사도와 길이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인 정상 교합자 30명의 평균 악궁을 기초로 하여 아크릴 모델을 제작한 후 치아를 대신하는. 와이어를 정상 근원심 및 순(협)설 경사도$(I^{\circ})$로 식립하고 여기에 순(협)설 경사도 만 $I-15^P{\circ}$에서 $I+15^{\circ}$까지 $5^{\circ}$씩 변화시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한 후 방사선 사진에 나타난 와이어의 길이와 각도를 각각 계측하였다. 와이어를 정상 근원심 및 순(협)설 각도로 식립했을 때 방사선 사진에서 계측된 길이는 중절치, 측절치, 견치의 경우 실제 길이의 $111%{\sim}117%$의 확대율을 보였고, 소구치와 대구치에서는 $121%{\sim}125%$의 확대율을 보였다. 이 때 근원심 경사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순(협)설 경사도만 $I-15^{\circ}$(순측경사)에서 $I+15^{\circ}$ (설측경사)로 변화시킨 경우 중절치 (p<0.01)와 측절치 (p<0.05)에서만 유의한 확대율 증가를 보였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치아의 경사도는 대부분 실제 근원심 경사도보다 더 크게 즉 원심경사된 것으로 계측되었고, 이러한 원심경사 경향은 측절치와 견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제1, 2소구치의 $I+10^{\circ},\;I+15^{\circ}$ 그룹과 제1, 2대구치의 $I+15^{\circ}$ 그룹에서만 실제 근원심 각도보다 더 작게, 즉 근심 경사된 것으로 계측되었다. 또한 순(협)설 경사도의 변화에 따라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모든 치아의 근원심 각도가 유의한 변화를 보였는데, 순(협)설 경사도가 작아질수록, 즉 순(협)측 경사될수록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더 원심경사되어 나타났다. 따라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중절치와 측절치의 치아 길이와 모든 치아의 근원심 경사도를 평가할 때 치아의 순(협)설 경사도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임상교정에서의 원활한 치아배열을 도모하기 위하여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 방향에 따라 제1소구치 혹은 제2소구치 발치 또는 제2대구치 발치 또는 비발치로 치료가 진행된다. 이때 나타나는 하악제3대구치의 위치적 변화 특히 근원심, 협설측 경사도의 변화도를 알아보고자 163명의 교정환자 (비발치군 77례, 제1소구치 발거군 78례, 제2대구치 발거군 8례)의 치료전후 Pantomogram상을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하악 제2대구치 발거군에서 치료전후 근원심 경사도의 변화가 컸으며, 하악 제3대구치의 초기 근심 경사도는 치료 전후의 근심경사도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치료전 후의 근심경사도 변화량과도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비발치군과 제1소구치 발거군에서 치료전후의 협설경사도 변화의 차이가 인정되었다. 치료전후의 협설경사도 변화는 치료전의 협설 경사도, 치료후의 협설경사도, 치료후의 근심경사도, 치료전후의 근심경사도 변화량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교합기에 거상된 정상교합자 31명의 진단모형에서 치아 FACC의 경사도를 측정하기 위해 약간 변형시킨 T.A.R.G.를 이용하여 안이평면에 대한 각 치아 FACC의 순, 협설측경사와 근원심경사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cdot$상, 하악 각 치아의 FACC의 순, 협설측경사와 근원심경사를 측정하여 각각의 기준치를 얻었다. $\cdot$치아 FACC의 순, 협설측경사는 상, 하악 치열 모두에서 전방치아에서 후방치아로 갈수록 점점 설측으로 경사되는 경향을 보였다. $\cdot$치아 FACC의 근원심경사는 상악치열에서 중절치와 측절치는 거의 비슷한 경사도를 가지고 견치부위에서 후방치아로 갈수록 점점 원심으로 경사되는 양상을 보였고, 하악 치열에서는 전방치아에서 후방치아로 갈수록 점점 근심으로 경사되는 경향을 보였다. $\cdot$상, 하악 모든 치아에서 어느 한 치아의 치관 근원심 경사와 순, 협설측경사는 인접치아들의 치관 근원심경사와 순, 협설측경사와 높은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치아 모형 및 셋업 모형에서의 정확한 순설측 및 근원심 경사의 측정을 위해 개발된 셋업 모형 측정기로 4개의 제1소구치 발거 후 설측 교정치료를 시행 받은 22명의 성인 환자들의 치료 전후의 진단 모형 및 셋업 모형을 계측하여 설측 교정치료에서 간접 접착술식을 위해 사용되는 셋업 모형의 형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치료 전 진단 모형과 셋업 모형간의 상하악 6전치의 순설측 및 근원심 경사 차이는 각각 $-3.93{\pm}6.98^{\circ},\;1.87{\pm}5.79^{\circ}$ 였으며 셋업 모형과 치료 후 치아 모형간의 차이는 $-4.31{\pm}5.91^{\circ},\;-2.16{\pm}3.27^{\circ}$였다. 치료 후 치아 모형에서는 치료 전에 비해 상하악 전치부의 순설측 경사가 $-8.24{\pm}5.39^{\circ}$ 만큼 유의성 있게 변화되었다. 또한 facebow transfer 등을 통해 교합기에 치아 모형을 거상하지 않고도 셋업 모형 측정기만으로 치아 모형과 측모 두부방사선규격사진을 서로 연계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그 임상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셋업 모형 측정기를 사용하여 진단용 모형으로부터 측정한 계측 게이지 각과 측모 두부방사선규격사진상에 동일한 계측점화 선분들을 작도하여 측정한 산출 게이지 각을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 상하악 모두에서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셋업 모형 측정기를 사용하여 측모 두부방사선사진에서의 계측 치들을 진단용 모형에서의 계측치와 서로 연계시켜 분석하고 이를 셋업 모형 제작 시 반영하는 방법이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치관경사도 연구는 부정교합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및 더욱 편리한 교정 장치 개발과 관련한 기초 자료로써 중요시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307명(남자 187명, 여자 120명)의 대표본 성인 정상교합자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자료의 신뢰성 검증이 병행된 치관경사도를 보고함으로써 치과교정학 임상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도출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치관경사도 측정을 위하여 정상교합자 표본의 모형 상에서 개개 치아의 근원심 각도 및 협설측 각도를 측정하였으며, 측정 전후 측정자간 및 측정자 내의 신뢰성 검증을 시행하였고. 남녀간의 성차와 기존 연구자료와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본 연구가 대표본을 대상으로 하여 높은 신뢰성 지표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상교합자의 치관경사도는 변동이 심한 것이 관찰되었고 이에 따라 기존 연구들에 대비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자료상의 차별성은 고찰할 수 없었으며 변동의 양상 또한 선학들이 보고한 자료와 유사하였다 결론적으로 치관경사도 측정시 드러난 정상변동을 해석하여 개별 적합성이 최대로 증진된 효율적인 치과교정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좀 더 발전된 수학적·통계학적 모형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반안면 왜소증 (Hemifacial microsomia) 은 선천성 악안면기형 중 발생빈도가 두 번째로 높은 질환으로서, 상, 하악골 뿐만이 아니라 외이나 중이, 두개의 일부, 협부 연조직, 안면신경, 근육 등의 복합적인 부위를 침범하는 광범위한 선천성 기형으로서, 환자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성장에 따라 교합면 경사와 함께 이환 측으로 안면 비대칭의 정도가 점점 심화되는 특징을 가진다. 반안면 왜소증에서 치아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치아 성숙도의 차이, 치아 수의 감소, 맹출지 연, 법랑질 저형성증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치아는 악골의 크기나 형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발육하기 때문에, 반안면 왜소증 환자의 경우 치아 발육에서 변화가 발생되기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들은 한국인 편측성 반안면 왜소증 환자의 이환 측과 비이환 측에서 상, 하악 유치와 영구치의 크기와 형태 차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정과에 내원하였던 편측성 반안면 왜소증 환자 34명 (남자 18명, 여자 15명, 초진시 평균연령 5세 11개월)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각 치아별 근원심과 협설측 폭경 을 계측한 후, 평균 및 표준편차를 계산하고 paired t-test로 통계 처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상, 하악 유치와 영구치의 이환 측과 비이환 측의 근원심 폭경 비교에서 이환 측의 하악 제 2 유구치와 하악 제1 영구 대구치가 비이환 측에 비하여 작게 나타났으며 통계학적 유의차를 보였다. 이것은 하악 전치부와 제 1유구치의 근원심 폭경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과 연관지어볼 때, 이환측 하악의 최후방 구치에서 근원심 폭경 감소의 경향 (gradient of severity)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 상, 하악 유치와 영구치의 이환 측과 비이환 측의 협설측 폭경 비교에서 모든 치아에서 통계학적 유의차를 볼 수 없었지만, 이환 측의 하악 유치와 영구치의 협설측 폭경이 비이환 측에 비하여 보상적으로 다소 큰 값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반안면 왜소증에 의하여 영향을 받은 하악골의 이한측 치아, 특히 최후방 구치, 의 크기와 형태 이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제1유구치의 조기 상실 시공간 변화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3-Dimensional Laser Scanner를 이용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예비논문이다. 6세-8세 사이의 제1대구치가 맹출하여 확실한 교합 관계를 이루는 혼합치 열기 어린이 중 편측 제1유구치의 조기 발치가 필요한 6명의 발치 전 후의 모형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유구치 공간변화는 상악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현저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고, 하악은 실험군에서 3명 중 2명에서 공간감소가 관찰되었다. 2. 치열궁 너비, 치열궁 둘레는 초기모형과 최종모형에서 비슷한 값을 보였다. 3. 협설측 경사도 변화는 유견치에서는 상하악 모두 특별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으며, 제2유구치는 상악은 실험군과 대조군이 유사하였고, 하악에서는 3명중 2명에서 실험군이 더 큰 설측경사도 변화를 보였다. 제1대구치는 하악에서 실험군이 더 큰 설측경사도 변화가 관찰되었다. 4. 근원심 경사도 변화 측정에서 유견치는 상하악 모두 특별한 경향이 관찰되지 않았고 제2 유구치의 경우 하악에서 실험군이 더 큰 근심경사도 증가가 보였다. 제1대구치는 상악에서 실험군, 대조군 모두 원심 경사도가 증가되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get the informations of the mesiodistal axial inclinations of the posterior teeth and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se and other angular measurements of facial bony structures in normal occlusion and malocclusion groups using lateral roentgenocephalograms. The subjects consisted of 73 normal occlusions (31 males 42 females), 38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s (17 males 21 females) and 47 Class III malocclusions (19 males 28 femal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1. In mandible, the posterior teeth axes of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 group were inclined more mesially and those of Class III malocclusion group were inclined more distally than normal occlusion group. In maxilla,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 group showed more distal inclination and Class III malocclusion group showed more mesial inclinaton of 1st, 2nd premolars and more distal inclination of 1st, 2nd molars than those of the normal occlusion group. 2. There was a tendency for teeth axes to maintain nearly the same inclination in relation to occlusal plane irrespective of various OMA and OPA in each group. 3. F M A, P M A and O P A were the largest in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 group and O M A, GoA were the largest in Class 111 malocclusion group. 4. There were high correlationships between mandibular teeth inclinations related to mandibular plane and 4 angular measurements except OPA, and between maxillary teeth inclinations related to palatal plane and OPA.
한국인에게 적합한 설측교정장치와 이상적인 설측 치열궁 아치와이어 제작의 기초자료를 얻기위하여 정상교합자 경석고 모형 30개를 재료로 하여 설측치관의 형태와, 후지타 설측 브라켓을 위치시킨 모형에서 설측치열궁 형태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각 치아에 대한 치관의 근원심 경사도와 설면의 순설측 치관 경사도의 평균치를 얻었다. 각 치아에 대한 브라??? 위치에서 설면의 수평 및 수직적 형태를 얻은 결과 대구치, 소구치, 견치는 상하악이 비슷한 모양을 보였으며, 강하악의 중절치와 측절치도 비슷한 모양을 보여 각각 브라켓 기저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켈 부착위치에서의 평균 설측치열궁 형태를 얻은 결과, 그 형태는 전치부는 반원형이며 견치와 소구치 사이에 강한 오프??? 밴드가 있는 버섯 형태로서 소구치간 및 제2소구치와 대구치간에도 오프??? 밴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의 평균 설측치열궁 형태는 상악은 거의 일치하였고 하악은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작은 형태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상악 제1대구치에 발치공간 폐쇄를 위한 근심력 적용시, 대구치의 근원심 경사도와 회전정도의 변화가 치근막의 응력분포와 치근막 내에서의 초기 치아이동에 어떤 변화를 야기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상악 제1대구치와 치근막의 3차원 유한요소모델을 제작하여 $20^{\circ}$의 근심경사와 원심경사를 설정하고. $20^{\circ}$의 근심회전과 원심회전을 설정하였다 각각의 상황에서 치체이동을 유도하는 근심력을 가하기 위해 협면에 rigid element를 부착하고 200g의 근심력과 9: 1의 countertipping 모멘트 5:1의 counterrotation모멘트를 부여하였다. 각각의 응력분포 및 초기이동 양상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상악 제1대구치의 경사도 변화나 회전 변화를 통해 근심력 적응시 구치의 근심이동에 대한 저항의 증가를 얻을 수 없었다. $20^{\circ}$의 근심경사와 $20^{\circ}$의 원심회전이 매우 유사한 응력분포 및 변위를 나타내었다 $20^{\circ}$의 원심경사와 $20^{\circ}$의 근심회전도 마찬가지로 유사성을 보였다. $20^{\circ}$ 근심경사 및 $20^{\circ}$ 원심회전된 경우 치근이 협측 이동하고 치관이 설측 이동하는 관상면 상에서의 회전경향이 발생하였다. $20^{\circ}$ 원심경사 및 $20^{\circ}$ 근심회전된 경우 치근이 설측 이동하고, 치관이 협측 이동하는 관상면 상에서의 회전경향이 발생하였다. 경사되거나 회전된 치아에 근심력을 가해야 할 경우 관상면상에서의 회전을 방지하기 위한 부가적인 토크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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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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