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관리법에서 장외영향평가서 및 위해관리계획서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로 일원화하는 제도가 시행되었다.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에서 다루는 유해화학물질 중 사고대비물질은 화학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화학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그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로서 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고대비물질별 규정수량 기준에 따른 위험도를 비교하고자 상위/하위 규정수량이 비슷한 화학물질을 특정하여 동일한 사고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물질은 암모니아, 염화수소, 이황화탄소, 벤젠 등 총 4종의 물질을 선정하였으며, DNV 사의 정량적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인 Safeti 8.0을 활용하여 위험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슷한 상위/하위규정수량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도를 가지고 있는 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단열열량계의 일종인 폭발열량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레졸수지 합성반응에서 온도조절 물질이 열폭주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반응열과 활성화에너지 등의 속도론적 데이터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온도조절 물질이 투입된 낮은 고형분 농도에서는 폭주반응의 격렬함을 나타내는 순간 특성치들이 감소했다. 그러나 투입된 온도조절 물질의 갑작스런 소실은 급격한 2차 폭주반응을 촉발시켰다. 이때, 레졸수지 합성반응의 폭주반응에 의한 반응열은 페놀을 기준으로 약 157 kJ/mol이었고, 활성화에너지는 약 60 kJ/mol로 나타났다.
이 글의 목표는 양웅(揚雄)과 갈홍(葛洪)의 '현(玄)' 개념을 우주생성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비교 고찰하는 것이다. '현' 개념의 연원은 선진시기 "노자(老子)"와 "주역(周易)"으로, 선진이후에 철학개념으로 확립되어 다양한 함의를 담게 되었다. 이 글은 다양한 철학적 함의를 지니는 '현' 개념을 양웅과 갈홍의 우주생성론을 중심으로 한정지어, 생성의 근원의 특징, 그로부터 만물로의 전개과정, 만물의 존재의 원리 등을 논의한다. 첫째, 양웅의 생성의 근원으로 서의 '현'은 최초의 원물질 상태에서 생성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생성의 각 단계에 적용하는 원리이고, 갈홍의 '현'은 생성의 근원이자 존재의 원리의 성격을 공유한다. 따라서 두 학자의 '현'은 '기일원론'의 사유방식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둘째, 양웅과 갈홍의 '현' 개념은 우주생성론과 본체론의 논의를 일정부분 공유하고 있다. 양웅은 우주생성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초보적으로 본체론적 사유를 펼치고, 갈홍은 우주생성론보다는 본체론적 사유를 전개한다. 셋째, 갈홍의 '현'은 양웅의 '현'을 수용 발전시킨 것이다. 갈홍은 양웅이 제시한 생성의 근원이자 생성의 각 단계에 적용되는 원리로서의 '현'의 의미를 수용하는 동시에, 존재의 원리의 측면을 부각시켰다. 넷째, 양웅과 갈홍의 '현' 개념은 두 학자의 전체 이론체계의 근간을 이룬다. 양웅은 '현' 개념을 우주와 인간 및 사회의 근원으로 삼아 현실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고, 갈홍은 '현'의 체득을 통해 신선과 장생불사의 근거로 삼는다.
본 연구는 근원에 따른 용존 유기물의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하천수, 호소수, 하수 2차 처리 유출수의 자연수 및 Aldrich, Wako 사에서 공급된 휴믹산을 대상으로 분자량 분포에 따른 물리 화학적인 수질 특성, 생분해도, 소독, 부산물의 생성 등을 고찰하였다. SUVA를 이용해서 자연수의 생분해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호소수, 하수, 하천수 순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는, 실제 생분해도 실험 결과와 유사하였다 생분해 반응 중 저분자 영역대의 용존 유기물은 점차 감소하였고 반면에 고분자 영역대의 용존 유기물은 증가하였다. SMP는 전체 용존 유기물의 0.7-5.5%정도 관찰되었으며 고분자 물질을 많이 함유한 시료에서 높게 나타났다. THM 생성은 대체로 고분자 물질이 높을수록 증가하였으며 THMFP도 Wako 휴믹산을 제외한 샘플에서 이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압전재료는 그 특성상 항공우주분야에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데, 특히 진동제어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카메라의 영상 품질개선을 위한 구동기(actuator)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위성체가 작동하는 우주환경인 고진공상태에서는 각 부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outgassing으로 인해 위성체가 오염되어 위성임무 실패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상에서 위성체 부품에 대해 고온($60^{\circ}C$)과 고진공(5.0 E-03 Pa 이하)의 상태를 모사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outgassing 발생을 막고, 오염근원을 검출할 수 있는 bacuum bake-out 시험이 필요수적이다. 압전체의 위성부품 활용성 연구를 위하여 bake-out 챔버를 이용하여 오염측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Vacuum bake-out 시험시에는 TQCM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방출률을 측정한다. 아울러, 압전체에 대한 시험 전후의 압전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진공 및 온도 환경하에서의 특성 변화를 관찰하였다.
환경성이 상대적으로 타제품에 비해 우수한 제품만이 21세기, 환경의 세기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전망되는 현시정에서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1) 섬유 관련 환경규제의 배경 및 특징, (2) 유럽의 섬유제품 환경마크의 현황 및 발전 추이, (3) 섬유 및 섬유제품에 존재하는 유해물질과 그 근원, 그리고 (4) 환경마크 부여기준에서 책정한 유해물질 한계치를 비교해 보고 (5) 개정된 우리나라의 섬유제품 환경마크 소개 및 개정의 필요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끝으로, (6) 환경친화적 섬유제품에 대한 정의와 (7)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 섬유관련단체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도출하여 보았다.
본 실험은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와 말채나무(Cornus walteri Wanger)의 양묘시 적정 차광율을 구명하고자 상대광도가 100%(대조구), 50%, 30%, 10% 및 2%로 조절된 피음포지에서 실시하였다. 두 수종의 수고생장은 상대광도 50%에서 가장 높은 생장을 보였고, 근원경생장은 대조구와 50%구에서 서로 비슷하게 높은 생장을 기록하였다. 물질생산량을 보면 층층나무의 전체 생산량의 경우 50%에서 자연전광의 대조구보다 높은 생산량을 보였으나 지하부의 생산량은 다소 낮았다. 말채나무는 50%에서 전체 생산량은 대조구보다 낮았으나 지상부 생산량은 다소 높은 생산량을 보였다. 30%이하의 상대광도에서는 수고생장, 근원경생장 및 물질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두 수종 모두 30%에서 가장 높은 T/R율을 기록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말채나무의 T/R율이 층층나무의 T/R율 보다 높았다. 잎의 엽록소 a와 b 및 전체엽록소 함량은 상대광도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시설양묘과정에서 편백 용기묘(2-0묘) 생산을 위해 요구되는 적정 용기의 구 용적 및 생육밀도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용기 20구(400 mL/구, 150본/$m^2$), 24구(320 mL/구, 200본/$m^2$), 35구(240 mL/구, 260본/$m^2$)에서 편백의 근원경, 간장, 생체량, 뿌리밀도 및 묘목품질지수를 조사 분석하였다. 용기에 따른 근원경, 간장, 생체량, 뿌리밀도 및 묘목품질지수는 20구 용기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은 값을 보였지만, H/D율과 T/R률은 용기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단위 면적 당 총 물질생산량은 35구에서 가장 낮았으며, 20구와 24구 용기에서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또한, H/D율과 T/R률을 제외한 근원경, 간장, 물질생산량, 뿌리밀도 및 묘목품질지수는 용기 구 용적과는 정의상관관계, 생육밀도와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양묘 단계에서 편백 2-0묘는 20구(400 mL/구, 150본/$m^2$) 용기가 적정 규격으로 판단된다. 편백 2-0묘 생산을 위한 적정 용기의 선정으로 우량 묘목 생산 및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우수한 조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가로경관 및 관상 목적으로 활용되는 주요 중형 조경수인 왕벚나무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재배 점적 관수 시 관수량에 따른 4년생, 8년생 묘목의 생장 및 생리 특성을 평가하여, 왕벚나무 컨테이너 재배를 위한 적정관수 기준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관수량 처리에 따른 묘고와 근원직경의 상대생장률의 경우 왕벚나무 4년생은 288 L/year/tree 처리에서 8년생은 416 L/year/tree 처리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물질생산량과 묘목품질지수 또한 두 연생 모두 관수처리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면서 4년생은 288 L/year/tree 처리에서 8년생은 416 L/year/tree 처리에서 양호한 생장을 보였다. 뿌리발달 특성 중 총뿌리길이, 평균뿌리직경, 뿌리부피는 두 연생 모두 관수량 처리에 대해 차이를 보였다. 엽록소함량의 경우 왕벚나무 4년생은 288 L/year/tree 처리에서 8년생은 416 L/year/tree처리에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컨테이너 재배 시 관수량의 차이는 묘목의 형태적 상대생장률, 물질생장량, 묘목품질, 생리적 반응에 영향을 미치며, 왕벚나무를 컨테이너로 재배 할 시 적절한 관수량은 4년생 묘목 (근원직경 3 cm급)은 288 L/year/tree, 8년생 묘목 (근원직경 7 cm급)은 416 L/year/tree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의 판 내부 기원 신생대 후기 현무암류(백두산, 전곡, 백령도, 평택, 아산, 간성, 울릉도, 독도, 제주도 등)에 대해 그 동안에 보고된 Sr-Nd-Pb-Mg-Zn 동위원소를 포함한 지구화학 자료를 종합정리하고, 그 근원 맨틀 속에 포함된 암상을 파악한 후 필요한 맨틀 단성분의 종류와 그 성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Sr-Nd 동위원소 상관도에서 제주도는 EM2형 해양도 현무암의 영역에 도시되는 반면 다른 지역 현무암류는 EM1형 해양도 현무암의 영역에 도시된다. Pb-Pb 동위원소 상관도에서 제주도는 인도양 중앙해령 현무암과 EM2 단성분 간의 혼합 배열을 보이는 반면, 다른 지역 현무암류는 인도양 중앙해령 현무암과 EM1 단성분 간의 혼합 배열을 보인다. 한반도 현무암류는 석류석 러어조라이트와 함께 과거에 섭입하여 맨틀 전이대에 정치하고 있는 해양판 물질(에클로자이트/휘석암, 원양 퇴적물, 탄산염)이 혼합된 맨틀에서 유래되었다. EM1형 단성분의 역할을 하는 물질은 오래전(~2.0 Ga)에 섭입되어 중성 부력으로 맨틀 전이대에 정치되어 있는 (함)K-Hollandite 원양 퇴적물로 추정된다. EM2 단성분은 맨틀 속에 섭입된 후 빠른 시간 안에 재활성된 상대적으로 젊은(아마도 태평양판의) 원양 점토 퇴적물일 가능성이 높다. 에클로자이트와 탄산염은 EM 구성요소는 아니나 한반도 현무암의 근원 맨틀 속에 공통 인자로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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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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