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류 주요 수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광선 조건에 식재된 실생묘의 활착 및 상대생장량과 광선에 대하여 민감하게 작용하는 엽록소 함량의 계절적인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상수리나무 1-1묘, 1-0묘, 신갈나무 1-0묘, 졸참나무 1-0묘, 굴찬나무 1-0묘를 상수리나무 임분내에 상층임분 밀도를 자연광의 81%, 34%, 21% 등 3가지로 조절하였다. 조사대상 수종의 묘목을 20m x l0m 크기의 시험구에 100본씩 식재하여 활착율, 상대생장량, 엽록소 함량을 비교하였다. 상수리나무 1-1묘가 평균 73%로 다른 수i종에 비해 높은 활착율을 보였고, 상수리나무 1-0묘가 66%, 신갈나무와 졸참나무가 각각 56%, 45%였으며, 굴참나무는 41%로 이식후 활착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자연광의 81% 실험구에서 대부분의 주요 참나무류 수고, 근원경 생장이 가장 좋은 경향을 보여 주고 있었으며 자연광의 21% 실험구에서는 오히려 광도가 낮아지면서 생장이 상대적으로 저해되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엽록소 함령(a, b, 총엽록소 함향)은 광도가 낮아지면서 엽록소 함량도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주요 참나무류 수종의 피음 효과에 대한 생장반응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엽록소 함량과 생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인 낙엽송의 용기묘 생산에 필요한 적정 용기개발에 관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실시되었다. 1년생 용기묘의 수고 생장은 250 mL 용기에서 19.3 cm로, 2년생은 500 mL 용기에서 56.9 cm로 가장 컸으며, 근원경 생장은 1, 2년생 모두 500 mL 용기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2년생 용기묘의 건물 생산량은 묘목 전체 및 각 기관별 모두 용기 용적이 클수록, 묘목 밀도는 낮을수록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WinRhizo 프로그램을 이용한 뿌리형태 특성 분석에서 용적이 큰 용기가 작은 용기보다 전체뿌리길이, 투영단면적, 표면적, 평균뿌리직경, 그리고 뿌리부피가 더 크고 넓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뿌리형태 특성분석 요소 중 뿌리부피가 용적차이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는데 500 mL에 비하여 320 mL는 79.5%, 250 mL는 46.8% 수준이었다.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상록성 참나무류 중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의 기본육종집단을 조성하였다. 2002년부터 2005년에 걸쳐 제주도지역의 자생집단내에서 모수의 우수한 표현형(phenotype)에 의한 직접선발(direct selection) 과정을 거쳐 종가시나무 35가계를 선정하였다. 이들의 자연교잡된 종자로부터 양성된 차대목을 2006년 6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시험림내 2개 장소(한남시험림, 상효시험림)에 열식 반복으로 식재하였다. 식재 후 3년이 경과한 2009년 9월에 차대목의 생장검정을 실시한 결과, 한남시험림의 차대목 수고평균은 66.8cm로 나타났으며 상효시험림에서는 92.5cm로 조사되었다. 근원경에서는 한남의 차대목들이 9.3mm, 상효의 차대목들이 12.2mm로 조사되어 상효지역에 식재된 차대목들의 생장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된 두 지역의 기상인자 중에서 평균온도와 강수량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두 지역간의 차대목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가계간과 가계내 개체간에도 차대목의 수고생장 정도에도 큰 편차를 보였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향후 지역적응성 및 선발차(selection differential)와 유전력(heritability) 검증을 거쳐 조성될 난대수종 채종원 조성의 기본 단계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경사면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임분의 성공적인 맹아갱신을 통한 후계림 조성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수행되었다. 맹아갱신작업지의 1,451개 그루터기 높이 벌근경과 맹아발생 부위 수, 맹아 근원경 높이 등 맹아 발생과 생육에 관한 인자들을 조사하였다. 그루터기 벌근경이 커질수록 맹아발생량이 감소하거나 증가하였지만, 그루터기 높이에 따라 맹아발생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사면 맹아갱신작업의 편의상 참나무류 임분은 사면상부 방향을 기준으로 낮게 벌채하기 때문에 사면상부와 하부 방향의 그루터기 높이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높은 사면하부 방향의 그루터기에서 맹아발생량이 많았으며, 사면하부 방향에서는 측면맹아, 사면상부 방향에서는 근부맹아 발생률이 높아 그루터기 높이차는 맹아가 발생하는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면방향(상부 하부)에 따른 발생부위별 맹아 생장상태를 비교한 결과, 사면상부 방향에서는 생장량에 차이가 없는 반면 사면하부 방향에서는 측면맹아의 생장이 근부맹아 보다 높았다. 참나무류 맹아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경사면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임분의 분포 특성을 고려하여 벌채면을 경사면과 평행하도록 그루터기 높이차를 줄여 측면맹아 발달을 억제하는 시업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본잎갈나무 천연갱신 치수의 생장특성을 분석하여 현장 적용 가능한 갱신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기도 가평과 경상북도 봉화에 모수작업과 개벌작업을 실시하여 시험지를 조성하고, 종자 유입, 천연치수의 발생과 생장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갱신유형별 종자 낙하량은 보잔목작업, 모수작업, 개벌작업 순으로 많았고, 치수 발생율은 처리구(벌채, 지면긁기)가 평균 2.4%, 무처리구 0.3%로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8.0배 많았다. 처리구의 갱신 1년차 6월의 치수량은 약 47만본/ha이었고 갱신 3년차 10월의 치수량은 약 78천본/ha이었으며, 치수의 평균 크기는 근원경 6.5 mm, 수고 50.4 cm이었다. 이에 따라 천연갱신에 의한 일본잎갈나무 후계림 조성은 종자결실과 낙하 시기에 맞추어 벌채와 지면긁기를 실시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고, 일본잎갈나무의 빠른 생장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갱신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비는 시설양묘과정에서 반드시 실시되어야 하지만, 토양 및 계류수 오염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시설양묘과정에서 시비량 조절에 따른 친환경적 경제적 시비방법 구명을 위해 Constant rate, Three stage rate 및 Exponential rate 등의 3 가지 시비 처리를 실시하였으며, 시비 처리에 따른 생장 특성 및 광합성, 엽록소 형광반응, 엽록소 함량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근원경, 간장 및 물질생산량은 Constant 처리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묘목품질지수 또한 같은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Exponential 처리구에서도 50%의 시비량으로 규격묘 생산이 가능했다. 광합성 능력은 세 처리구 모두 우수하였으며, 광화학 효율과 엽록소 함량은 Exponential 처리구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ponential 시비 방법으로 생리 및 생장에 문제없는 규격묘를 생산할 수 있었다. 즉, 최소 비용의 최대 생장 효과와 함께 친환경적 시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인 남.녀 6세에서 17세 사이의 악안면 성장과 발육에 관한 준종단적 연구의 일부로 시행되었으며 3년간에 걸쳐 남.녀 아동 736명을 대상으로 치열궁의 성장변화를 관찰하고자 치아의 근원심 폭경, 견치간 폭경, 구치간 폭경, 견치 치열궁 장경, 구치 치열궁 장경 그리고 치열궁 주위경을 측정하여 연령별, 성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도표로 표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결론 1. 치아의 근원심 폭경 측정에서 상악은 중절치, 제2대구치, 하악은 견치, 제2대구치에서 남.녀 성차이를 인정 할 수 있었다. 2. 견치간 폭경은 11세까지 완만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3. 구치간 폭경은 상악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그 양상은 9세에서 14세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하악에서는 9세까지는 다양한 변화를 보이며 이후 14세까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4. 견치 치열궁 장경은 상악에서는 13세까지, 하악에서는 11세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5. 구치 치열궁 장경은 남자에서는 10세, 여자에서는 9세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변화는 상악에서 더 뚜렸하게 나타났다. 이후 상하악 모두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상악에서는 15세, 하악에서는 12세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6. 치열궁 주위경은 상.하악 모두 10세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그 양상은 상악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에 10세와 14세 사이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그 양상은 하악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낙엽송과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 조성된 낙엽송 조림지의 토양 물리·화학적 특성 및 조림목 생장의 장기적인 변화를 이해하고자 수행되었다. 낙엽송 전생임분(춘천, 김천)과 리기다소나무 전생임분(원주, 가평)에 낙엽송 노지묘(1-1)를 3,000본 ha-1 밀도로 2009-2010년에 식재하였다. 조림 당해연도와 식재 후 3, 7, 11년에 토양 시료(0-20 cm)를 채취하여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동시에 주기적으로 수고 및 근원경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식재 초기 미사와 점토 함량, 총탄소와 전질소, 유효태인산 농도, 양이온치환용량 등의 토양 특성은 전생임분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나, 조림목 생장은 전생임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토양의 화학적 특성은 전반적으로 김천지역이 가장 양호한 반면, 조림목 초기 생장은 가평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림 11년 경과 후에는 어린나무가꾸기 작업에 따라 임분밀도가 크게 감소한 원주(1,028본 ha-1)와 춘천(1,359본 ha-1)에서 흉고직경이 더 크게 나타났다. 한편 조림 초기 전생임분과 조림지별 토양 특성의 차이는 낙엽송 조림 11년 경과 후 유사하게 변화하였다. 특히 벌채·조림 후 높게 나타났던 모래함량과 유효태인산 농도는 잠재적으로 유기물 유입과 양분 흡수에 의해 크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벌채 후 조기 재조림이 양분 용탈을 제한하고 토양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 낙엽송 재조림지의 양분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중 90% 달하는 것을 간주할 때 실내의 공기는 현대에게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1960년대 이후로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건축 재료는 천연재료에서 화학물질을 기본으로 하는 재료로 변하게 되고 에너지 절약의 대책으로 건물의 기밀도를 높임으로써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현대인에게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이런 요소들이 근원이 되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게 되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고 보다 유익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요구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황토, 물, 수지, 경화제, 무기물 충전제를 이용한 친환경 황토 마감재를 개발하였고 한국형 목조 주택 내장벽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이런 황토 마감재가 실내벽에 사용 시 요구물성인 내잔갈림성, 내세척성, 내충격성, 부착강도를 측정하였고 황토마감재의 특성인 원적외선 실험과 포름알데히드, TVOC 방산 농도를 통하여 친환경성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치과 진료실에서 병원성 미생물의 근원이 되는 곳은 환자의 구강이다. 구강 내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진료행위는 타액과 혈액에 노출되고 그 안에 존재하는 병원성 미생물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되어 감염성 질환이 쉽게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와 치과 종사자들의 감염방지를 위해 주위를 환기시키고 실천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치과의원 100곳을 추출하여 진료실 감염관리와 폐기물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멸균준비를 위한 기구세척시 대부분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나(95%), 기구건조(56%), 기구포장(57%), 멸균지시테이프를 부착(24%)하는 기관은 적었으며, 대부분의 기관이 멸균기(가압증기멸균기 또는 불포화화학증기멸균기 또는 건열멸균기)를 보유하고 있으나(97%), 멸균기의 성능점검이 나 관리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mirror, pincette, explorer 등의 기본기구, 외과기구, 그리고 치주기구는 90% 이상 멸균하였다. 3 표면관리에 있어서 표면소독제로 알콜을 사용하는 경우가 94.0% 이었다. 4. 폐기물 처리의 경우 사용한 주사바늘, 수술용 칼, 봉합용 바늘은 97~98%가 별도의 밀폐용기에 모아서 별도로 처리하고 있으나, 아말감 찌꺼기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기관은 65% 수은 찌꺼기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기관은 74% 이었다. 5. scaling 시(수술용 고무장갑+구강 마스크+보안경)을 착용하거나(수술용 고무장갑+안면 보호대)를 착용하는 사람은 37% 이었고, 보철물 연마시(구강 마스트+보안경)을 착용하거나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는 사람은 25% 이었다. 6. 간염예방주사를 맞았거나 면역되어 있는 사람은 90% 이었다. 7. 마취주사바늘 제거시 손으로 뚜껑을 닫고 제거하는 경우(84%)와 주사바늘에 찔린 경험(62%)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많은 사람이 부주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 환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환자에게 납방어복을 입히는 것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환자의 안전관리를 주의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98%) 실제로 환자를 보호(37%)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과 술자의 방어방법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주의한다고 인식(95%)하는 만큼 술자의 보호(88%)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기구의 소독과 멸균의 단계와 절차를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과 표면소독제로 알콜 대체재료의 보급이 필요하고, 폐기물 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더욱 확산시켜야 하며, 개인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에 비해 실천이 부족하므로 특히 환자보호와 더불어 술자 등 개인보호를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검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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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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