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니체가 반자연주의적 철학들을 비판하면서, 어떻게 자연의 개념 및 인간의 본질에 관한 개념을 재구성하고, 이들을 자연주의적 윤리의 관점에서 재평가하고자 했는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자연주의적 윤리에 근거하여, 자연을 자연화하며. 인간을 자연으로 되돌려 놓고자 하는 그의 과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은 또한 정의의 개념을 형이상학적 영역에서 자연주의적 영역으로 전환시키고자 했던 그의 시도를 재해석하면서. 환경정의 이론의 개발을 위한 주요한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한편, 그의 자연주의적 정의관에 내재된 한계들을 지적하고자 한다.
Ornament in late nineteenth century Art Nouveau movement, especially abstract ornament in Viennese Art Nouveau, has a very complex aesthetical background. Ornament, for them was not just decorations in outer appearance, but a determinant element of formal languages. Abstract ornament in Viennese Art Nouveau has its theoretical and aesthetical bases in the Interpretation of nature, that is, the theory of the abstract ornament was founded on a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which, in its turn, was derived from the differentiational selection of the contemporary views of nature. The modernity of abstract ornament consists in the very fact that it was founded on a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This study alms at reviewing how the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by abstract ornament criticized, rejected and accepted the contemporary views of nature. The overall tendency of this study is to synthesize and analyze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Viennes Art-Nouveau in regard to aesthetic theories of nature. The analysis method of this study is interpretation of written documents which are related to the issue.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 이하 검역원)은 7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3일간 "건강한국! 청정한국! 제2의 도약!"을 위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검역원은 설립 100주년을 맞아, 1909년 7월 '수출우검역소'로 출발한 근대 수의업무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검역원의 역사적 의의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미래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검역원은 지난 1909년 7월 '수출우검역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근대 수의업무를 시작했다. 수출우검역소는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국내의 한우를 안전하게 일본으로 수탈해가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국내 최초의 수의전문기관이라는 큰 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검역원은 수의업무를 꾸준히 발전시켜, 10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의검역기관으로 성장했다.
근대농업에 있어 병해충 및 잡초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화학적 방제법의 이용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적 방제시 사용되는 대부분의 유기농약들은 많건 적건간에 인축에 대한 독작용이나 환경오염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그 대책으로 고선택성 또는 고효율의 신농약을 개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결과의 하나로 최근 propesticide(前驅的 農藥)란 형태의 신농약들이 실용화되고 있는바, 이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전통과 근대의 전환기 양계초(梁啓超)의 소설계혁명을 중심으로 중국 소설의 위상 변천과 근대 지식 장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했다. 전통소설은 어떻게 평가되어 왔는지, 근대소설은 어떻게 국민을 계몽시키고 어떻게 정치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었는지, 또 소설은 지식 장의 변화에서 어떤 역할을 추동하고 있었는지 고찰하고자 했다. 특히 서구문화의 충격과 유입에 중점을 맞춰온 그 간의 연구경향에서 간과되기 쉬웠던 중국 자체 내 지적(知的) 축적과 변화를 아울러 조명하고자 했다. 먼저 전통시기 소설에 대한 평가와 분류 방식을 검토했다. 소설을 지식장의 변화를 살펴보는 하나의 텍스트라고 상정할 때 시대마다 변화된 인식과 목록서의 분류방식은 학문적 위상을 반영하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이후 소설과 정치사회의 관계, 소설과 글쓰기 문체의 두 가지 방면에서 양계초의 소설계혁명을 고찰해 보고, 근대 지식사회의 변화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근대를 사유하는 한 방식으로 소설을 이해하고자 했다. 양계초는 소설을 문학의 최상층으로 부각시켰다. 수천 년간 유지되어온 정통문학 시가의 위상을 밀어내고 주변부에 위치해 있던 통속문학소설을 위치시켰다. 서구 문명의 외래적 충격은 중국소설을 우민(愚民)을 계몽시키는 도구이자 지식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만들었고 이전 어느 시기에도 부여받지 못했던 최고의 위상으로 격상시켰다. 소설 자체의 심미적 예술성에서 근거한 것이 아닌, 정치 사회적 효용성에서 기인한 평가라는 한계점이 있지만, 소설은 구국을 위한 생존의 담론이었고, 국민의 정신을 개조하고 망국의 위기를 전환시켜줄 지식의 담지체였다.
상품을 팔기 위한 경제적 현상인 광고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일차적으로 상품내용을 전달하고자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문화적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광고디자인은 대량생산을 통해 표준화된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드로 제품자체의 물리적 특징이나 사용가치 못지 않게 광범위한 상품외적 요소들인 사회학적 요인들이 개입하게 된다. 그 결과 상품판매 효과와는 상관없이 광고에 쓰인 문안이나 시각 이미지들이 독립된 사회적 영향력을 지니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광고디자인은 시대상과 의식을 반영하고, 만들어 가는 공공의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앞서 제시한 광고디자인의 특성과 역할을 전제로 본 논문은 근대기인 1900-1945년도의 한국과 중국의 광고포스터를 중심으로 당시 근대성의 성립과 전개를 개진한 시대상과 여성이미지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근대기의 한국과 중국이 서구화되면서, 광고 포스터에 등장한 여성이미지, 상품가치, 소비, 생활양식과 취향의 상관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현상 등을 광고일러스트레이션을 매개로 살펴보려고 한다.
정신장애인의 삶의 공간을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전환하려는 탈시설화는 사회복지영역에서 인권과 복지라는 근대 이념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려는 대표적 노력이다. 이러한 이념 구현 노력은 탈시설화가 작동하는 현장인 현대사회의 사회적 공간에 대한 구체적 분석이 더해짐으로써 그 가능성과 적실성을 더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탈시설화가 구현되는 사회적 공간에 대한 구체적 분석을 통해, 인권과 복지와 같은 이념적 차원이나 탈시설화 구현의 조건 및 환경에 관한 정책 차원에서 진행된 기존 논의를 사회적 맥락으로 확장하여 조명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논문은 우선 탈시설화와 관련된 기존 논의들을 정리하고 본 논문의 주요 분석 관점인 후기근대 사회적 공간에 대한 이론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러한 후기근대의 사회공간의 성격이 정신장애인의 탈시설화와 맞물릴 때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나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후기 근대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의 탈시설화의 구현 노력과 관련된 연구의 함의를 제시한다.
우리나라 농업은 농지의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외국농산물의 수입개방 등과 같은 대내외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 농업은 농축임산물의 생산부문 뿐만 아니라 생산물의 가공, 유통,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농업 관련산업에 신기술과 첨단과학을 점목시킴으로서 농업은 노동집약적인 일차산업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근대적인 기술산업으로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중략)
항공기, 자동차, 선박, 농기계 등의 동력전달장치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차는 근대 공업의 발달과 함께 출력 향상을 위한 동력전달의 향상과 생에너지의 관점으로부터 경량화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고경도의 신뢰성이 높은 치차설계가 필요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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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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