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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제47회 잡지의 날 기념식

  • 임남숙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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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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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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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제4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11월 1일 오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정한 날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잡지문화 진흥에 공이 큰 잡지인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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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1876-1945) 한국사회의 전염병 인식과 간호사의 융합적 역할 (Awareness of Epidemics and Convergence Role of Nurse During the Modern Society(1876-1945) in Korea)

  • 정은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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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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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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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근대(1876-1945) 한국사회의 전염병에 대한 사회적 의미와 변화 과정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하여 규명함으로써 간호역사를 이해하고 간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근대 사회의 전염병의 시대적 의미와 관리에 관하여 살펴 보았다. 지난 역사 속에서 전염병은 사회에 많은 문제점을 일으켰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전염병 관리를 위한 노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시작 되었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위생이라는 개념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전염병의 의미 및 간호의 의미가 다르게 해석되었다. 또한 전염병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존재감이 새롭게 조명되었다. 근대 한국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초반에는 보조자의 역할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전문적 교육과 훈련을 통해 단순한 돌봄이 아닌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전문가로써 인식이 넓혀지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과거와 현재 공존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역사적 재탐색을 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간호사의 새로운 역할과 사명감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국 근대디자인의 혁신성에 관한 연구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nnovation of Modern Design in Korea -A Study on the Collection of Modern Design Museum-)

  • 박암종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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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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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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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배로 인해 중요한 근대의 시기를 읽어 버렸음에도 오늘날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 있다. 이 시기는 디자인 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았음으로 우리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행위는 별로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에 대해 연구한 결과도 미미하다. 이 시기의 디자인 행위에 있어 창의적 발상이나 혁신적인 디자인들은 전혀 없는 것인가? 라는 물음 속에서 당시 남겨진 근대디자인의 여러 산물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10가지의 분야에서 새롭고 남다른 혁신성(Innovation)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오늘날도 디자인 분야에서 구사하는 혁신적인 전략 예컨대 브랜드 패밀리, 뉴 사인시스템, 모더니즘 스타일, 로컬라이제이션, 스타마케팅, 완 소스 멀티 유즈, 프라이빗 브랜드, 자연친화, 융 복합, 패러디 전략 등을 활용해 디자인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 유학 지평에서 박은식의 진아론(眞我論) 읽기 (Definition of Real Me(眞我論) through the philosophy of Yang-Ming Studies(陽明學) - Formation of Modern Korean Principal)

  • 박정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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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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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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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근대는 서구 문명이 보편으로 자리잡은 시기였지만, 유학적 자산에 대한 근대적 성찰은 한국적 근대, 주체적 주체를 물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박은식은 양명학적 사상 전환과 진아론을 통해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문명을 재건하였다. 특히 진아론은 주체의 역사성을 강조했던 신채호의 '아(我)'와 함께 이성적 주체란 보편타자에 매몰되지 않은 한국 근대 주체를 정립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철학적 진전이었다. 타자화된 주체성으로는 보편타자의 폭력성을 넘어서 제국주의침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전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강기에는 서구 근대문명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식되었고 박은식 역시 신학(新學) 및 그 정수인 물질학(物質學[과학(科學)])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박은식은 신학 수용이 곧 유학의 전면적 부정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는 유학을 기존의 성리학적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양지(良知)를 사상적 기축으로 근대사회에서 유학본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유학이 평등시대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유학이념을 실현할 주체로서 민중 혹은 무문자(無文者)를 제시하였다. 무문자는 성리학적 구습에 얽매이지 않고 양지를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아(眞我)이기도 하였다. 진아는 개인적 영욕화복을 계교하지 않고 시비판단과 실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근대주체였으며, 한국 독립은 물론 세계 평화를 구현할 주축이기도 하였다. 지금 우리는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전근대 및 근대적 유산을 새롭게 성찰할 필요가 있는데, 박은식의 진아론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진아는 서구적 보편성에 대응할 유학적 보편성[인(仁), 양지(良知)]과 함께 민족적 주체성[자가정신(自家精神)] 및 문화적 정체성[국혼(國魂)]을 담지한 근대적 주체였다. 그러나 진아는 이성적 주체와 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원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근대적 경계를 향유하면서도 근대 너머를 지향했다고 하겠다. 또 하나는 유럽중심주의적 근대 인식의 '밖'을 사유하는 전략 중의 하나로써 유학적 자산을 재음미하는 것이다. 특히 박은식이 유학을 민중 중심의 평등시대 평화이념으로 체계화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