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관 치료 영역에서는 적절한 기계적 근관 성형과 근관 세척으로만 효과적으로 근관 내 미생될의 숫자를 감소시킬 수 있어 다른 약제의 사용은 권장되고 있지 않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수종의 근관내 약제는 감염된 근관에서 미생물의 숫자를 줄이고 근관 내용물의 불활성화와 삼출액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포름 알데하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Depulpin$^{(R)}$과 근관 치료학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온 수산화 칼슘을 포함하고 있는 Tempcanal$^{(R)}$과 Vitapex$^{(R)}$ 등에 대한 세포 독성은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들 약제가 백서에서의 세포 독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Sprague-Dawley계 백서 숫놈 20마리를 사용하여, 각각의 쥐는 케타민과 럼푼을 근육내 주사하여 마취하였고, 복부의 피하 부위를 절개한 뒤 3개씩의 Teflon-coating된 매식체를 삽입하였다 매식체 안에는 각각 Tempcanal$^{(R)}$, Vitapex$^{(R)}$, Depulpin$^{(R)}$을 넣고, 백서 20마리를 6개군으로 나누어 매식체 삽입 후 1주 뒤, 4주 뒤에 희생시켜 매식체 주위 조직을 잘라내고 10%포르말린에 고정 후 파라핀에 포매 하였다 미세 절단기로 4$\mu$m로 연속 절단 후, hematoxy-line-eosin염색 후 3명의 관찰자가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염증의 정도를 4단계로 평가한 뒤 Kruskall-Wallis test(P<0.05)로 통계 처리하였다. 그 결과 제 1군Tempcanal$^{(R)}$ 7일후 군), 제 2군(Vitapex$^{(R)}$ 7일후 군), 제 3군(Depulpin$^{(R)}$ 7일후 군) 모두 중등도의 염증도를 보였으나, 세 군간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제 4군(Tempcanal$^{(R)}$ 30일후 군)과, 제 5군(Vitapex$^{(R)}$ 30일후 군)의 경우에서는 약한 염증도를 보여주었으나, 제 6군(Depulpin$^{(R)}$ 30일후 군)은 가장 심한 염증 반응과 함께 조직 괴사의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4, 5군과 6군간에 통계학적 유의성을 보였다. 본 실험 결과, Depulpin$^{(R)}$은 Tempcanal$^{(R)}$와 Vitapex$^{(R)}$에 비해 높은 세포 독성을 보여주공 있으나, 좀 더 많은 임상적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가 괴사되면, 치근 형성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아 치근벽이 매우 얇고, 치근단공이 열려 있어 근관치료를 시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치수가 괴사되고, 치근단 병소가 있는 치아의 근관치료를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근관계를 소독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독은 근관 내 기계적인 기구 조작, 근관 세척, 근관 내 약제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데, 최근 ciprofloxacin, metronidazole, minocycline의 세 가지 항생제 조합을 이용하여 근관 내 병원균을 제거하고, 치수의 재혈관화를 도모하여, 치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 연구와 증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재생적인근관 치료는 미성숙 영구치를 치료함에 있어서 통법적인 치근단형성술보다 보존적인 치료법으로서 널리 이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증례는 치외치의 교두파절로 인하여 치수가 괴사되고, 치근단 병소가 생긴 미성숙 영구치를 주소로 내원한 두 환아에 대하여 세 가지 항생제 조합을 근관 내 약제로 이용하여 치료한 바,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보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유치나 영구치를 막론하고 근관내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치수 괴사 및 이에 따른 치근단 병소의 유발은 임상의로 하여금 근관치료나 발치와 같은 도전적인 치료에 직면하게 한다. 특히 유치에 근관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소아 환자의 행동조절이 한계가 있고, 치아의 해부학적 차이, 또는 계승치의 존재로 인해 근관치료가 아닌 발치와 같은 차선의 치료로 접근할 수 있다. 영구치나 유치를 막론하고 치수내 잔존 세균과 유기조직 잔사를 기계적 방법과 함께 적절한 근관세척액을 사용하여 가능한 많이 제거함으로써 치근단 주위조직의 치유를 유도하여야 한다. 차아염소산 나트륨은 우수한 항균효과와 조직용해성, 독소의 무력화 또는 도말층을 제거할 수 있는 성질 등으로 이상적인 근관세척제의 조건에 거의 합당한 약제이다. 그러므로 러버댐 및 추가적인 차폐 조치를 한 다음, 저농도의 차아염소산 나트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항생제를 복합 투여하여 유치의 근관 및 치근단 주위 감염에 대한 효과를 임상적으로 관찰하고자 하였다. 근관 및 치근단 주위 병소의 멸균을 목적으로 metronidazole, ciprofloxacin 및 minocyclin을 증류수 및 근관시멘트와 혼합하여 적용하였다. 유치의 근관 입구로부터 하방에 $Fissurotomy^{(R)}$ bur(SS White, USA)를 이용하여 약제 공간을 형성하였고 약제는 치수실 바닥까지 채웠다. 본 증례들에서 단회 적용으로 임상 증상이 개선되었다. 치은종창, 동통, 누공 등 모든 증상이 술 후 1주일 내에 소실되었다. 임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수의 증례와 장기간의 임상적 평가가 필요하며 아직까지 근관내 항생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없지만 항생제에 민감한 환아에 대해서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는 행동조절이 곤란한 소아에서 생리적 치근흡수가 진행 중인 감염된 유치를 가진 환아들을 대상으로 항생제를 복합 사용한 바 증상의 개선을 관찰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관 내 약제가 규산칼슘 재료의 압출 강도(Push-out bond strength)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단일 근관을 가진 40개의 인간 하악 소구치들은 대조군과 수산화칼슘, 이중 항생제, 삼중 항생제를 사용한 군 중 하나로 나뉘어졌다. 근관 세척을 통해 약제를 제거 후, 1 mm 두께로 시편들을 제작하였다. 그 후 ProRoot MTA$^{(R)}$와 Biodentine$^{(R)}$을 근관 내에 적용하였고, 압출 강도 실험과 파절 양상 관찰을 수행하였다. 삼중 항생제와 이중 항생제 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두 종류의 규산칼슘 기반 재료의 상아질 결합력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수산화칼슘을 사용한 군은 유의한 결합력의 증가를 나타내었다. 대조군과 각각의 실험군 내에서 치근 상아질에 대한 Biodentine$^{(R)}$의 탈락 저항은 ProRoot MTA$^{(R)}$보다 크게 나타났다. 파절 양상에 따라 응집 파절, 혼합 파절, 접착 파절의 순서로 압출 강도의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고, 대조군과 비교하여 수산화칼슘을 사용한 군에서는 응집 파절이, 항생제를 사용한 군에서는 접착 파절이 우세하였다.
본 review 논문의 목적은 통상의 근관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persistent periapical lesion의 원인이 되는 주요 세균을 제거하고자 시행한 여러가지 실험을 비교분석하여 과연 (1) Enterococcus faecalis가 근관치료 실패의 주요 원인균인지 (2) 그리고 과연 그렇다면 근관치료에 실패한 증례에서 E. faecalis와 biofilm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 protocol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여 보다 나은 근관치료 성공을 위한 치료 protocol의 확립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연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나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어떤 특정한 연구를 통해 E. faecalis를 제거하는데 유의성있는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세척액이나 약제를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실제 임상에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현재 진료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치료 protocol에 대한 검증이 절실한 시점에서 review해 본 결과 현재까지 진행되어 왔던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치료 protocol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근관세척액이나 근관내 약제만으로도 E. faecalis나 그 biofilm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그 protocol에 따라 근관치료 술식을 충실하게 이행한다 해도 근관치료가 100% 성공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물론 세균이 아닌 다른 요소에 의해 근관치료의 실패가 일어난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결국 체내의 면역반응에 저항하는 세균의 능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치료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제대로 된 치료 protocol을 따라 근관치료를 진행하면서 좀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새로운 protocol을 개발하고 정립하는 과정이 계속되어야 한다.
수산화칼슘은 여러 약리작용으로 인해 근관소독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제이다. 근관 내에 수산화칼슘을 투약한 후 gutta-percha와 더불어 산화아연-유지놀계 근관시멘트로 근관을 충전하는 경우 근관시멘트의 물성에 변화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산화칼슘과 산화아연-유지놀 간의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수산화칼슘-유지놀 화합물의 반응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산화칼슘, 유지놀, 산화아연-유지놀, 수산화칼슘-유지놀 및 수산화칼슘-산화아연-유지놀 화합물을 XRD, FT-IR spectrophotometer 및 FT-NMR spectrometer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산화칼슘과 산화아연-유지놀 간의 반응으로 생성된 화합물은 다음과 같았다. 2. 수산화칼슘은 유지놀과 화학결합(이온결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Ca^{2+}$과 유지놀 사이의 결합은 단순 이온결합이다. 따라서 수산화칼슘-산화아연유지놀 화합물은 중화반응에서 생기거나 외부에서 유입된 물이 존재시 쉽게 이온화되어 물리적 성질이 저하될 것으로 생각된다.
수산화칼슘제재는 근관치료 과정 동안 근관 내 첩약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증례 보고에서는 근관 세척제로 사용된 수산화칼슘제재가 치근단 병소로 의도치 않게 과충전된 치아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하게 행해진 비외과적인 재근관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과충전된 수산화칼슘제재가 치근단 병소의 치유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산화칼슘제재의 과충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 연구는 치성 동통을 보이는 치아의 수산화칼슘의 사용 여부에 따른 동통 감소 효과를 판단하고자 시행하였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9월 사이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 치성 동통으로 내원한 환자 213명으로부터 근관형성을 시행한 237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환자의 성별 및 연령 치료부위, 재근관 치료의 여부, 치수의 상태, 술전 치아 상태와 술전 동통의 정도를 기록하였다. 수산화칼슘을 적용하지 않은 군 (1군)과 수산화칼슘을 적용한 군 (2군)으로 분류하였다. 환자들에게 설문지를 배분하여 다음 내원시 치료 후4시간, 2일 및 7일에 술후 동통의 발생 여부와 동통의 정도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수집한 자료들은 Chi-square analysis (p < 0.05)를 사용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근관내 약제로써 수산화칼슘은 술후 동통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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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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