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 실행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방법은 IMC 성장을 저해하는 기업의 내/외적 문제점들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8개의 방해요인(조직구조문제, 부서간 이기주의, 데이터베이스 미흡, 효율성분석의 어려움, 고객중심 커뮤니케이션 인식부족, 대행사의존증가, 대행사의 전문성결여, 예산삭감우려)을 추출하였으며, 이들 요인들 중 IMC 실행정도에는 조직구조문제와 고객중심 커뮤니케이션 인식부족에 대한 해소가 그리고 IMC에 대한 유용성지각에는 부서간 이기주의, 고객중심 커뮤니케이션 인식부족, 예산삭감우려에 대한 해소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조직의 규모(예, 매출액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비용)에 따른 IMC 실행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IMC에 대한 유용성지각에 있어서는 고 매출액 집단이 저 매출액 집단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근거하여 이론적 및 실무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대학도서관들이 당면해 있는 장서문제의 본질을 규명하고 원인을 밝혀내어 향후 개별 대학도서관은 물론이고 대학도서관계 전체가 참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대학도서관들이 구축해온 실물장서의 내용적 품질에 대해 주목하였으며, 품질검증 실험을 통해 장서의 열악한 양태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었다. 이어서 장서의 품질을 열악하게 만들어온 원인을 국가 차원의 정책적 오류, 대학도서관 차원의 부실한 전략, 그리고 실무 인력의 부적절한 업무행태 등을 통해 찾아내고자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장서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해법을 국가 차원의 정책적 과제와 대학도서관 차원의 실무적 과제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10개의 거점국립대학도서관을 사례로 하여 논점을 풀어갔으며, 논의를 위한 근거 데이터는 관련 문헌과 통계자료 그리고 사례 대학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들과의 면담을 통해 확보하였다.
최근 공공사업 발주조건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의무화되고 있고, 실무 도입을 통한 성공 사례가 증가되면서 건설 분야의 BIM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BIM 관련 연구는 대부분 설계 또는 시공단계에 한정되어 수행됨에 따라 건설프로젝트의 생애주기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고, 특정 업무지원 기능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설공사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유지관리단계의 생애주기 동안 단계별 BIM 적용이 가능한 통합 BIM 운영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 BIM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교량공사를 대상으로 수행단계별 정보체계를 분석하여 BIM 활용 기능과 적용 프로세스를 제시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수행단계별 BIM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연구에서는 개발된 시스템의 실무 적합성 검증을 위해서 사례적용과 건설 실무자의 활용성 설문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BIM 통합 운영체계는 생애주기를 고려한 건설공사의 3차원 기반 통합정보관리체계로 활용성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가 인권수행과정에서 겪게 되는 추상적인 어려움을 다차원척도법을 활용하여 명확화하고 개념화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지역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술문 리스트를 수집하고, 인덱스카드(index card)를 분류토록 하였다. 분석결과 6개의 군집명이 도출되었고, 종사자들은 시설 내에서는 거주인과의 의사소통 갈등, 서비스 제공자의 의도가 고려되지 않고 종사자의 겉으로 드러나는 단순 행위나 거주인의 주관적인 인권상황인식에 근거한 거주인과 종사자와의 갈등이 종사자의 인권 수행의 어려움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시설 외부적으로는 인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장애인거주시설에 요구하는 인권관리 실무와 현장실무 간의 괴리로 인한 어려움, 외부 인권조사나 점검에 대한 경직성이나 종사자를 배려하지 않는 측면에서의 인권조사와 점검진행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의 인권수행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몇 가지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보존기록관리 원칙인 출처주의의 해석과 적용에 관한 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론적, 실무적 주장의 근거와 배경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출처주의 담론 영역을 구분하였다.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실무적으로 채택되어온 방법론이 네덜란드 매뉴얼을 통해 명문화된 1898년 이후 출처주의 담론의 흐름을 대체로 정립, 확산, 전환, 확장 해체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핵심 담론을 살펴보았다. 둘째, 출처주의 담론 분석에 맞도록 논변 모형을 설계하였다. 툴민의 논변 모형과 던의 정책논변 모형을 참고로 하되 출처주의 담론 분석에 적합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모형을 재설계하였다. 셋째, 각 영역의 핵심 담론별로 출처주의에 관한 영어권 저자들의 논문과 저서를 일차적으로 조사하여 선별하고 각 논저에 나타나는 인용논문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담론텍스트를 뽑아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각 영역별로 논변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가 활용되고 공유되는 데에 있어, 사람들이 정보 프라이버시 염려를 갖게 되는 요인은 무엇이며,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어떠한 대처 전략을 취하고 시스템에 대한 수용 여부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연구방법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여 근거자료를 수집한 후, 의료정보 프라이버시 염려에 대한 근거이론을 구성하고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의료정보 프라이버시 염려 발생 요인, 의료정보 프라이버시 염려, 의료정보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대응 전략, EHR 시스템의 수용 여부에 관한 총체적인 설명이 가능한 근거이론 모형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의료정보에 대한 민감성과 기술의 발전이 의료정보 프라이버시 염려를 유발하고, 의사와 기술에 대한 신뢰도에 따라 연구 참여자 사이에 프라이버시 침해 대응 전략과 EHR 시스템 도입에 관한 입장이 달라진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EHR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의료정보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수행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본 연구는 학술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있고, 프라이버시 염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함의가 있다.
수질오염관리 정책이 배출원 관리에서 유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적 유역관리정책으로 변화됨에 따라 단순문서에 의한 오염원 자료관리 등의 업무처리체계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실시에 따른 실무지원이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기술지침에 근거한 하천, 호소 및 오염배출실태자료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며, 유역환경(단위유역, 소유역 등)에 대한 기초정보와 국가수질측정망 자료 및 자치단체 소하천 등의 수질자료의 연계활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유역관리현황 정보를 구축하고, 국가하천을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의 유역환경정보와 지방하천 및 소하천을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유역환경정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통합적인 유역관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수질측정망 및 수위-유량 등 수문자료와 배수구역도, 단위유역도, 항공사진 등 지리정보를 활용한 유역관리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도 및 31개 시 군의 유역관리정책수립 및 시행에 필요한 논리적, 기술적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오염총량관리제도의 의무제 전환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향후 광역시도간 광역계획 혹은 경기도내 시군의 오염총량관리계획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수질측정망 자료, 오염원 실태조사 자료 및 수위-유량 등 수문자료와 배수-구역도, 토지이용도, 단위 유역도, 항공사진 등 GIS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경기도내 시 군 환경담당부서의 업무분석을 통해 업무에 활용되는 주요 환경자료에 대한 업무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수질오염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활용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건설공사 공정 공사비 통합관리시스템(EVMS, Earned Value Management System)에서 대부분의 정보들은 공사정보 분류체계(WBS, Work Breakdown Structure)를 중심으로 활용된다. 즉, 공정편차와 비용편차 등의 EVM 성과정보 역시 WBS에서 선택된 공종을 중심으로 결과물이 분석되므로, EVMS에서 WBS는 정보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WBS 정보가 4상한의 좌표방식으로 표현되어 프로젝트의 대 중 소 공종이 용이하게 표현될 수 있는 좌표식 공사정보분류체계(WBS Map) 표현기법을 구축하였다. 또한 연구에서는 WBS Map에 근거한 EVMS를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EVMS에서는 각종 속성 지표값들을 색상기호 등으로 시각화하는 방법론을 구축하여 EVMS 정보의 실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간호대학생의 안전에 관한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7개의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safety', 'safety*', 'patient safety', 'patient safety*' 'nursing students', and 'nursing * students' 검색한 결과 총 29개의 논문이 추출되었다. 연구결과, '2015-2019년' 69.0%, '기타 저널' 79.3%, 대상자는 평균 242.4 명으로 '200명 이하' 51.7%, 대상지역은 '1개 지역' 48.2%, 참여 학교는 '3개 학교이상' 42.3%, 학년은 '4학년' 56.2%, 대상자 산출근거는 'G*power' 86.2%, IRB '미승인' 58.6%, 분석방법은 '회귀분석' 75.9%, 저자는 '2명' 58.6%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키워드 분석에서도 지식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변화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안전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적인 실태조사와 간호학적인 안전역량 함양을 위한 실무중심의 교육이 요구된다.
독일의 이원화체제 직업교육이 청년실업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무엇이며, 현재 한국 직업교육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독일이 '직업교육훈련법'(Berufsbildungsgesetz)을 근거로 시행하고 있는 이원화체제(duales System) 직업교육제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산·학·관의 협력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형태를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제도의 위기와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었다. 독일 직업교육의 이원화 제도에 대한 책임은 국가와 각 주의 교육부에 있으며, 기업의 실무 측면에서는 민간기업 및 상공회의소의 관할 책임이 주어진다. 기업에서의 실무는 기능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직업학교에서는 능력중심의 이론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독일 Idustrie 4.0에 맞는 디지털 직업교육훈련(vocational and education training)과 이원화 학위과정을 통한 고등직업교육의 학위취득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를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모든 수준의 이원적 직업교육훈련(VET)과,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직업계속교육 프로그램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이 잘 이루어져 청년실업률이 유럽에서 가장 낮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직업교육도 학교와 기업이 동시에 직업교육훈련을 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통해 실업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직업학교와 기업의 이원화교육을 위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심도 깊은 논의와 협력을 이끌어 내야할 '노·사·정간의 긴밀한 협의'의 필요성을 독일의 경우를 통해 판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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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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