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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공원 일대의 관속식물상 (The Vascular Plants of Apsan Park in Daegu, Korea)

  • 장정걸;유성태;김병도;이명훈;임유현;김혜영;허동혁;박현호;백진영;권혜연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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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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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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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일대 관속식물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8년 4월 13일부터 2019년 9월 17일까지 총 38회에 걸쳐 조사를 수행하였고, 확인한 관속식물은 109과 338속 523종 65변종 10품종 5아종 5교잡종 3재배품종을 포함하여 총 61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이 중 산림청 국립수목원 지정 희귀식물은 28분류군(멸종위기종(CR) 왕벚나무(식재), 위기종(EN) 깽깽이풀 등 4분류군, 취약종(VU) 멱쇠채 등 8분류군, 약관심종(LC) 측백나무 등 11분류군 및 자료부족종(DD) 김의털아재비 등 4분류군), 국립수목원 지정 특산식물은 좀비비추, 노랑갈퀴, 산앵도나무 등 12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67분류군(V등급 깽깽이풀과 왕벚나무 2분류군, IV등근 비술나무 등 4분류군, III등급 음양고비 등 16분류군, II등급 큰참나물 등 3분류군, I등급 거미고사리 등 42분류군), 귀화식물은 오리새 등 42분류군을 확인하였다. 도시화지수 및 귀화율은 각각 13.08%, 6.89%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나라 평균 귀화율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다. 선행연구와의 목록 비교 결과 210분류군을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약 30년간 연구대상지의 선행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과 그간 식물의 오동정, 다양한 식물의 유입 및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짐에 따른 귀화식물의 유입 등 다양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앞산공원 일대 주요 희귀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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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문화공간의 귀화식물 분포현황 - 4대 고궁과 종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istribution Status of Nationalized Plants in Traditional Cultural Spaces in Seoul - Focused on 4 Ancient Palaces and Jongmyo Shrine -)

  • 강민정;이고운;김신원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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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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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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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서울시의 국가지정문화재이자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를 중심으로 식물상을 조사하고 귀화식물을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분류군은 82과 201속 285종 1아종 29변종으로 총 315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덕수궁이 33분류군, 종묘가 14분류군, 경복궁이 21분류군, 창덕궁이 11분류군, 창경궁이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분석결과 북아메리카(nA)와 유럽(Eu) 그리고 유라시아(Eu-As)가 높은 분포율을 보였으며, 생활형 분석결과 목본류보다 초본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경복궁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지는 다년생 비율보다 일년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화도 분석결과 귀화도 3과 귀화도 5에 해당되는 귀화식물의 비율이 높았으며, 유입시기를 살펴보면 초기 정착종보다 최근 유입된 귀화식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지간의 유사도는 40% 이상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5개 대상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귀화식물의 종다양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문화유산 식재경관 조성 및 귀화식물 관리에 기초자료로서 그 목적이 있다.

최정산(대구)의 관속식물상 연구 (Flora of Mt. Choejeong (Daegu))

  • 전민지;이은미;박선미;배종우;나명우;황유진;최수미;박선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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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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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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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가창면 최정산의 관속식물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조사가 수행되었고, 조사된 관속식물은 총 104과, 297속, 495종, 4아종, 51변종, 11품종을 포함하여 560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특산식물 15분류군, 희귀식물 5분류군; 취약종(Vulnerable) 1분류군, 약관심종(Least concern) 4분류군, 적색목록식물 5분류군; 취약종(Vulnerable) 1분류군, 관심대상종(Least Concern) 3분류군, 미평가종(Not Evaluated) 1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54분류군; V등급종 1분류군, IV등급종 5분류군, III등급종 10분류군, II등급종 12분류군, I등급종 26분류군, 귀화식물 36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귀화식물 36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최정산 총 출현 종 수 대비 각 특이종의 비율은 앞의 표로 나타내었다(Table 3). 용도별 구성은 식용식물 246분류군(29.2%), 약용식물이 228분류군(27.1%), 관상용물 164분류군(19.5%), 목재용식물 61분류군(7.2%), 목초용식물 28분류군(3.3%), 공업용식물 13분류군(1.5%), 그리고 섬유용식물 8분류군(0.9%)으로 나타났다. Oh (1971)의 선행연구와 귀화식물 목록 비교 결과 28분류군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산악자전거 도로 등으로 과거에 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짐으로서 귀화식물의 유입이 더 잦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현재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의 서식지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

전북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의 관속식물상 연구 -식재종을 제외한 야생식물을 중심으로- (Study on Vascular Plants of the Gosan Recreational Forest in Jeonbuk -A Case Study of Wild Plants except Planted Plants-)

  • 김영하;변무섭;오현경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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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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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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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고산자연휴양림일대에서 식재종이나 원예종(화훼식물포함)을 제외한 야생식물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에 따른 휴양림 관리나 생태교육자료 및 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한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조사지역의 야생식물을 조사한 결과, 99과 252속 289종 1아종 34변종 3품종으로 총 327종류(taxa)가 확인되었으며, 목본식물은 총 327종류 중 102종류(31.2%), 초본식물은 225종류(68.8%)로 분석되었다. 또한, 양치식물은 8과 11속 12종류(3.7%)와 나자식물은 3과 3속 3종류(0.9%)가, 피자식물은 88과 238속 312종류(95.4%)가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단자엽식물은 10과 44속 51종류, 쌍자엽식물은 78과 194속 261종류가 확인되었다. 이중 희귀식물에는 말나리(보존우선순위 159번)와 쥐방울덩굴(151번)만이 확인되었으며, 한국특산식물에는 개비자나무, 지리대사초, 키버들, 병꽃나무가 확인되었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보전가치가 가장 높은 V등급에서부터 낮은 I등급까지 보전 우선순위를 평가한 것으로 본 조사지역에서 V등급과 IV등급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III등급에 갈퀴아재비와 털괴불나무 2종류, II등급에는 말나리, 돌양지꽃, 층꽃나무, 곰취 4종류, I 등급에는 일월비비추, 물오리나무, 까치밥나무, 거지덩굴, 정금나무 등의 15종류로 분석되어 총21종류(taxa)가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12과 28속 31종 1변종으로 총 32종류(taxa)가 확인되었으며, 귀화율은 전체 327종류의 관속식물 중 9.8%로 분석되었다. 귀화도별 귀화식물을 살펴보면, 귀화도 5등급에는 오리새, 왕포아풀, 콩다닥냉이, 가죽나무, 애기땅빈대, 달맞이꽃, 돼지풀 등의 18종류, 귀화도 4등급에는 메귀리만이 관찰되었으며, 귀화도 3등급에는 나도닭의덩굴, 미국자리공, 말냉이, 붉은서나물, 지느러미엉겅퀴 등의 9종류, 귀화도 2등급에는 큰조아재비, 자운영, 도꼬마리, 귀화도 1등급에는 봄망초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입시기별 귀화식물에는 이입1기에 큰조가재비, 메귀리, 나도닭의덩굴, 말냉이, 아까시나무, 달맞이꽃, 도꼬마리, 큰방가지똥 등 24종류, 이입2기에 족제비싸리, 큰개불알풀, 돼지풀 3종류, 이입3기에 미국자리공, 콩다닥냉이, 봄망초, 붉은서나물, 미국가막사리 5종류가 조사되었다. 이중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법 제 6조에 의거,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var. elatior)은 본 조사지역의 입구와 관찰로 주변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식물은 자생식물 피압 뿐만 아니라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켜 인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식물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콩콰 싸리속 귀화식물 2종: 자주비수리와 큰잎싸리 (Two naturalized plants of Lespedeza (Leguminosae) in Korea: L. lichiyuniae & L. davidii)

  • 한정은;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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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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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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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국내에서 2종의 싸리속(Lespedeza) 귀화식물을 발견하여 보고한다. 자주비수리(L. lichiyuniae)는 비수리(L. cuneata) 및 땅비수리(L. juncea)와 형태적으로 유사하지만, 꽃이 분홍 또는 홍자색이고 잎 뒷면과 폐쇄화 열매에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구분된다. 한편 큰잎싸리(L. davidii)는 큰 소엽을 갖는 특징에 의해 국내 싸리속의 다른 종들과 구별되며, 같은 목본성 싸리아속 식물들로부터는 식물체 전체에 연모가 밀생하는 특징으로 식별된다. 국내에서 이 두 종은 새로 조성된 공원이나 도로변에서 발견된다.

대구, 경북지역 산림습원 일대의 관속식물상 - 대구, 청도,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 (The Vascular Plants of Forested Wetland in Daegu-Gyeongbuk, Korea - Focused on Daegu, Cheongdo, Gyeongju and Pohang -)

  • 이명훈;유성태;김병도;윤정원;안종빈;권혜연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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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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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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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대구·경북 일대 산림습원 지역의 관속식물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조사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26일에 걸쳐 수행하였고, 확인한 관속식물은 104과 286속 406종 12아종 34변종 6품종 1교잡종 등 총 459분류군으로 정리하였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5분류군: 위기종(EN) 께묵 1분류군, 취약종(VU) 왜박주가리 및 애기물꽈리아재비 2분류군, 약관심종(LC) 꽃창포 1분류군 및 자료부족종(DD) 늦둥굴레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 키버들, 할미밀망, 금오족도리풀 등 1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환경부 지정 구계학적특정식물 57분류군: IV등급 긴오이풀 등 3분류군, III등급 박달나무, 쐐기풀 등 8분류군 등을 확인하였다. 귀화식물은 27분류군으로 이 중 생태계교란외래식물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 쑥부쟁이 등 3분류군을 확인하였으며, 도시화지수는 8.44%, 귀화율은 5.88%로 일반적인 산림의 귀화율인 4%보다 다소 높아 점차 교란이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습지식물은 총 74분류군: 절대습지식물 미나리 등 30분류군, 임의습지식물 털개구리 미나리 등 44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산림습원식물은 과거 조사와 비교해볼 때 출현식물은 쇠뜨기(Equisetum arvense L.) 등 277분류군은 공통적으로 출현하였으며, 182분류군은 새롭게 확인하였다. 과거 묵논의 형태로 이루어진 산림습원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귀화식물의 유입이 잦아 귀화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생식물들의 위협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태계교란외래식물은 초봄에 일찍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와 더불어 귀화식물은 추가적인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 미유입 환경위해우려종(식물)에 대한 분류학적 특성 보고 (1) (Taxonomic report on un-introduced, goverment designated environmentally harmful species (plants) in the Korean Peninsula (I))

  • 윤창영;박광우;정준형;현종영;김주환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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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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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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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외래종이라 함은 도입종, 귀화종, 침입종을 통칭하는 용어로 특정한 인위적 목적 여부에 관계없이, 본래의 자생지가 아닌 외부에서 들어와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점유하여 번식하는 생물종을 지칭하는 것으로, 침입외래종은 생태계에 도입되고 확산되면서 생물다양성과 연계된 생태계서비스를 위협하거나 또는 악영향을 미치는 외래종을 의미하며, 위해우려종이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생물종 (살아있는 것으로서 개체의 일부 알 종자 등을 포함)을 지칭한다. 본 연구는 환경부고시에 따른 한반도 미유입 환경위해우려종43종에 대하여 농업환경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분류동정 기법을 개발하는 등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해외식물표본 확인과 미국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우선적으로 8종의 미유입 식물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 Carduus acanthoides L. (Asteraceae), Carduus tenuiflorus W. Curtis (Asteraceae), Onopordum acanthium L. (Asteraceae), Chromolaena odorata (L.) R.M. King & H. Rob. (Asteraceae), Hydrocotyle ranunculoides L.f. (Apiaceae), Oenanthe pimpinelloides L. (Apiaceae), Ehrharta erecta Lam. (Poaceae), Paspalum conjugatum P.J. Bergius (Po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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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 문화재지정구역의 귀화식물 현황 및 관리방안 (Status and Management Proposal of Naturalized Plant Species within the Cultural Treasury Area in Gyeongju National Park, Korea)

  • 윤정원;신현탁;이명훈;김기송;성정원;박기환;이창현;김용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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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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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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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경주국립공원 문화재지정구역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총 14과 40속 45종 1변종 등 총 46분류군을 확인하였다. 귀화식물을 유형별로 구별해보면, 생활형은 1년생 초본이 17분류군(3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년생 초본이 16분류군(34.8%), 2년생 초본이 11분류군(23.9%), 목본이 2분류군(4.3%)로 나타났다. 원산지별로는 유럽이 17분류군(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북아메리카에서 이입된 종이 16분류군(34.8%)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화도는 3등급이 18분류군(40.9%)으로 가장 높다. 귀화식물 321분류군에 대한 본 연구대상지의 도시화지수는 14.3%이며, 지구별 도시화 지수는 남산지구가 8.1%로 가장 높다. 경주국립공원은 사적형 공원으로 문화재가 매우 중요하나, 문화재 주변의 식재 및 관리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귀화식물의 경우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생태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천관산의 식물상 (The Flora of Mt. Cheongwan)

  • 김동철;정영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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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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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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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천관산의 관속식물은 89과 221속 270종 47변종 6품종의 총 323분류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기할 식물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인 히어리 1종이 분포하였고, 한국특산식물은 6과 6속 5종 1품종 총 6분류군이 생육하며, 구계학적 특정식물은 I등급 29종, II등급 2종, III등급 6종, IV등급 2종, V등급 1종으로 총 40종의 식물이 분포하였다. 귀화율은 3.72%, 도시화지수는 4.14%로 확인되어 비교적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밭경작지 귀화식물의 생활형과 정착 특성 (Life Form and Naturalization Characteristics of Naturalized Plants in Upland Fields of South Korea)

  • 김명현;조광진;오영주;양동우;이욱재;박상규;최순군;어진우;김민경;나영은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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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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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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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밭경작지는 건조한 환경조건과 지속적인 인간의 교란을 받는 곳으로서 국외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국내에 유입된 외래식물들이 정착하여 귀화식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 밭경작지에 출현하는 귀화식물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들의 생활형 특성, 귀화도, 귀화시기 등을 분석하였다. 식물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2013년 5~6월과 8~9월에 전국 각 도별 4지역을 선정하여 총 222개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03과 320속 448종 2아종 74변종 15품종을 포함하는 539분류군의 식물종이 확인되었고 이 중 귀화식물은 23과 64속 91종 8변종으로 총 99분류군이었다. 전국 밭경작지의 도시화지수는 30.65%이며, 귀화율은 18.37%를 나타냈다. 밭경작지 귀화식물 중 국화과가 30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벼과가 14분류군이었다. 휴면형으로 구분하면 귀화식물 99분류군 중 78분류군이 일년생식물이었다. 번식형 중 지하 기관형은 $R_5$식물이 86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R_3$식물이 11분류군으로 많이 출현하였다. 산포기관형은 $D_4$를 가진 것이 63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D1을 가진 것이 26분류군으로 많았다. 생육형은 직립형 (e)이 26분류군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귀화하였지만 귀화도가 높은 귀화식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형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식물들은 국내 유입 후 정착 및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특성은 풍수산포형 종자를 가진 것, 종자생산력이 높은 것, 종자의 수명이 긴 것, 종자의 발아율이 높은 것 및 휴면하지 않고 바로 발아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귀화식물들은 향후 국내에서 분포지 확산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