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수퍼캐패시터(Supercapacitor 이하 수퍼�L)를 이용하여 엔진 발전기를 전원으로 하는 권상부하 시스템의 부하전력 분배와 회생에너지의 저장 기법을 제안한다. 대표적인 권상부하 시스템인 크레인의 경우, 크게 두가지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첫번째 운전모드는 부하를 들어올리는 동작(Hoist-Up)으로서 가속 종료시점에서 최대전력을 소모한다. 두번째 운전모드는 부하를 내리는 동작(Hoist-Down)으로서 이때 희생되는 전력은 일반적으로 저항을 통하여 소모된다. 본 논문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의 하나인 수퍼�L을 이용하여 Hoist-Down 운전에서 희생되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Hoist-Up 운전에서 필요한 전력을 보조하도록 하였다. 수퍼�L의 충방전을 위하여 상용 3상 인버터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는 DC-DC 컨버터를 제안하였다. 또한 발전기와 수퍼캐패시터의 Load Sharing을 최적화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방법을 이용하면 디젤엔진 발전기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따라서 연비의 개선, 소음 및 공해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제안한 방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수행하였다.
This paper proposes a method that distributes the load power and stores the regenerated energy for a hoist-load system using the supercapacitor, an energy storage device. The crane, which is a representative hoist-load system, operates in two modes. The first is the hoist-up mode in which the load container is lifted up: the maximum power is required at the end of acceleration. The second is the hoist-down mode in which the load container is lifted down; the regenerated energy is wasted by the resistor In this paper, the supercapacitor stores the regenerated energy in the hoist-down operation and supplies the peak power demand in the hoist-up operation. The same structure as the commercially available three-phase inverter is proposed as a bidirectional do-dc converter to charge and discharge the supercapacitor. A power control algorithm is proposed to optimize the load sharing between the generator and the supercapacitor. Using the proposed method, it is effected that the generator size can be cut down to one third of the original one; it leads to the reduction of the fuel consumption, noise and air pollution. Simulation and experimental results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Proposed method.
제주도 현무암에 포획된 맨틀 페리도타이트에 대한 암석학적/지화학적 연구는 한반도 상부맨틀 암석권 진화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제주도의 페리도타이트 포획암은 대부분 첨정석 레졸라이트이며, 그 외 하즈버가이트와 휘석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도 페리도타이트 포획암은 부분용융, 재결정변형작용, 교대작용을 경험한 후 맨틀에 남아있던 잔류맨틀물질임을 나타낸다. 이 포획암은 맨틀웨지 환경에 있었던 암석으로 분별부분용융에 의해 일차적으로 결핍과정을 겪었으며, 소규모의 전단대내 특정한 편압에서 소량의 반상쇄성-압쇄조직이 형성되는 재결정작용도 경험했다. 그 이후 페리도타이트는 섭입하는 슬랩 기원의 $SiO_2$, K, $H_2O$, LREE에 포화된 유체(혹은 용융체)에 의해 다양하게 교대/부화되었다. 슬랩 기원의 이 유체는감람석과 반응하여 사방휘석과 금운모를 이차적으로 형성하였다. 교대작용은 제4기 제주도 마그마 시스템보다 충분히 앞선 사건이었으며, 모마그마와는 성인적으로 관련이 없다. 이러한 교대작용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상부맨틀 암석권은 비교적 높은 온도와 교대작용 이후에 주어진 충분한 시간에 의해 지화학적으로 완전한 평형상태에 도달하였다. 그 이후에 동해가 열리고 동아시아 암석권은 확장되어지면서 원시 제주암석권도 맨틀웨지 환경에서 판내부환경으로 변환되어진다. 제4기 판내부환경에서 제주도가 형성되면서 이때 상승하는 알칼리 현무암에 포획된 맨틀 페리도타이트가 지표면에 운반되어졌다. 제주 상부맨틀 암석권에서 일어난 이런 종류의 물질순환은 대륙지각하부 암석권맨틀의 진화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었을 것이며, 동아시아 아래 상부맨틀 암석권에 EM I, EM II와 같은 부화된 영역을 형성하는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
중간 및 상부 대류권의 전구 온도 경향을 1980-97년 기간의 위성관측 MSU 직하점 채널2-3의 밝기온도와 1981-93년 기간의 세 종류의 대순환모델(NCEP, ECMWT, GEOS) 재분석 자료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전구, 북반구, 남반구, 열대 지역에 대한 이들 자료의 아노말리가 공통 기간에 대하여 다음 지역에서 세부적으로 계산된 후 비교되었다; 해양, 육지, 해양 및 육지, 중간 대류권의 경우에 MSU에 대한 모델들의 상관은 ECMWF에서 가장 높았으며(r=0.81${\sim}$0.95), 이러한 경향은 열대에서 현저하였다. 상부 대류권에서의 상관은 MSU 채널3 자료의 부정확성으로 인하여 낮았으며(r=0.06${\sim}$0.34), 이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였다. 중간 대류권에서의 전구 온도 경향은 위성관측과 모델들에서 0.01${\sim}$0.18K decade$^{-1}$의 온난화를 보였다. 여기서 엘니뇨 기간인 1987, 1991년에 양의 아노말리, 그리고 라니냐 기간인 1993, 1994년에는 음의 아노말리를 보였다. MSU에서 온난화 경향의 세기는 해양과 육지에서 비슷하였다(0.12${\sim}$0.13K decade$^{-1}$). 상부 대류권에서 MSU와 모델들 사이의 가장 큰 불일치는 MSU 채널3 자료의 오차로 인하여 NOAA 9와 10의 교체 기간(1984. 12-1985. 1)에 나타났다. 한반도 부근의 중간 대류권에서 온도 경향은 1981-93년 기간에 위성관측에서 거의 무시할 만하였으나(-0.02K decade$^{-1}$), 모델들에서 상당한 온난화(0.25${\sim}$0.43K decade$^{-1}$)를 보였다. 이러한 경향들을 Spencer and Christy(1992a, 1992b)의 독립적인 MSU 결과들과 비교 ${\cdot}$ 토의하였다.
토종벌 개량벌통에 대해 전문가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고, 4종 개량벌통(충주, 밀양, 하남, 수원)의 내외부 온습도와 무게변화를 2019년 5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비교 분석하였다. 양봉농가들은 개량벌통의 부수자재로 수직사양기, 받침대, 격리판, 소문조절기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벌통 중심부 육아권의 평균온도는 매우 안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고(31.3~35.1℃), 시험 벌통들 중 충주벌통에서 육아권의 일간 온도 변이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1℃). 격리판 바깥 격리공간과 월동 봉구 상부의 평균 일간 온도 변이는 4종류 개량벌통들 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벌통 육아권의 온도와 소비수 간 상관관계는 충주벌통이 가장 높았고(80.4%), 외부 온도와 월동 봉구 상부의 온도 간 상관관계는 4종류 벌통 모두 높았다(76.8~87.1%). 벌통 중심부 육아권의 상대습도(45~60%)는 상대적으로 벌통 외부 습도(60~85%)에 비해 낮고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월동 봉구 상부의 상대습도 변화는 수원벌통이 가장 안정적이었다(65~75%). 벌통들 중에서 가장 높은 누적 무게 증가가 밀양과 충주벌통에서 보였고, 이들 벌통은 누적무게 변화와 소비수 간에도 높은 상관관계(65~67%)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에서 토종벌은 자신들의 봉군 유지를 위해 육아권의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을 보였지만, 개량 벌통의 규격에 따라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스발바드 서측에 위치하는 스피츠버겐 하부의 암석권맨틀의 분화시기를 규명하기 위하여, 두 개의 독립적인 방사성동위원소 시스템인 Lu-Hf과 Re-Os 시스템을 스피넬 페리도타이트(spinel peridotite)에 활용하였다. 전암에 대한 Re-Os 계통(Re-Os 에러크론, 알루미노크론, Re-결핍연대 등)은 연구지역의 페리도타이트가 대류하는 맨틀로부터 고기원생대/후기시생대에 분리되었음을 지시한다. 흥미롭게도 이런 연대는 페리도타이트내 단사휘석 결정들에 대하여 얻어진 Lu-Hf 에러크론 연대와 일치한다. 또한 시료 내에 지구화학적으로 기록된 현무암질 액의 결핍정도 역시 계통적으로 위의 연대를 지지한다. 위 연대는 스피츠버겐 서측부에 보고된 가장 오래된 지각의 연대와 일치한다. 따라서 연구지역의 암석권맨틀이 연약권으로부터 분리된 것은 접촉하고 있는 지각과 동시기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연구지역은 팔레오세 이래로 복잡한 지구조적 응력장 변화(압축에서 신장환경으로의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과 커플링된 암석권맨틀이 현존한다는 것은 연구지역내 응력장변화가 대규모의 암석권 디라미네이션(delamination)을 유발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북극권의 화산활동을 설명하기 위하여 북극권 상부맨틀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듀팔(DUPAL) 같은 부화된 물질의 성인으로 일부의 연구자들이 주장하여 온 디라미네이션된 암석권맨틀의 존재는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된다.
경상분지와 경기육괴 지역에서 획득된 총 7측점의 MT 자료를 이용하여 한반도의 광역적인 1차원 심부 전기비저항 구조를 조사하였다. 경상분지에 위치한 측점들은 주변 해양에 의한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반복적 텐서 벗겨내기 기법을 이용하여 해양효과를 보정하였다. 총 7측점에 대한 층서 구조 일차원 역산 결과는 천부지층, 상부지각, 하부 지각 및 상부 맨틀, 연약권으로 구분되는 4층 전기비저항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중 상부지각과 하부 지각의 경계, 즉 콘라드면은 전 측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상분지 지역은 깊이 약 17km, 경기육괴 지역은 약 12km부근에 콘라드면이 존재하였다. 또한 경상분지 지역 상부지각의 전기비저항은 경기육괴에 비해 5배정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연약권은 깊이 약 100km 이하에 존재하며, 200-300 ohm-m의 전기비저항을 갖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위장관계의 신경섬유종의 발생빈도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제1형 신경섬유종증의 15세 남자 환아에서 상부위장관 출혈로 발현한 위에 생기는 신경섬유종을 내시경 및 상부위장관 조영술을 통해 진단을 내리고, 수술적 제거를 시행하였던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한국서남해안에 위치한 해남만의 조수 퇴적층(체)에 관한 층서 설정이 제4기후기 (late Quaternary)의 시간범위로 가능하였다. 즉 현재의 해남만에 분포하고 있는 조간대층은 지난 중기와 후기 현세(middle to late Holocene)동안에 형성된 퇴적지층단위(depositional sequence unit)이며 이 지층단위는 선현세(late Pleistocene)조간대 퇴적지층단위 disconformity 의 부정합 관계로 피복하고 있다 본연구에서는 전자를 Unit I(8-10m 내외의 두께)이라 칭하고 후자를 Unit II(10m 내외의 두께)라고 구분 명명하였다, 그런데 Unit II는 암상(lithofacies)의 특징에 근거하여 상부(upper part)와 하부(lower part)로 나누어진다. 상 부는 약 3-4m 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황갈색을 분명히 나타내며 게 구멍 화석과 동토구 조(cryogenic structure)그리고 매우 높은 값의 전단응력을 나타낸다, 그러나 하부는 회색을 띄며 낮은 전단응력 값을 나타내 상부와 뚜렷이 구분된다 이러한 Unit II의 상부가 나타내 는 암상적 특징은 지난 간빙하기(Eemian interglacial time)에 형성된 오늘과 같은 조간대층 이 18,000년 전후의 최대 빙하기(last glacial maximum : LGM) 동안의 지배하에 노출되었 고 오랜동안 토양형성 과정이 풍화작용을 받은 증거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지층의 층 서학적 단위 설정과 부정합 (disconformity) 적인 경계의미는 우리나라 제4기 층서(late Quaternary stratigraphy)를 규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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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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