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연안의 한실포에서 인평포에 이르는 굴${\cdot}$홍합 양식장(Fig.1)을 중심으로 1975년 7월부터 1976년 9월까지 매월, 해수, 이토, 굴 및 담치에서 V.parahaemolyticus와 V. alginolyticus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해수, 이토, 굴 및 담치, 420개 시료에서 parahaemolyticus 51균주와 V. alginolyticus 160 균주를 분리하였다. 2. 월별분리율은 7월-9월에 가장 높았다. 3. 시료별 parahaemolyticus의 분리율은 이토$(28\%)$, 해수$(24\%)$, 담치$(5\%)$ 및 굴$(4.2\%)$의 순이였다. 4. 조사지점별 분리율은 station 1 과 5가 다른 조사지점에 비해 가장 높았다. 5. 분리된 211 균주의 형태적 생리적 생화학적성상은 전형적인 parahaemolyticus 및 V. alginolyticus와 및 일치하였다.
연구 해역의 양식 굴 폐사는 여름철을 지나 수온이 하강하기 시작하는 9월 초순에서 중순경부터 시작되었으며, 강진만 중앙부분 양식장의 경우 조사당시에도 상당수 굴의 폐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병리학적 조사 결과, 각 조사정점별 채집한 굴에서 비브리오 속 세균들이 검출되었으나, 이들 세균은 해수 중에 상존하는 종류로 알려저 있으며, 기생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강진만과 인근한 남해와 산청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기온(8${\sim}$9월)은 남해는 2005년에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산청은 전년비 $2{\sim}5^{\circ}C$ 높은 상태를 유지하였으며, 강수량은 강진만에 유입되는 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강댐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산청지방의 2005년 여름철(7${\sim}$9월) 일별 강수량은 집중호우의 특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굴 폐사가 발생한 9월의 강수량은 남해와 산청지방에서 전년과 평년비 $99.9{\sim}188.0mm$나 적은 양을 보였다. 해양환경측정망(St. 2, 강진만) 자료에 2005년 하계 수온이 2004년에 비해 $2^{\circ}C$, 2003년에 비해 $2.6^{\circ}C$ 높은 값을 보였으며, 양식 굴의 먹이생물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Ch1-a 농도는 2005년에는 대단히 낮은 값(2.15ug/L)을 보였으며, SS 농도도 낮은 값(4.6mg/L)을 보였다. 조사당시 수질환경은 양식 굴의 폐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조사정점 1(지족)의 저층에서 2.87mg/L의 낮은 용존산소가 관찰되었으며, 2005년 8월 15일 관찰된 강진만의 남-북방향 수직분포도 저층을 따라서 3mg/L이하의 빈산소 수괴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간 운영된 양식장에 휴지기가 주어졌을 때, 양식장 주변 퇴적 환경에서 나타나는 회복상태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남 통영의 수하식 굴양식장 일대에서 대형저서다모류 군집을 조사하였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년간 운영된 후 폐쇄된 양식장(FF), 양식장의 이동으로 새롭게 설치된 양식장(NF), NF와 인접한 비교대상의 굴양식장(CF), 그리고 양식시설이 없는 두 개의 대조지역(Con1, Con2) 등 5개 정점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출현종수와 서식밀도는 여름철에 감소하고 늦가을철 부터 증가하는 계절 변동을 보였으며, 양식장 정점들이 비양식장 정점들에 비해 높았다. 출현종의 상위우점종은 비양식장 정점에서는 Paraprionospio patiens, 양식장 정점에서는 Capitella capitata로 차이를 보였으나, 두 종 모두 유기물이 심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잠재적 유기물 오염지시종으로 조사지역 저서환경의 유기물 오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나타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FF가 Con1과 군집구조가 유사한 수준으로 변화하였지만 Con1 이상의 상태로 회복을 나타내지 않았다.
갯벌양식 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어장환경이 서로 상이한 해면 가두리 중간육성장에서 성장과 폐사를 비교하고 2012년 1월 갯벌 수평망식 본양성장에 이식하여 7월까지 조간대 노출시간 별 갯벌양식 굴의 순응 결과를 조사하였다. 해면 가두리 중간육성장의 경우 각 양식장간에 수온과 영양 염류를 제외한 환경요소가 뚜렷한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굴의 성장에 차이가 있었다. 해면 가두리 중간육성장의 수온은 원산도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염분은 세 지역 모두 안정적인 변화 양상을 보였으며 Chlorophyll-a 농도는 수온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갯벌지역의 수온은 해면지역에 비해 변화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면 가두리 중간육성장 갯벌 양식 굴의 성장은 원산도리, 창리, 파도리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이 감소하였다. 갯벌 수평망식 본양성장 갯벌양식 굴의 성장은 3시간, 1시간, 5시간 대기노출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수온이 $5^{\circ}C$ 이하로 내려간 1월에는 성장이 크게 낮아졌으나 폐사율의 뚜렷한 경향은 보이지 않았고, 수온이 올라가는 3월부터 성장률이 증가하였으나 월평균 수온의 변동폭이 높았던 4-6월에 폐사율이 급증하였다. 한편, 해면 가두리 중간육성장에서 수용한 참굴은 각장 대비 각고가 길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다시 갯벌 수평망식 본양성장에 이식 후 수용하면서 각고 대비 각장이 크게 성장하였다.
굴 양식장 수역에 있어서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기초생산력을 파악하기 위해 한산-거제만과 가막 양만을 대상으로 1년간 $^{14}C$ 법으로써 조사하였다. 한산-거제만의 경우, 일간기초생산력은 평균 $0.52gC/m^2/day(0.22{\~}1.02gC/m^2/day)$로 여름에 비교적 높고 겨울에 낮았다. 연간기초생산력은 $189gC/m^2/yr$로 추정되었다. 엽록소 a양은 평균 $1.70mg/m^3$로서 비교적 여름에 높았다. 가막양만의 경우, 일간기초생산력은 평균 $0.91gC/m^2/day\;(0.11{\~}3.61gC/m^2/day)$로 여름에 최고치 그리고 가을에 최저치를 보였다. 연간기초생산력은 $334gC/m^2/yr$로 추정되었다. 엽록소 a 양은 평균 $2.34mg/m^3$로서 여름에 최고치를 보였으며, 겨울에도 비 교적 높았다. 두 굴 양식장의 수면적을 고려하면, 식물플랑크톤에 의해 생산되는 탄소량은 한산-거제만이 9,450ton이고 가막양만이 37,000ton이었다. 본 조사수역의 기초생산력은 봄의 생산력 증가와 함께 여름에 높은 생산력을 보였다.
굴 양식장 및 주변해역에서 얻어진 SAR 자료의 반사강도 및 레이더 간섭위상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진폭영상에서는 매우 강한 역산란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이는 수평막대에 의한 이차산란(double bounce) 신호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굴 양식장 구조물은 IKONOS와 같은 고해상도 광학영상 외에는 관측 할 수 없으며, 이는 레이더 영상의 활용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연구지역에서 나타나는 SAR 진폭영상 화소값은 조위와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으며, 이보다는 파장, 편광, 관측방향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밴드 HH-편광 신호가 수평막대에 수직의 관측방향을 가질 때 가장 큰 반사강도를 나타낸다. 또한 JERS-1 SAR 영상을 이용하여 해수면에서 최초로 매우 높은 긴밀도를 유지하는 21개의 간섭도를 생성하였다. 이들 간섭도의 fringe 변화율은 일차적으로 altitude of ambiguity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이를 역함수를 이용하여 최적화된 모델로 위상을 제거한 후 얻어진 잔여간섭위상은 조위 변화와 선형의 관계를 보이며, 이는 SAR를 이용한 조위차 관측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직선 회귀식의 최소제곱근 오차는 11.7 cm로 정밀도가 아직 실제 활용 가능한 정도는 아니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다중편광 SAR 자료를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공동어장과 패류양식장에 서식하는 굴, 가리비, 반지락등 유용 조개류를 무차별 포식하는 불가사리는 패류양식 어민에게는 해적생물이라 불리우져,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포획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도 마을 어장의 주요수산물인 전복, 소라, 오분자기등의 자원보존을 위한 불가사리 제거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자원조성을 위한 종패 살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략)
해양의 유기물 합성의 95%를 담당하는 식물프랑크톤은 해양 먹이연쇄의 1차 생산자로서 이들을 여과 섭식하는 이매패류는 식물프랑크톤의 분포나 양에 따라 그 생산이 좌우된다. 그러나 이 식물프랑크톤의 분포는 동일한 해역이라도 영양염류, 수온, 태양광선의 세기와 해수면에 입사된 광선이 해수 중에서 소멸되는 정도 등에 따라 생선속도가 달라지므로 동일해역에서도 분포의 변이가 매우 심하다. 기초생산력의 차이는 굴 성육에 관계되므로 여과섭식성 이매패류 양식장의 생산성 평가의 기초자료로 이용되고 있다(배 등, 1978; 이 등, 1991). 이 연구는 북만의 기초생산력을 조사하여, 다른 해역과 비교하고 먹이생물의 생산능력에 의한 굴양식장 수용력을 검토하는 자료로 제공하였다.
참굴 개체군 역학모델은 양식장의 환경요인들과 생물학적인 요인들이 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Powell et al.(1992)과 Hofmann et al.(1992)등이 미국산 참굴인 Crassostrea viginica에 적용하면서 개발되었다. 이후 Kobayashi et al.(1997)가 일본산 참굴인 Crassostrea gigas에 적용시키면서 발전되어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현등(2001)이 가막만에서 참굴의 최적정수용량을 파악하기 위해 적용하면서 처음 시도되었다. (중략)
한산${\cdot}$거제만 굴 양식장에 관한 $1970\~1979$년까지 사이에 조사된 여러 가지 기존 자료와 1978년에 조사한 몇 가지 저질에 관한 조사자료를 토대로 한 굴양식장의 양식밀도에 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각 양성장에 있어 양성중인 굴밀도와 양성장 저이중에 함유되어 있는 COD, 페오파이틴의 양으로부터 구한 저이오염도간에는 상관이 있었다. 저이오염도 12를 한산${\cdot}$거제만의 한계치로 하여 평균 수심에 따른 단위면적당 굴 뭉치 수(C)와 저이오염도 (M)간의 회선직선식은 뗏목식의 경우 M=2.7341+1.8945C, 로우프식의 경우 M=6.4565+1.0988C에 적용하여 추정된 적정 양식밀도는 수하연수로 $m^2$당 뗏목식 0.12연, 로우프식 0.25연이었다. 2. $1970\~1978$년간의 양식결과에서 뗏목당 수하연수가 $350\~558$연 사이에서는 수하연수가 많을 수록 뗏목당 생산량은 많았고, 뗏목 1태가 점유한 수면적이 $1,000\~6,000m^2$까지는 태당 점유면적의 증가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하였다. 뗏목당수하연수$(S_R)$와 뗏목당 생산량$(P_R)$ 관계식인 $P_R=-1.1272+0.009823S_R$와 뗏목 점유 면적$(D_R)$과 수하연당 생산량$(A_R)$의 관계식인 $A_R=4.7254+0.000604D_R$에 출하중심시기의 뗏목당 생산량 3.2t을 대입하여 구한 적정 양식밀도는 $m^2$당 약 0.11 연이다. 3. 단위면적당 수하연수(S)와 수하연당 생산량 (P/S)의 관계식인 $\frac{P}{S}=11.7213-44.2472S$에서 단위 면적당 수하연수가 많을수록 수하연당 생산량은 직선적으로 감소하였고, 이 식의 변형인 포물선식인 $P=11.7213\;S-44.2472S^2$에 의하면 수하연당 생산량은 $m^2$당 0.13연 수준에 달하기 까지는 증가하고 이 수준을 넘으면 오히려 감소한다. 이때 기대되는 최대 생산량은 약 5,600t으로 추정된다. 4. 양식밀도와 저이오염도, 뗏목당 수하연수와 뗏목당 점유면적에 따른 생산량 및 수하연 밀도와 연당 생산량의 3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를 종합하건데, 한산${\cdot}$거제만 굴 양식장에 있어, 적정 양식밀도는 수하연수로 $m^2$당, 뗏목식에서 $0.11\~0.13$연, 로우프식에서 0.25연으로 추정된다. 5. 현재 한산${\cdot}$거제만의 굴 양식밀도는 수하연수로 $m^2$당, 뗏목식에서 0.24연, 로우프식에서 0.28연으로서 적정 양식밀도의 한계치를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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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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