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6월 24일에 공표된 신BIS 자기자본규제제도에 의거 회원국 은행들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모든 은행이 신BIS기준을 도입및 적용할 예정이다. 신BIS협약은 운영리스크(부적절한 내부절차, 직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리스크를 측정하여 은행의 소요 자기자본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은행의 조직환경 변수들이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들이 또한 내부통제절차의 상시 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국내 소재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함으로써 은행들이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은행자산의 건전성에 기여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모형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조직환경이 내부통제유효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조직몰입도나 집단응집력과 같은 조직유효성을 매개로 하여 내부통제유효성에 더욱더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은행내 중간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개별조직 구성원들의 행동양식이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양질의 리더십, 조직문화 그리고 분위기 등 조직환경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훈련 및 소양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유전자은행은 1971년 당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의 생물공학부 응용미생물 연구실의 소규모의 미생물 콜렉션으로부터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1985년 이것을 모체로하여 현재의 유전자은행 사업이 정부로 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원 유전공학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유전자은행(KCTC)는 생명공학 발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표준 미생물균주, 동식물세포주, Gene library등의 배양생물및 관련되는 제반정보 등을 수집, 보존, 분양하기 위한 사업과 특허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뱅크 시스템의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자 수가 6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시대와 맞물려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자매체를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거래가 창구거래보다 높은 상황이며, 전자금융거래 이용도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이면에는, 전자금융의 보안 허점을 노린 해킹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05년 5월 인터넷 뱅킹 사고를 시작으로, 2007년 1월 대형 은행 고객정보 대량 유출 피싱 사건, 2007년 2월 공인인증서 유출로 인한 은행 불법 인출 사건 등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금융보안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이러한 보안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자금융거래 안전성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였고, 이의 일환으로 기존 보안카드보다 보안성이 높은 OTP 기기를 개인고객에게도 도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반 전자금융 서비스 고객에게도 확대되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OTP 기기의 기술 현황 및 국내 금융권 OTP 도입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중국조혈모세포은행(CMDP)은 1992년 창립 이후 중국 홍십자회의 관리 하에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기증희망자들의 모집, HLA(조직적합성항원형) 데이터입력, 예비검색, 이식등의 일을하고있다. 전문병원과 HLA검사연구실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진 위원회는 중국조혈모세포은행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조혈모세포은행의 예산은 주로 국영자선복권의 기금과 사회적인 도움으로 이뤄진다. 중국조혈모세포은행은 경영팀, 기증자업무팀, 과학기술팀, 교육팀 등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있다. 2007년 1월말 기준 전국에 30개의 기증희망자등록지부와 25개의 HLA검사실 및 정도 관리 검사실을 가지고 있고, 50만 명 이상의 기증희망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1996년 국내 최초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후 583건의 이식을 하였다.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전산망사업은 금융기관의 급속한 전산화를 가져와 국민편의 확대는 물론 국제경쟁력 확보, 지급결제업무의 개선, 정책수립자료의 신속한 제공 등 많은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러한 금융전산망 사업은 그러나 은행.증권.보험.투자금융 등 각 업계별 전산화 뿐만 아니라 이들 전 금융기관이 공동참여하는 단일 전산망 구축문제, 그리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금융기관공동 전산망 가입 압력 등 대내외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산적한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 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금융전산망 전담사업자로 지정된 금융결제원의 도움을 받아 금융전산망사업중 주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은행공동전산망의 종류와 내용, 추진현황, 향후전망과 과제 등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본 논문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워크아웃으로 지정된 44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주거래은행의 부실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회생가능성 뿐만 아니라 은행경영자의 대리문제 유인에 따라 실행되었을 가능성을 실증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출자전환이 이루어진 기업들은 대개 기업규모가 크면서 주거래은행의 건전성이 양호하지 못한 경우에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구조조정 성과 역시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자전환 결정요인에 관한 로짓분석에서 부실규모가 크고 거래은행의 건전성이 불량할수록 출자전환의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조정의 성패결정요인에 관한 분석결과에서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구조조정시 실패할 가능성이 컸지만, 은행건전성이 우량할수록 부실기업의 회생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전환여부와 은행건정성에 따른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성과개선에 대한 분석결과에서도, 우량은행이 주도한 구조조정의 경우에는 출자전환한 기업의 사후성과개선이 두드러진 반면, 부실은행이 주도한 경우에는 정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1998년 이후 진행된 국내부실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부실은행 경영자가 경제적 요인이 아닌 대리적 동기에 의해 출자전환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는 구조조정 당시에는 출자전환기업의 재무상황이 열악하지만 구조조정 이후에는 성과가 좋아진다는 James(1995)의 주장과 국내출자전환기업의 사후성과가 더욱 악화된다는 박경서 외 2인(2002)의 주장간 차이의 원인이 주로 부실은행 경영자에 의한 대리 문제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기업체의 경우 지식의 창출, 공유, 활용이 조직의 전 부서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실 정보시스템 또는 지식관리시스템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수동적으로 수집되는 정보, 지식만으로는 이용자의 요구를 제대로 만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이 활성화 되어 있는 은행 환경에서 은행의 일반 업무 및 조사를 지원해 주는 지식, 정보, 문서 등의 암묵적 지식과 형식적 지식을 수집, 공유, 활용할 수 있는 온톨로지 기반 지식 리포지토리 모형을 구현해 보았다. 국내 일반 은행 환경에 맞는 모형을 제안하기 위해서 은행의 지식 관리의 현황, 문제점 및 개선점 등을 네 개의 일반 은행의 각 지식관리자와 자료실 사서 그리고 30명의 은행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과 설문지 조사를 통해서 파악한 후, 이러한 조사 결과를 기초로 하여 모형을 구현하였다.
본 연구는 은행과 보험 간의 겸업이 은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분석하고 있다. 실증분석은 국내 모든 은행과 보험회사의 2000년부터 2004년까지의 5개년 자료를 가지고 Z-score 및 복합함수형태 (composite functional form) 모형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안정성 분석결과는, 은행이 보험업을 겸영할 경우 겸업비중이 확대될수록 안전성은 저하됨을 보여주고 있다. 효율성 분석에서는, 전체 은행의 경우 은행이 보험업무의 겸업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비용효율성은 감소하지만, 수익효율성은 증가하며, 결과적으로 이익효율성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신뢰 수준과 신뢰 결정요인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뢰에 관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신뢰를 높이는 결정요인으로 금융거래 비용의 합리성, 금융이용의 편리성 그리고 금융 보안성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요인이 작동해 쌓여진 소비자 신뢰는 추후 금융거래의 지속과 타인 추천 등 관계몰입으로 이어짐을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금융소비자 신뢰를 효율적으로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일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국내 금융소비자의 신뢰 수준을 토대로 연령대별 신뢰도 차이에 대해 다단 비교를 통해 실증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국내 금융시장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착근할 수 있는 토대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구축하고, 연령대별로 소비자 신뢰 구축 전략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려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이 연구에서는 연령대별로 금융소비자 그룹을 2030세대 그룹과 4050세대 그룹으로 분리하여 이 두 그룹의 신뢰감을 결정하는 요인을 탐색하고, 두 그룹의 차이를 다집단 분석방법을 통해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전 연령층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 신뢰는 편리성, 보안성 그리고 금융 거래 비용의 합리성이 결정요인으로 작용함을 보았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과연 신뢰 결정요인이 영향력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3개의 신뢰 결정요인 중 비용의 합리성 요인이 젊은 층과 중장년층 간 신뢰 수준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소비자 신뢰는 추후 관계몰입으로 역시 강하게 연결됨도 재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될 인터넷전문은행이 지속성장하기 위해 소비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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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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