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박물관 도서관 아카이브의 대표적 협력기구인 영국 MLA의 조직적 특성과 활동을 분석했다. 특히, 문화유산기구의 활동과 사회적 통합이라는 정부정책의 연관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더불어 국가차원의 문화협력기구 설립이 아카이브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MLA 사례는 미미한 단계인 국내 문화유산기구 간 협력모색을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리라 기대한다.
이 연구는 2008년에서 2012년까지 5년간의 SCI 논문분석을 통해 국내 외 10개 해양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연구협력관계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전체 논문수는 SIO, WHOI, NOC가 많았고, 논문생산의 성장속도를 분석한 결과, NFRDI, KIOST, IOCAS, JAMSTEC과 같이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구자 1인당 논문수는 WHOI, SIO, NOC이 대체로 높았고, 연구개발비 10억원 당 논문수는 IOCAS, NOC, GEOMAR, SIO 순으로 나타났다. 논문 피인용지수(CPP)는 WHOI, SIO, NOC, GEOMAR, JAMSTEC, IFREMER 등 대체로 북미권과 유럽권이 높았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높았다. 논문당 투고학술지 영향력지수(IF)는 IFREMER, KIOST, JAMSTEC이 대체로 상승하고 있고, 타 기관의 경우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기관별 국가 간 연구협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권의 연구협력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고, 유럽권이 대체로 개방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유럽권과 아시아권의 경우 연구협력국가가 많을수록, 투고논문의 질적 수준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분야 도서관 중 의과대학도서관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의과대학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1) 독립 홈페이지 여부, 2) 서비스대상, 3) 장서, 4) 분류체계, 5) 인력, 6) 시설(면적, 열람석 수), 7) 기자재(pc, 프린트, 복사기 등), 8) 서비스로 구분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의학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 첫째, 의과대학도서관의 장서, 규모, 사서 등에 대한 기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의과대학도서관 간의 협력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의과대학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 사서의 전문화 교육, 운영 가이드라인 개발, 도서관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국가차원에서 또는 의학도서관협회 차원에서 의학도서관의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국내 독도도서관의 운영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국회도서관 독도자료실, 동북아 역사자료실,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KMI 독도 해양영토연구센터, KIOST 해양과학도서관 5개 기관을 대상으로 담당자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독도자료실(코너)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단 2곳이며, 대부분 1인의 사서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료수집은 비정기적인 기증과 구입에 의존하고 있고 성문화된 장서개발정책은 부재하였다. 독도자료실의 운영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자료확충을 위한 국가정책지원, 독도자료 통합포털시스템 구축, 독도유관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대만의 공공도서관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1901년 대만문고를 일본 거류민이 설립함으로써 시작된 대만 공공도서관의 역사는 대만총독부도서관 설립으로 본격화되었다. 광복과 중화민국 정부의 대만천도 이후 침체를 겪다가 1979년 '문화건설계획' 이후 양적으로 늘어나고, 1987년 계엄령 해제로 출판물이 증가하면서 질적으로도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급격히 발전한 대만 공공도서관의 현황을 통해 공립공공 도서관이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 국가도서관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도서관 관장이 도서관전문가라는 점, 현장에서의 연구가 활발하다는 점, 도서관의 독서진흥활동이 성인독자, 노인독자 등 연령대를 폭넓게하여 이루어진다는 점, 도서관간의 상호협력, 녹색도서관건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 경제·금융전문도서관을 대표하는 한국은행 도서관의 전반적인 운영현황 분석과 이용자 만족도 및 수요를 조사하고, 더불어 국내외 주요 도서관의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사례 조사하여 향후 경제·금융전문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도서관 외부환경 변화 사례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향후 과제로 미래지향적 최첨단 도서관으로의 강화에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일부 도서관 서비스의 로봇화, 시대상을 반영한 비대면 서비스 대응공간 등을, 경제금융인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도입, 이용자 맞춤형 시스템 강화, SNS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제시하였다. 국내외 경제·금융 도서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 유지 및 확대, 공유체계를 통한 국가 지식정보 망라적 수집 등을, 마지막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보서비스를 위해 특성화 장서 개발, 온라인을 활용한 참고 및 연구지원 서비스 확대, 발간물 원문 DB 구축 및 제공을 제안하였다.
국가종합목록은 한 국가내 모든 도서관의 서지 및 소재정보를 제공하여 도서관간 자료의 공동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하부구조로 최근 여러 나라에서는 정보검색 표준인 Z39.50 프로토콜을 응용한 국가종합목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공공, 대학, 전문도서관 등 관종별 종합목록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각기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내 현실여건에서는 이미 개별적으로 구축된 종합목록 데이터베이스들을 통합하는 방식보다는 Z39.50 프로토콜을 이용한 분산 검색으로 논리적 가상 국가종합목록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물리적 통합 형태인 중앙화 방식과 Z39.50 프로토콜을 통한 분산화 방식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을 국가종합목록 구축 방안으로 제안하고 구체적으로 국가종합목록 구축의 노드가 되는 국가서지기관과 종합목록 운영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제안한다.
국가적 책무를 부여받은 국회와 그 소속 기관들이 맡은 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산, 접수, 관리하는 지식정보자원들은 우리의 역사이자 민주주의의 증거로서 큰 가치를 지니며, 이에 대한 관리 및 보존활동은 국가적 과업이다. 그러나 국회 지식정보자원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헌정기념관 등의 모습은 그 막중한 책무에 부합하고 있지 못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국회 문화유산과 지식정보를 공히 다루는 세 기관들의 통합적 발전 전략으로서 '국회 라키비움' 수립에 대한 필요충분조건을 분석하고 그 전망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협력정책의 필요성, 절차, 성공요인에 대한 다양한 문헌을 살피고, 협력 사례들을 그 수준과 지리적 범주를 기준으로 유형화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회 기억기관의 연혁과 협력의 장애요인을 논의하고, 통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결론에 갈음하여, 국회 기억기관 간의 비전 공유와 신뢰구축 활동으로부터 국회 라키비움의 내용적 완성에 이르는 단계적 전략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도서관관련 공약을 제시하였는지, 제시하였다면 어떤 공약을 제시하였는지 그리고 광역단체장 후보자들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 간에 공약 내용에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출발점은 지방정부차원에서 도서관관련 문제를 정책의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기대하며, 지방선거에서 도서관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있다. 도서관관련 문제의 경우, 국가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있지만 자치단체장들이 관심과 의지를 갖고 다가설 경우 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연구는 2010년 6.2일 실시된 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서관관련 공약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후보자들의 도서관관련 공약은 도서관인프라 구축에 관한 공약이 압도적이었으며, 다음으로 학교도서관 개방 혹은 서로 다른 관종간의 도서관 서비스 협력 제안, 책 읽는 도시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독서진흥시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서구입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장서확충 및 도서관 조직 및 인력의 확충을 통한 도서관 발전 등을 제안한 공약은 매우 미흡하였다.
도서관의 기능은 단순히 문화유산의 보고 및 문화발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학습과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종합적 기능을 포괄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과거의 교육부와는 달리 인적자원과 지적자원을 종합 개발$\cdot$관리하는 법적인 기반과 리더쉽을 확보하고 있다. 도서관이 인적자원개발과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발전하려면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인적자원부로 도서관정책을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도서관업무를 직접 관장함으로써 체계적인 도서관정책 집행이 가능하며, 도서관 간 협력이 용이할 뿐 아니라. 국가 및 지역 인적자원개발 정책과 연계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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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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