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령의 암컷 사냥개가 사냥 중 안면부 총상에 의한 구비강 개통으로 내원하였다. 협측피판 및 경구개 점막골막피판술을 이용하여 구개부의 창상성 구비강 개통에 대한 재건술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수술부위의 보호를 위해 인상 과정을 통해 정교하게 제작된 아크릴 부목을 적용함으로써 비교적 큰 결손부를 성공적으로 치유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아무런 냄새나 색깔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에 만져지지도 않는 전기. 마치 충직한 하인처럼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부름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흔하고 가까이 있어 누구도 큰 관심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기가 이만큼 되기까지 눈물과 웃음 맺힌 사연들이 구비구비 얽혀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내는 컨텐츠, 즉 UCC (user created contents, 이하 UCC)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 UCC란 기존의 온라인 컨텐츠 제공업자와 달리 일반 사용자에 의해 만들어져 게시판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온라인 상에 존재하였다. 그런데 UCC 가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컨텐츠를 만들어 개제하는 것이 용이하도록 변화된 환경의 조성 및 컨텐츠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는 저작도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측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통로가 확대되었고, 사업자 측면에서는 보다 컨텐츠를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 본 연구는 구비문학의 이론을 통하여 UCC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탐색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비 문학은 텍스트를 향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이야기로서 그 생산 환경의 매커니즘과 텍스트의 발전 양상이 UCC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분석과 이론적 모형의 수립 과정 전반에 있어 구비 문학의 이론과 접근 방법을 사용하였다. UCC가 매우 활발하게 생산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 해당하는 커뮤니티의 특성, 사용자들 간의 관계, 사용자 정책 등 차이가 있는 세 온라인 커뮤니티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의 포스트와 댓글을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집하고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선정하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 인터뷰 데이터는 근거이론은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UCC 확산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 속에서 이를 구비 문학의 이론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성격이 다른 세 개의 사이트에서의 UCC를 비교함으로써 UCC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 설계의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는 실용적 의의를 가진다.
스포츠의 세계는 곧잘 인생으로 바유되곤 한다. 승리와 패배가 엇갈리는 구비구비 길목마다 환호와 눈물이 넘친다. 승부세계에 담긴 평범하지 않은 사연은 숱한 인생철학을 들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작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만큼 스포츠도서에 쏟는 관심은 빈약하기만 하다. 최근들어 다채롭게 나오기 시작한 각종 스포츠도서를 스포츠 평론가, 체육계 인사 10인이 추천했다. 이 책들을 통해 스포츠의 한없는 매력에 한껏 빠져들어 본다.
예취빈도와 액상구비의 시용수준에 대한 Reed canarygrass의 반응을 조사하여, 잠재생산성의 증대를 위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적정 예취빈도와 액상구비의 시용수준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예취빈도별 연간 건물수량에 대한 예취번초의 상대수량은 3회 예취구에서 2번초, 4회 예취구에서 3번초 및 5회 예취구에서는 4번초에서 다른 예취번초에 비해 가장 높은 상대수량을 나타내었다. 무시용구의 연간 건물수량은 예취빈도에 따라 6.4~7.5 ton/ha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3회 예취구에서 가장 많은 연간 건물수량을 나타내었다. 액상구비의 시용수준이 증가됨에 따라서 연간 건물수량은 증가되었다. 즉, 3회 예취구에서는 연간 180 kg, 4회 예취구에서는 연간 120 kg 및 5회 예취구에서는 연간 300 kg로 증시하였을 때, 무시용구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건물수량을 나타내었다. 액상구비의 건물생산효율 (kg DM/kg N)은 3회 예취구의 120 kg/ha/cut, 4회 예취구의 30 kg/ha/cut 및 5회 예취구의 90 kg/ha/cut에서 각각 16.8, 25.4 및 10.4 kg 의 가장 높은 건물을 생산하였고, 시용시기에 따른 건물생산효율은 3회 예취구에서 1번초, 4회와 5회 예취구에서는 2번초에서 가장 높았다. 경제적 액상구비의 질소시용수준은 3회 예취구에서 462.7~525.3 kg/ha, 4회 예취구에서 353.1~423.2 kg/ha 그리고 5회 예취구에서 380.1~424.4 kg/ha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현대 이야기 현장에 살아 숨 쉬는 언어 민속은 옛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의 체험을 이야기하는 개인서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서사는 구비문학 내의 여러 장르들처럼 창조의 충동으로부터 발생하기보다는 전달과 재창조의 충동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옛이야기에 비해 개인서사와 같은 체험에 대한 이야기의 경우 구연을 담당하는 이야기 화자 개인의 성향이 더해져서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체험을 어림잡아 재단하고, 추억을 주먹구구식으로 재해석'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구비문학을 구비문학이게끔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문제는 구연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포착되는 이러한 유의미한 요소들을 어떻게 다룰지이다. 본 논문의 주요 방법론인 텍스트 언어학은 이러한 구비문학의 즉흥적인 요소들을 포착해 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개인서사에 대한 텍스트 언어학적 분석은 현장의 분위기, 화자의 실수, 이야기 내용의 모순, 청중의 반응 등 그동안 구비문학 연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구술적 특성들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논의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말'이라는 일회성, '어림셈'이라는 현장성, '대중의 지혜'라는 적층성을 기반으로 하는 구비문학의 구술시학을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나아가 공동체 문화에서 개개인의 언어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체험 이야기하기 연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시험은 농산물의 수입자유화 추세로 들어가고 있는 유휴 경작지에 조사료 자원확보와 날로 심각하게 증가되는 가축분뇨를 유기질 비료로서 재활용하여 환경보전을 목적으로 유휴 논 토양에 조성된 리드카나리그라스의 초지에 액상구비를 시용하여 연 평균 건물수량과 계절적 분포 및 적정 액상구비의 시용수준을 추정코자 실시되었다. 2. 3개의 예취빈도(연간3, 4및 5회 예취)조건에서 연 평균 건물수량은 ha당 8.9~10.9톤을 기록하였는데 3회 예취 이용시에 가장 높은 건물수량을 나타내었다. 2. 액상구비의 시용은 연간 ha당 300~360kg의 질소수준 이상에서 전혀 비료를 시용하지 않았던 대조구보다 유의한 연 평균 건물수량의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3. 연간 3회와 4회 예취 이용한 시험구에서는 액상구비의 시용수준 주 제 1단계(3회 예취구: 90kg N/ha, 4회 예취구: 120kg N/ha/년)에서 이전 수준인 무비구보다 ha당 연간 각각 1.23톤과 2.34톤의 가장 높은 건물수량의 증가를 기록하였고, 5회 예취구에서는 2단계의 액상구비 수준 (300kg N/ha/년)에서 이전 수준(150kg N/ha)보다 2.11톤의 연간 건물 수량의 증가를 초래하였는데, 이들의 질소효율은 각 예취조건 하에서 각각 kg질소당 13.7, 19.4 및 14.1kg의 건물 수량에 해당되었다. 4. 연 건물수량의 계절적 분포는 3회 예취구에서 2번초, 4회 예취구의 3번초 및 5회 예취구의 3번초에 각각 전체의 42.37 및 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5. 본 시험조건에서는 5회 예취구에서만 생장곡선이 결정계수 $r^2$=0.9993으로 시그마 형태에 가장 근접하였는데, 이를 이용하면 최고 한계수량은 액상구비의 형태로 연간 ha당 250kg의 질소수준에서 도달하고 경제적 액상구비의 이용수준은 371.0~402.2kg의 질소였으며, 최대수량은 연간 ha당 489.3kg의 액상구비 시용시 얻을 수 있었다.
나팔수선 킹알프레드의 화경배양에서 얻은 대량의 소자구를 비대시키기에 적합한 호르몬 농도, 저온처리기간, 저온 처리 후 구비대에 적합한 호르몬 농도를 구명코자 하였다. 분화된 식물체의 구비대 및 생육은 BA 2.5mg/L에 NAA 2.5mg/L이 첨가된 MS배지에서 높았다. 자구비대를 위한 저온처리 기간은 8주간이 좋았으며 저온처리후 배양은 NAA 1mg/L가 첨가된 배지가 구비대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본 실험은 유휴 논토양에 톨페스큐를 재배하였을 때, 액상구비를 물로 희석하거나 희석하지 않고 시기를 다르게 시용하여 계절별 및 연간 건물수량과 사료가치를 조사하고 화학비료 시비에 따른 건물수량과 사료가치도 비교하여 액상구비의 적정 시용 시기와 희석수준을 결정하고자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액상구비를 물로 희석하거나 희석하지 않고 시용하였을 때 연간 건물수량이 ha당 각각 $5.50{\sim}7.71$톤(평균 6.43ton DM/ha)과 $5.84{\sim}7.38$톤(평균 6.56ton DM/ha)으로 무시비구의 ha당 3.82톤 보다 유의하게 높은 건물수량을 나타내었는데(Table 2, p<0.05), 이러한 경향은 봄철에 시용한 구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2. 인산과 칼리 시용구와 인산과 칼리 및 질소를 시용한 구에서는 각각 연간 건물수량이ha당 6.12톤과 10.13톤으로 무시비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그러나 인산과 칼리 시용구의 연간 건물수량은 액상구비 시용구의 평균 연간 건물수량보다도 낮았다. 3. 화학비료구에서 무기태 질소의 건물생산효율은 연평균 26.7kg DM/kg N이었으며, 예취 시기별로 보면 2번초>1번초>3번초 순으로 낮아졌지만 액상구비 질소의 연간 건물생산효율은 무 희석구와 희석구가 각각 18.3과 17.4kg DM/kg N를 나타내었고 2번초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무기태 질소 대비 액상구비 질소의 건물생산효율은 무희석구와 희석구가 각각 68.5와 65.2%에 도달하였다. 4. 톨페스큐의 연간 평균 조단백질 함량은 무시비구가 11.5%로 화학비료구보다도 유의하게 높았으나 액상구비 희석 시용구($12.4{\sim}12.6%$)보다는 유의하게 낮았다(p<.0.05). 한편 톨페스큐의 연 평균 NDF와 ADF 함량은 무시비구(각각 64.1과 37.2%)가 모든 처리구보다 유의하게 낮았지만, 무시비구의 RFV(87.0)는 모든 처리구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5. 액상구비 시용과 희석시용으로 톨페스큐의 연간 조단백질 수량과 가소화 양분수량은 무시비구 및 인산과 칼리를 시용한 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는데(p<0.05), 이러한 경향은 이른 봄에 액상구비를 시용한 구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서울 태종 헌릉 신도비는 조선시대 제3대 임금인 태종 이방원의 생애와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1424년(세종 4년)에 세운 것이다. 신도비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병화(兵禍)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보수하지 못하여 1695년(숙종 21년)에 구비 옆에 신비를 조성하여 제작시기를 달리하는 2개의 신도비가 위치하고 있다. 구비는 담회색의 중립질 흑운모화강암(귀부)과 유백색의 결정질석회암(비신, 이수)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비의 귀부는 괴상 탈락이 심각하여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비신에는 균열이 수직상으로 발달하고 표면에 박리박락으로 인해 일부 비문의 확인이 어려운 상태이다. 비파괴 기법을 이용한 전체적인 훼손율을 살펴볼 때, 정면이 88.0%, 후면이 37.9%로 정면에서 높은 훼손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비신의 경우 물리적 훼손과 표면변색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상태로 비신의 정면 하부에 훼손이 심각하다. 구비의 우측에 재건된 신비는 구비와 동일한 암석 구성을 확인하였으며 두 비석을 대상으로 초음파속도를 이용하여 풍화도지수를 산출한 결과, 구비의 귀부는 0.10, 비신은 0.74로 산출되었다. 이는 임재왜란 시 화재로 인한 열 충격 및 타격으로 의한 물리적 충격으로 급격히 열화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보호각 없이 방치되어 자연풍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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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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