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구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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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유역분지인 영주-봉화 분지 화강암 구릉대의 풍화 특색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Granitic Grus in Naesung Stream Drainage, Yeongju-Bonghwa Basin, Korean Peninsula)

  • 김영래;기근도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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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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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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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은 '모래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역분지인 영주-봉화 분지로부터 사질 물질의 공급이 많은 하천이다. 일반적으로 풍화물질로서의 모래는 화강암 구릉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내성천으로의 모래 공급이 활발하다는 것은 영주-봉화 분지의 화강암 구릉대가 현재도 활발히 해체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CIA분석(A-CN-K와 A-CNK-FM 삼각도)을 통해 나타난 영주-봉화분지의 화강암 구릉대 풍화층은 칼륨을 비롯한 철분, 망간은 물론 화학적 풍화에 매우 약한 것으로 알려진 칼슘과 나트륨의 풍화마저 기반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칼륨의 풍화는 미약해도 칼슘과 나트륨의 손실이 약간은 진전된 정읍, 논산, 남원과 같은 일반적인 화강암 구릉대에 비해서도 화학적 풍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영주-봉화 분지의 화강암 구릉대는 입상붕괴에 의해 풍화층이 형성된 이후 화학적 풍화는 거의 정지 상태에서 모래질로 이루어진 구릉대 풍화층이 제거되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동 금계천 유역의 지형과 생태 환경 (Morphology and Ecological Milieu of Keum-gae River basin in Andong Province)

  • 기근도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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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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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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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생태지리학적 관점에서 금계천 유역의 기후·지형·수리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은 내륙지역의 소우지에 속한다. 또한, 연구지역 배후에는 생태댐 효과가 높은 흙산이 분포하지만, 분지 내부의 구릉대에는 투수율이 높은 화강암 풍화층이 발달해 있다. 이에 따라 타 유역의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수질 오염도가 높으며, 유량 변동이 심한 편이다. 따라서 연구지역의 안정적 생태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오염 발생원인 제거, 하천 관리, 마을 숲 조성, 우수 저류소 설치, 논이나 습지 보호 등의 인위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반도 남서부 나주 일대 화강암 구릉대의 적색화와 화학적 풍화 경향 (Chemical Weathering Trend and Rubefaction of Granitic Hills in Naju, Southern Korea)

  • 김영래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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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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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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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나주 일대에는 화강암 구릉대가 대표적인 지형경관이며, 대부분은 적색의 풍화층(토양)으로 일반화되어 있다. 나주 구릉대의 적색풍화층을 화학적 풍화지수(CIA)를 통해 분석해본 결과, CaO, $Na_2O$, $K_2O$는 일반적인 화강암 풍화층에 비해 강하게 용탈된 상태이지만, 스페인의 Guadalquivir 분지의 카오리나이트 풍화층과 비교해 볼 때, $K_2O$의 용탈이 아직은 많이 미약한 상태이다. 화학적 풍화강도와 적색화의 상관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A-CNK-FM 도식을 통해 두 지역을 비교해 본 결과, 화학적 풍화강도가 미약한 나주 구릉대의 적색풍화층이 스페인의 카오리나이트 풍화층보다 더 높은 유색광물의 함량을 보였다. 이를 통해, 풍화층과 같은 소규모 측면에서는 실제적인 화학적 풍화강도와 적색화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수원 분지의 지형 환경 (Geomorphological Environment of Suwon Basin)

  • 기근도;이상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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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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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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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수원 분지의 지형 환경은 북부와 동부 편마암 지대에 발달한 배후산지(광교산) 및 서부와 남부의 화강암 산지(칠보산 등), 그리고 화강암이 차별 침식된 분지로 구성되어 있다. 분지 내부는 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등을 끼고 발달한 범람원과 이 하천들 간의 분수계를 이루는 저기복 구릉 등이 복합되어 있으며, 이 하천들이 합류하는 곳에 이르면 하천 주변이 비교적 넓은 범람원을 이루고 있다. 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둥이 화강암 풍화층을 차별 침식하여 만든 낮은 구릉대와 범람원은 수원의 시가지가 화산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면, 편마암 산지는 물공급 및 공기정화 둥의 생태댐 효과가 탁월한 배후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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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서부 영암의 화강암 구릉대 적색토의 화학적 풍화 특색 (Chemical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Red Saprolites at Granitic Hills in Yeongam, Southwestern Korea)

  • 김영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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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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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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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영암 일대의 화강암 구릉대에는 적색의 지표피복물들이 일반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고온다습한 고기후의 산물로써 성대토 개념으로 간주되어 왔다. CIA와 A-CN-K, A-CNK-FM 도식을 이용하여 이들 적색의 풍화층이 지니는 화학적 풍화 특색을 살펴본 결과, 모암에서 사장석이 완전 풍화에 준하는 수준의 강한 화학적 풍화가 일어남으로써 사질의 풍화층이 형성되었고, 풍화층이 형성된 이후로는 칼륨 장석의 용탈에 의해 풍화층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일라이트와 같은 일차 광물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라테라이트 단면에서 나타나는 카올리나이트와 같은 2차 광물로의 화학적 풍화는 진전되지 못한 상태이다. 화학적 풍화의 결과로서 알칼리 성분들은 용탈에 의해 함량이 낮아진 상태이지만, 철분과 마그네슘 같은 유색 광물들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용탈이 발생하여 풍화층의 적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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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의 화강암 구릉대 지표피복물의 풍화 특색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Granitic Regolith in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 김영래;기근도;양재혁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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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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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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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남부에는 적색의 지표피복물이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교육에서는 라테라이트성 적색토로 규정해 왔다. 줄포, 나주, 영암에 분포하는 화강암 구릉대의 적색화된 풍화층을 대상으로 CIA(화학적풍화지수)와 A-CNK 삼각도를 이용하여 분석해 본 결과, 칼슘과 나트륨의 용탈은 매우 강하게 진전되어 있지만 칼륨의 용탈이 미약한 상태이다. 스페인의 카올리나이트층과 카메룬의 라테라이트토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한반도 남서부 지역의 풍화물은 백운모와 일라이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면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상대적 함량이 증가하는 철분은 지표피복물 적색화의 주요 요인이지만, 라테라이트토가 강한 화학적 풍화로 인한 잔적물인 철분에 의한 적색화라면, 연구지역의 적색화는 철분의 함량과 화학적 풍화 강도 모두 그에 못 미친다. 따라서 한반도 남부 지역에 나타나는 적색의 지표피복물들을 성대적 개념의 라테라이트성 적색토로 규정하기에는 현재의 연구가 많이 부족하며, 추후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

철원군 승일교 인근의 화강암 지형 경관 (Granite Landforms in the Vicinity of Seungil-gyo Bridge at Cheorwon, Central Korea)

  • 이민부;한주엽;김창환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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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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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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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강원도 철원군 명성산 화강암과 현무암 용암대지 사이의 접촉대인 한탄강 승일교 인근 지역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화강암 하천 침식 및 퇴적 지형과 풍화 지형 분석을 다루고 있다. 주요 화강암 지형으로서는 심층풍화된 구릉, 면상침식지형, 고지형면 및 고토양, 하천작용과 관련된 미지형으로 돌개구멍과 그루브, 램 파트형의 암괴, 사주와 사력퇴, 그리고 구하상 등이 있다. 그리고 풍화가 덜 진전된 구릉의 일부로 하천의 측방이동을 방해하는 화강암 하식애 지형이 있다.

아산만지역(牙山灣地域)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 집자리의 시공적(時空的) 위치(位置) (Temporal-Spatial Location of Dwelling Site in Asan Bay in the Neolithic Age)

  • 구자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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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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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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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아산만지역에서 조사된 신석기시대 유적 중 집자리(마을)를 중심으로 구조와 특징을 살펴본 후, 이 지역 신석기시대 집자리(마을)의 시 공간적 위치와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아산만지역의 신석기시대 집자리는 방형이 주류를 이루며, 일부 장방형 집자리와 공존하는 예가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산만지역의 신석기시대 집자리는 대부분 구릉지역에 위치하나, 세부적으로는 완만하고 낮은 구릉지역과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구릉지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후자 유적들은 차령산맥의 영향으로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산 천안지역의 구릉지역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 해발고도 50~80m 정도에 해당한다. 반면 전자 유적들은 삽교천과 예당평야가 넓게 펼쳐진 당진과 예산지역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어 비교적 해발고도가 낮고 완만한 구릉지역(해발고도 20~50m)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입지선택은 문화내적으로는 이들 집단의 생계경제 및 기술수준과 관련되지만, 외적으로는 이들 집단이 처한 자연환경(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결과이다. 아산만지역의 신석기시대 집자리 유적은 방사성탄소연대측정값과 출토유물을 통해 보면, 동시기 유적으로 필자의 신석기시대 집자리 상대편년 중 II기(기원전 3,500~3,000년)에 해당한다. 이들 신석기시대 집자리(마을)는 경기(인천) 해안지역과 금강유역(충청내륙지역)의 신석기시대 집자리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대규모 마을을 이루던 경기 해안지역 집단들과 금강유역(충청내륙지역)의 대표적인 '대천리식 집자리'의 확산 및 교류에 의해 동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아산만지역은 기원전 3,500년을 전후한 시기에 두 유형의 집자리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시의 환경(기후) 및 생태적 사회적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초보적인 농경의 도입에 따른 유적의 확산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영동지역 청동기시대 취락구조의 변천 (The study changes of the settlement structure on Bronze Age in Yongdong area)

  • 박영구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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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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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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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영동지역 청동기시대 취락구조에 대한 연구는 한정된 지역과 유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상태이고, 대부분의 전기취락에서는 주거지만이 조사되어 종합적인 검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기취락은 이른 시기에는 취락의 규모가 작으며, 방내리 단계부터 구릉 내에 주거 점유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주거지 수가 증가하면서 취락의 규모가 확대되는 양상이 보여진다. 중기취락은 현재 방동리 A 유적에서 최초로 확인되었으나, 취락구조를 검토하기에는 자료의 증가가 필요하다. 원형점토대토기 단계인 후기취락은 하천 주변에 위치한 구릉성 취락인 송현리 취락과 고지성 취락에 해당하는 방동리 취락에서는 주거지, 환호, 수혈유구, 소성유구, 분묘, 대형의 공공주거지 등의 대규모 원형 점토대토기 취락이 조사되어 청동기시대 후기의 문화양상과 성격 및 취락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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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을 중심으로 한 대전 지역의 이해 (Geomorphological Environment of Daejeon Basin and Its Influence Urbanization)

  • 기근도;이민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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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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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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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대전은 중 저산성 산지로 둘러싸인 사각형 모양의 분지에 입지한 도시이다. 분지 내에는 갑천과 그 주요 지류인 유등천 대전천이 흐른다. 분지 내 하천들 주위에는 비교적 넓은 저습지가 발달해 있으며, 이러한 저습지를 포함한 하곡들 사이에는 낮은 구릉들이 펼쳐져 있다. 이와 같이 대전 분지는 여러 개의 작은 분지 및 곡저 평야가 복합된 모습을 보인다. 한편, 대전 분지와 관련된 거주 공간 및 시가지 확산은 분지 언저리에서 시작하여 분지 내부의 갑천 지류 주변의 저습지로 확산되었다. 그리고, 시가지화가 이곳에 이루어진 후에는 대전 분지 북부 대덕 지역의 구릉 및 갑천 하곡으로 확산되었다. 그 후 대전의 시가지는 다시 분지 내 갑천의 저습지와 이에 인근한 분지 서남부에서 서북부에 이르는 산록대 소규모 분지들이 시가지화 하거나 또는 고밀도 거주단지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대전 분지와 관련된 거주 공간 및 시가지 확산은 지형 환경을 밑그림으로 하여 살펴볼 때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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