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영역에서의 결석증은 타영역에 비해서 비교적 드물게 발견된다. 편도 결석은 만성편도염 환자의 소여포를 채우고 있는 건락성 충진물의 중심부에서 발견된다. 어릴때 편도염을 자주 앓았던 성인에서 발견되는 것이 보통이고, 증상으로는 구개내 이물감 및 악취를 환자 자신이 느낀다. Keratohyalin이 축적되어 결석을 형성하고 있으며 염증이 동반되면 인두통, 인통, 연하통 연하곤란등이 있을 수 있다. 비석은 비강내 이물, 응혈, 세균 가피 농후한 분비물 등이 핵이 되어 그 주위에 칼슘, 마그네슘등이 침착해서 형성된다. 성인에 따라서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구분되는데, 외인성의 경우는 비강내 이물에 의해서, 내인성의 경우는 기왕에 존재하던 비질환에 의해서 각각 비폐쇄가 유발되며, 비루에 지장이 초래되어 분비물의 울혈을 가져와서 비석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성인, 여자에서 잘 생길 수 있으며 대개 편측성이고 비강저부에저 발견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개 완만한 성장을 보이므로 상당기간은 아무런 증상없이 지내다가 비폐쇄, 비출혈, 악취나는 점액농성 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하는 수가 많다. 저자들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도 희귀하게 발견되는 편도결석 1례와 거대한 비석 1례를 최근에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저자들은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수술적으로 치료한 47례의 타액선 종양환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호발연령은 5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악성종양의 경우 양성종양보다 호발연령이 높았다. 2) 여자에서 남자보다 호발하며 그 비율은 1.5;1 이었다. 3) 발생부위는 이하선이 가장 많아 48.9% 였으며, 악하선, 소타액선의 순이었으며 소타액선 종양은 구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4) 악성의 빈도는 소타액선에서 발생한 경우가 가장 높았으며, 악하선, 이하선 순이었다. 5) 가장 많은 증상은 무통성의 종물이었다. 6) 세침흡인 세포검사의 진단적 정밀도는 88.9% 였다. 7) 가장 흔한 타액선종양은 혼합종으로 전체의 57.4 %였다. 8) 악성종양 중 경부임파절 전이율은 22.2%였다. 9) 수술적 치료후 합병증의 발생률은 19.1% 였으며 일시적 안면신경마비가 가장 많았다.
본 연구는 환자 구강내의 상악 우측 대구치 구개면 직접시진 시 환자 머리 각도의 변화에 따른 술자(치과위생사)의 목 주변 근육 활성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술자는 해당부위의 위치와 손고정, 기구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지를 하고 있는 예비 치과위생사인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로 표면 근전도, 목 각도계를 이용하여 목 주변 근육 활성도 변화의 자료를 수집하여 SPSS statistics 20을 이용해 Shapiro-wilk 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의 통계처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환자 머리의 각도를 주었을 때 각도를 주지 않은 자세 보다 술자의 위등세모근, 목세움근, 어깨올림근 근활성도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술자의 머리 각도는 환자 머리 각도를 준 자세가 머리 각도를 주지 않은 자세 보다 머리 굽힘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과적으로 치아 처치 시 환자 머리 각도의 변화를 주는 것은 술자의 목 주변 근육의 과도한 근활성도를 줄이고 근육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됨으로 치아 처치 시 환자의 머리 각도 변화의 시행을 추천한다. 이는 잘못된 자세의 반복행위로 인한 근육의 통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에서 채집된 매퉁이속 3종(매퉁이 Saurida macrolepis, 잔비늘매퉁이 S. microlepis, 툼빌매퉁이 S. wanieso, 날매퉁이 S. elongata)의 외부형태에 기초하여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날매퉁이는 국내 표본이 확인되지 않아 일본에서 대여한 표본으로 대신 조사하였다. 툼빌매퉁이는 S. tumbil과 외측 구개골치(툼빌매퉁이는 2열, S. tumbil은 3~4열) 및 가슴지느러미 후단부의 위치(툼빌매퉁이는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연결선에 도달, S. tumbil은 도달하지 않는다)에서 잘 구분되었다. 매퉁이속 4종은 계수형질에서 측선비늘수가 잔비늘매퉁이 63~70개, 날매퉁이 61~62개, 툼빌매퉁이 54~58개, 매퉁이 48~50개 순으로 많았고, 척추골수 역시 잔비늘매퉁이 62~64개, 날매퉁이 57~59개, 툼빌매퉁이 51~53개, 매퉁이 47~49개 순으로 많아 잘 구분되었다. 본 연구는 S. undosquamis 및 S. tumbil이 한국해역에 없고, S. elongata는 한국해역에 드물게 존재하거나 없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산 S. tumbil을 S. wanieso로 처리한 Yamada et al. (1995)을 따라 S. wanieso의 한국명을 "툼빌매퉁이"로 사용한다.
잔존골 흡수가 진행된 상악 무치악 환자의 수복 계획시 전통적인 총의치로의 치료보다는 임플란트를 식립 한 뒤 milled bar와 가철성 보철물을 제작하여 attachment로 연결하는 임플란트 피개의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Milled bar와 attachment를 사용하면 상악 의치의 유지력 및 안정성의 증가뿐만 아니라 구개 피개 부위를 일부 감소시킬 수 있어 환자의 불편감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 할 경우 상부 보철물을 milled bar로 제작하면 임플란트 고정체 간에 연결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저작과 같은 기능 하에서 역학적으로 유리해진다. 본 증례의 환자는 기존의 실패한 임플란트를 제거한 뒤 잔존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된 상악 무치악 환자로 양측에 각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milled bar와 ADD-TOC attachment를 사용하여 임플란트 피개의치를 제작하였다. Attachment 장착을 통해 얻어진 부가적인 유지력을 바탕으로 구개부 피개량 감소하여 총의치 제작 가능하였고 이렇게 milled bar와 attachment를 병용하여 충분한 유지력 뿐만아니라 지지 및 안정을 얻음으로써 심미성 및 기능성 모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총의치 제작 과정 중 정확한 최종인상을 얻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비인상 채득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비정형적인 악궁 형태를 가진 환자에서 기성 트레이 및 구강 스캐너로 채득하여 제작한 예비모형과 개인트레이를 비교하였다. 58세 남자 환자로 상, 하악 총의치 제작을 위해 본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의뢰되었다. 상하악궁 모두 좁고 긴 형태로 비정형적인 형태를 보였다. 기성 트레이를 이용하여 채득한 예비모형은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예비 모형에 비해 상악의 경우, 협측의 변연이 과연장되었고, 후방 구개 폐쇄 부위에서는 압박되어 있었다. 또한 하악에서도 과연장되었으나, 상악에 비하여 그 양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구강 스캐너에 의해 채득된 예비모형은 기성 트레이로 채득된 예비 모형에 비해 저연장되었으나, 해부학적 지표는 충분히 인기되었다. 기성 트레이에 의해 제작된 개인 트레이는 IOS에 의해 제작된 개인 트레이에 비하여 구강 내 시적 시, 개인 트레이의 조정량이 많았고 진료 시간이 증가하였다. 본 증례를 통해 비정형적인 악궁을 가진 환자에게 3D 구강 스캐너로 인상을 채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기계적 응력은 정상적인 발달과정 동안 조직의 항상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계적 응력은 치아 이동과 저작과 같은 상황을 포함한다. 치아 이동과 저작 중에 치주인대 섬유모세포는 기계적 자극을 감지하고 주위의 세포밖 물질과 생체분자 대사의 변동에 의해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계적 응력 하에서 치주인대 세포에서 발현된 유전자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기계적 응력이 초파리에 존재하는 UNC-50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UNC-50은 치은 섬유모세포와 비교해 치주인대 섬유모세포에서만 발현된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간헐적 교정력 적용 시에 백서의 치아에서 일어나는 치근 및 치주 조직의 조직학적 변화와, UNC-50의 발현 양상을 면역조직학적 염색으로 조사하여 치주인대에서 기계적 응력과 UNC-50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Sprague-Dawely계 수컷 백서 12마리를 4마리씩 세 군으로 나누어 상악 우측 구치부에 NiTi closed coil spring을 사용하여 40 g 정도의 견인력이 발생하도록 하여 하루에 1시간씩 간헐적인 교정력을 적용한 후 1, 3, 5일 후 치주인대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직학적 소견에서 상악 제1대구치 근심구개치근의 치근부 1/3에서 압박측은 안장측보다 더 좁은 치주인대공간을 보였고 교정력을 적용시킨 후 3일 후부터 인장측에서 백악모세포 활성으로 인한 백악질 침착이 관찰되었다. UNC-50은 인장측의 분화 중인 백악모세포에서 강한 발현을 보였다. Osteocalcin은 인장측에서 압박측에 비해 신생 백악질에 존재하는 분화 중인 백악모세포를 따라 강한 발현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UNC-50이 간헐적 교정력 즉 기계적 응력의 변화에 따른 백악모세포의 분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교정력 적용 후 UNC-50의 세포내 신호전달과정에 대한 보완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견인력에 의한 치아 이동시 전반적인 치주 조직의 변화를 관찰하고 특히 제1형 교원질의 발현 정도 및 분포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Sprague-Dawley계 백서 21마리를 대상으로 대조군(3마리)과 실험군(18마리)으로 나누었으며, 실험군은 양 중절치 사이에 견인력(75g)을 가한 후 12시간, 1일, 4일, 7일, 14일, 28일째에 각각 3마리씩 희생시켜, 시간에 따른 제1형 교원질의 발현과 조직학적 변화를 면역조직화학적 및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견인력을 가한 후 28일째까지, 견인측의 치주인대 섬유는 신장되어 있었고, 압박측의 치주인대 섬유는 압축되어 있었으며 치주인대 섬유의 배열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대조군에서의 제1형 교원질 발현은 구강 상피, 전상아질, 치수와 치주인대에서 경미하였으나, 치조골에 연한 조골세포, 치근단의 무세포성 백악질, 조백악세포와 악간봉합 부위에서 약양성의 발현을 보였다. 실험군에서의 제1형 교원질의 발현은, 무세포성 백악질에서 치아 이동 1일째에 중등도, 7일째부터 강양성의 발현을 보였으며, 정중 구개 봉합 부위에서는 치아 이동 1일째에 중등도, 14일째부터 강양성 발현을 보였다. 치주인대에서는 치아 이동 4일째에서 견인측이 압박측보다 제1형 교원질의 발현이 많아져 7일째에서 최고조에 달하다가 14일째부터는 측간의 차이가 없었다. 골조직에서는 조골세포가 붙어 있는 골 주변부에서 강하게 반응을 보여 대조군과 구별되었으며 특히 7일째 이후에 많은 것으로 관찰되어 골개조 현상과 관련하여 주목되었다. 이러한 관찰로 교정적 치아 이동 후 골재형성 과정은 조직 형성 세포의 분화와 이들 세포에서 형성되는 제1형 교원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구개부 골내고정원 장치 C-Palatal $Plate^{TM}$에 가해진 즉시 교정력이 장치 주위 골조직 및 연조직의 치유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학적으로 관찰하고자 시행되었다. 4마리의 비글 성견을 대상으로 정중 구개부에 장치를 식립한 후, 교정력을 전혀 가하지 않고 8주 경과된 한 마리를 대조군으로 하고, 식립 직후부터 8주간 지속적인 교정력을 받은 한 마리, 18주간 지속적인 교정력을 받은 한 마리, 그리고 18주간 지속적인 교정력을 받은 후 장치가 제거되고 이후 4주간의 치유기간을 거친 한 마리, 총 세마리를 실험군으로 하여 동요도 검사, 방사선 사진 관찰, 그리고 조직학적 관찰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희생 후 조직괴의 측면 방사선 사진상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즉시 교정력을 받은 군에서는 플레이트의 수직적 변위가 발생하였으나 경미하였고, 동요도 검사시 모든 군에서 초기 안정성이 확인되었으며 실험기간 중 동요도의 증가는 없었다. 2. 상부 연조직의 치유상태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병리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3. 골유착은 교정력을 가한 8주군과 18주군 모두에서 관찰되었고 18주 경과시 골유착의 분포가 더욱 증가되었다. 그러나 압박측과 긴장측간에 골유착 분포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대조군이 실험군에 비하여 골유착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스크류 경부의 변연골은 대조군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던 반면, 8주군과 18주군에서는 압박측, 긴장측과 무관하게 부분적으로 변연골 침착 및 흡수가 일어났으나 경미하였다. 5. 비강으로 관통된 스크류에서, 8주군과 18주군에서는 스크류 표면을 따라 비강측으로 신생골 침착이 관찰되었으나, 대조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6. 장치 제거 4주 후, 상피층은 긴밀하게 재생되었으나 결합조직은 성글고 불규칙한 배열을 보였으며, 장치를 둘러쌌던 결합조직피막이 잔존하였다. 스크류가 식립되었던 골부위에서는 왕성한 골개조가 진행되고 있었다. 즉시 교정력에 대하여 C-Palatal $Plate^{TM}$는 임상적으로 뿐만 아니라 조직학적으로도 충분한 고정원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의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현재까지 여러 가지 수평 기준선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정확성과 재현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기존의 연구도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수평 기준선을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성장이 완료된 후의 상태를 평가하는 성인 환자와는 다르게 성장기 아동에서는 발육단계에 따라 수평 기준선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수평 기준선의 설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장기 아동의 골성숙도와 부정교합군 및 성별에 따른 Sella-Nasion (SN) 평면과 Frankfort-Horizontal(FH)평면이 이루는 각도와 FH평면과 다른 수평면 간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성장기 남녀 아동 540명을 대상으로 수완부골 방사선 사진과 측모두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SMA(Skeletal Maturity Assessment)를 이용하여 골성숙도에 따라 SMI 1-4를 A군, SMI 5-7을 B군, SMI 8-11을 C군으로 분류하고, 측모두부규격 방사선 사진 계측결과 부정교합 분류에 따라 골격성 I급 부정교합군, 골격성 II급 부정교합군,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군의 세 군으로 분류한 후 10개의 항목을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SN 평면과 FH 평면이 이루는 각도는 골성숙도와 부정교합 및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SN 평면과 FH 평면이 이루는 각도는 남자는 $8.27^{\circ}{\pm}2.31^{\circ}$, 여자는 $8.59^{\circ}{\pm}2.24^{\circ}$, 전체에서는 $8.42^{\circ}{\pm}2.28^{\circ}$였다. 3. FH 평면과 구개평면이 이루는 각은 골성숙도, 부정교합 및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교적 일정하였다. ($1.09^{\circ}{\pm}3.21^{\ci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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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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