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저작 및 하악 운동시 발생되는 치아접촉은 치열의 보존, 하악의 안정과 보철 수복과정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에 한국인의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최대교두감합위에서의 치아접촉점의 위치 및 교합유도양상과 교합유도치의 분포를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 및 방법: 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악의 최대교두감합위에서의 치아접촉점의 위치와 분포 및 전방운동시 교합접촉양상을 shimstock foil (Whaledent, Langenau, Germany), T-Scan III (Tekscan Inc., Boston, MA, USA), polyvinylsiloxane registration material (Genie Bite, Sultan Healthcare, Hackensack, NJ, USA)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시 자세는 직립위로 Frankfurt horizontal plane과 지면이 수평이 되도록 앉게 하였으며 접촉이 재현될 때까지 수 차례 반복한 후 3회씩 측정하였다. 최대교두감합위에서 세가지 방법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비교하기 Fisher's Exact Test (R-General Public License, ver. 2.14.1)를 이용하였고, 전방 운동시 Pearson's Test를 통해 통계 검증하였다(${\alpha}=.05$). 결과: 최대교두감합위에서의 치아 접촉 양상을 shimstock foil, T-Scan III, polyvinylsiloxane registration material로 측정시 전치부, 소구치부, 구치부 모두에서 접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shimstock 사용시 약51%의 최대교두감합위는 전치부 접촉에서 일어났다. Shimstock foil과 T-Scan III를 사용하여 전방운동 측정시 중절치의 접촉이 가장 많이 일어났다. 결론: 최대교두감합위에서 실제 모든 치아의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따라서 구치부에서 전치부를 보호해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방운동 시 전치부의 치아접촉은 과도한 구치부의 치아접촉을 방지해 전치부가 구치부를 보호해 주고 있었다. 따라서 교합 재구성 시에는 이러한 상호 보호 교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치과에 내원하는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통증이며 이런 통증 치료시에 장시간의 개구는 저작근에 근육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장시간의 근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치과진료실내에서의 치료로 인하여 두통, 저작근의 통증, 개구 장애, 저작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통증을 치료하기위하여 내원한 환자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다른 국면의 통증에 맞부딪치게 된다. 물론 이악물기등의 악습관 그리고 과도한 껌저작등으로 인해서도 임상적으로 근쇠약감이 호소하며 이에 대해서는 실험적 근피로유도후에 근전도등을 이용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근쇠약감 및 근피로로 인하여 교합양상의 변화를 주관적으로 호소하며 이 상태에서의 근육의 근전도 평가가 이루어져 왔던 것에 비하여 교합의 변화에 대해서는 평가가 미진하였다. 과도한 이악물기나 개구 및 껌 저작으로 인한 근피로가 교합양상에 미치는 변화를 평가하고 감각신경 변화로 인하여 근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조사하고자 측두하악장애 증상이 없고 정상 범주의 교합을 가졌으며 교정치료나 3개 이상의 보철 치료를 받지 않은 지원자 총 24명(평균나이 25.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근 피로를 실험적으로 유발하기 위하여 이악물기, 장시간 개구 상태 유지, 주저작측으로 껌 저작을 시행하여 근피로를 느끼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기적 자극을 이용하는 뉴로미터를 이용하여 근통증시에 주저작측 삼차신경의 감각신경을 측정하였고, 근통증을 느끼는 시점에 근쇠약감이나 저작근 기능 장애로 인한 교합상태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T-scan II system을 이용하여 교합접촉, 교합력 등을 조사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근피로는 장시간 개구 후에 가장먼저 느꼈으며 근통증을 느끼는 시간은 이악물기 후에 가장 빨리 나타났다. 근피로, 통증을 느끼는 시점에서의 근피로, 통증의 정도는 이악물기 후에 가장 높았다 2. 최초접촉시의 접촉시간 접촉력은 차이가 없었으며 교두간 접촉위에서 껌저작후 접촉시간, 장시간 개구 후와 껌저작후에 접촉력이 감소하였다. 최대접촉위에서는 장시간 개구후와 껌저작후에 접촉력이 감소하였다. 최종접촉위에서는 모든 실험적 근피로후에 접촉시간이 감소하였고 접촉력은 껌저작후에 감소하였다. 3. 실험적 근피로가 유발된 근육에서의 감각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4. 접촉수는 실험적 근피로 유발후에 최초접촉위 최대 접촉위 그리고 최종접촉위에서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5. 접촉수의 주저작측에 따른 비교에서 좌측으로 껌을 저작한 군은 접촉수에 좌우측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우측으로 껌을 저작한 군에서는 좌측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구강내외에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은 임상적으로 근쇠약감을 호소하는 경우 교합양상에 변화를 초래 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장시간의 개구나 이악물기, 과도한 저작등의 악구강계에 영향을 미칠 수 사건은 특히 치과치료 시에 교합 변화에 주의를 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합의 기본이 되는 하악의 위치와 치아접촉상태는 중심교합위와 중심위의 두개의 기초적 개념으로 분류되는데 교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기능적 상태로 부여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악의 중심성(Centricity)에 관한 개념간의 차이에 관하여 어떠한 관계를 나타내느냐는 문제가 최근의 임상적 쟁점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저자(著者)는 구개도(口蓋圖)에 의(依)하여 한국어(韓國語) 마찰음(摩擦音)의 라, 사, 자, 차 사행(四行), 도합(都合) 40음(音)에 대(對)한 정당교합자(正堂咬合者) 오인(五人)과 부정교합자(不正咬合者) 십칠인(十七人)의 발음(發音)을 조사(調査)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라, 사, 자, 차 사행(四行)의 구개도(口蓋圖)는 V, H 및 C형(型)을 나타낸다. 2) 라행(行)의 구개도(口蓋圖)는 교합군(咬合群)에 관계(關係)없이 주(主)로 H형(型)을 보인다. 라행(行)에 있어서 전치(前齒)와 접촉부위간(接觸部位間)의 거리는 과개교합군(過蓋咬合群)에서 크고, 반대교하군(反對咬合群)에서는 작다. 3) 사행(行)은 주(主)로 V형(型)을 보이며 반대교합군(反對咬合群)에서만 C형(型)이 1/3정도(程度) 나타난다. 반대교합군(反對咬合群)에서의 V형(型)은 그 접촉부위(接觸部位)가 구치부(臼齒部)로 갈수록 두터워 진다. 4) 자, 차행(行)의 구개도(口蓋圖)는 라, 사행(行)에 비(比)하여 변화(變化)가 많다. a) 과개교합군(過蓋咬合群)은 H형(型)이 67%이고 나머지는 C형(型). b) 반대교합군(反對咬合群)은 거의 모두가 C형(型). c) 과개교합군(寡蓋咬合群)에서는 반이상(半以上)이 C형(型), 나머지는 H형(型)이나 간혹 V형(型)도 출현(出現)한다. 5) 구치부(臼齒部)에서의 측방반대교합(側方反對咬合)의 경우는 반대교합(反對咬合)이 있는 반대(反對)쪽의 접촉부위(接觸部位)가 넓다. 6) 과개교합군(寡蓋咬合群)에서의 접촉부위(接觸部位)는 정상군(正常群)이나 과개교합군(過蓋咬合群)에서 보다 일반적(一般的)으로 넓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T-Scan system과 두부방사선 계측사진을 이용하여 정상교합자와 전치부 개방교합자의 최대교합력을 비교하고 안면골격형태, 치아접촉수 및 위치와 교합력과의 상호관계를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은 25명의 정상교합자와 14명의 전치부 개방교합자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치부 개방교합자의 최대교합력은 정상교합자군에 비해 적었다. 2. 전치부 개방교합군에서 SN/MP, FMA, PP/MP는 최대교합력과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3. 전치부 개방교합군에서 교합평면에 대한 하악 제1대구치의 근심경사도가 증가할수록 교합력은 감소하였다. 4. 정상교합군과 전치부 개방교합군 모두에서 치아접촉점이 증가할수록 교합력은 증가하였다. 5. 전치부 개방교합군과 정상교합군의 정량적 감압중심점은 모두 제1대구치 부위에 위치하였다.
측두하악관절 내장증, 그 중에서도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Disc displacement with reduction; DDwR)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측두하악관절 질환으로, 저작 능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저작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수단으로 최대 교합력의 측정이 널리 통용되어져 왔는데, 과거 많은 연구자들이 측두하악장애(TMD)와 교합력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으나, 피험자의 개인적 특성이나 측정 방법의 차이 등으로 인하여 통일성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측두하악장애로 인한 통증이 교합력 및 저작능력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 측두하악관절의 구조적 변화와 저작능력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측두하악관절의 구조적 변화와 저작 능력의 관계를 파악해 보고자 개구시 무통성의 관절음을 보이는 환자 39명 및 대조군 59명을 대상으로 최대 교합력, 교합 접촉 면적 및 교합압을 감압필름법(pressure sensitivie film)을 이용하여 분석, 평가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최대 교합력(P < 0.01) 및 넓은 교합 접촉 면적(P < 0.05)을 나타내었다. 2. 단위 면적당 평균 교합압은 대조군과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환자군 간에 있어서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05). 3. 남녀간의 차이에 있어서, 정복성 관절원판 환자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교합압을 나타내었으나(P < 0.05), 평균 교합압과 교합 접촉 면적은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05). 이상의 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측두하악관절의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가 교합 기능을 변화시키는 한 요소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의 연구에 있어서 근전도 등을 이용한 저작근 활성도 측정을 병행함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며, 교합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가 통제된 보다 대규모 환자집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의사는 악간관계기록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교합오차를 줄이기 위해 진료실재부착을 시행한다. 진료실재부착으로 수정된 의치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의치 사용이 편해지며 더 편하게 저작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실험적인 지표를 통해 진료실재부착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치부에서 1 - 2 mm의 공간이 있도록 중심위 악간관계를 채득하여 진료실재부착을 시행한 후 미끄러짐 유무를 확인하였으며, 압력감지센서로 교합력을 측정하였고 실리콘인기재로 교합면적을 측정하였다. 진료실재부착후 교합압의 변화는 없었으나 교합면적 증가와 함께 접촉 후 미끄러짐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료실재부착을 시행하면 조기접촉이 감소하고 교합면적이 증가하므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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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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