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기법 적용시 고려되어야 할 평가지표들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정온화 기법 평가시 주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지표들을 AHP분석을 통하여 그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대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모두 교통정온화의 대분류의 가중치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모두 안전측면을 가장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모두 공통으로 자동차 평균주행속도, 보차분리정도, 교통사고 심각도 순으로 도출되었다. 주거지역에서는 제한속도 보다 낮은 속도라 해도 주택가에서는 전반적인 평균속도가 보행약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에 '자동차 평균 주행속도'가 주요한 지표로 도출되었으며, 상업지역에서는 특성상 많은 보행량 때문에 '보차분리정도'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지표를 사례지에 적용해본 결과 교통정온화는 주거지역에 적용하였을 경우, 그 효과는 상업지역에 적용하였을 때 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시 또는 정온화기법의 평가 시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2000~2013년까지 14년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4개 대도시에 대한 총 주행거리, 도로연장길이, 대중교통 이용객수, 지역내총생산, 지역인구, 석유류 소비량에 대한 횡단시계열자료를 활용하여 도로연장에 대한 반등효과가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지를 실증분석하였다. 혼합효과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도로연장은 총 주행거리와 동반상승관계에 있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량은 총 주행거리와 역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연장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관리형 교통정책이 도시 광역화로 자가운전의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증진시키거나, "걷기 힘든" 환경조성을 통해 자가운전 외 교통수단 이용의 편의성을 절감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도로이용을 유인함을 뜻한다. 즉, 교통혼잡 및 정체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의 도로연장 중심의 정책보다는 대중교통의 편의성 증진을 골자로 하는 교통수요관리 정책에 맞추어야 함을 시사한다.
신호화 교차로는 한정된 시간 자원을 각 접근로별로 서로 다른 수요에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그 운영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기존 전자신호시스템은 검지기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주로 시간대별 제어방식(TOD제어)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시간 교차로신호제어시스템인 이른바 첨단신호시스템이 개발되어 서울시 강남지역 61개소에서 시범운영중에 있다. 첨단신호시스템은 접근로별 수요에 따라 녹색시간을 배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첨단신호시스템의 운영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실제 교통수요와 운영녹색시간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방출차량에 의한 포화도의 비율을 고려하여 주기 및 녹색시간을 결정하는 첨단신호제어시스템의 알고리즘은 비포화시 직진이동류에 대한 녹색시간은 수요에 비해 과대산출운영되고 있다. 둘째, 좌회전의 경우 대기차량의 패턴이 불규칙할 때, 실시간 녹색시간제어기능이 미흡하다. 따라서, 향후에는 교통수요를 고려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보다 심도있는 연구·개발이 요구되며, 또한 비포화 상황이 아닌 과포화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알고리즘의 개발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HCM의 운영분석 과정은 많은 입력변수와 복잡한 계산절차가 요구되는 미시적인 신호교차로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4갈래 교차로 비포화 상태를 대상으로 하며, 운영분석 과정상의 교통량보정, 좌회전 및 우회전 직진환산계수 산정에 포함되는 여러 변수들 중에서 중요성이 적다고 판단되는 변수들을 통합하거나 일반화된 값을 사용함으로서 계산절차의 간략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차로군 분류도 현장측정을 기초로 방향별 이동류의 교통량비로서 간략하게 분류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연구는 해당 각 변수에 대해서 현장측정치의 최소, 최대범위에서 일반화된 값 사용시에 KHCM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 차로군 분류에 관해서는 방향별 교통량을 변화시키면서 KHCM과 간략법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 종합평가에서는 교통량, 좌회전, 우회전 노면마찰의 최소, 최대조건을 조합하여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각각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민감도를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현장에서 관측된 도로 및 교통조건에서 해당 변수의 민감도는 물론이고, 본 연구의 차로군 분류 및 종합평가의 지체차이가 오차 범위내에 있었다.
영상검지기(Video Image Detection System)는 교통운영 및 안전 등 교통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이용될 수 있다. 영상검지기법은 크게 Tripwire System과 Tracking System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Autoscope는 Tripwire System에 해당한다. 본 연구에서는 Autoscope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Tripwire 기반의 영상검지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미시적 교통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개별차량 추적기술을 이용한 Tracking 기반의 영상검지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두 시스템의 통합에 앞서서, 동일한 영상과 분석시간을 가지고 기초적인 교통정보수집 능력에 대한 성능비교 및 분석을 수행하고자 하였으며, 우수성 및 정확성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Autoscope를 이용하였다. 개발된 두 시스템과 Autoscope를 이용하여 성능비교를 수행한 결과, 교통량의 경우, 실제 교통량 대비 0.35%의 오차를 보였으며 Autoscope와 비교하여 1.78%의 오차를 보였다. 속도에 대한 성능비교는 Autoscope와 비교하여 최대 1.77%의 오차를 보여 개발된 두 시스템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석류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토석류가 발생하는 위치의 지형 및 지질 그리고 유발요인 같은 토석류 특징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 피해를 유발시킨 48개소의 토석류에 대하여 유역의 지형 및 토석류 유발 강우자료를 조사, 분석하였다. 토석류는 $0.01{\sim}0.65km^2$의 크기를 갖는 규모의 유역에서 발생하였고 집중강우 시 약 $29{\sim}55^{\circ}$ 지형경사를 갖는 자연사면의 표면 파괴에 의해 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석류 유발강우의 경우 재현빈도 2년에서 5년의 강우에도 토석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토석류의 규모는 동일한 유역이라도 강우강도 및 누적강우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차로에서 교통류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연구 결과 신호교차로 에서의 교통류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좌회전 진입허가 lane의 설치를 제안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진입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있는 신호교차로를 선정하여 교통신호현시를 변경함에 따른 신호교차로, 방향 및 신호현시별 교통량(밀도)의 기하학적 구조를 연구하는 것이다. 현 상황과 개선 안 적용시의 방향별 교차로전체의 지체가 비교되었다. 교통분석 패키지인 TSIS(Traffic Software Integrated System)를 사용하여 교차로 교통상황이 분석되었다. 도입가능한 실제 교차로를 조사하여 마산시 석전교차로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비보호로 진입한 방향에서는 지체가 78.6초/대 향상되었으며, 지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향에서는 4초/대의 증가로 큰 영향을 주지않았다. 즉, 교차로 전체의 대기시간이 개선되었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
화물차 군집주행이 화물교통량 증가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화물차 군집주행이 교통류에 미치는 영향과 군집주행 전용차로 도입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교통량이 많고 화물차 혼입률이 높아질수록 화물차의 군집비율이 높아지고 최대 군집형성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군집주행으로 인한 평균속도 증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진출입 등으로 대기행렬이 발생한 경우에는 평균속도 증가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처리량이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므로 접속부의 용량 확보 등 접속도로와 연계된 교통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집 전용차로의 효과는 자율주행화물차 비율(MPR)이 100%가 되어 한 개 차로가 완전히 자율주행화물차만으로 운영될 경우에만 미 도입 시 보다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 도로·교통 조건을 시나리오에 반영하여 군집주행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으므로 구간별, 시간대별로 군집주행 및 전용차로의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화물차 군집주행을 고려한 도로 운영전략 수립이나 관리에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화물자동차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도로가 더욱 혼잡해지고 사고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승용차와 승합차에 비해 약 2~3배로 높은 상황으로 화물자동차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 집중하였다면, 본 연구에서는 운전자 설문조사 및 인터뷰, 관련 연구 등을 토대로 화물자동차의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였다. Fuzzy-AHP 방법론을 활용하여 안전대책 항목을 대분류 4개, 소분류 12개로 설정하고, 항목 간의 우선순위를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근무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도출되었으며, 도로 교통환경 개선이 그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화물자동차 운임제도 개선,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 보장,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지속적 증가한 화물자동차 통행에 대비한 안전정책 마련을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전교차로는 불필요한 정체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차로당 교통량이 450대 이상인 경우 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에 따라 특정방향에 지체가 집중될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회전교차로에 신호미터링을 도입하였다. 신호미터링은 특정방향에 지체가 발생한 경우 인접한 진입 교통류에 적색신호를 부여하여 지체가 발생한 방향의 회전교차로 진입을 원활히하는 기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일반 회전교차로와 특수유형 회전교차로인 Turbo형 회전교차로와 Flower형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미터링을 도입하여 회전교차로 유형별 신호미터링 도입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VISSIM API를 이용하였으며, 분석결과 기존 회전교차로의 경우에만 신호미터링 알고리즘 도입 시 지체감소 효과를 보였다. Turbo형, Flower형 회전교차로의 경우 지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회전교차로의 경우에 신호미터링 알고리즘 도입 시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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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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