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유성견에서 인위적인 정출 시 조직학적, 임상학적인 반응과 시간경과에 따른 치아 및 치아 주위조직의 회복을 연구하기 위해 생후 평균 10 개월 웅성 잡종 유성견 하악 소구치를 대상으로 Energy chain을 이용한 정출 실험으로, 실험 1 군은 힘을 작용 시킨 후 일 주일만에 희생시키고 실험 2 군은 정출력을 가한 후 일 주일 후, 정출력이 제거되고 3 주간의 회복 기간 경과 후에 희생시켰다. HE 및 Masson's Trichrome 염색법을 이용하여 치아와 주위 조직의 반응을 치경부, 치근 중앙부, 치근단부, 치수부로 분류하여 광학 현미경하에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힘을 가한 후 일 주일 후, 모든 부위에서 치주인대의 주행방향이 치아를 향하여 사선 방향을 나타내 주었으며 치주인대의 간격이 전반적으로 증가되었다. 또 부분적인 치주 인대의 파열이 치근단부에서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MT 소견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치조능 부위에서 미성숙 골의 형성을 보여주었다. 주위 치조골에서는 편측으로 활발한 골조직의 형성이 관찰되었다. 치수에서는 치근단 부위에서 많은 혈관의 파열을 보여 주었고 공포의 형성과 충혈을 나타냈다. 2. 힘을 제거 된 후3주간의 보정을 한 군의 모든 치주인대의 주행 방향과 간격이 대조군과 같이 회복되었으며 밀도는 치밀하게 나타났다. MT소견에서 1군에서 형성된 치조능의 미성숙 골이 석회화가 이루어짐을 보여주었고 치수의 공포와 충혈의 감소를 보여주었다. 수복과정에서의 치수의 섬유화가 더욱 진행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3주간의 회복 기간 중에도 치주 인대 부위에서는 대조군과 유사한 조직 소견을 보여 상당한 회복능력을 보였지만 치수에서는 섬유화가 진행됨을 보여 더욱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치아 매복이란 치아 맹출 경로에 존재하는 물리적 장벽으로 인하여 치아 맹출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 맹출 시기까지 치아가 맹출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 매복의 병인론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지만, 치아의 유착이 가장 유력한 원인 요소로 제시되고 있다. 치아 매복은 임상적으로 악궁 내 공간의 소실, 인접치의 경사, 대합치의 정출, 하방에 위치한 치배의 변위, 낭성 변이나 감염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매복된 유구치에 대한 치료로 조기 발거 혹은 공간 소실이 발생한 경우 교정적으로 공간확장술을 시행한 후 외과적 발치를 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매복된 치아가 정상적인 형태이고 유착되지 않은 경우라면 외과적 노출 후 교정적 견인을 시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 우측 제2유구치의 미맹출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한 3세 9개월 된 남아를 대상으로 매복된 유구치 상방에 존재하는 치은 조직을 절제한 후 교정적 견인을 시행함으로써, 유치열기에 양호한 교합관계를 얻었을 뿐 만 아니라, 이후 정기 검진을 통해 혼합치열기의 올바른 치아배열 및 맹출을 유도하였음을 관찰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과도한 수평 및 수직피개를 가진 과개교합 환자에서 치질의 파괴 및 대합치 정출의 문제를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곧 교합평면의 붕괴와 부적절한 전방유도로 이어지며, 조화로운 교합관계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수의 치아 상실과 저작기능의 감소를 야기하게 된다. 과개교합환자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정과, 구강외과 및 보철과의 협진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증례보고는 심한 과개교합을 가진 환자에서 수직교합고경을 증가시킨 후 완전구강회복을 이룬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치료는 구외 및 구내검사, 진단 및 치료계획, 진단 납형형성, 분절골 절단술, 교정적 함입 및 보철치료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직고경증가를 동반한 완전구강회복술로 환자의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성인환자에서 상악전치의 치간공간과 아울러 정출이 발생된 경우 기능 및 심미의 회복을 위해서는 함입이동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골하치주낭 즉, 수직적 골결손이 있는 절치의 함입이동시 치주조직 반응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상악 좌우 측절치에 골결손과 함께 치주질환을 유발시킨 성견 4마리를 실험대상으로 하여 양측 모두에 치주수술을 시행하고 결손부 최하방 치근면에 notch를 형성 한 2주후 우측 제2측절치는 4주간 함입이동 후 4주간 보정을 시행한 실험측으로, 좌측 제2측절치는 구강위생관리만 시행한 대조측으로 사용한 바 조직소견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함입이동없이 치주수술만 시행한 대조측의 조직소견은 치주낭 깊이의 감소를 보였으나 notch 부위부터 치주낭 기저부까지 긴 접합상피 상태를 보였으며 신생백악질이 형성된 일부에서만 결합조직 부착의 양상이 보였다. 2. 함입이동을 시행한 실험측은 대조측에 비하여 상피부착이 줄어든 반면 보다 넓은 신생 결합조직 부착 소견을 나타내었다. 3. 대조측과는 달리 실험측 notch근처의 결합조직내에는 다수의 세포가 관찰되었으며, 신생 백악질 생성 역시 대조측보다 많이 관찰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치주질환으로 인하여 정출된 치아에서도 철저한 염증조절과 구강위생이 유지되고 적절한 크기의 힘에 의하여 순수한 함입이동이 적용된다면 바람직한 치료결과가 가능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매복된 치아를 교정력을 이용하여 견인할 때 견인의 대상이 되는 치아를 개창술로 노출시켜 브라켓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혈액 오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실험실 환경에서 재현한 다음, 이와 같은 오염의 유무와 접착제의 종류가 브라켓의 전단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글래스 아이오노머의 전단 강도는 레진에 비해 모든 조건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혈액 오염이 없거나 광조사 직전 오염된 경우 임상적으로 교정적 정출술에 적절한 전단 강도를 나타내었다. 두 재료 모두 접착제 적용 전에 치면이 혈액에 오염되었을 경우 다른 조건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전단 강도를 보였으나 광조사 직전에 혈액에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오염되지 않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 개창술을 통해 브라켓을 부착할 경우 접착제 적용 직전 혈액 오염을 주의한다면 산부식 과정 이 생략되어 술식이 비교적 간단하고 접착 파절 후 치면에 접착제가 남아 있지 않은 장점을 지닌 글래스 아이오노머 접착제의 사용을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하악 제1대구치가 상실되고 하악 제2대구치가 근심으로 경사된 경우 이를 직립 시키기 위하여 직립 스프링을 사용하였을 때 초기에 나타나는 응력 분포와 치아의 변위 양상을 살펴보고 여러 조건하에서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여 바람직하지 못한 치아 이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3차원 유한요소법을 이용하여 하악 치아, 치근막과 치조골의 형태와 물리적 특성을 컴퓨터로 재현시키고 브라켓을 모형화하여 치아에 부착한 후 helical spring, root spring, T-loop, modified T-loop, box loop등 5가지 형태의 스프링을 beam 요소로 모형화하여 적용시켜 유한요소 모델을 제작하였다. 스프링의 형태, cinch-back 여부, activation 양, tip-backbend의 크기에 따른 차이를 보기 위하여 여러 조건하에서 탄선 적용시 나타나는 힘과 모멘트, 치아이동 변위를 개개치아의 FA point에서 계측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Helical spring과 root spring 적용시 하악 견치와 제1소구치의 압하가 일어났고, 하악 제2대구치의 원심이동과 정출, 원심회전이 일어났다. 2. T-loop, modified T-loop, box loop 적용시 하악 제2소구치의 압하와 원심이동이 일어났고, 하악 제2대구치의 직립에 필요한 원심이동과 원심회전은 T-loop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고, box loop에서 가장 작게 나타났다. 3. T-loop에서 cinch-back을 한 경우 하악 제2대구치 치관의 원심이동과 원심회전은 약간 감소하였으나, 치아의 정출도 동시에 감소하였다. 4. T-loop에서 activation양을 증가시킴에 따라 하악 제2대구치의 근심이동이 점차 증가하여 공간폐쇄 경향을 보였고, 치관의 원심회전 역시 점차 증가하였으나, 하악 제2소구치의 원심 이동도 약간 증가하였다. 5. T-loop에서 tip-back bend의 양을 증가시킴에 따라 하악 제2대구치의 직립에 필요한 원심이동과 원심회전이 점차 증가하였으나, 치아의 정출은 더욱 급격히 증가하였다.
매복된 하악 제2대구치의 임상적 증상은 제3대구치의 매복 상황과 유사하나 발치가 주된 치료법인 제3대구치와 달리 저작기능의 회복, 대칭적인 안면 성장, 치열궁의 대칭성 유지, 안정된 교합관계 회복등을 위하여 가능한 직립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치료 방법이 다르다. 매복 하악 제2대구치의 직립 치료시 치질의 노출 정도, 직립에 방해되는 제3대구치의 존재여부, 제2대구치의 예후, 대합치의 정출여부 등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야 하며, 이러한 전략에 따라 사용하는 장치와 고정원의 종류도 결정된다. 심미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저작기능을 회복하고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악관절 장애등 여러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하악 제2대구치 직립은 기능회복과 질환의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치료이다.
양악 수술에서 교합평면의 위치설정은 수술 후 새로운 위치에서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써 악교정 수술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시 반드시 고려되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악교정 수술 계획시 Delaire의 구조적 구성적 방법으로 이상적인 교합평면을 설정한 경우 교합평면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해서 고찰해봄으로써 향후 악교정 수술의 진단 및 치료계획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골격성 제 III급 부정교합 환자 중 Delaire의 구조적 구성적 방법으로 이상적인 교합평면을 설정하여 양악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25명 (남자 8명, 여자 17명, 평균 연령 $23.2{\pm}3.17$세)를 대상으로 하여, 수술후 교합평면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다. 수술직전($T_1$)과 수술직후($T_2$, 평균 15.4일), 수술 후 최소 1년 이상 경과후($T_3$, 평균 32.6개월)을 비교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양악 수술 후 교합평면각의 유의성 있는 변화는 없었으며, 수술방법(SSRO, IVRO)에 따른 유의성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 술후 교합평면의 변화는 수술에 의한 악골의 이동량이나 posterior impaction의 양, 수술후 경과시간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3. 수술 후, SSRO 시행군에서는 유의하게 하악골의 전방이동이 일어났으며, IVRO 시행군에서는 하악골이 후하방 이동하면서 gonial angle과 하악평면각이 증가함으로써 하악 치아의 정출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교정치료시 발치가 안모의 수직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서 비발치군과 발치군으로 구분하였고, 발치군은 비교분석을 위해 제1소구치 발치군, 제2소구치 발치군, 제2대구치 발치군으로 구분하여 교정치료 전, 후의 안모의 수직변화 여부를 평가함으로서 발치가 안모의 수직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대상은 조선대학교 부속치과병원 교정과에 내원하여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중, 제2대구치까지 맹출하여 성장에 의한 변화요인이 적다고 인정되는 비발치군 남녀 50명, 발치군 남녀 88명으로 하였으며, 비발치군은 비교분석을 위해 42명의 제1소구치 발치군, 24명의 제2소구치 발치군, 22명의 제2대구치 발치군으로 구분하였다. 안모의 수직변화 여부를 규명할 수 있는 14개의 두부방사선 계측항목을 선정하여 교정치료 전, 후의 안모의 수직변화량을 측정하였고, $SPSS/PC^+$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교정치료 전, 후의 안모의 수직변화여부를 비교 분석함으로 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교정적 발치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군에서 교정치료 전,후의 두부방사선 계측치 사이에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2. 상, 하악 구치는 모든 군에서 교정치료에 의해 정출되었다. 이는 대부분의 교정치료의 역계 자체가 치아를 정출시키는 기전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발치에 의한 교정치료시 발치공간 폐쇄 및 치아배열을 위해 작용되는 역계로 인해 일어나는 결과로 보인다. 3. 제 2재구치 발치군에서 안모의 수직고경은 교정치료 후에 모두 증가되었다. 이는 치아배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이 후방이동된 결과로 보인다. 4. 교정적 발치와 안모의 수직변화 사이에는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이는 안모의 수직변화와 교정적 발치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나타낸다. 5. 두부방사선 계측항목 중 안모의 수직변화에 있어서 각 군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PP-MP, OP-MP, $\underline{1}$ to PP, $\overline{1}$ to MP였다.
치아 유착은 손상에 의해서 치조골과 상아질 또는 백악질이 유합된 상태로, 외상, 내분비 질환, 쇄골 두개 이형성증등의 선천성 기형 또는 원인 불명의 맹출 장애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착 치아로 인해 인접치의 경사, 공간 상실 및 대합치의 정출이 나타날 수 있고, 성장기 아동에서 유착이 발생한 경우 치조골의 발육 부전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상악 전치부에 이환되면 심각한 심미적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유착이 의심되면, 병력 청취와 타진 및 방사선 사진 상의 치근막 공간 평가, 또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교정력을 직접 적용해 보는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 통상적으로 치료는 유착된 치아의 발거, 자가 치아이식, 외과적 탈구, 수술적 방법을 통한 재위치술 등을 선택하게 된다. 그 중, 수술적 방법을 통한 재위치술은 유착치의 발거 시 상당한 골소실이 예상될 때 시행할 수 있으며, 단일치아 골절단술과 치조골 신장술이 대표적이다. 본 보고에서는 이러한 수술적 방법으로 상악 전치부의 유착치를 심미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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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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