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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생의 체중조절에 대한 인식과 관련 식행동 분석 (The Concepts of Weight Control and Dietary Behavior in High School Seniors)

  • 정혜경;이해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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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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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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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체형 및 체중조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체중조절 관련 식행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497명의 자료를 분석한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 BMI는 남학생 22.2, 여학생 20.5로 정상 범위였고,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에 비해 과체중 (20.8%) 및 비만 (13.3%) 비율이 높았으며,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저체중 (18.3%) 비율이 높았다. 2) 비만도에 따른 체형 인식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대상자 중 57.8%는 정상체중, 0.5%는 저체중이었으며, '말랐다'고 인식하는 대상자의 59.5%가 정상체중, 0.9%가 과체중, 0.9%가 비만으로, 상당수가 왜곡된 체형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남학생의 경우 실제 체중보다 자신을 '말랐다'고 인식하였고 여학생의 경우 실제보다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3)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 (3.66) 보다 여학생 (4.20)이, 저체중 (3.67) 및 정상체중 (3.80) 보다 과체중 (4.35)과 비만 (4.67)인 학생의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자신의 체형을 뚱뚱하다고 인식할수록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4.47). 4) 체중조절을 시도한 경험은 성별, BMI, 체형 인식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전체 대상자 중 61.5%가 체중 감소를, 12.8%가 체중증가를 시도한 경험이 있었고,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체중감소 시도 경험자 비율이 높았으며,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 '말랐다'고 인식하는 경우에 비해 체중감소 시도 경험자 비율이 높았다. 5) 체중조절을 처음 시도한 시기는 성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p < 0.05) BMI, 체형 인식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대상자의 경우 고등학교 시기에 처음 체중조절을 시도한 비율 (71.3%)이 높았으며 중학생때 처음 체중조절을 시도한 비율은 남학생 (21.3%)보다 여 학생 (33.0%)에서 높았다. 6) 체중조절 향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별, BMI, 체형 인식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대학 입학 전 체중조절을 하겠다 (73.0%)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남학생 (59.7%)보다 여학생 (84.8%)에서 비율이 높았고, 과체중 (90.0%) 및 비만 (88.9%)에서 비율이 높았 으며 자신을 '뚱뚱하다' (90.6%)고 인식하는 대상자에서 비율이 높았다. 7) 체중조절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학생은 '건강을 위해' (41.7%)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여학생의 경우 '멋진 외모를 위해서' (59.7%)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8) 체중조절 관련 식행동을 조사한 결과, 식행동 총 점수가 성별, 체중조절 시도 경험, 체형 인식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BMI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비만 (24.06) 및 과체중 (24.00)인 경우 정상체중 (21.92) 혹은 저체중 (21.52)에 비해 식행동 총점수가 높아 보다 바람직한 식행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고등학교 3학년생의 경우 체형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며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체중조절의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학 입학 전 체중조절을 계획하며 남학생은 건강상의 이유로, 여학생은 외모적인 이유로 체중조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체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의 고등학교 3학년생이 입시를 마치고 대학 진학하기 전 여유가 있는 시기를 이용하여 이들의 왜곡된 체형 및 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개별화된 영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체중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무분별한 체중조절이나 잘못된식행동이 초래되지 않도록 조기에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청주 사림의 학맥과 서계 이득윤과의 관계에 대한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Seogye Deuk-Yoon Lee on Cheongju Sarim(Forest of Scholars))

  • 이종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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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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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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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16-17세기 청주 사족의 동향을 이해하기 위한 사례 연구의 하나로 선행연구와 경주이씨 익제공파 대동보를 중심으로 서계 이득윤(1553-1630)의 생애와 학맥을 살펴보았다. 서계 이득윤은 일찍이 부친 섬계 이잠과 서기, 박지화로 부터 수학 하였으며, 학문의 근본지향을 '위기지학'에 두었다. 그리하여 그는 소학을 특히 강조 하였으며, 소학에 수록된 여씨향약을 보급하여 주자학적 세계를 구현 하려 하였다. 더욱이 부친의 뒤를 이어, 후생을 훈도하는 것을 자기의 책무로 삼아서 청주지역의 교육에 힘썼다. 그리하여 서계는 수기에 힘을 쏟았던 유학자 일 뿐만 아니라 치인, 계도에 있어서도 사회적 책임의식을 다 하였던 실천적 사림으로서 17세기 전반 청주 지역의 재지 사족의 학문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이득윤은 문인 이덕수와 함께 낭성팔현의 일인으로 청주지역에 기호학파 와 호서사림이 형성 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그는 신항서원의 창건에 주역으로서 청주지역의 기호학파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사회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당파를 가리지 않고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을 계승한 기호사림 이다. 자신의 문인 이었던 이덕수가 기호학파의 학맥과 연이 닿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었다고 하겠다. 이러한 그의 역할을 통하여 김장생, 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와 호서사림은 비교적 쉽게 17세기 후반부터 청주지역에 그 기반을 마련하고 세력을 형성 할 수 있었다.

온·오프라인 정보수집 경로에 따른 치과위생사 이미지: 대입 준비생을 중심으로 (Image of dental hygienists according to information sources at online or offline: focusing on college preparatory students )

  • 이경진;김혜중;엄지은;이주희;주민정;한지은;정임희
    • 대한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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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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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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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배경: 본 연구의 목적은 직업정보를 얻는 경로에 따라 치과위생사 이미지 형성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치과위생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직업 이미지 긍정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수도권 지역의 대입 준비생 30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 내용은 일반적 특성(3문항), 경로 관련 문항(3문항), 치과위생사 이미지 관련 문항(21문항), 앱 관련 문항(2문항), 진학 관련 문항(5문항), 총 34문항으로 작성되었다. 일반적 특성, 인식 경로 및 진학 여부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이미지는 Mann-Whitney의 U 검정, kruskal-wallis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체 이미지는 3.75점으로 나타났고, 개인적 이미지 (4.18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이미지(3.20점)가 가장 낮았다. 치과위생사 인식경로에 따른 치과위생사 전체 이미지는 '온라인'(3.88점)이 높게 나타났고, 전체 이미지, 개인적, 업무적 이미지에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5). 정보획득 경로에 따른 치과위생사 전체 이미지는 '오프라인'(3.87점)이 높게 나타났으며, 세부 영역 중 개인적 이미지에서만 집단 간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진학 여부에 따른 치과위생사 전체 이미지는 '진학(4.00점)'이 '비진학(3.64점)'보다 높았고, 사회적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결론: 온라인 경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치과위생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직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교육함으로써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Association between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Grade Point Average Score in Dental Hygiene Students)

  • 황혜림;김응권;조영식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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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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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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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비판적 사고는 치위생 교육과 실무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비판적 사고 능력 중 비판적 사고 성향이 학업성적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알기 위해 2개교의 치위생(학)과 재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 성향과 학업성적을 조사하여 다변량 공분산분석에 의해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대상자의 비판적 사고 성향 평균은 3.46이었으며, 학업성적 상위권 집단의 비판적 사고 성향 전체 평균은 3.63로서 중위권(3.46), 하위권(3.41)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9). Scheffe 방법에 의한 사후검정 결과 상위권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9). 2. 비판적 사고 성향의 하위요인인 지적열정/호기심, 자신감, 객관성, 건전회의성, 지적공정성, 신중성 등 6개 요인을 종속변수로 선택하고, 연령을 공변량으로 입력한 다변량 공분산 분석 결과 다변량 검정 결과 학업성적 집단에 따라 다변량 통계량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01), 지적열정/호기심에서 학업성적 상,중,하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36). 3. 학업성적 집단 사이의 지적 열정/호기심에 대한 차이를 Scheffe의 방법에 의해 사후검정한 결과 상위권집단과 중위권 집단 사이(p=0.027)와 상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p=0.002)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중위권 집단과 하위권 집단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을 분석한 결과, 성적에 따라 비판적 사고능력에는 지적 열정/ 호기심에서 차이가 있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Wilks의 람다=0.914, F(6, 24)=1.869, p=0.001, 부분 에타제곱=0.044). 치과위생사의 비판적 사고능력은 업무범위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상자의 '문제'와 '원인'의 관계를 진술하는 '치위생진단문'과 치과위생사가 제공해야할 예방, 치료, 교육에 관한 '중재 계획'으로 비판적 사고 과정의 결과이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적 판단과 의사결정을 위한 비판적 사고 능력이 증진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대학신입생들의 구강보건 인식도와 구강위생상태와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ral Health Status and their Knowledge of the Freshman of Colleges in Taegu City)

  • 윤희숙;이희경;이성국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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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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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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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대학 신입생들의 구강위생상태와 구강보건 인식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시내 모대학 신입생 남자 216명, 여자 205명 총 421명을 대상으로 1993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구강검사를 실시하여 구강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치주질환 인식도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조사대상자들의 구강위생 상태는 421명 중 34.7%가 양호, 59.1%가 보통, 6.2%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성별 분포에서 여자의 구강위생상태는 41.9%가 양호, 4.4%가 불량하였고 남자의 경우는 27.8%가 양호, 7.8%가 불량하여 여자의 구강위생상태가 유의하게 양호하였다(p=0.006). 프라그 인식도에서 구강위 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 52.1%, 불량한 군에서 15.4%가 치과질환 원인 세균막이라고 응답했으며, 치주질환 예방 인식도에 있어서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는 91.8%가, 불량한 군에서는 15.4%가 치주질환은 예방가능한 것이라고 응답해 구강위생상태가 양보할 수록 치주질환 인식도는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스케일링 경험도는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는 30.1%, 불량한 에서는 7.7%가 스케일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할수록 스케일링 경험도는 유의하게 높았다(p=0.023). 또한 스케일링이 치주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 68.5%, 불량한 군에서 23.1%가 스케일링은 치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어서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할 수록 인식도는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잇솔질 교육을 받은 경험은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 86.2%이었고 불량한 군에서는 7.6%이었다. 또한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의 잇솔질 빈도는 3회 이상이 53.4%로 가장 많았고, 구강위생상태가 양호한 군에서의 매 식후 잇솔질 빈도는 41.8%로 잇솔질 빈도와 잇솔질 시기는 구강위생상태와 유의하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p=0.001). 구강위생지수와 관련성이 있으리라고 예상되는 변수를 선정하여 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잇솔질 빈도, 치주질환 예방에 관한 인식, 잇솔질 교육을 받은 경험, 잇솔질 시기가 구강위생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1). 구강위생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올바른 잇솔질과 주기적인 치석제거의 중요성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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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기진학을 위해 초고속 속진학습을 받은 과학영재들의 성취정도와 효과에 대한 종단연구 (A LONGITUDINAL STUDY OF THE ACHIEVEMENT AND EFFECTS OF THE SCIENTIFICALLY GIFTED STUDENTS WHO HAVE TAKEN A ULTRA HIGH SPEED ACCELERATED EDUCATION FOR THE EARLY ENTRANCE OF KAIST)

  • 육근철;문정화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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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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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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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1986년도에 한국과학기술대학 조기진학을 위해 1학년 과학영재들에게 초고속 속진학습을 동년 4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170여 일 동안 791 시간의 특별 프로그램을 투여하고 9월 입학시험에 응시한 8명의 대상자 중 설문에 응답한 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진학 특별 프로그램을 받은 과학영재들이 지난 17년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와 있는지를 알아보고, 17년 후 현재의 성취 정도를 파악하며, 자신이 받은 속진학습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성취의 요인을 무엇으로 보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고교 과학영재의 초고속 속진학습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과학영재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3명은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소의 연구원, 교수로 성취하였고 나머지 3명은 석사학위를 받은 후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의 연구업적은 분야에 따라 편차가 크나 연구업적이 큰 3명의 경우에는 25-28세에 SCI급 국제 저널에 논문을 낼 정도로 성취하였다. 특히 두 사람의 경우는 삼성그룹 기술논문경진대회 기게 화학분야 최우수상 수상, 국내 최초 IMT2000 상용 모뎀 칩 개발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한 명은 하버드 대학으로 대학을 옮겨 물리학을 전공하고, UCLA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법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자신이 받은 초고속 속진학습에 대한 평가에서 김덕영은 선행연구에서 고교과정 2년을 단축하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은 필요한 것이고, 학습 성취는 물론 정서적 적응상태의 확인을 통해서 초고속 속진학습이 성공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7년이 지난 지금 연구 대상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특히 조기진학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참여자 중에서 첫 해에 합격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가 자신감을 비롯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불 합격생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여기고 그 중에 한 명은 지금까지도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세심한 판별과정을 거쳐 능력 있는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속진교육을 한다면 과학영재들의 성취를 위해서 초고속 속진학습이 아닌 한속진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17년이 지난 후에 이들 과학영재들에 관한 종단연구는 다시 진행될 것이다.

대구·경북지역 대형음식점 업종별 현장실사를 통한 위생관리실태 분석 (Analysis of Sanitation Management Practices through Field Assessment of Large Restaurants by Restaurant Style in Daegu and Gyeongbuk Province)

  • 박유화;이연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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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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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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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대형 음식점의 위생관리 현황을 현장실사하고 업종별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대구${\cdot}$경북지역의 100평 이상인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뷔페 총 200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위생관리실태를 실사하였다. 일반사항에 따른 위생관리 연구 결과, 조리종사원 수가 증가할수록 '창고 및 후생시설위생', '조리용기기${\cdot}$기구위생', '식품취급 및 작업위생', '조리종사원 개인위생'의 영역에 있어서 위생관리가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장 면적이 넓을수록 '조리장 위생', '조리용기기${\cdot}$기구위생', '식품취급 및 작업위생', '조리종사원 개인위생'의 영역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주방 공개형 업소가 비공개형 업소에 비해 '조리장 위생' 영역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업종별 위생관리실태 조사결과 거의 모든 음식점이 '식당위생관리'와 '조리용수${\cdot}$음용수위생관리'는 우수한 반면, '작업위생관리'에 있어서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식${\cdot}$중식${\cdot}$일식 음식점의 경우 창고 및 후생시설위생 관리가 특히 미흡하였고, 양식${\cdot}$뷔페업소의 경우 조리용기기${\cdot}$기구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업위생관리 중에서는 특히 식재료의 소독과 온도측정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으며, 소독과 온도측정의 작업을 확인하기 위한 기록작업 역시 행해지지 않았다. 이상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조리장을 개방하며, 면적을 넓게 하고, 조리용기기나 기구의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며, 음식의 내부 온도측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업종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업주대상교육과 위생교육 책자나 매체를 개발하여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교생활적응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ego-resilience on the effects of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school life adaptation on problem behavior)

  • 김지혜;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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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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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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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하위요인별로 구체적으로 밝히고,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0(KCYPS)의 중1 패널 데이터 가운데 4차 자료(2013)인 고등학교 1학년생 총 2,017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SPSS 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간섭, 과잉기대, 비일관성) 및 학교생활적응(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규칙, 학습활동), 자아탄력성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우관계(-)는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높았으며, 학습활동(-), 비일관성(+), 자아탄력성(-), 과잉간섭(+), 감독(-) 순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교사관계, 학교규칙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었다. 둘째,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 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 대인관계, 학교적응 각각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전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가정과수업을 통한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방사선사의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연구 (A Study on Hospital Infection Management of Radiological Technologist)

  • 정봉재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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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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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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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경남지역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특성과 인지도 및 수행도를 분석하여 병원근무 시 감염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병원감염관리의 개선 및 방사선사의 감염관리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연구에 사용한 도구는 설문지로 2018년 04월01일부터 04월30일까지 경남에 소재하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설문지 총400부를 배부하여 연구에 적합한 320부를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요인으로는 병원감염에 관한 특성 5문항과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인지도와 수행도로 손위생관리, 개인위생 및 의복관리, 의료기구 및 소모품관리, 청소 및 폐기물관리, 검사실 및 환경관리 등, 총60문항으로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특성으로 성별, 결혼, 연령, 학력, 근무기관, 근무경력, 근무부서를 기준으로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인지도는 $4.19{\pm}.60$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수행도에서도 $4.22{\pm}.52$점으로 높게 나타나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인지도와 수행도에서 경남지역 방사선사들의 병원감염관리 수준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방사선사의 인지도 및 수행도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요인이 수행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66.1%의 설명력과 함께 유의한 양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료기관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의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감염관리교육과 더불어 병원업무 환경개선을 통한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병원감염관리 및 예방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병원감염관리 업무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돈암서원의 강학 활동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Donam Seowon)

  • 김문준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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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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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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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 서원의 교육 내용과 방식은 주자가 제시한 교육 내용 및 방식과 대부분 유사하지만, 학파에 따라 다소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돈암서원의 초기 원장으로 재임한 이들은 모두 김장생의 문인이었던 김집 송준길 송시열 등이다. 돈암서원은 같은 노론계 서원이었던 화양서원 석실서원이 기호 지역의 중심 서원으로 성장하면서 서원의 위상과 강학 활동도 약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돈암서원 설립 초기의 학규는 전하지 않는다. 돈암서원의 운영 방식은 돈암서원 운영 전반에 관하여 17세기 후반 원장으로 재임하던 송준길에게 문의한 윤증의 서신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 서신을 통해 볼 때, 돈암서원의 학규는 이이의 <은병정사학규>와 유사하였다고 추정된다. 18세기 이후 돈암서원의 역대 원장은 노론의 낙론계 학자들로서 권상하 계열보다 김창협 계열의 원장이 많았다. 돈암서원 원장은 화양서원, 석실서원의 원장이 겸임하거나 전후로 재임했을 가능성이 많다. 돈암서원에서 행한 강학 활동은 서원 설립 초기에는 김장생-송시열의 교학체계에 따라 소학${\rightarrow}$가례${\rightarrow}$심경${\rightarrow}$근사록 등 성리서를 우선하고 다음에 사서 오경을 가르쳤다. 점차 노론계 낙론 서원인 석실서원 출신의 학자들이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소학${\rightarrow}$사서${\rightarrow}$오경을 먼저 가르치고 다음에 성리서를 가르치는 이이의 교학체계를 시행하였으리라 추정된다. 이러한 강학 순서는 김창협 계열의 학자들이 설립하고 운영했던 석실서원의 강학 내용과 순서이다. 돈암서원의 입학 자격은 신분은 중시하지 않았으며, 학문과 인품을 중시했다. 서원에서 과거 공부는 허용되지 않았다. 원생들은 서원에서 거재(居齋)하면서 강학에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점차 서원의 재정이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자기 집에 거가(居家)하면서 삭망에 행하는 강회에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