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수 자격제도는 교수 임용제도와 분리되어 발달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대학 등에 '채용된 교수'만이 교수로 인식되고, 채용되지 않았지만 교수 자격이 있는 인적 자원에 대해서는 자격 공인장치가 부재함으로써 이들 자원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예컨대 학점은행제를 비롯하여 평생교육 차원에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다양한 고등교육체제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교수요원의 적절한 운영이 어렵게 될 것이다. 정보화.세계화 추세는 기존 대학 형태를 초월하는 다양한 고등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것이기 때문에 교수 자격 문제가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향후 '교수 자격공인제도'를 정립하여 교수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의사나 변호사처럼 자격을 공인함으로써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학뿐만 아니라 각종 고등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개발에 종사하도록 하고, 나아가 국가 고등교육체제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교육시스템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학습자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와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인 교육평가시스템은 부족한 편이다. 현재의 교육평가의 경우 교수자가 기계적으로 학습자의 응답에 대해 정, 오답을 체크하고 단순히 점수화 된 결과만 출력한다. 학습자 오답 응답에 대한 교수자의 적절한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학습자의 학습곤란 및 학습결손에 대한 정보 취득이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교수자 자신의 교수방법과 교수 내용 혹은 출제된 문제의 적절성 등에 대한 정보 취득은 어려울뿐더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여 효율적이지 못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비효율적이며 단순 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난이도와 이원분류를 문제 출제 시 적용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설계하였으며 이러한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학습자의 인지도 및 학습장애 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교수자는 출제된 문제의 적절성과 교수방법 또는 교수 내용 등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 및 과학교수 효능감의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3년제와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 회수한 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의 과학교수지식이 보통정도이며 과학적 태도도 보통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들의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는 3년제 대학의 3학년과 4년제 대학의 3 4학년 집단이 2학년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집단은 1학년 집단보다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가 낮게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들의 과학교수 효능감은 4년제 대학의 경우,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와 유사하게 2학년 집단이 가장 낮은 반응을 나타냈고 3년제 대학의 경우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교수 개인효능감이 높아졌다. 예비유아교사들의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 및 과학교수 효능감 간에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이는 과학교수지식이 높을수록 과학적 태도와 과학교수 효능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 과학적 태도가 과학교수 효능감보다 과학교수지식과 더 높은 상관을 나타냈다. 앞으로 예비유아교사 교육에서 과학교수지식과 과학적 태도 및 과학교수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수방법에 대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들의 분석을 통해 교수학적 단위의 개념을 규정하고, Erdniev의 연구들을 분석하여 교수학적 단위를 확장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Erdniev의 수학교과서를 분석하여, 교수학적 단위의 확장 개념이 수학교과서에 어떻게 구현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특히 확장된 교수화적 단위에 관련된 수학교과서 분석 연구에서는 Erdniev의 초등학교 3학년 수학교과서의 소단원 '두 연산이 포함된 문제'에 포함된 교과내용을 교수학적 단위의 확장 방법, 확장된 연습문제의 형태, 구조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교수학적 단위의 확장에 관련된 구체적인 방법들이 우리나라의 수학교육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수학적 단위의 확장 개념이 구현된 수학교과서의 분석학 교수-학습 방법의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학습자 교과과정 '융합형' 교수법을 통해 학습자 특성에 맞는 수업방법을 적용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교수법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4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융합형' 교수법 적용 탐색, 2차 교수법 적용 지도법 논의, 3차 교수법 적용 및 보완, 4차 학습자 만족도 조사 및 분석 체계로 이루어졌으며, '융합형' 교수법 적용으로 아동(보육) 관련 교과목, 청소년 관련 교과목 위주의 공통 융합지도(하브루타 교수법, PBL 교수법)가 담당교수 별로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융합형 교수법'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현장연계 교과목 수업에 연계(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셋째, 학습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 공청회) 등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다양한 자료, 기술, 기법을 통해 학습자의 동기유발이 필요하다.
대학과 대학교수들은 분명 비판받을 점이 많다. 그렇기에 언론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대학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다면, 그건 우리의 대학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언론은 대학과 대학교수에 대해 보도할 때엔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보복을 하는 듯한 태도로 나오니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대학발전에 역행하기 일쑤다. 언론의 대학교수 관련보도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건 모든 교수들이 공감하고 있는 듯히다. 그러나 그런 보도에 대한 교수들의 대응은 거의 전무했다. 비록 과장과 왜곡이 난무할망정 언론의 대학교수 비판에 타당한 면이 있는 건 분명한 이상,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논쟁의 생산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학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촉구하기 위해 전국 대학의 에너지 관련 교수들로 구성된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가 3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기념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서강대 이덕환 교수, 숭실대 온기운 교수, 카이스트 성풍현 교수 3인이 공동대표를 맡은 에교협은 이날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전력수급기본정책 방향 :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개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에교협에는 이공계, 인문사회계 등 에너지를 전공하는 전국 57개 대학의 210명의 교수가 가입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추가 가입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은 에교협 창립 취지문 전문이다.
시절에 따라 대학교수의 사회참여 형태는 그 성격을 달리해 왔다.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릴 때 대학교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기술관료의 역할과 정권의 정당화 역할을 수행하는 양방향으로 사회참여가 이루어졌다. 5공화국 시절에는 '진보적 지식인'으로서의 대학교수상이 대두되었고,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도 대학교수는 그 모습을 달리했다. 참여정부라 일컬어지는 현 정권 안에서 대학교수는 또 다른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상 권력과 지식은 상호 간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한 관계를 맺어야 상호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결국 대학교수를 포함한 지식인의 사회참여 문제는 사회참여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어떤 참여’냐 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현재 중 고등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 교수 모형을 선택할 때 그 준거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 모형의 특성과 목적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교수 모형의 특성과 목적은 수업 모형과 교수 모형에 관한 문헌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정리해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제시된 수업 모형을 교수 모형에 포함시키고, 교수 모형을 전통적 모형, 과도기적 모형, 현대적 모형으로 분류하고, 현대적 모형을 다시 그 대상에 따라 개념변화 모형과 순환학습 모형으로 구분하였다. 이 논문에서 제시한 네 가지 교수모형의 특성과 목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cdot$ 전통적 모형: 강의를 통한 과학지식의 교수, 발견법을 통한 과학지식의 습득, 탐구중심 교수-학습 과정을 통한 과학적 탐구 과정 기능의 습득 및 과학적 방법과 탐구 방법을 적용한 문제해결 $\cdot$ 과도기적 모형: 시범실험, 발견법, 탐구적 접근법 을 통한 탐구 과정 기능의 습득, 과학지식의 습득과 분화 및 발달 $\cdot$ 현대적 모형 - 개념변화 모형: 탐구중심 접근법을 통한 과학지식의 분화, 과학개념에 의한 과학 대체 개념의 교환 - 순환학습 모형: 발견 및 탐구를 통한 개념의 분화 및 대체 개념의 교환, 과학적 탐구 과정 기능의 습득 이와 같은 과학 교수 모형의 영역별 특성과 목적은 교수-학습의 목표와 주제에 적절한 교수 모형의 범주를 확인할 때 적용할 수 있다. 과학 교수-학습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교수 모형을 선정할 때는, 교수할 주제 및 내용과 그 목표에 적절한 영역별 교수 모형의 특성과 목적을 확인한 다음, 그 영역에서 적절한 교수모형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논문에는 실제의 교수 모형을 선정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준거가 각 교수 모형의 특성과 목적의 형태로 기술되어 있다.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을 조사하고 이해하는 것은 과학 교수를 향상시키는데 가장 유력한 요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구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예비 교사들의 교사 양성 과정중 과학 교육 과목이 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 즉, 자신의 과학 교수 효능감과 과학 교수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교육대학교와 인천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이 한 학기동안의 과학 교육 과목을 마치고 나서 그들의 과학 교수 효능의 신념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를 측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미루어보아 예비 교사들이 학습한 과학 교육 과목은 그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과 과학 교수 결과에 대한기대감을 모두 향상시켰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학 교육 과목의 어떤 요소들이 그들의 신념을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질적 연구와 함께 더욱 긴 기간 동안의 연구가 행해져야하며, 변화된 그들의 신념이 실제 초등학교 교사가 될 때까지 지속되는지를 조사하고, 지속될 수 있는 방법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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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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