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사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여중생의 주변인으로서 반응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또한 가·피해 경험, 분노표출, 그리고 상태분노가 여중생의 주변인으로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가자는 2, 3학년인 여중생(N=59)으로 구성되었다. 반응은 7개 범주(외현적 언어, 공격하기, 패스하기, 주제 바꾸기, 피해자 위로하기, 기타, 동조하기)로 분류되었다. 이 중 공격하기는 공격 표적에 따라 세분하였다(피해자, 가해자, 모두, 대상모호). 이는 다시 '공격반응', '도움반응'으로 분류되어 반응의 강도에 따라 채점 및 합산되어 종속변수로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 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타(41.69%) 반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외현적 언어(20.34%), 패스하기(13.56%), 가해자 공격하기(8.81%), 동조하기(8.64%), 주제 바꾸기(6.61%), 그리고 피해자 위로하기(0.34%) 순으로 이어졌다. 둘째, 피해자 공격에는 과거 가해경험 및 분노표출은 정적영향을, 과거 피해경험은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분노는 가해자 공격 및 피해자 도움반응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가·피해자 모두 및 대상모호 공격에는 어느 변인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여중생들이 주변인으로서 적절한 개입을 하도록 돕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가 경험하는 직장 내 괴롭힘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개발된 도구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문헌과 간호사 심층면담을 통해 28문항의 직장 내 괴롭힘 결과의 초기문항을 개발하였고, 내용타당도와 안면타당도의 확인과정에서 14개 문항을 도출하였다. 2013년 10월 21일부터 2013년 10월 28일 수도권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경력 6개월 이상의 간호사 458명을 대상으로 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인 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 결과 측정도구(WPBN-CI)는 신체적 심리적 위축, 간호의 질 저하 및 불신 증가로 구성된 총 13개 문항, 3개 요인이 62.9%를 설명하였고, 수렴타당도 및 판별타당도는 각각 100%, 89.7%이었다. 우울점수가 높은 집단일수록 괴롭힘의 결과점수가 높아 집합타당도가 입증되었고, 우울척도와의 상관관계가 .70이상으로 준거타당도를 보였다. 이 도구의 Cronbach's alpha는 .90이다. 본 도구는 간호사들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결과 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통해 조기예방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대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실시 효과성을 입증하는 도구로 사용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또래괴롭힘 피해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수준에서 그 위험요인(사회적 위축)과 발달적 결과(우울)를 확인하고, 학급수준의 차별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다층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개인수준에서 중학생의 사회적 위축과 우울간의 관계에서 또래괴롭힘 피해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또래괴롭힘 피해경험에 개인수준의 사회적 위축과 학급수준의 차별 간 층간 상호작용 효과가 발생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7개 중학교, 86학급에서 수집된 1,116명의 자기보고식 설문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그 결과, 개인수준에서 사회적 위축, 또래괴롭힘 피해, 우울 간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고, 학급수준에서 차별은 또래괴롭힘 피해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사회적 위축과 차별의 층간 상호 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 사회적으로 위축된 학생이 높은 수준의 차별이 발생하는 학급에 속할수록 또래괴롭힘 피해를 더 많이 경험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수준의 취약성이 항상 또래괴롭힘 피해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맥락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또래괴롭힘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 개인특성 뿐 아니라 학급의 맥락적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효과적 개입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전담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과 소진, 감성지능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로 5개 시, 도 소재의 19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전담간호사 150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직장 내 괴롭힘 피해경험이 있는 전담간호사는 20.7%이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의 목격은 54.7%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은 2.14점(4점 만점), 소진 3.22점(7점 만점), 감성지능은 4.88점(7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상관관계 분석결과 전담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이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아졌고, 감성지능이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낮아졌다. 그러므로 전담간호사의 소진을 낮추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을 감소시키고 감성지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focused on bullying experiences of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by examination of differences in characteristics such as depression, school attachment, and aggression according to types of bullying experiences. The process of change of bullying behaviors of victimized children was analyz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Data of the 2004-2006 Seoul Panel Study of Children(SPSC) were used for analysis. Subjects were 1,811 students from 11 elementary schools in the Seoul area. Results showed that the bully/victim group had the most negative characteristics and the bullying behaviors of victimized children increased two years after they were bullied, through increase of aggression followed by increase of depression and decrease of school attachment.
This study explored the conditions of daily hassles and the relations between daily hassles, bullying, and victimization by grade and gender. Data were collected from 530 1st-6th grade children through questionnaires. The extent of stress, bullying, and victimization of children differed by grade and gender. Males reported higher parent-, study-, and friend-related stress than females. Bullying and victimization were highly related to each other. Most bullying appeared in 3rd-6th grade children while most victimization occurred in 1st-2nd grade children. Most bully/victims were in 5th-6th grade children. More females than males were not-involved and victimized. More males than females were bullies and bully/victims. Bullies, victims, bully/victims, and not-involved children experienced different degrees of daily hassles.
Data were collected from 514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1st to 6th grade with questionnaires on Parental Behavior, Bullying, and Peer-Victimization. Sixth graders reported the lowest perception of warmth-acceptance, and 1st graders reported the highest perception of rejection-restriction by fathers. Males perceived more parental rejection-restriction. Children perceived more warmth-acceptance from mothers, and they perceived more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from fathers. Parenting behavior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bullying and victimization. The Bullying/Victimization group reported the lowest parental warmth-acceptance. Both Victimization and Bullying/Victimization groups showed higher parental rejection-restriction than other groups. The Victimization group showed highest paternal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Victimization and Bullying/Victimization groups reported higher maternal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than other groups.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살펴보고, 가족 환경과 또래 환경이 청소년의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우울, 부모와의 관계, 부부 갈등, 또래 관계, 또래괴롭힘을 측정하는 설문지를 구성하여, 경기도 부천 시내 5개의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 6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633부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우울은 낮은 편이며,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자 청소년보다 여자 청소년이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가족 환경과 또래 환경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남녀 청소년의 우울에는 또래괴롭힘, 부모와의 관계, 부부 갈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청소년 모두 또래괴롭힘 수준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모와의 관계 수준이 낮을수록, 부부 갈등이 심할수록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dangerous routes by which the experience of victimization leads to bullying behavior and to clarify the intrapersonal moderating variables which control the routes. Subjects were 1,086 students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Data were analyzed by simple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moderating regression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that (1) the experience of victimization was an important factor predicting bullying behavior; and (2) self esteem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were moderating variables between the experience of victimization and bullying behavior. This study provides effective information to protect students from bullying by finding some moderating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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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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