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광천토굴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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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과 동굴과학 -전통(傳統) 숙성식품(熟成食品)과 인공토굴(人工土窟) 응용기술 중심- (Applications of Spelaeology Related with Traditional Foods -Centering around the Traditional Ripe Foods and Artificial Cave Applications-)

  • 소현진;홍영자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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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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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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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인공토굴(人工土窟) 숙성식품의 장기가공보관 수단의 원조로 자리 잡아, 광천옹암리 토굴이 전통식품 산업의 지혜와 관광산업의 역동으로 변신하고, 인공 굴은 폐광토굴에서 농산물저장을 위한 인공제작 굴의 활용기술로 이어져 산업화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공토굴중의 하나는 광천토굴이며, 마을뒤편 야산에 활석암으로 된 암반을 굴착한 토굴이다. 폭과 높이가 각각 2m 정도, 200여 m의 토굴 속에 수많은 젓갈을 담은 드럼통을 저장하여 숙성, 발효시킨다. 젓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발효식품이며, 어패류 등에 비교적 다량의 식염을 가해 자가소화효소 및 미생물분해 작용으로 알맞게 숙성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젓갈은 일종의 균 식품으로 식품을 발효시킴으로써 독특한 맛과 향 영양을 갖게 되며, 빵, 요구르트, 장류(간장 된장 등), 김치, 막걸리, 동동주, 식혜뿐 아니라 심지어는 버섯조차도 균 식품에 해당한다. 특히 어패류를 염장 발효시켜서 독특한 감칠맛이 나도록 한 우리나라 특유의 저장식품으로 예로부터 기호식품, 조미료 및 김치의 재료로서 널리 식용되어 왔던 양질의 단백질인 동시에 칼슘과 지방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상품화된 자연친화적 농산물저장 굴로 사용되는 인공토굴도 등장하였다. 그것은 타공판과 흙을 이용한 생태환경지중건축물(生態環境地中建築物)로서 우리조상들이 오래전부터 지열을 이용하여 주거와 농산물을 저장하였던 재래식 토굴을 현대화시킨 구조물의 지중저장토굴 공간이다.

광천 토굴의 민속학적인 접근 (A study on folk customs' approach to Kwangcheon Togul)

  • 이인화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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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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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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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광천 새우젓 상인들이 1960년 초부터 토굴(온도 $13\~15^{circ}C$ 습도 $85\%$)을 이용해 젓갈을 숙성시켜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새우젓 집산지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전국에 광천토굴젓갈을 공급하고 있다. 광천토굴은 1949년 유명원이 폐금광에 새우젓을 저장하면서 시작되었고, 1960년초부터 본격적으로 40여개의 토굴이 굴착되어 토굴창고업이 이루어졌다 현재 저온창고가 발달해 숙성기간만 이용되므로 토굴창고업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판촉의 일환으로 축제의 실시와 특화단지 조성 및 위생용기의 개량에 주력하고 있다. 민속행사로는 굴대감제가 굴을 파기 전, 안택과 10월 고사와 같은 가신제의 때, 토굴에 새우젓이 들여 왔을 때 가지며 냉장시설이 없던 시절 여름철 냉장고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