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요추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쿠션 인솔을 착용하게 하여서 요추의 유연성과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요추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26명의 환자를 실험군 13명과 대조군 13명으로 무작위로 배치하였다. 참가자들은 6 주간 하루 2 시간 동안 쿠션인솔을 착용하게 하였다. 실험군은 8mm, 대조군은 4mm 쿠션인솔을 맹검법으로 착용하도록 하였다. 실험군의 굴곡능력 검사에서 $3.38{\pm}3.12$의 유의미한 증가(p<0.05)를 보였으나 다른 검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p>0.05). 결론적으로 쿠션인솔은 요추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한 중재의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차후에 인솔의 높이나 재질을 다르게 하여 더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목 적 : 터너증후군은 45,X의 전형적인 핵형 이외에도 다양한 정도의 X 염색체의 이상을 가진 질환으로 신장, 심혈관 기형, 갑상샘질환 및 청력이상을 동반하는 빈도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핵형에 따른 동반질환의 발생빈도와 양상을 조사하였다. 방 법 : 1998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호남지역 4개 병원에서 염색체검사상 터너증후군으로 확진된 90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들의 핵형을 45,X 군, 모자이시즘군, 구조적 이상군으로 분류하고 신장 및 심장초음파, 갑상샘기능검사, 청력검사 등을 통하여 동반질환의 발생빈도를 조사하였다. 결 과 : 45,X 군은 47.8%, 모자이시즘군은 34.4%, 구조적 이상군은 17.8%의 분포를 보였다. 신장, 심혈관 기형, 갑상샘질환, 청력이상은 각각 순서대로 4.4%, 10.0%, 11.1%, 5.6%의 빈도를 보였다. 45,X 군은 신장 기형이 7.0%, 심혈관 기형이 18.6% 갑상샘 질환이 9.3%, 청력이상이 11.6%에서 나타났다. 모자이시즘군은 신장기형이 3.2%, 갑상샘 질환이 12.9%의 발생율을 보였고 심혈관 기형과 청력이상이 있는 환자는 없었다. 구조적 이상군은 심혈관 기형이 6.3%, 갑상샘질환이 12.5%에서 나타났다. 45,X 군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율이 다른 두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 =0.025). 결 론 : 터너증후군에서 핵형별로 동반질환의 분포가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적절한 선별검사를 통해 질환을 조기 진단하여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목 적 : 경피적 동맥관 폐쇄술은 동맥관 개존증의 표준 치료로 시행되고 있다. 저자들은 동맥관의 최소 직경(MD)과 체혈류와 폐혈류의 비(Qp/Qs ratio)를 기준으로 하여 선택한 각각의 기구들로 경피적 동맥관 폐쇄술 시행한 후 추적 관찰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새로운 기구 선택 기준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3년 2월부터 2006년 1월까지 본원에서 동맥관 개존증을 진단받고 동맥관의 크기 및 Qp/Qs 비에 따라 CDC, PNO, ADO를 선택하여 경피적 동맥관 폐쇄술을 시행받은 1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2000년 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본원에서 DO, PNO로 경피적 동맥관 폐쇄술을 시행받은 89명의 환자들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시술 전 환자의 임상적, 혈역학적 지표들을 확인하였고 시술 후 1일, 1개월, 6개월, 12개월, 그리고 12개월 이후 잔류 단락 유무 및 합병증을 평가, 비교하였다. 결 과 : 대상군 138명 모두에서 시술에 성공하였고 기구 색전도 없었으며 시술 후 12개월 이후 잔류 단락이 남아있지 않았다. 주요 합병증의 빈도는 대상군 138명 중 0명(0%), 대조군 89명 중 7명(7.9%)이었고(P<0.05) 전체 합병증의 빈도도 대상군 138명 중 2명(1.4%), 대조군 89명 중 8명(9.0%)으로(P=0.001) 대상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 있게 합병증의 빈도가 낮았다. 결 론 : 과거에 경피적 폐쇄가 어려웠던 큰 크기의 동맥관 개존에 ADO를 사용하게 되고 이전 기구들의 단점들이 개선된 최근 기구들을 각각의 특성에 적합하게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시술함으로써 경피적 동맥관 폐쇄술의 결과가 향상되었고 더욱 안전하고 완전한 효과를 나타내게 되었다.
본 실험에서는 인공적으로 척수관의 20-50%를 차지하는 이물을 척수관내에 삽입한 후 이물제거 시기에 따라 somatosensory evoked potentials (SEPs) 변화상을 임상증상과 척수조영술을 이용하여 비교 관찰하였다. 실험군은 척수관의 50%를 차지하는 이물을 삽입하여 1주일 후에 제거한 군(II군), 2일 수에 제거한 군(III군), 또 척수관의 20%를 차지하는 이물을 삽입하여 1주일 후에 제거한 군(IV군), 2일 후에 제거한 군(V군), 8주 계속 유지한 군(VI군) 그리고 대조군으로 laminectomy만을 실시한 군(I군)으로 나누었다. 척수관 직경의 50%를 차지하는 큰 이물을 삽입하여 2일간 유지하였다가 제거한 후 관찰한 군(III군), 척수관 직경의 20%를 차지하는 작은 이물을 삽입하여 1주일간 유지하였다가 제거한 후 관찰한 군(IV군), 작은 이물을 삽입하여 2일간 유지하였다가 제거한 후 관찰한 군(V군)에서는 SEPs latency와 임상증상에서 거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작은 이물을 8주간 계속 유지한 군(VI군)에서는 SEPs latency에서는 약간의 이상을 보였으나 임상증상에서 거의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척수압박 후 제거한 각각의 군에서 SEPs latency와 임상증상은 비슷한 회복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척수관 직경의 50%를 차지하는 큰 이물을 삽입하여 1주일간 유지하였다가 제거한 후 관찰한 군(II군)에서는 TN1의 SEPs latency는 기록되지 않았으며, 임상적으로 신경증상을 나타내었다. III, Iv 및 V 군에서 TP1과 TN1(T11과 T12사이)은 이물 삽입 직후에는 비정상적으로 기록되었고 처음으로 TP1과 TN1 값이 기록된 날은 이물을 삽입하였다가 제거한 후 각각 6일, 9.5일 및 3.5일째였다. VI군에서 TN1의 유발전위는 이물삽입 후 7.7일째부터 기록되었고 34일째에 정상적인 파형을 보였다. II군에서 TN1의 유발전위는 이물을 삽입하였다가 제거한 후 8주째 까지 기록되지 않았다. I군에서 TN1 값은 laminectomy 후 1일째에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목적: 미추 경막외 차단술은 요통과 하지 방사통에 효과적으로 외래환자의 치료에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 의해 시술되어도 25%의 실패율이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초음파 유도하 미추 경막외 차단술의 유효성을 추간판 탈출증 환자군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으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요통과 하지 방사통을 호소하여 본원 외래에 내원한 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 미추 경막외 차단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를 복와위 자세로 눕힌 후 방사형 탐지자(round probe)를 이용하여 22게이지 바늘이 천-미추막을 통과한 것을 확인 후 약물을 투여하였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군은 31명이었으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은 24명이었다. 임상적 평가는 시각통증척도(VAS)를 이용하여 통증의 변화를 평가하였으며, 시행 전, 시행 후, 시행 2주 후, 시행 4주 후 전화 인터뷰와 외래 방문 시 조사하였다. 결과: 초음파 유도하 미추 경막외 차단술은 55예 중 53예에서 바늘이 성공적으로 삽입되어 96.4%의 성공률을 보였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군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에서 성별의 차이는 없었으나 나이는 추간판 탈출증군에서 $42.3{\pm}10.8$세로 척추관 협착증군의 $62.8{\pm}15.1$세와 비교할 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시각통증척도는 추간판 탈출증 군에서 시행 전 6.8, 시행 후 3.1, 시행 2주 후 1.8, 시행 4주 후 1.77로 나타났으며, 척추관 협착증 군에서 시행 전6.9, 시행 후 3.6, 시행 2주 후 4.3, 시행 4주 후 4.9로 나타났다. 시행 전에 비해 시행 후 시각통증척도는 양 군에서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p<0.001), 나이를 보정한 후의 결과, 시간에 따라 양 군간 시각통증척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결론: 초음파 유도하 미추 경막외 차단술은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에 비해 추간판 탈출증 환자군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긴장성두통환자의 통증이 구강악습관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연구하였다. 일정기간 내원한 긴장성두통환자 58명 중 구강악습관(이갈이, 이악물기, 이갈이와 이악물기) 환자 20명을 실험군으로 하고, 나머지 38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국제두통학회의 긴장성두통 진단기준안에 근거하여 설문조사 후 통계처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성별(p=0.91) 및 나이(p=0.73)는 유의성이 없었다. 2. 통증의 종류에서 두 군 공히 둔통이 많았으며, 유의성은 없었고(p=0.69), 비둔통은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많았다. 3. 통증의 강도에서 두 군 공히 비심도가 많았으며, 유의성은 없었고(p=0.40), 심도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많았다. 4. 통증의 양측성 유무에서 두 군 공히 편측성이 많았으며, 유의성은 없었고(p=0.52), 양측성은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많았다. 5. 통증의 일상생활시 악화유무에서 두 군 공히 악화가 많았으며, 유의성은 없었고(p=0.74), 악화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서 많았다. 구강악습관이 있는 긴장성 두통환자의 통증은 구강악습관이 없는 환자에 비해서 양측성이며 심도의 비둔통이 많았고 일상생활에 의해서 더 쉽게 증가되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따라서, 구강악습관은 국제 두통학회에서 제시한 기준으로는 긴장성두통환자의 통증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의해서 더 쉽게 악화되므로 향후 저작이나 대화 등 구체적인 일상생활의 조건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건강한 정상인의 필라테스 운동에 참여가 심혈관 및 호흡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필라테스 운동이 심폐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건강한 정상인 36명을 무작위로 필라테스 운동에 참여하는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필라테스 운동은 8주간 주 3회, 1회당 60분 동안 실시되었고 운동 전과 후에 혈압, 최대산소섭취량, 산소이용률, 그리고 무산소성 역치 등 심혈관 및 호흡계와 관련된 변인들을 측정하였다. 8주의 필라테스 운동을 시행한 실험군의 이완기 혈압을 제외한 나머지 심혈관 및 호흡 변인들이 필라테스 운동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되었으며, 대조군과의 비교에서도 수축기 혈압, 최대산소섭취량, 산소이용률, 그리고 무산소성역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필라테스 운동은 심혈관 및 호흡 변인에 효과가 있으며 필라테스 운동이 유연성, 통증조절 및 재활 치료의 효과 이외에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경찰관에게 실시한 기본인명소생술 훈련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실시되었고, 연구대상자는 K 경찰관 중 10명의 실험군과 10명의 대조군으로, 교육프로그램은 60분 이론과 30분 실습을 포함하였다. 기본인명소생술 술기 측정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제시한 응급 심혈관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실험군에서 현장확인기술, 1차 평가수행기술 및 기본인명소생술 능력(심장압박, 인공호흡, 의학적 평가)이 대조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결과는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이 전통적인 이론실습강의보다 경찰관의 임상술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러므로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을 심정지 응급치료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적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15년 3차년도 국민건강영양 조사를 이용하여 만40세 이상 총3,149명의 성인으로 하였으며 SPSS 22.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료룰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비만군이 교란변수(나이, 흡연유무, 음주유무,수입)를 보정하였을 때 치주질환에 걸릴 비교위험이 1.27배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유병 유무에서도 고혈압이 없는 군에 비해 고혈압이 있는 군이 교란변수(나이, 흡연유무, 음주유무,수입)를 보정하였을 경우 치주질환에 걸릴 비교위험도가 1.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혈관질환은 치주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심혈관질환 및 치주질환 유병을 낮추거나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나 예방사업 시 좋은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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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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