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액막 연골종이 관절 외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손 발 및 손목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 관절 가운데 주로 슬 관절에 발생하며, 건막, 관절막, 및 점액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원인은 특발성이며, 활막 세포가 연골 세포로 화성(metaplasia)에 의한다. 연골 단괴는 석회화가 진행되어 골화가 이루어지는데, 석회화 또는 골화가 이루어지기 전 단계에서는 단순 방사선 소견으로 진단이 어려워 MRI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저자는 크기가 크고 MRI 소견에서도 낭종과 유사한 소견을 보여 결절종으로 의심하여 수술하였던 관절 외 연골판 주위 활액막 연골종을 보고 한다.
주변골과 연결성을 가지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골격계 외의 연골종에는 활액막성 연골종증, 관절 내 및 관절 주위 연골종, 연부 조직성 연골종 등이 있으며, 후자의 두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 증례는 20세 군인이 심한 훈련을 한 후 발생한 슬관절의 압통, 굴곡시의 통증과 충만감, 운동 제한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x-ray와 MRI 검사에서 발견한 종괴에 대한 것으로, 이 종괴에 대해 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5.5{\times}4{\times}3$ cm 크기의 단단한 고립성 종괴였다. 현미경 소견 상 종괴는 소엽상을 이루는 초자 연골이 바깥쪽의 섬유성 피막에 의해 싸여져 있었으며, 이에 관절 주위 연골종으로 진단하였다. 저자들은 슬관절 슬개하 지방체에서 발생한 관절 주위 연골종 1 예를 경험하여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학적 소견에 대해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관절강내 및 관절주위 연골종은 큰 관절 중 주로 슬관절에 생기는 드문 양성 종양이다. 저자들은 동통을 동반한 만져지는 슬개골하 종괴를 주소로 내원한 15세 여자 환자에서 Hoffa씨 지방층에 발생한 관절강내 및 관절주위 연골종을 경험하였다. 이학적 검사에서 슬개골하 부위에 단단하고 이동성이 있는 종괴가 만져졌으며 자기공명영상에서 이 종괴는 국소 석회화를 동반한 경계가 좋은 연조직 종괴였다.
목적: 슬관절 주위 골연골종 환자의 병리적 증상과 슬내장이 동반되는 빈도 및 임상적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4년 사이에 슬관절 주위에 골연골종이 있어 제거술을 시행 받았던 20세 미만의 45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연령, 성별, 과거 병력, 가족력, 골연골종의 다발성 여부와 병리적 증상 및 슬내장의 원인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총 45예 중 슬내장은 9예(20%)에서 확인되었다. 다발성 골연골종은 4예이었으며, 1예에서 슬내장이 동반되었다. 병리적 증상 중 무통성 종괴가 39예로 가장 많았고, 이 중 9예는 슬내장으로 슬관절에 동통이 있었다. 슬내장의 원인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7예, 병적 추벽 증후군이 2예이었고, 반월상 연골판 파열 중 4예는 원판형 연골이었다. 결론: 슬관절 주위 골연골종과 슬내장의 동반 발생에 대한 연관성은 부합적으로 사료되지 만, 그 빈도는 낮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반드시 자기공명영상 등 특수 검사와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할 것이다.
골격외 골연골종은 연골종의 변종으로 일반적으로 족부와 수부의 관절 주위에서 발생한다. 이는 그 자체로도 희귀한 질환이지만 관절을 형성하는 구조물 외에서나 관절과 거리를 두고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증례 보고는 66세 여성에게서 발생한 후경부의 골격외 골연골종의 사례이다. 저자들은 상기 질환의 전형적인 영상 소견 및 본 증례의 특이 소견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서론: 대퇴골 근위부에 발생하는 종양은 양성일지라도 수술적 병변의 제거시 관절내 도달이 필요하거나 대퇴골 경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등 주위 고관절의 구조 및 기능을 위협할 수 있어 그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고 치료에 어려움이 있으나 고관절부의 동통을 유발하는 양성 골종양의 치료는 비관혈적 수술이 현재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최근 CT등을 이용한 경피적 절제술,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등 비교적 덜 침습적인 치료법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퇴골 근위부 종양중 비교적 흔한 유골골종(osteoid osteoma)에 국한된 연구가 대부분이다. 이에 저자는 대퇴골두내 발생한 내연골종 및 피질골내 연골종을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 치료한 후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증례1 - 31세 여자환자로 1년 전부터 시작된 우측 둔부 및 서혜부 외측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사무직 여성으로 과거력 및 가족력 상 특이 소견 없었으며 통증의 양상은 간헐적으로 야간에 심해지는 양상으로 통증 발현 시에는 체중 부하하기 힘든 정도였다. 통증에 대해 수개월간 대증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수일에서 수주 후 재발되는 양상이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에 비교적 효과가 있었으나 내원 시에는 증상이 점차 심해지며 지속적인 양상으로 소염진통제가 계속적으로 필요하였다. 이학적 소견상 우측 고관절의 운동제한은 없었으나 Patrick 검사 양성이었으며 내회전시 불쾌감을 호소하였다. 단순 방사선 검사상 우측 대퇴 골두 부위에 주변으로 경화상을 보이는 방사선 투과성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MRI상 T1WI와 T2WI에서 낮은 신호강도를 보이면서 1.5${\times}$1cm 크기로 경계가 비교적 분명하였고 주변에 반응성 부종이 관찰되어. 유골골종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아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전신마취하에서 먼저 CT시행 하에 세침 생검을 실시한 후 Radionics$^{(R)}$ 고주파침을 삽입하여 병변 중앙에 위치시킨 후 $80^{\circ}C$ 평균모드으로 6분간 고주파 열 치료 시행하였으며 시행 중 다른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는 마취에서 의식이 돌아온 직후와 술 후 14시간 후에 통증 전혀 호소하지 않았으며 술후 1일째 체중 부하시 통증 없는 것 확인 후 퇴원 조치 하였으며 술 후 3주 뒤 MRI로 병변 부위 관찰하였으며, 이때 병변부위 소실된 것 확인할 수 있었다. 술 후 15개월째 환자는 일상 생활에 지장없었으며 통증 호소하지 않았다. 조직 검사결과는 피질골내 연골종으로 확인되었다. -증례 2- 56세 여자환자로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좌측 둔부 및 대퇴부 외측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주로 밤에 악화되었으며 1달 전부터 통증 심해지고 지속되는 양상으로 타 병원에서 아스피린으로 통증 조절되었고 유골 골종 의심 하에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과거력이나 가족력상 특이사항 없었으며 이학적 검사상 고관절 운동 범위 제한은 없었으나 외전과 내회전시 좌측 서혜부에 통증을 호소하였다. 단순 방사선 소견상 좌측 대퇴골두 하방 내측으로 석회화를 동반하고 주변 경화상을 보이는 방사선 투과성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MRI상 T1WI와 T2WI에서 비교적 낮은 신호강도를 보이는 양상으로, 유골골종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아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전신 마취 후 CT시행 하에 먼저 세침 조직 검사를 실시한 후 Radionics$^{(R)}$ 고주파침 삽입 후에 평균 모드 $80^{\circ}C$로 6분간 열 치료 시행하였고 환자는 마취에서 회복 후 즉시 통증 감소 보였으며 시술 후 1일째 이학적 검사 및 체중 부하 시행하였을 때 통증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퇴원 조치 할 수 있었으며 술 후 1달째 MRI검사를 통해 병변이 사라지고 성공적으로 시술을 시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후 시술 3개월째로 통증호소없었고 이학적소견상 정상이었다. 조직검사결과는 내연골종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수술적으로 치료가 비교적 어려운 대퇴 골두 부위에 발생한 피질골내 연골종과 내연골종에 대해 경피적 고주파열치료를 시행한 후 이를 보고하는 바이며 동통을 유발하는 유골 골종 이외의 다른 양성골 종양에 대해 치료 계획시 그 도달이 어렵거나 술 후 주위 구조물과 관절의 불안정성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경우 그 적응증의 확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목적: 견관절 주위 원발성 골 종양 환자에서 시행한 사지 구제술의 종양학적, 기능적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2년에서 2001년 사이에 견관절 주위 원발성 골 종양으로 본원에서 사지 구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추시 관찰이 가능한 2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35세, 평균 추시 기간은 7년 1개월(1년 2개월~19년 9개월)이었고, 골육종 7예, 연골육종 14예, 방골성 골육종 1예, 혈관외피종 1예, 거대세포종 6예였다. 사지 구제술의 방법으로는 시멘트 충전술을 7예에서,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을 10예에서, 종양 대치물 삽입술을 7예에서 이용하였으며, 5예에서는 절제만 시행하거나, 골이식, 관절 유합술 등을 실시하였다. 술 후 기능 평가는 근골격계 종양 학회(Musculoskeletal Tumor Society)의 상지 근골격계 종양 환자 기능 평가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추시 도중 6예에서 국소 재발 하였고, 2예에서 폐 전이로 재발 하였고, 2예에서는 국소 재발과 폐전이가 모두 있었으며 3명이 사망하였다. 구제된 상지의 생존율은 최종 추시상 88.6%였으며, 재발이나 전이가 있을 경우 열등한 사지의 생존율을 보였다(p=0.012). 근골격계 종양 학회 기능 평가상 구제된 상지의 기능 점수는 평균 80%(24점, 18~30점)였다. 치료방법에 따른 기능 점수는 시멘트 충전술 86%,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 71%, 종양 대치물 삽입술 83%점으로 시멘트 주형 관절성형술 및 골수강내 정 삽입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p=0.034). 합병증으로 요골 신경 마비와 액와 신경 마비가 각각 1예 있었으며, 생 비골 이식편의 이탈로 재수술을 받은 경우가 1예, 창상 감염이 1예 있었다. 결론: 견관절 주위 악성 골 종양과 거대 세포종의 치료에 있어서, 사지 구제술은 종양학적,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목적: 거골 체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은 매우 드물어 치료 방법에 따른 결과를 비교하기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거골 체부에 발생한 양성 종양 8예를 후방 도달법과 후 돌기를 통한 소파술로 치료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2월부터 2001년 8월 사이에 저자들이 경험한 거골 체부에 발생한 양성 골종양 환자 8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종양의 발견 당시 평균 연령은 22.1세(10세~41세)이었고, 남자 4명, 여자 4명이었다. 종양의 종류는 거대세포종 2례, 유골 골종 2례, 연골모세포종 1례, 골내 모세혈관종 1례, 단순 골 낭종 1례, 골연골종 1례이었다. 모두 후방도달 법으로 접근하였고, 2례의 유골 골종과 1례의 골연골종 환자는 절제술을, 나머지 5례는 후 돌기를 통한 소파술을 시행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7.5년(1년~16년)이었다. 결과: 추시 기간 중에 재발한 환자는 없었고, 1례에서 감염증이 발생했다. 이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서 체중 부하시 통증은 없었고,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발생한 경우도 없었다. 결론: 거골 체부에 발생한 양성 종양은 후방 도달법으로 주위 조직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거골의 후 돌기를 통한 피질골 창으로 만족할 만한 소파술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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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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