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 통증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초음파 유도하 중재술은 견관절 통증의 치료에 매우 안전하고 유용하며, 그 방법들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 본 종설에서는 견관절 주위에서 시행될 수 있는 초음파 유도하 중재술의 여러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급속 파괴형 고관절증(Rapidly destructive coxarthrosis)은 고관절에 발생하여 급속한 골파괴를 일으키며 현재까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드문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극심한 고관절 통증과 파행을 나타내며, 방사선학적으로 수개월 내에 급속한 대퇴골두의 파괴를 일으키므로 류마토이드 관절염, 세균성 관절염, 신경병성 관절증 및 골종양과 감별을 요한다. 저자들은 우측 대퇴골두에 발생하여 4개월만에 급속한 골파괴성 병변을 보여 악성 골종양으로 오인되어 타 병원으로부터 전원 되었던 80세 여자 환자의 급속 파괴형 고관절증을 보인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견관절의 외전 및 외회전 운동시 이두 근 장 두의 내측으로 가해지는 응력은 이두 근 활차 및 견갑하건의 손상과 함께 이 두 근장 두의 내측 탈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회 전근 개 파열과 동반될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진단 및 치료에 주의를 요한다. 관절와 상완관절 상부의 병적 변화로 유발되는 상부 관절순 전후방 병변 (SLAP)은 관절경적 검사 및 치료가 보편화 됨에 따라 견관절 기능 부전의 원인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질환중의 하나이다. SLAP병변의 치료는 임상증상 및 병형의 양상에 따라 결정되며, 정상적인 변형에 대해 과 치료를 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슬관절 퇴행성 질환을 진단하기 위하여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이 많이 사용되지만 간혹 슬관절 병후 및 예후를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슬관절 질환의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자화전이(magnetization transfer: MT) 영상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슬관절 환자 7명으로부터 스핀 에코(SE) T2 강조 영상(3,400-3,500/90-100 ms)과 슬관절 환자 7명으로부터 FSE T2 강조 영상(4,500-5,000/100-108 ms)과 또한 슬관절 환자 3명으로부터 gradient echo (GRE) T2 강조 영상들(9/4.56 ms, 50 flip angle, NEX 1)을 획득하였다. 6명의 슬관절 환자에서 지방 억제가능 T2 강조 STIR 펄스시퀀스(TR/TE=2894-3215 ms/70 ms, NEX 3, ETL 9)를 사용하였다. 지방 포화도에 있어서 위상감도 방법은 Larmor frequency 차이에 따른 위상 차이를 이용하므로, 각각의 픽셀에 대한 자화전이율(magnetization transfer ratio: MTR)의 측정은 포화된 영상과 포화되지 않은 영상의 비율에 따라 산출하였다. 따라서 각 입력된 영상들은 동차원성을 가지고, 시각적으로 신호강도 정도가 회색의 명암도만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생리학적, 정량적 진단을 위하여 3차원 등방성 체적영상과 자기공명 삼원색을 매핑하였고 정량적 특정은 자화전이율 지도로서 표현하였다. 자화전이율 영상은 병변 부위에서 높은 대조도를 나타내어 환자의 병태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정량화하였다. 자화전이율 영상들과 기존의 MRI 사이에 명암도 차이는 회색상으로 표현되며, 자화전이율 영상화의 효과에 대해 프로파일 그래프는 자화전이 펄스로 인하여 신호강도에 있어서 정량적 측정값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슬관절의 정확한 병리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프로파일 그래프의 측정값을 영상과 함께 표현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한 예비적 데이터들을 통하여 슬관절의 자화전이율 영상들이 매우 임상학적으로 유용함을 확인하였다. 자화전이율 영상에 대한 물리적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자화전이율 영상에 대한 물리적, 기술적 기반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무릎 질환 환자의 자화전이율 영상들을 이용하여 매우 높은 대조도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슬관절 질환의 정밀 진단에 매우 도움을 줄 수 있다.
Kim, Sung-Yong;Son, Kun-Ho;Chang, Hyun-Wook;Kang, Sam-Sik;Kim, Hyun-Pyo
한국응용약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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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약물학회 1997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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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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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현재까지 NSAID 및 SAID의 사용으로 급성염증의 경우는 잘 조절되고 있으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염증성 질환은 극복하지 못하였다. 뿐 만 아니라, 상기의 약물들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만성염증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항염증제 개발이 시급하며, 많은 연구자들이 여러 가지 식물추출물을 이용하여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고전문헌에서 사용된 식물들을 대상으로 하여 Rat의 류마티스 관절염 model을 이용하여 그들의 항염증작용을 연구하였다. 여정자 및 등줄나무를 포함한 27종의 식물을 이용하여 각 methanol 추출물을 조제하고, 매일 경구로 투여하였다 (200 mg/kg/day).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rat의 족부에 Mycobacterium butyricum (0.6 mg/rat)을 주사하여 유발시켰고, 2차부종의 억제를 추출물의 활성으로 판정하였다. 그 결과, 27종의 식물중 목통, 마황 및 산두근이 2차부종을 유의성있게 억제하였으며, adjuvant 주사 후 16일에 억제율이 각각 22%, 36%, 13%로 나타났다. 산두근을 분획하여 재검정한 결과 50 mg/kg/day의 용량으로 투여시 EtOAc 및 n-butanol 분획에서 억제능이 나타나, 이들 분획을 대상으로 활성물질의 분리를 계속하고 있다.
다발성 미립체는 만성 류마토이드 관절염이나 만성 점액낭염의 합병증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떤 기저 질환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 활막 연골종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단순 방사선과 자기 공명 영상 소견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우 견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주소로 내원한 37세 남자에서 견봉하 점액낭에 점액낭염을 동반한 다량의 미립체를 발견하고 관절경적으로 치료 후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골격외 골연골종은 연골종의 변종으로 일반적으로 족부와 수부의 관절 주위에서 발생한다. 이는 그 자체로도 희귀한 질환이지만 관절을 형성하는 구조물 외에서나 관절과 거리를 두고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증례 보고는 66세 여성에게서 발생한 후경부의 골격외 골연골종의 사례이다. 저자들은 상기 질환의 전형적인 영상 소견 및 본 증례의 특이 소견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활액낭은 측두하악관절에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본 증례는 개구제한을 주소로 내원하여 측두하악관절장애로 의심하고 자기공명 영상검사를 시행하였다. T2강조영상에서 좌측 측두하악관절강내에 다량의 활액이 관찰되었으나 전형적인 활액막 연골종증과 달리 상하관절강내의 활액이 격벽에 의해 분리되어 있었으며 수술시 낭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조직학적으로 낭주위가 활액세포로 이장되어 있는 진성낭이었으며 낭벽내에 신생혈관 및 염증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어 염증성 활액낭으로 최종 진단하였다. 이 증례는 특징적인 자기공명영상소견을 나타내었지만 타 질환과 감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치료는 병소의 적출을 시행하였으며 추적관찰기간 동안 재발은 보이지 않았다.
견봉-쇄골 관절 낭종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되나, 대부분의 경우 만성적인 회전근 개 질환과 퇴행성 견봉-쇄골관절염에서 동반된다. 이러한 병변에 대한 임상적 해석, 치료적 접근 및 치료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견관절 질환과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단순 흡입술 후 재발되는 견봉-쇄골 낭종에 대한 추가적인 단순 절제술 이후 재발성 무균성의 누공이 합병된 증례와 함께 초음파 검사상 누공을 가진 낭종성 병변과 동반된 광범위한 회전근 개의 파열을 진단하였던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하며, 문헌고찰을 통하여 견봉-쇄골 관절 낭종의 발생 기전을 고려한 임상적 접근 및 치료적 방법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Manubriosternal 관절의 패혈성 관절염은 특히 청소년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종종 근골격 흉통, 갈비뼈염 등과 같은 보다 흔한 진단과 비슷하게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17세 소녀의 패혈성 관절염 사례를 보고하며 이러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어려움을 강조한다. 처음에는 일시적 비특이적 흉통으로 진단된 급성 흉통으로 시작하여, 환자의 응급실 재방문에서 고열과 같은 증상이 심화되어 추가적인 영상 촬영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Manubriosternal 관절의 패혈성 관절염 진단이 확인되었으며, 혈액 배양 결과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진단 지연은 전형적인 증상의 부재 및 환자의 입원에 대한 소극적 태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사례는 흉통이 있는 청소년에서 드문 감염 원인을 고려하는 중요성과 전형적이지 않은 해부학적 부위에서의 감염 의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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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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